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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1/06 11:40:59 |
Name | 파로돈탁스 |
Subject | 이준석을 대하는 국민의 힘의 태도 |
어쩌다 보니 이준석 편? 드는 모양새가 되고 있긴 하네요;;; 이준석이 오류가 없는 친구가 아닙니다. 내로남불도, 본인이 옳다는 고집도 세고, 때론 너무 사안을 가볍게 대하죠. 다시 말하지만 비판의 여지가 없는 친구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문제는 얘를 같은 팀임에도 불구하고 몰아내고 핍박한다는 점에 있죠. 국민과 당원들의 투표 속에서 선출된 30대 정치인(그것도 어느정도 상당한 경력과 능력을 자랑하는)을 다구리? 하는 모습을 보며 젊은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할지? 에 대해 저 사람들은 별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준석의 트롤링?이 너무 나아간 것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왜 이준석이 '결국' 트롤링을 했는지가 이미 다 눈에 보이는데 말이죠. 이준석이 조수진과 싸울 때 윤석열은 왜 이준석 편을 들어주지 않았나요. 누가 옳은지 뻔한 상황에서 다수의 사안에서 정당 대표를 능력과 직위에 맞게 합당하게 대했는가요. 아니라는 게 다 눈에 보이거든요. 이건 공정도, 정의도 아니죠. 그러니 지지율을 깎아먹는거. 정권교체 여론이 아직 높으니 일단 우리가 유리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으쌰으쌰 하는 모습 보여주고. 이준석 대체할만한 젊은 애들 몇 내세워서 좋은 말 해주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이런 식의 정권교체는 의미 없다 생각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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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준석 계열, 민주당 계열" 말하는 거 보고 그냥 한 지붕 아래에만 있지 실질적으로는 다른 당으로 생각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유승민의 바미당 실험이 실패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거구요.
유승민의 바미당 실험이 실패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거구요.
이준석에게 기대도 하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
국힘 지도부는 지금 대선은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궐 한 판 이겼다고 게임 끝난 게 아닌데... 그거 이긴 게 국힘에게 너무 큰 독이 돼 돌아옴
국힘 지도부는 지금 대선은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궐 한 판 이겼다고 게임 끝난 게 아닌데... 그거 이긴 게 국힘에게 너무 큰 독이 돼 돌아옴
제가 이준석 싫어하는 이유는 대선을 맡은 당대표는 자기가 지는 정치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후보가 마음에 들든 안들든 일단 대선까지는 무비판 전폭적으로 밀어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대선에 실패하면 그건 후보 책임이 되겠죠. 지금처럼 이렇게 했다가는 이준석의 정치인생은 험난하기만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준석이 윤석열이 마음에 들든 안들든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지는 정치를 했다고 하면 지금 이준석의 인지도와 인기를 봤을 때 올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무조건 당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됐다면? 바로... 더 보기
만약 이준석이 윤석열이 마음에 들든 안들든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지는 정치를 했다고 하면 지금 이준석의 인지도와 인기를 봤을 때 올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무조건 당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됐다면? 바로... 더 보기
제가 이준석 싫어하는 이유는 대선을 맡은 당대표는 자기가 지는 정치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후보가 마음에 들든 안들든 일단 대선까지는 무비판 전폭적으로 밀어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대선에 실패하면 그건 후보 책임이 되겠죠. 지금처럼 이렇게 했다가는 이준석의 정치인생은 험난하기만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준석이 윤석열이 마음에 들든 안들든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지는 정치를 했다고 하면 지금 이준석의 인지도와 인기를 봤을 때 올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무조건 당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됐다면? 바로 원내대표를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대선에서 이기든 지든 부족한 후보를 잘 서포트해서 선거를 치렀다는 이미지가 있을거고 또 만약 윤석열과 이렇게 척을 지지 않았다면 당내 여론도 나쁘지 않았을겁니다. 그럼 그때부터 자기 정치 했으면 됐을텐데 이미 뭐 망했죠.
