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9/04/24 15:13:06
Name   나단
File #1   1509430334_1490674439_FB_IMG_1450890150594.jpg (22.6 KB), Download : 24
Subject   차라리 내 목을 쳐라! ...AMA입니다


일이 너무 하기 싫습니다. 놀아주세요.

메이저리그/SF/영화/홍차/사진 등등 좋아합니다.

엔드게임은 이따 퇴근하고봅니다.



2


Cascade
홍차넷 유저들이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사람들인줄 아십니꽈!!!!

그래서 점심은 뭐 드셨나용?
치라면 치겠제!!!

회사밥 묵었습니다. 짜장밥에 딤섬이 메인이였어요
다람쥐
가장 최근에 본 한국영화 하나 추천해주세요~!!
이미 보신걸 알고있지만 그래도 미.성.년!!!

올핸 작년보다 영화보는 페이스가 반 이하로 줄어서 많이는 못봤어요ㅠ
다람쥐
크아앙 미성년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그 영화 등장 성년들 중 성년답게 성숙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게 좋더라고요
모두가 미성숙한 존재
심지어 태어마저 미성숙한 채 태어남 ㅠㅠㅠㅠㅠㅠ
일단 김윤석 인맥자랑이라도 하듯 배우들이 너무 적재적소에 잘들어간게 제일 좋았어요. 구멍이 엄서... 판까는걸 광속으로 끝내는 빠른 전개도 마음에 들었고 인터뷰에서 개그씬을 많이 쳐냈다고하던데 그냥 아예 개그 일변도로 가서 웃겨죽이게 만들었어도 좋은 영화가 나왔을것같단 생각도 들었네요. 결말은 조금 벙벙했지만 납득 할 수 있었는데 김윤석이 도로에서 겪은 일은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었어요.
다람쥐
제가 본 관에서는 결말때 사람들 반응이 진짜 .....ㅋㅋㅋ
김윤석 도로에서 겪은 일도 그 역할에 대한 마지막 면죄부이자, 그 양아치(?)들도 미성년 느낌이 물씬 난다는 거에서 다른 사람에 의한 복수/권선징악으로 볼 수도 있겠다 싶어요 ㅋㅋㅋㅋㅋ
그 아저씨를 집단으로 두들겨패주고싶지만 주인공 여성 4인방 중에는 그럴 사람이 없으니까여
4인방이 집단으로 밟아서 두들겨패는거 재밌지않았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다람쥐
그렇게 가면 넘 뻔하다 생각한거같아여
삶에 인과응보가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ㅎㅎ 너네 그러면 큰일난다는 어른의 말에 거짓말!!이라고 대답하는 것 처럼 ㅎㅎ
인과관계 없는 페널티를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인과관계가 없음으로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개연성의 부재도 있으니까요. 더 현실적인 재난이였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다람쥐
그 미성년 애들의 행위(?)가 오히려 너무 대놓고 범죄행위라, 그 동네에서 삥뜯던 할매처럼 ‘이렇게 막 살고 나이먹어도 큰 일 안나’라고 말하는 것 같더라고요 ㅎㅎ
아 배우들이 진짜 넘 좋았어요
다람쥐
힝 저두 일하기 시러서 쥬금 ㅠㅠㅠ
배우들 정말이지ㅋㅋㅋㅋ 그 할머니가 너무 좋아서 필모를 찾아봤는데 미스터 션사인만 생각하다 갑자기 옥자 목소리역이 나와서 뿜었어욬ㅋㅋㅋㅋㅋ
통통이추격자
뜬금없지만 ㅎㅎ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시바찡은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아이디어스에서 산 향수를 뿌려쓰는 석고방향제인데 더이상 판매는 안하는것 같더라구요ㅠ
통통이추격자
홀....시바찡 정체가 석고방향제였다니...!
1
우유홍차
헐 아이디어스가 그렇게 오래됐어요???
전 16년? 정도부터 쓴거같아요. 15-16년쯤부터 시작안했으려나...
Darwin4078
1. 리그 초반이긴 하지만 NL에서 옐리치와 벨린저의 페이스가 좋은데요, NL MVP는 누가 될거 같나요?
2. 최근에 재미있게 읽으신 SF 소설 추천해주세요. 저는 켄 리우의 종이동물원과 라드츠제국 시리즈 추천합니다.
1. 예측이 이른 단계긴하지만 옐리치는 아닐거라 생각중입니다. 현재 성적을 지속하기엔 홈/어웨이+특정팀 스플릿이 너무 극단적이에요. 여기에 백투백에 대한 거부감까지 더해진다면 가능성은 더 떨어지겠구요. 벨린저가 제일 앞서고 거기에 셋을 더 꼽아보자면 렌던, 아쿠냐, 콘티를 꼽아보겠습니다.

