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06/06 08:16:35수정됨
Name   Charli
Subject   임상적으로 항우울제가 별로 효과가 없다는데 사실인가요?
대부분의 항우울제약이 플라시보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결론이 낫고
있다고 해도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다는게 의학계의 정설이라는데 정신과 의사가 아니더라도 의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보면 우울하면 약 먹어라 감기같은거다 하면서 권하는 분위기 조금은 위험한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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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맨
출처가 어딘지...
제가공부할때는 상당한효과가 있다고만 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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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17)32802-7/fulltext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412901/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article-abstract/185157
https://www.nytimes.com/2018/03/12/upshot/do-antidepressants-work.html

구글에 efficacy of antidepressants 하면 여러개 나오긴 하는데 대충 정리하자면
1. 우울증은 복합적인 병명이어서 ssri같은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치료하기엔 한계가 있다.
2. 대부분의 실험이 항우울제가 경미한 우울증엔 효과가 없고 moderate 이상에서 약한 효과를 보인다.
3. 현재 실험이 다 단기적이라 중장기적인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

의학전문가가 많이 댓글 다는 섭레딧에 가봤더니 현재 개발된 항우울제가 대부분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하더라구요.
진짜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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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만 읽어봤는데, 란셋 저널은 OR가 placebo보다 2.13. 즉 2배 아상 효과 있다고 되어있고 자마는 심한 증상에서 substantial 한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의학 논문에서 substantial이라는 단어 쉽게 못 씁니다. 굉장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우리거 효과 짱짱맨임"이리고 쓰면 리뷰어들 조지고 독자들도 correspondence로 내버려두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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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72306/
이 글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항우울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는 있지만 임상적으로 플라시보 이상의 효과는 없고 항우울제로 치료된 우울증 케이스는 재발 위험성이 높아서 first line of defense로 쓰면 안된다. 운동이나 사이코테라피 같은것도 부작용은 적으면서 비슷하게 효과적이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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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핸드폰이라 님이 링크한 저널 임펙트 펙터가 얼마인지는찾아보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저는 평소 저런 저널 안읽습니다.

자마나 란셋이 그렇다고 하면, 정말 대가가 아니고서야 다 그렇다고 받아들입니다. 게다가 meta-analysis던데, evisence가 굉장히 높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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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Gourmand
근거중심의학에 대해 공부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런 논문 저런 논문 있지만, systematic review보다 의미가 클 수는 없습니다. 개별 논문에서 효과 안 나온 것이 있다고 약의 효능이 없다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세상에 먹을 약 하나 안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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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러프하게 이야기하면 전문분야 아닌 일반적인
의학계 연구는 IF 10미만 논문은 걸러야 합니다. 특히나 정론이라고 붙일려면 이것도 부족하죠. 필드따라 다르지만 IF 0.33은 cv에 올리기도 괴로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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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효과가 없다는계 의학계의 정설이었다면 약들이 전부 허가취소 났을겁니다. 사후 PMS (Post market survey) 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거나 효과 없다는 결론이 나면 그 약은 보통 퇴출됩니다. 따라서 말씀하시는 내용 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효과 없음이 의학계의 정설 수준이었다면 약들은 이미 다 허가취소 났을거니까요.

임상에서 처방이 잘못 나가거나 그 환자에게 듣지 않는 종류의 처방 때문에 효과가 없어 보일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은 문득 들지만 약물 자체가 효과가 없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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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가 미미한데 어떻게 FDA에 통과된건가는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72306/
위 링크에서 다루고 있네요. 그렇게 단순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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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인 시각에서 저 논문이 가치가 있다는건 저도 인정하고 논문을 읽어봤을때 일리있는 지적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임팩트 팩터 0.33 짜리 저널에 실린 논문을 가지고서 ‘학계의 정설’ 이라고 말씀하시면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임팩트 팩터가 절대치는 아니고 숫자만 가지고서 저널의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 IF 0.33 짜리 저널이 ‘학계의 정설’ 이라고 불릴만한 저널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Irving Kirch 의 논문들은 읽고 고민해봐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그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일리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 아무리 읽어봐도 임상알못이 ... 더 보기
비판적인 시각에서 저 논문이 가치가 있다는건 저도 인정하고 논문을 읽어봤을때 일리있는 지적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임팩트 팩터 0.33 짜리 저널에 실린 논문을 가지고서 ‘학계의 정설’ 이라고 말씀하시면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임팩트 팩터가 절대치는 아니고 숫자만 가지고서 저널의 우열을 가릴 순 없지만 IF 0.33 짜리 저널이 ‘학계의 정설’ 이라고 불릴만한 저널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Irving Kirch 의 논문들은 읽고 고민해봐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으며 그가 주장하는 바에 대해서 일리있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 아무리 읽어봐도 임상알못이 쓴 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군요. systematic 한 부분도 없고요.