만약 이준석이 윤석열이 마음에 들든 안들든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지는 정치를 했다고 하면 지금 이준석의 인지도와 인기를 봤을 때 올해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무조건 당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됐다면? 바로 원내대표를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대선에서 이기든 지든 부족한 후보를 잘 서포트해서 선거를 치렀다는 이미지가 있을거고 또 만약 윤석열과 이렇게 척을 지지 않았다면 당내 여론도 나쁘지 않았을겁니다. 그럼 그때부터 자기 정치 했으면 됐을텐데 이미 뭐 망했죠.
시각의 차이겠지만 그렇게 했으면 그냥 대선은 안락사 했을거고 자기도 그냥 국힘 폐기물들과 같이 짬당할 뿐인거죠
지금 후보와 그 측근으론 죽도밥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이준석은 지금 기울어져가는 판때기에서 자기가 본 이길각을 후보에게 요구하는것 뿐이에요.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김종인은 팅겨나갔고
이준석은 이게 되거나 자기가 죽기전까지 계속 요구하면서 분란일으킬겁니다.
이준석 행적을 아시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아는 입장에선 그냥 평소의 이준석일 뿐이에요.
원래 저런 캐릭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준석이 그런 캐... 더 보기
지금 후보와 그 측근으론 죽도밥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이준석은 지금 기울어져가는 판때기에서 자기가 본 이길각을 후보에게 요구하는것 뿐이에요.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김종인은 팅겨나갔고
이준석은 이게 되거나 자기가 죽기전까지 계속 요구하면서 분란일으킬겁니다.
이준석 행적을 아시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아는 입장에선 그냥 평소의 이준석일 뿐이에요.
원래 저런 캐릭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준석이 그런 캐... 더 보기
시각의 차이겠지만 그렇게 했으면 그냥 대선은 안락사 했을거고 자기도 그냥 국힘 폐기물들과 같이 짬당할 뿐인거죠
지금 후보와 그 측근으론 죽도밥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이준석은 지금 기울어져가는 판때기에서 자기가 본 이길각을 후보에게 요구하는것 뿐이에요.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김종인은 팅겨나갔고
이준석은 이게 되거나 자기가 죽기전까지 계속 요구하면서 분란일으킬겁니다.
이준석 행적을 아시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아는 입장에선 그냥 평소의 이준석일 뿐이에요.
원래 저런 캐릭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준석이 그런 캐릭터였으면 노원에서 저고생 안하고 박근혜 빨다 비례공천같은거 한자리 얼마든지 받아서 의원뱃지 달수 있었습니다.
지금 후보와 그 측근으론 죽도밥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이준석은 지금 기울어져가는 판때기에서 자기가 본 이길각을 후보에게 요구하는것 뿐이에요.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김종인은 팅겨나갔고
이준석은 이게 되거나 자기가 죽기전까지 계속 요구하면서 분란일으킬겁니다.
이준석 행적을 아시는진 모르겠지만 대충 아는 입장에선 그냥 평소의 이준석일 뿐이에요.
원래 저런 캐릭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준석이 그런 캐릭터였으면 노원에서 저고생 안하고 박근혜 빨다 비례공천같은거 한자리 얼마든지 받아서 의원뱃지 달수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이준석은 윤석열의 전략을 비판한다기 보다는
윤석열의 '무전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표의 말은 예를들어 후보가
'우리 전략은 집토끼 집중 공략 전략입니다.
대표님의 세대포위론은 대선뒤로 잠시 미뤄주십시오'라고
대표에게 부탁한적이 일절 없다는 겁니다.
현재의 국힘내부 혼란은
후보가 전략을 일절 입안하지 않고
어떤 전략도 추인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기인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반기를 드는것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캠프내에 합의된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에
김종인 / ... 더 보기
이준석은 윤석열의 전략을 비판한다기 보다는
윤석열의 '무전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표의 말은 예를들어 후보가
'우리 전략은 집토끼 집중 공략 전략입니다.
대표님의 세대포위론은 대선뒤로 잠시 미뤄주십시오'라고
대표에게 부탁한적이 일절 없다는 겁니다.