2. 요즘 책을 못읽고있습니다 흑흑 마지막으로 읽은게 할란 앨리슨 선집이라 꺼낼 책이 없어요...ㅠㅠ
욕정의계란말이
트라웃과 하퍼 중에 누가 더 좋으신가요.
저한테 트라웃은 야구 하난 미친듯이 잘하는 가장 완벽한 야구선수지만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프로 스포츠' 선수로서는 쇼맨쉽이 부족해 아쉬운 선수에요. 까고 말해서 그냥 X노잼이란거죠; 프로레슬링같은 마이크웤을 바라진않아도 명색이 야구계를 대표하는 선수인지라 스타성의 부재는 아쉽기 그지없네요.

하퍼는 하필이면 필리스를 간게 마음에 들지않고 떠날때 팬들한테 보여줬던 철없는 행동도 아쉽지만 그간 지켜보고 함께 해왔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기에 제가 내셔널스팬인 이상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는 없는 선수에요. 필리스에서의 선수 생활도 응원합니다.
욕정의계란말이
사랑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한 저의 뇌를 빌려가 제 생각을 정확히 대필해 주셔서요.
솔직히 하퍼가 야! 트라웃! 내년에 와라!까지 해줬으면 계약 좀 천천히라도 할 것이지 말하자마자 그런 트라웃 기준으로 볼품없는 계약하면서 [재미]가 나올 수 있는 구멍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리니...한숨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없죠 ㅠ
욕정의계란말이
저도 프로스포츠에서 실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그로 빢빢 끌고 흥행에 도움 주는 선수들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원래부터 노잼라웃이라고 농반 진반으로 까긴 했는데 이번에 띡 연장계약 하는거 보고 진짜 학을 뗐습니다.....
2019영어책20권봐
닉넴 나단의 출처는 무엇인가요?
중학교때 지은건데 무슨 이유로 지었는지 잘기억이 안나요. 성경에 나오는 나단이라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구요. 별 대단한건 아니었던거 같은데 뭘까나...
2019영어책20권봐
아 나단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성경에 나오는거였죠 참...ㅋㅋㅋㅋㅋ
방사능홍차
서울 부산 대구 살아봤지만, 전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부산이 가장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 적당히 크고, 적당히 붐비고 ㅋㅋ 다만 그 놈의 산이 너무 많아서 문제+ 도로 사정이 메롱이고. 무튼 동의하십니까?
1년이상 살아본 곳이 부산(토박이) 광주(2년반) 서울(군생활)인데 서울은 군대있을적이라 그 장점을 제대로 못느껴봤어요. 제가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촬영거리가 많다는게 좋아요. 하지만 부산의 가장 큰 장점은 미세먼지 상대적으로 적고 여름에 덜 덥고 겨울에 안추운 기후가 아닐까싶네요. 기후만큼은 한반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가 부산이라 생각합니당.
지금여기
차 문외한이데요 서울서 이곳에 가면 차의 매력에 빠져들걸? 하는 것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안국역 티쿱스토어랑 홍대 알디프를 추천하고싶어요.

