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궤에서, 공화당이 전면에 나서 찰리커크의 추모열기를 북돋는 것에서
이 종교적 요소를 빼놓고 해석하려면 쉽지 않을겁니다.
민주당은, 단순히 공화당을 나치라고 레이블하는 것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길수 없을거임.
하위권 인생들을 어떻게 돌볼것이냐가 주요 관심사인거고
이 하위권 인생들이, 제대로 관심을 못받으니까
미국의 엘리트들이 이 하위권 인생들을 위한 희망 플랜을 제대로 만들어주지 않으니까
이 하위권 인생들이 최후의 최후까지 몰린 나머지
결국은 엘리트들과 결별을 선언하고
선동적인 정치인들에게 눈길을 주고 있는거다...

이혼했으니까 무적권 망한 가정이다.
뭐 그런 얘기를 하는건 아닌데
그럼 가정이 이혼하지 않기 위해서
아이들이 안정된 부모, 아니 뭐 그게 父母든 父父든 母母든 간에
킹쨋든 안정된 가정 안에서 제대로된 유년기, 제대로된 청소년기를 보내고
성년기로 접어들수 있게 해야한다.는 거임
그걸 위해서 가정을 회복시킬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요로코롬 교회를 잘다니는 아주 독실한 정치인들이라구요!
하는 정당이 승승장구하는거다. 하는게 제 생각임..
미국의 가정은 이미 ㅈ망해있었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거기가 공화당의 승승장구하는 지점이다.하고 저는 생각하고 있읍니다.

옛날 한국 민주당이 박근혜에게 다카기 마사오 주니어 딱지를 붙여서 선거에 임하다가 대패했던 것이 지금 미국 민주당의 패배와 유사한 모습이죠. 개인적으로 아무리 그래도 트럼프가 1기 막판에 저질렀던 짓은 탄핵 이전의 박근혜 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중대한 헌법 위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대중들에게 단순한 도덕적 우열만 강조하는 건 필패전략이겠지요.

아무튼 한국 민주당이 저렇게 이명박근 시절에 계속 얻어터지게 깨져나가면서도 끝끝내 도시 중산층들을 지지층으로 가져온 덕에 2016년 이후 대선 한 번 깨진 것 빼면 계속 승리하고 있죠. 반대로 미국 민주당은 도시 노동자들에게 미래를 보여주지 못 했기 때문에 저번 대선에서 스윙스테이트 다 내주고 버림을 받았고요. 만약 트럼프가 저렇게 미합중왕국의 왕처럼 행세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미국 서민층에게 먹힐 수 있는 결과를 내놓는다면 다음 선거도 공화당이 이기겠지만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찰리 커크 추모자들, 얘들 진짜 말끝마다 하나님이 어쩌고 기독교가 어쩌고 진짜 말끝마다 들어갑니다.
그 뭐냐, 우리가 그 시상식 할때마다 '주님께 영광돌립니다'같은거 한동안 듣다가
그거 좀 안하면 안되냐 그거 좀 꼴보기 실타. 하는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면서 없어지지 않았읍니까?
그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한국 언론들이 저쪽 그 정치 소식 전하고 그럴때
습관적으로 종교적 맥락을 거세하고 전합니다.
그거 거세하고 전하니까 쟤들이 왜 저땅에서 저렇게 인기있을수 있는지가
한국으로 제대로 전달이가 안되는거임.

한국은 혼외자녀 숫자가 2024년 전체의 5.8%찍은게 통계이래 역대 최고치인 나라고
그리고 저 5.8이라는 숫자마저, 매우 과대포집된 숫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나라입니다.
한국이 미국을 절대 이해할수 없는 몇가지가 이 가정 환경과, 종교환경이고
공화당의 인기비결이 상당부분 그 부분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