현재의 국힘내부 혼란은
후보가 전략을 일절 입안하지 않고
어떤 전략도 추인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기인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반기를 드는것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캠프내에 합의된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에
김종인 / ... 더 보기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이준석은 윤석열의 전략을 비판한다기 보다는
윤석열의 '무전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표의 말은 예를들어 후보가
'우리 전략은 집토끼 집중 공략 전략입니다.
대표님의 세대포위론은 대선뒤로 잠시 미뤄주십시오'라고
대표에게 부탁한적이 일절 없다는 겁니다.
현재의 국힘내부 혼란은
후보가 전략을 일절 입안하지 않고
어떤 전략도 추인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기인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반기를 드는것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캠프내에 합의된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에
김종인 / 이준석 같은 큰틀에서의 판을 짜는 전략가 유형의 선수들이
오히려 선거운동의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결과물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해요.
이준석은 윤석열의 전략을 비판한다기 보다는
윤석열의 '무전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표의 말은 예를들어 후보가
'우리 전략은 집토끼 집중 공략 전략입니다.
대표님의 세대포위론은 대선뒤로 잠시 미뤄주십시오'라고
대표에게 부탁한적이 일절 없다는 겁니다.
현재의 국힘내부 혼란은
후보가 전략을 일절 입안하지 않고
어떤 전략도 추인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기인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반기를 드는것이라기 보다는
애초에 캠프내에 합의된 전략이 부재하기 때문에
김종인 / 이준석 같은 큰틀에서의 판을 짜는 전략가 유형의 선수들이
오히려 선거운동의 마이너스가 되어버린 결과물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해요.
전에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일로 더더욱 확신했습니다.
지금 야당 특히 국민의 힘은 그냥 해체하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수도권,중도를 바탕으로 하는 보수
T.PK,랑 강경파를 바탕으로 하는 보수
그렇게 나뉘는게 맞습니다. 안 그러면 계속 이꼬라지
보면서 전쟁에서 민주당에게 계속 연패할꺼니
그렇게 나뉘면서 각자도생하길 바랍니다.
지금 야당 특히 국민의 힘은 그냥 해체하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수도권,중도를 바탕으로 하는 보수
T.PK,랑 강경파를 바탕으로 하는 보수
그렇게 나뉘는게 맞습니다. 안 그러면 계속 이꼬라지
보면서 전쟁에서 민주당에게 계속 연패할꺼니
그렇게 나뉘면서 각자도생하길 바랍니다.
국힘 돈이 많아서... 나가는 쪽이 그걸 포기하고 나가야 되기 때문에 어렵죠. 바미당 때도 그렇게 나갔다가 쪼들려서 고생했고요. 분당이 답인거 같긴 한데, 아마 바미당 시즌2가 되지 싶습니다.
매사마골(買死馬骨): 죽은 말의 뼈를 돈 주고 산다
연나라 소왕과 곽외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떤 임금이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명마를 천금에 사겠다고 널리 공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년이 지나도 명마를 가지고 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글쎄, 세상에는 그만한 말이 아주 없진 않았을 텐데.”
“물론이지요. 그런데도 명마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말 한 마리에 천금을 준다는 것이 터무니없었거니와, 그런 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임금의 위세에 말 값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을까 하는 ... 더 보기
연나라 소왕과 곽외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떤 임금이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명마를 천금에 사겠다고 널리 공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년이 지나도 명마를 가지고 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글쎄, 세상에는 그만한 말이 아주 없진 않았을 텐데.”
“물론이지요. 그런데도 명마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말 한 마리에 천금을 준다는 것이 터무니없었거니와, 그런 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임금의 위세에 말 값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을까 하는 ... 더 보기
매사마골(買死馬骨): 죽은 말의 뼈를 돈 주고 산다
연나라 소왕과 곽외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떤 임금이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명마를 천금에 사겠다고 널리 공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년이 지나도 명마를 가지고 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글쎄, 세상에는 그만한 말이 아주 없진 않았을 텐데.”