https://brunch.co.kr/@thinktoomuch/54

여기 적혀진 반론과 재반론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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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는 이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입니다만, SCV님이 올려주신 브런치 글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료전문가와의 치료적인 상담에 투자할 돈과 시간 등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발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잠깐 동안은 가성비 좋은 약을 복용하는 게 낫다는 게 Dean Burnett의 요지인가요? 흠..자살 충동 같은 부작용이나 조기사망 위험의 가능성 증가 등 장기적인 영향이 어떨지 모른다는 이런 부정적인 부분들을 다 감안하고서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90049&memberNo=3796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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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내용은 원문을 보니 ‘(말도 안되는걸로 좀 까지 말고) 차라리 이런걸로 까는게 어떠냐?’ 라는 뉘앙스인거 같습니다.

저는 그 부분이
“의학계와 제약사를 거대한 그림자 조직인 것 처럼 (말도 안되는 음모론으로) 까기 보다, 바쁜 현실, 시간, 돈 때문에 춘분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하고 항우울제를 반복처방 하다보니 발생하는 안좋은 점, 이에 대해 의학계가 비판이 없는 점에 대해서 까는게 어떻겠냐” 라는 의미로 해석되네요.

그나저나 중간에 읽다 보니 “정신의학계에서는 지지를 못 받는데 Hari 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Irving Kirsch” 라는 표현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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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하기에도 항우울제가 여러가지 문제가 많음에도, 치료 효과에 대한 고려보다는 가성비를 비롯한 여러 요소 때문에 다른 방법보다 장기적인 치료 효과나 부작용에서 항우울제 같은 실이 많은 것을 의사들이 선택한다...로 이해가 되네요.
저는 사실 추가해주신 그런 부분 때문에 후자 분이 쓴 글이 상당히 감정적으로 쓴 것으로 느껴졌어요. 개인적인 감정 없다고 서두에 써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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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확실히 이양반도 문제의식은 있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그쪽을 까줬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음모론으로 까니까... 글을 임상 의학자 입장에서 보면 뭔 얼척없는 소리냐... 싶어서 쓰다보니 빡쳤을 수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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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면에서 원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여러가지로 불확실하고 위험한 부작용이 있는 항우울제 복용을 너무 쉽게 생각하게끔 하는 현재의 분위기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음모론 이런 것은 차치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부분에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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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독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임상도 모르고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라서 처방 관습은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 처럼 ‘감기약 처럼 처방’ 하는건 확실히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 중에서 그렇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처방약은 없을거 같아서요. OTC 중에도 남용하면 골로가는게 부지기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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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주신 기사에서 언급한 논문은 https://scholar.google.co.kr/scholar?hl=ko&as_sdt=0,5&as_ylo=2015&q=mcmaster+university+SSRI+paul+andrew#d=gs_qabs&u=%23p%3D3HUG7arMofwJ
요거 같네요.

논문의 결론 부분만 놓고 보면

“Seventeen studies met our search criteria. Sample type consistently moderated health risks. In general-population samples, AD use increased the risks of mortality (HR= 1.33, 95% CI: 1.14-1.55) and new cardiovascular events (HR= 1.14, 95% CI: 1.08-1.21). In cardiovascular patients, AD use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risks. AD class also moderated mortality, but th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ricyclic ADs (TCAs)(HR= 1.10, 95% CI: 0.93-1.31, p= 0.27). Only “other ADs” were differentiable from TCAs (HR= 1.35, 95% CI: 1.08-1.69). Mortality risk estimates increased when we analyzed the subset of studies controlling for premedication depression, suggesting the absence of confounding by indication.


