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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7/10 22:26:54
Name   danielbard
File #1   27180036553.20210517184014.jpg (42.6 KB), Download : 38
Subject   골프입문기(2, 첫 필드를 위한 준비물)


이제 직장동료, 혹은 친구들의 꼬임에 못이겨 필드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 퍼블릭골프장은 슬리퍼끌고 치기도 합니다만, 한국은 아직 그렇지않은 구장이 대부분이라 옷을 사셔야 합니다.

제가 입문할때 샀던 옷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극 가성비 추구입니다.)

1. 상의
카라티가 일반적이며, 편한 자리에서는 유니클로 에어리즘 PK티(2만원)
좀 차려입어야하거나 직장선배들과 칠때는 언더아머 PK티를 애용합니다.(OK몰, 3만원)
겨울에는 둘이 긴팔로 바뀌며, 여름에 땀차는게 싫으시다면 퓨마 언더레이어 입고 PK티 입으시면 됩니다.(약 1만원)

2. 하의
여름에는 유니클로 감탄팬츠(약 4만원), 겨울에는 감탄팬츠에 유니클로 웜팬츠 껴입고 입습니다.(약 2만원)
바지는 브랜드도 솔직히 안보여서, 갓니클로 짱짱맨입니다..물론 언더아머 팬츠도 가지고있긴 합니다.

3. 벨트
여름에는 땀차서 실리콘 벨트(약 1만원), 겨울에는 언더아머 벨트(2만원, OK몰 기준)찹니다. 실리콘벨트가 편하긴합니다.

4. 골프화
다른건몰라도 골프화는 좋은거사세요. 백화점이나 아울렛 가서 신어보시고 스파이크모델 혹은 스파이크리스 모델 둘중 하나 본인에게 맞는걸 사셔야합니다.
유명한 신발은 풋조이, 에코, 나이키, 아디다스 정도가 있고 저의경우에는 아디다스 코드케이오스, 나이키 조던 2개 보유중입니다.

5. 모자
모자는 진짜 가성비 압도적인것 있습니다. 나이키 래거시 인터넷기준 만오천원입니다. 소재도 시원하고 가성비 압도적이라서 모자는 무조건 이거사세요..머리크시면 나이키 헤리티지(약 2만원) 사시면됩니다.

6. 골프공
로스트볼 사가세요. 네이버밴드 유니온 로스트볼(홍보 아닙니다;; 가성비도 좋고 퀄리티도 괜찮아요)에서 초보때 많이샀어요. 제일싼 2피스사시면 됩니다. 다다익선입니다. 무조건 30알이상 추천드립니다.

7. 장갑
가성비에 미친사람이라서 여러개 써본결과 원골프 양피장갑이 가장 싼편입니다. 어차피 소모품이라 싼게좋습니다.(약 5천원)

8. 티
티샷시 사용합니다. 마그네틱 자석티가 초보때는 안잃어버려서 좋습니다. 플라스틱티는 자기맘대로 날아다니니 비추천합니다.(약 5천원)

9. 파우치
공과 티, 썬크림같은 필요물품을 보관할때 필요합니다. 전 선물받은걸 쓰는데 그냥 검색해서 맘에드는거 쓰세요.(2만원 내외)

10. 볼마커
퍼팅할때 마커를놔두고 공을 정렬할때 사용합니다. 검색해서 젤싼거로..자석형이 모자에 끼우고다녀서 편하긴합니다.

11. 기타
썬크림은 지참을 꼭 하세요. 저는 썬스틱 애용합니다. 공은 많이 들고다녀야 하니 실리콘 볼주머니 검색하셔서 사시면 2개씩 바지옆에 걸어서 편하게 가지고다닐수 있습니다.(약 2천원). 현금 캐디피 지불을 위해 만원짜리로 4만원정도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아니 적고보니 더럽게많네요. 그러면 진짜!필드에 나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편은 골프장 내 주의사항 및 첫 라운딩을 위한 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4
  • 3편기대하겠습니다


구박이
로스트볼은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2피스 보다 3피스를 구매하는 것이 낫읍니다. 백돌이 언더로 가면 결국은 3피스를 사용하니까요.
초보는 백돌이 언더로 가기 전에 처음 산 공을 다 잃어버릴거라 비싼거 살 필요가 있나 싶네요 ㅎㅎ
구박이
2피스와 3피스 타격감이 다르니까요. 어차피 로스트볼인데 비용 조금 더 지불하면서 처음부터 3피스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죠.
1
타격감이 다르군요. 처음 나가서 칠 때마다 잃어버리다보니 뭐가다른지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흑흑
danielbard
머리올리는 첫필드 기준이라 2피스로 잡았습니다. 웻지 스핀먹이는 연습하려면 무조건 3피스 이상 가야죠
구박이
옳읍니다.
티는 나무티가 좋읍니다

초보 때 티삿 하고 나면 티 찾기도 어려운데 한번 치면 부러지는 나무티 좋읍니다

볼 마커는 퍼터 손잡이에 꽂는 녀석도 좋고 10원이나 백원 동전도 좋읍니다
이혜리
제가 이 말 듣고, 나무티 잔뜩 가져 갔는데 평소 55mm 놓고 치는데 나무티로 이게 감이 없어서 진짜 초반 3홀까지 땅치고 뽕볼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무조건 티 높이를 측정할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에디아빠
저는 패션 포기하고 자외선 차단 긴팔이너 샀습니다. 살갖 따가워서 견딜 수가 없음..
1
이혜리
저랑은 뭔가 결이 다른 느낌의 조언 입니다.
어차피 골프장 드럽게 비싼데, 최선을 다해서 즐기자는 마인드로 옷은 이쁜 걸로 장만 했습니다.
제이린드버그에 꽂혀서, 진짜 큰 지출 했네요.
danielbard
제이린드버그 언더아머 등 골프웨어는 직구가 더 싸긴합니다. 이런 심화(?)편은 나중에 또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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