“물론이지요. 그런데도 명마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말 한 마리에 천금을 준다는 것이 터무니없었거니와, 그런 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임금의 위세에 말 값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앞섰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겠군.” “그렇습니다. 어째든 임금이 명마를 못 구해 안타까워하자, 시종이 나서며 제가 구해 오겠습니다, 하고 자청 했습니다. 그래서 시종에게 천금을 주었고, 그 돈을 가지고 나간 시종은 석 달이나 돌아다닌 끝에 겨우 명마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달려갔는데, 안타깝게도 그 직전에 그만 말이 죽어버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시종은 그 반인 5백금을 주고 그 말의 뼈를 사가지고 대궐로 돌아왔지요.”
“아니 죽은 말뼈를 어디에 쓰려고, 그것을 5백금이나 주고!”“바로 그것이 보통사람들의 상식입니다. 정말 임금도 어처구니가 없고 화도 나서‘내가 원하는 것은 살아서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말인데, 죽은 말의 뼈를 5백금씩이나 주고 사다니!’하고 꾸짖었답니다.
그러자 시종은‘천리마라면 뼈만이라도 5백금을 주는 것을 보니 살아있는 말이면 천금을 주는 것이 맞겠구나 하는 소문이 퍼져 틀림없이 천금짜리 말을 끌고 말장수가 찾아올 것입니다.’ 하고 대답 했습니다.
그 뒤 과연 시종의 말대로 얼마 되지 않아 천리마 몇 마리가 임금의 수중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전하께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곽외의 이야기를 듣고 소왕은 고개만 끄덕 일뿐 말이 없었다. 상당히 의심장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임금의 그런 기색을 살피며 곽외가 이제야 자기 본심을 털어 놓았다.“전하께서 진정 특출한 인재를 원하신다면, 먼저 저를 중(重)히 쓰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별 볼일 없는 곽외 따위를 저토록 우대하니 나 정도는 더욱 중히 쓰시겠지’하는 생각으로 많은 인재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연나라 소왕과 곽외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떤 임금이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명마를 천금에 사겠다고 널리 공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년이 지나도 명마를 가지고 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글쎄, 세상에는 그만한 말이 아주 없진 않았을 텐데.”
“물론이지요. 그런데도 명마를 구하지 못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말 한 마리에 천금을 준다는 것이 터무니없었거니와, 그런 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임금의 위세에 말 값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앞섰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하긴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겠군.” “그렇습니다. 어째든 임금이 명마를 못 구해 안타까워하자, 시종이 나서며 제가 구해 오겠습니다, 하고 자청 했습니다. 그래서 시종에게 천금을 주었고, 그 돈을 가지고 나간 시종은 석 달이나 돌아다닌 끝에 겨우 명마가 있는 곳을 알아내어 달려갔는데, 안타깝게도 그 직전에 그만 말이 죽어버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시종은 그 반인 5백금을 주고 그 말의 뼈를 사가지고 대궐로 돌아왔지요.”
“아니 죽은 말뼈를 어디에 쓰려고, 그것을 5백금이나 주고!”“바로 그것이 보통사람들의 상식입니다. 정말 임금도 어처구니가 없고 화도 나서‘내가 원하는 것은 살아서 하루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말인데, 죽은 말의 뼈를 5백금씩이나 주고 사다니!’하고 꾸짖었답니다.
그러자 시종은‘천리마라면 뼈만이라도 5백금을 주는 것을 보니 살아있는 말이면 천금을 주는 것이 맞겠구나 하는 소문이 퍼져 틀림없이 천금짜리 말을 끌고 말장수가 찾아올 것입니다.’ 하고 대답 했습니다.
그 뒤 과연 시종의 말대로 얼마 되지 않아 천리마 몇 마리가 임금의 수중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전하께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곽외의 이야기를 듣고 소왕은 고개만 끄덕 일뿐 말이 없었다. 상당히 의심장한 말이었기 때문이다.
임금의 그런 기색을 살피며 곽외가 이제야 자기 본심을 털어 놓았다.“전하께서 진정 특출한 인재를 원하신다면, 먼저 저를 중(重)히 쓰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별 볼일 없는 곽외 따위를 저토록 우대하니 나 정도는 더욱 중히 쓰시겠지’하는 생각으로 많은 인재들이 몰려올 것입니다.”