인데, 기사처럼 저렇게 해석될만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침소봉대라고 해야 하나.... 요약하면 “17여건의 논문을 검토해보니 건강을 유지하는 집단에서 SSRI 장기복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새로운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심혈관계 질환이 원래 있는 사람들보다 높더라” 정도 인거 같습니다. 약이 원인이라는 이야기는 아닌거 같고 연관성이 있다 정도 되겠네요. 만약 심혈관계 질환에 SSRI 가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치면 원래 문제가 있는 사람 군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증가치가 있어야 할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걸 보면 뭔가 인과관계를 확정짓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의학연구 관련 기사 내용은 원문 논문을 찾아보시거나 적당히 걸러 들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워낙 과장도 많고 기사의 이해도도 떨어져서요. 특히 연관성이 있다는걸 인과관계로 호도하는걸 보면 진저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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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17)32802-7/fulltext
의사님들이 credible하다는 논문 조차


The present findings in adults contrast with the efficacy of antidepressants in children and adole... 더 보기
https://www.thelancet.com/journals/lancet/article/PIIS0140-6736(17)32802-7/fulltext
의사님들이 credible하다는 논문 조차


The present findings in adults contrast with the efficacy of antidepressant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for which fluoxetine is probably the only antidepressant that might reduce depressive symptoms.21 This differential efficacy across age groups might reflect heterogeneous mechanisms and causes of depression,22 smaller number of studies in young people, or different methodological issues affecting adult and paediatric trials.23 The effect sizes were also smaller in more recent and larger placebo-controlled trials than in older and smaller ones, which might be an indicator of bias.

1. 실험이 크고 최근일수록 효과는 적었다.
2. 성인에서는 flouoxetine만이 효과가 있을수 있는 약이다.
라고 쓰여져 있고

거기다 이 논문이 metal analysis한 실험결과의 기간은 4-8주 정도로 단기적인데
중장기적인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이해 없이 항우울제를 몇개월 혹은 몇년 지속 처방하는건 괜찮은건가요?
윗분 말처럼 항우울제가 항생제처럼 너무 쉽게 처방되는 분위기가 염려스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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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항우울제 효과가 없다는게 정설이다 라고 시작하신거 보면 이미 항우울제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신거 같은데 약 처방 없이 상담과 인지치료 등을 주로 하시는 선생님을 찾아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해당 논문의 결론 서두에 “모든 항우울제는 플라시보보가 효과가 있더라” 하고 써있고, 결론 마지막 부분에 “우리의 메타연구에서 내린 결론에는 한계가 있다” 라는 내용 또한 있는데 원하시는 저 부분만 딱 따와서 항우울제가 효과가 없다라고 기재한 논문인 것 처럼 말씀하시니 더이상 댓글 달기가 힘드네요. 저부분은 “present f... 더 보기
처음에는 항우울제 효과가 없다는게 정설이다 라고 시작하신거 보면 이미 항우울제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지신거 같은데 약 처방 없이 상담과 인지치료 등을 주로 하시는 선생님을 찾아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해당 논문의 결론 서두에 “모든 항우울제는 플라시보보가 효과가 있더라” 하고 써있고, 결론 마지막 부분에 “우리의 메타연구에서 내린 결론에는 한계가 있다” 라는 내용 또한 있는데 원하시는 저 부분만 딱 따와서 항우울제가 효과가 없다라고 기재한 논문인 것 처럼 말씀하시니 더이상 댓글 달기가 힘드네요. 저부분은 “present finding” 에 대한 러퍼런스에 기재된 내용이지 이 논문에서 결론내린 내용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메타 연구 논문은 “그렇다더라” 라는 것이고 연관관계를 거시적으로 분석하기 위함인거지 “이렇다” 라고 결론내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이러신다고 원하시는 답을 얻으실 순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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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현재 항우울제에 관한 여러 논문에서 게재된 실험들은 다 단기적이고 효과도 플라시보에 비해 없거나 미미하다고 정리할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제 본문이 틀린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단기적 효과도 한계적이고 중장기적인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없다시피한 항우울제에 대한 인터넷이나 사회의 시각이 꽤 관대하다고 보는데 이건 문제가 아닐지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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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대한 인식이 있으니 메타연구가 진행되고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약은 임상이 끝난게 아니라 PMS 를 계속 진행합니다. 문제가 있고 효과가 없으면 퇴출됩니다. 중장기적인 효과나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건 혼자만의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데이터가 쌓이고 연구중이에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시는데 아니라 논의를 하고 싶으신 거면 차라리 티타임 게시판에 글을 쓰세요. 답을 정해놓고 질문하셔놓고서 계속 답하는 사람을 타박하시면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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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데이터가 쌓이고 연구중이겠죠.
중장기적인 효과나 부작용을 정리한 논문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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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칼라에 SSRI long-term 만 쳐도 주르륵 나오는데요.

