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5/01/29 19:04:02
Name   danielbard
File #1   스크린샷_2025_01_29_183626.png (146.5 KB), Download : 47
File #2   474968913_18112022065449738_1464176414973759146_n.webp (312.8 KB), Download : 42
Subject   추운날씨엔 여자농구 직관을




야구 오프시즌에 예비와이프와 같이할것을 찾다가 인근 청주에 있는 KB 여농팀을 응원하기 시작했읍니다

장점 단점만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장점

1. 야구와 달리 예매 스트레스는 0에 수렴합니다. 뭐 인기가 없으니 당연하긴 한데

주말경기는 좋은자리는 빨리빨리 하긴 해야되구요 그래도 일반석은 항상 남아있읍니다

2. 티켓가격이 쌉니다. 1번과 연계되는 사항

3. 실내체육관들이랑 같이있어서 주차가 편리합니다. 물론 빡센곳도 있지만 대부분 도심안에 같이있어서 근처 공영주차장 혹은 대형마트에 대면 금방 걸어갑니다

4. 팀이 얼마 없어서(6개) 왠~~~~만하면 플옵(4팀) 못갈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5. 4번과 연계되는 사항인데 좀 보다보면 선수는 금방 다외웁니다 특히 농구라 주전라인업은 고정수준

단점

1. 기성 남자스포츠, 특히 동일종목인 농구와 비교하면서 보면 절대로 볼수가 없읍니다. 그냥 다른종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NBA 보신분들 여긴 그냥 NBA랑 룰부터가 다르고 선수들 수행능력도 아예 다른 스포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친구놈이 모션오펜스가 어쩌니 소리해서 헛소리 말라고 했읍니다 ㅋㅋ 리그 3점 성공률을 보고와야지

그대신 오히려 장점인게 점수가 엄청 안나서 클러치타임 가면 2점 득점의 밸류 가치가 어마어마합니다 비등비등하게 못가서 문제지

2. 에이스 의존도가 엄청납니다. 1달전 쿼터 0점 나왔을때 질타가 심했는데 그팀 전력의 70%(김단비)가 없는 상황이었읍니다 에이스 부상당하면 걍 끝입니다 진짜 끝 시즌 문 닫아야됨

3. 남자분들중에서 비쥬얼쪽으로 관심이 있다면 여자배구로 가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몸싸움이 디폴트인 농구라 선수분들 몸이 무조건 커야되고 비쥬얼쪽으로 관리할 환경이 안됩니다. 제가 응원하는 kb스타즈 허예은 선수 키가 165인데 어깨넓이는 구라안치고 저만하더군요 ㄷㄷ

4. 중계 선호도가 KBL급 순위라 TV없으면 보기가 좀 애로사항이 있읍니다 전 TV가있어서 그냥 보긴하는데요 없으시면 좀 빡셉니다

5. 구단이 기본 충북충남 위로만 있어서 밑에계신분들은 부산에 있는 썸 빼고 직관가기가 힘듭니다

6. 인기도가 바닥이라(그나마 요새 유입 많은편) 토쟁이들이 너무 많읍니다 전설의 토토안하고 맨정신으로 여농보고 있는 니들이 비정상 짤도 있을정도 직관가도 토쟁이형님들 라이브스코어 켜놓고 욕하는거 보기 거북하긴 합니다

리그 주요선수 간략히 소개하자면

김단비: WKBL의 르브론 제임스(전성기)입니다 그냥 막말로 유일 신 팀을 혼자 우승시킬 능력이 있읍니다 알고도 못막는 림어택과 상대 에이스 락다운 능력이 재앙급입니다 상대팀으로 만났을때 제일 답없다고 느껴짐

김소니아: WKBL의 아테토쿤보 운동능력을 기반으로한 1대1 매치업 수비가 전매특허입니다 특히 빅맨이랑 매치해도 꿀리지 않는게 멋집니다 골밑 메이드도 무섭고 특히 클러치때 가장 무섭읍니다 강심장 그자체

박혜진: 제가 올시즌 유입이라 부상이 많으셔서 잘 못봐서 말하기가 어렵읍니다 리그 탑 가드

허예은: 실제로 본인이 영 팬이기도 하고 별명이 허레이영입니다 제 응원팀 에이스이고 공격옵션이 엄청 화려하나 사이즈로 인한 수비가 아쉽읍니다

제가 0.5시즌차 뉴비라 다른분들이 선수소개는 더 잘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번 봐보십시오 나름 볼만합니다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145 1
    15894 창작또 다른 2025년 (9) 2 트린 25/12/14 209 2
    15893 일상/생각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승인이 났습니다. ㅎㅎ 16 큐리스 25/12/12 830 29
    15892 창작또 다른 2025년 (8) 3 트린 25/12/12 247 1
    15891 오프모임12월 26일 송년회를 가장한 낮+밤 음주가무 모임 [마감] 22 Groot 25/12/12 744 8
    15890 정치전재수 사태 13 매뉴물있뉴 25/12/12 972 3
    15889 일상/생각[뻘글] 철학자 존 설의 중국어방 문제와 LLM 은 얼마나 다를까? 13 레이미드 25/12/11 643 1
    15888 음악Voicemeeter를 이용한 3way PC-Fi -3- 제작, 조립, 마감 2 Beemo 25/12/11 243 4
    15887 창작또 다른 2025년 (7) 2 트린 25/12/10 301 2
    15886 일상/생각뭔가 도전하는 삶은 즐겁습니다. 4 큐리스 25/12/09 712 11
    15885 오프모임중꺾마의 정신으로 한 번 더 - 12월 9일, 오늘 저녁 광주에서 <점봐드립니다> 8 T.Robin 25/12/09 679 4
    15884 창작또 다른 2025년 (6) 4 트린 25/12/08 315 3
    15883 음악Voicemeeter를 이용한 3way PC-Fi -2- 5 Beemo 25/12/08 307 2
    15882 경제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1) 4 K-이안 브레머 25/12/08 459 7
    15881 음악Voicemeeter를 이용한 3way PC-Fi -1- Beemo 25/12/08 327 6
    15880 창작또 다른 2025년 (5) 6 트린 25/12/07 346 4
    15879 창작또 다른 2025년 (4) 2 트린 25/12/06 429 2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566 5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436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9 트린 25/12/03 768 9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21 기아트윈스 25/12/03 837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1246 7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720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22 기아트윈스 25/11/30 1825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588 1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