단순하게 보면 이번 턴은 글렀으니 일보후퇴하는(자의든 타의든) 모양이 된 것 같읍니다.
저는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일은 되게 만드는 노력... 이 이후를 위해서도 더 유리한 처신이라고 보는데,
당사자인 준스톤 판단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건 이번 사안 (당대표 - 대선후보측 마찰) 과는 일절 관계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패배 혹은 약한 입장일 때의 물러설 수 없는 패기와
물러설 여지가 있을 때의 패기가 대중에게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는건 좀 더 고려해서 행동하길 바랍니다.
전자가 정치인의 결기라면 후자는 엘리트의 오만일 수 있지요.
저는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일은 되게 만드는 노력... 이 이후를 위해서도 더 유리한 처신이라고 보는데,
당사자인 준스톤 판단은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건 이번 사안 (당대표 - 대선후보측 마찰) 과는 일절 관계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패배 혹은 약한 입장일 때의 물러설 수 없는 패기와
물러설 여지가 있을 때의 패기가 대중에게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는건 좀 더 고려해서 행동하길 바랍니다.
전자가 정치인의 결기라면 후자는 엘리트의 오만일 수 있지요.
이준석이 만약 승리를 위해서 원팀 어쩌구 하면서 지금당장 자기자신을 꺾고 바꾼다면 지금 본인의 지지층을 잃겠죠. 그리고 아마 그건 현재 본인의 신념에도 반하는 일일 겁니다.
지금까지 이준석의 행보는 십분 이해가 가는 행보였으나..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본인 뜻을 관철시키려면 좋은 의미로, 저같은 범인은 이해할 수도 없고 따라가기 힘든 행보를 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준석에겐 아직까지 그정도의 능력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당대표 되고 초반 분위기 그대로 쭉 가서 대선까지 순... 더 보기
지금까지 이준석의 행보는 십분 이해가 가는 행보였으나..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본인 뜻을 관철시키려면 좋은 의미로, 저같은 범인은 이해할 수도 없고 따라가기 힘든 행보를 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준석에겐 아직까지 그정도의 능력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당대표 되고 초반 분위기 그대로 쭉 가서 대선까지 순... 더 보기
이준석이 만약 승리를 위해서 원팀 어쩌구 하면서 지금당장 자기자신을 꺾고 바꾼다면 지금 본인의 지지층을 잃겠죠. 그리고 아마 그건 현재 본인의 신념에도 반하는 일일 겁니다.
지금까지 이준석의 행보는 십분 이해가 가는 행보였으나..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본인 뜻을 관철시키려면 좋은 의미로, 저같은 범인은 이해할 수도 없고 따라가기 힘든 행보를 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준석에겐 아직까지 그정도의 능력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당대표 되고 초반 분위기 그대로 쭉 가서 대선까지 순조롭게 이겼으면 한껏 뽕에 취할수도 있었는데, 어찌보면 이번에 벽에 부딛힌게 이준석 개인에게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죠. 물론 벽에 부딛혀서 그걸 계기로 성장할지 아니면 체념하고 변절할지, 그것도 아니면 포기할지 어떨지는 나중에 가 봐야 알겠지만 ㅎㅎ
지금까지 이준석의 행보는 십분 이해가 가는 행보였으나.. 아무것도 없이 맨손으로 본인 뜻을 관철시키려면 좋은 의미로, 저같은 범인은 이해할 수도 없고 따라가기 힘든 행보를 해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준석에겐 아직까지 그정도의 능력은 없는 것 같네요. 다만 당대표 되고 초반 분위기 그대로 쭉 가서 대선까지 순조롭게 이겼으면 한껏 뽕에 취할수도 있었는데, 어찌보면 이번에 벽에 부딛힌게 이준석 개인에게는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죠. 물론 벽에 부딛혀서 그걸 계기로 성장할지 아니면 체념하고 변절할지, 그것도 아니면 포기할지 어떨지는 나중에 가 봐야 알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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