그리고 별 문제 없으면 사실 FDA 에서 논문 내고 그렇진 않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약의 기재사항에 추가시켜버리고 발표하거든요. 아님 짜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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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후로 세팅해놓고 찾아보면 별로 나오는게 없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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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플롯이 효과있다고 되어있는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첫 문장도 해석 잘못하셨어요. 성인은 어린이에서와 다르게 효과있었다는 겁니다. 어린이가 효과가 없었다는 거에요.

The present findings in adults(주어)/ contrast with (동사부)/ the efficacy of antidepressant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 for which fluoxetine is probably the only antidepressant that might reduce depressive symptoms (for which는 the eddicacy in childrens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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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그럼에도 meta analysis가 몇주안에 끝나는 단기적 실험위주 분석이란건 변함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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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시기 싫으면 안드시면 됩니다. 굳이 동의를 구하고 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연구는 몇 년 동안 추적관찰할 수 없습니다. 돈이 엄청 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롱텀 연구는 보통 retrospective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는 메타할 때 주로 빼고 합니다. rct는 길게할 수 없습니다. 왜 그러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님처럼 판단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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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안먹습니다만.. 이런 문제의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럼 장기적 효과에 대한 논문과 컨센서스가 나오려면 아직 기다려야된다는 말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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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그냥 연구 거리가 아닙니다. 쉽게 단기적으로 효과있고 문제없으면 장기적으로도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장기적 투약으로 문제가 생기는지는 pms나 빅데이터 혹은 케이스 리포트 등으로 검증합니다.

파라슈트 파라독스라는 게 있습니다. 낙하산을 매서 생존률을 향상시키는지 스터디가 없는데 왜 낙하산을 매야합니까..? 그에 대한 연구는 왜 안할까요? 무슨 연구든 직접 보여준게 없기 때문에 직접 검증해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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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 이해가 안가네요. 낙하산을 안매면 거의 백퍼확률로 죽는건 사고 통계만 놔도 팩트일텐데요..
모든 것에 대해 단기적인 효과가 있으면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확신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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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PMS 에서 걸러진다니까요. 문제가 되면 굳이 논문 안내요. 그냥 리포트 내거나 고시 때리고 기재사항 추가하거나 허가 철회합니다. 시판 처방약이 안 짤리고 있다는거는 계속 모니터링 중인데이미 알려진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토론하시고 싶으시면 티타임게시판에 글을 쓰세요. 질게에서 답변단 사람들한테 일일히 반박하고 그러지 마시고요. 이건 질문 글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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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에는 약을 드시는 분이라 드시기 싫어서 물어보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답 달아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굳이 정신과 약을 드시지도 않는 분이 굳이 이런 글을 쓰고, 나름 전문가들이 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알려주어도, 특별히 본인이 그 분야의 전문사도 아니고, 특별히 주장을 할 만한 어떤 경험이나 증거들도 없이 본인의 주장을 굽하지 않는 것은. 안아키나 백신 거부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님과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또 생길가봐 강하게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뭉치면 안아키나 백신 거부자들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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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백신과 묶이기엔 항우울제 자체의 효과가 별로인건 사실아닌가요?
현재 2세대 항우울제의 효과는 미미하고 통계적으로는 유의미 임상적으로는 무의미한 결과가 많다.
제가 비전문가지만 여러 논문을 보면 저기서 벗어나질 않고 있는데요.
솔직히 대충 이런식으로 정리해주면서 맞다. 항생재 남용처럼 항우울제 남용도 우려된다. 라고 정리해주는 댓글도 보고 싶었습니다.
https://ww... 더 보기
글쎄요. 백신과 묶이기엔 항우울제 자체의 효과가 별로인건 사실아닌가요?
현재 2세대 항우울제의 효과는 미미하고 통계적으로는 유의미 임상적으로는 무의미한 결과가 많다.
제가 비전문가지만 여러 논문을 보면 저기서 벗어나질 않고 있는데요.
솔직히 대충 이런식으로 정리해주면서 맞다. 항생재 남용처럼 항우울제 남용도 우려된다. 라고 정리해주는 댓글도 보고 싶었습니다.
https://www.reddit.com/r/medicine/comments/7zeghf/antidepressants_work_lancet_study/
이런 영문포럼만 봐도 그런식으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리가 되는데
홍차넷에선 왜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는지 알수 없네요. 쓸데없이 방어적이십니다.
의사의 양심을 걸고 진짜 백신과 항우울제가 비슷한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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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전환 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개인정보 공개 안한것도 나름 예측범위안에 있었네요.
여기 운영은 뻔할 뻔자군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이 글 정리가 되면 탈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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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199395/
이 논문에서도 잘 설명되있네요.
샘플사이즈가 커서 통계적으론 유의미하지만 그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하다는건 아니다.
그러므로 임상적으로 얼마나 유의미한지 봐야한다.
현재 항우울제 effect size d = 0.3 정도면 clinically insignificant 분류된다.