일단은 티쿱스토어부터. 정확히는 이 곳 4층에 위치한 찻집 '오래된 미래'에요! 마시는 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추천합니당.
http://naver.me/FECtM0kL

색다른걸 찾으신다면 역시 알디프! Tea Bar를 표방하는 곳인데 무작정 가면 안되구 예약을 해야만 갈수있어요. 2시간 동안 5잔의 차를 제공하는데 제작과정을 눈 앞에서 직접 보여주는데다 입담도 좋으셔서 재미있어요. 계절마... 더 보기
안국역 티쿱스토어랑 홍대 알디프를 추천하고싶어요.

일단은 티쿱스토어부터. 정확히는 이 곳 4층에 위치한 찻집 '오래된 미래'에요! 마시는 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추천합니당.
http://naver.me/FECtM0kL

색다른걸 찾으신다면 역시 알디프! Tea Bar를 표방하는 곳인데 무작정 가면 안되구 예약을 해야만 갈수있어요. 2시간 동안 5잔의 차를 제공하는데 제작과정을 눈 앞에서 직접 보여주는데다 입담도 좋으셔서 재미있어요. 계절마다 제공하는 코스를 컨셉에 맞춰서 완전 리뉴얼하는지라 계절에 한번씩은 꼭 들리게되네요~
http://naver.me/G518iG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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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님이라면 디 마르가리따도 좋아하실것같아요. 예술의전당 근처에 있는데 애프터눈 티세트도 있고 종종 발레나 연극 등 문화행사도 진행해요. 스콘이 맛난 곳!

http://naver.me/xLC0hj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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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ma Kelly
슬픈 해외영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감성이 맛탱이가 갔는지 잘못은 우리별에 같은 "슬픈" 영화는 별로였고 캐스트 어웨이를 보고 징징 짰습니다;;
슬픈 영화를 잘안보는데...작년 해외 영화 본 것 중 슬펐던 두개가 플로리다 프로젝트랑 인생 후르츠라는 일본 다큐였어요
오늘도 일하기 싫으신가요?
어제보다 바쁜데 일은 여전히 하기싫어요...흐엉
Vinnydaddy
SF를 좋아하신다니 최애작품 등 취향이 궁금합니다
로저 젤라즈니와 존 발리, 팁트리 주니어를 좋아합니다. 이정도면 대충 각 나오죠? ㅋㅋㅋㅋㅋㅋ 작품으로 따지면 살짝 다른데 최애작은 별의 계승자 1부에요.

기본적으로 낭만이 있고 인간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이 기저에 깔린 뉴에이지SF를 좋아했어요.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이나 (모 회원님 표현에 의하면( '학회 SF' 별의 계승자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TheLifer
1. MLB에서 최근 몇년간 화두가 되고 있는 탱킹 전략에 대하여, 리그 차원에서의 견제 필요성 여부에 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 내셔널스 팬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팀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3. 2번과 유사한 맥락에서, 이번시즌 NL East 1위 예상팀 및 와일드카드 예상팀이 있으시다면 어디일까요?

4. 마이애미는 언제쯤 정신차릴까요? (...)
1. 어려운 질문이네요... 여기에 있어서는 비루한 제 의견보다는 야덕 지인의 칼럼을 링크해드리는 것이 현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시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mlbnation.co.kr/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22569

팟캐스트에도 비슷한 주제로 올린 것이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2. 대다수의 내셔널스팬들과 마찬가지로... 더 보기
1. 어려운 질문이네요... 여기에 있어서는 비루한 제 의견보다는 야덕 지인의 칼럼을 링크해드리는 것이 현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시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mlbnation.co.kr/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22569

팟캐스트에도 비슷한 주제로 올린 것이 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들어보세요!