When based on approximately n... 더 보기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199395/
이 논문에서도 잘 설명되있네요.
샘플사이즈가 커서 통계적으론 유의미하지만 그게 임상적으로 유의미하다는건 아니다.
그러므로 임상적으로 얼마나 유의미한지 봐야한다.
현재 항우울제 effect size d = 0.3 정도면 clinically insignificant 분류된다.

When based on approximately normally-distributed interval scales, d = 0.3 indicates that, first, the outcome of antidepressants and placebo overlap by 88%, second, that only 62% of participants in the antidepressant group score above the mean of the placebo group and, conversely, 38% score below the mean (referred to as Cohen's U3), and, third, that if you pick a person at random from the antidepressant group, he/she will have a minor chance of 58% to have the better outcome than a person picked at random from the placebo group (probability of 50% indicates no benefit at all) (17). Finally, assuming a placebo response rate of 35–40% in moderate-to-severe depression (18), based on the Furukawa formula (19), the number needed to treat (NNT) is approximately 9 [see also (20), who calculated a NNT of 8–10 based on the results reported by (1)]. This indicates that, relative to placebo, 9 patients need to undergo antidepressant pharmacotherapy for 1 patient to benefit. In consequence, 8 of 9 patients would equally benefit from an inert placebo pill without risk to eventually suffer from adverse pharmacologic effects (14, 21) and debilitating withdrawal symptoms upon discontinuation of drug treatment (22, 23). A brief synopsis of these findings is that antidepressants might work in a small minority of patients who do not benefit from placebo [see also (24)], but for the vast majority an inert placebo pill that conveys no health risks would work just as well.

저정도 effect size면 플라시보에 비해 9명중 고작 1명이 이득보는 수준이라는데
이게 어째서 백신과 비슷한거죠? 설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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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 님// 설명해봤자 듣지도 이해하려고 하시지도 않을거면서 ㅎㅎ

임팩트 팩터 낮은 저널 논문만 기가막히게 골라서 오시네요. 의학계에서 IF 10 이하는 소위 ‘거르는’ 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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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 님// 그럼 IF10이상인 논문으로 설명해주시죠.
뭐가 이해를 안하려고 한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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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 님// 임팩트 팩터에 대한 지적은 많지 내용에 대한 지적은 없네요.
그러면서 [설명해봤자 듣지도 이해하려고 하시지도 않을거면서 ㅎㅎ ] 이건 질문 대답에 맞는 태도인가요?
제재를 안당하는게 이상하네요.
그냥 그럴거면 차라리 처음부터 IF 오지는 논문 링크하나하고 IF10이하 논문으로 반박불가입니다. [외우세요]라고 하면 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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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 님// IF가 낮은 이유가 주류애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왜 IF를 지적하는지조차 모르ㅅ면서, 무슨 건전한 토론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그리고 NNT가 8~9면 좋은거에요. ckd에서 arb. acei 쓰는데 nnt가 100~200 이래요. 어떤 경우는 2000이 넘습니다. 다른 병 다른 치료이기 때문에 1:1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물론 약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당연히 것은 당연한 이야기죠. 근데 그 주장의 근거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면 아무도 동의 안합니다.

그리고 자꾸 레딧 레딧 그러시는데... 더 보기
Charli 님// IF가 낮은 이유가 주류애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왜 IF를 지적하는지조차 모르ㅅ면서, 무슨 건전한 토론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그리고 NNT가 8~9면 좋은거에요. ckd에서 arb. acei 쓰는데 nnt가 100~200 이래요. 어떤 경우는 2000이 넘습니다. 다른 병 다른 치료이기 때문에 1:1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물론 약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당연히 것은 당연한 이야기죠. 근데 그 주장의 근거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하면 아무도 동의 안합니다.