2. 대다수의 내셔널스팬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도 하퍼-스벅 드래프트때 유입된 팬입니다. 정확히는 스트라스버그 드래프트에 대해 알게되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이 후 하퍼까지 오며 제대로 팬질을 시작하게되었어요. 경기 자체는 12년부터 열심히 봤구 KBO는 아예 관심이 없이 바로 MLB로 입문한 케이스에요. 그래서 사회 생활에서 가끔 야구 이야기가 나올땐 항상 뒤로 빠지게되네요ㅎㅎ

3. 와일드카드는 늘중에서 1팀 혹은 2팀과 그리고 파드레스를 생각 중입니다. 늘동 우승은 일단 내셔널스는 힘들구요. 메츠 역시도 부상과 선발진 부진이 겹쳐 우승을 노리긴 어려운 상태라 생각되고 긁어볼 즉전감 투망주가 많은 브레이브스와 투자한 효과를 받고있으며 미드시즌에 추가적인 보강을 할 여력도 있는 필리스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4. 정신차림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지는 각자의 기준이 있겠지만 승률 5할정도를 하는 팀이라고 가정할 경우 생각보다는 빠를겁니다. 투수진의 완성도가 의외로 좋아요. 수비의 문제로 ERA가 형편없긴하지만 FIP만 따지면 30개 팀 중 선발진 FIP이 3.78로 전체 8위에 위치합니다. 케일럽 스미스는 1선발급 선수가 될 자질을 이미 보여주는 중이고 마르셀 오주나의 대가였던 샌디 알칸타라 역시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이에요. 문제는 타선에 인간이 없다는 점인데 주전 선수층이 보잘것 없는만큼 여러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테니 작년 브라이언 앤더슨과 같이 갑툭하는 선수들이 한둘정도는 더 나올겁니다. 고로 길어도 3년정도면 어느정도 복구할수있지않을까...생각됩니다.
TheLifer
1. 링크해 주신 글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네요. 해당 사이트는 알고 있었는데 미처 좋은 글을 못 보고 지나쳤었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이게 선수의 처우 문제하고 스몰마켓의 재정 한계 문제도 같이 얽혀 있으니 명쾌한 답을 도출하기가 너무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스트로스의 성공이 문제라고 진단하는 것도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2. MLB 입문 경로는 저하고도 비슷하시군요. 차이가 있다면 저는 크보에서 해태 팬으로 시작 (그냥 경기 이기는거 보고 좋아하는 수준) 했다가 법규형이 디백스 마무리 할 즈음에 MLB... 더 보기
1. 링크해 주신 글에 많은 내용이 담겨 있네요. 해당 사이트는 알고 있었는데 미처 좋은 글을 못 보고 지나쳤었습니다. 소개 감사합니다. 이게 선수의 처우 문제하고 스몰마켓의 재정 한계 문제도 같이 얽혀 있으니 명쾌한 답을 도출하기가 너무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스트로스의 성공이 문제라고 진단하는 것도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2. MLB 입문 경로는 저하고도 비슷하시군요. 차이가 있다면 저는 크보에서 해태 팬으로 시작 (그냥 경기 이기는거 보고 좋아하는 수준) 했다가 법규형이 디백스 마무리 할 즈음에 MLB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히 크보 쪽을 내려놓게 되었다는 것 정도? 정작 지금은 고정적으로 좋아하는 팀이 없다는 게 함정이지만..

3. 전 늘동은 왠지 자강두천 끝에 브레이브스가 진출하고, 와일드카드는 늘중 세 팀(카즈, 맥주네, 컵스)이 치고받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근거는 딱히 없고, 그냥 감으로 때려맞추는 수준.

4. 개인적으로는 이 팀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지터로 대표되는 구단 수뇌부라고 생각되어서.. 선수 스카우팅이나 육성 쪽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는데, 막상 전력 폭발 전에 요상한 트레이드로 도루묵을 만들 것만 같습니다.
(예 : 기존 야수진 해체시 트레이드 대가라든가.. 오주나 건이 그나마 사람다웠을 뿐이지 나머지는 영 아니었다고 봅니다)
세인트
여전히 일하기 싫으시지요?
저도 그렇읍니다.
저 다음 휴일이 현충일이에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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