그리고 자꾸 레딧 레딧 그러시는데, 저같은 대학 교수나 연구하는 사람들은 레딧에 안들어 갑니다. 그리고 홍차넷에 의과대 교수가 몇분인데요. 보통 연구 관련해서는 리서치게이트나 브릭 같은 곳 이용하죠. 그리고 대부분 실제 의사 사이트는 다 비공개에요. 미국은 모르지만 당연히 비공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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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
Meta analysis로 연구하고 있는 입장에서 잘못된 인식을 갖고 계셔서 리플답니다.
Meta analysis가 몇주 안에 끝나는 단기적 실험위주 분석이 아닙니다.
Sytematc review를 뒷받침하는 양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meta analysis입니다.
그리고 절대 단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요새 나오고 있는 network meta analysis나 diagnostic meta analysis는 절대 몇주 만에 끝나지 않습니다.
model 설정하고 수정하는데도 몇달이 걸리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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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Meta analysis가 다 그렇다는게 아니라 란셋 저 논문이 그렇다는겁니다.
-->
저는 효과가 아주 좋았고, 그 이후로 정신과 약물을 신뢰합니다. 또항 성격 자체가 좀 적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간에 심장 고통 등의 부작용이 잠깐 있기는 했지만. 그리고 정신과에서 우울증 여부 판단을 그렇게 대충 해서 약을 막 내주지 않습니다. 그런 곳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그 의사가 돌팔이인 겁니다. 막 내주면 법으로 찌르면 다 걸릴걸요?

항우울제의 효과 여부에 대한 컨센서스 정립은 진화론에 대한 컨센서스 정립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
4
저는 그 반대의 경험을 하도 많이 봐서 정신과 약물을 신뢰 안해도 될런지요?
개인의 경험은 별로 의미가 없을거 같습니다.
진화론,백신과 항우울제를 비교하는건 더더욱 아니구요.
-->
개인의 경험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하시면서, 바로 윗문장에서는 님 개인이 본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시군요.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 의료접근성이 한국보다 낮기 때묻에 그런 myth가 더 퍼질 수도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다른 회원들이 여기서 댓글로 지적하는 이유는, 글쓴이님이 항우울제에 대한 의학계와 의사들의 판단보다 글쓴이님의 경험을 우선시하고, 근거라는 것도 선택적으로만 가져와서 택하고 계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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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요. 둘다 별로 의미가 없다는거죠.
임상적으로 별로 유의미 하지 않은 약이 진화론 컨센서스에 비교되는것도 웃기는거구요.
-->
그러니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지 유의미하지 않은지는 의학계의 메이저리티가 결정하는 것이지, 마이너리티가 결정하는 것은 아닌데요. 님은 다른 의사들이 계속 어느 것이 메이저리티고 어느 것이 마이너리티인지 이야기하는데도, 마이너리티를 끌고 계속 답정너를 지속하고 계시니까 문제인 것이죠.

저도 의사는 아니라 뭐가 메이저리티인지 판단하진 못하지만, 의사들 여럿의 의견이 일치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의견을 존중하려는 편입니다.
-->
그러니까 항우울제의 majority 오피니언이 진화론의 majority 오피니언만큼 강하다라고 믿고 계신거잖아요.
별로 그렇게 쎄보이진 않습니다. 진화론 부정하는 논문이 이렇게 많을리가요.
-->
거듭 말하지만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글에 댓글을 단 "모든" 홍차넷 의사 회원이 님의 근거를 부정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판단했을 뿐입니다. 저 개인의 경험이 그를 뒷받침하기도 하고.

논문 중에도 3류 저널이 많고, 1류 저널이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논문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뭐 레딧? 그런 것만 믿다 보면 꺼무위키 종자처럼 될 수 있습니다.
-->
Majority 오피니언이니까 일반인들은 까고 믿어 이정도 수준의 답변이 아니라
현재 항우울제의 임상적 한계는 이정도, 현재 우울증에 대한 의학의 이해도는 이정도, 현재 ssri를 서포트하는 chemical imbalance 모델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음. 백신과 진화론에 비할건 절대 아님. 정도 스탠스의 댓글을 기대한게 잘못한거네요. 결국 답변에 만족을 못해서 제가 구글링 해보고 있는데 속속 나오네요.
결코 의학의 권위에 도전하는게 아닙니다.
-->
레딧은 전문가가 많아보이는곳에 컨센서스가 어느정도인지 어떤 argument가 있는지 체크할때만 쓸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어차피 레딧도 포럼이고 여기도 포럼이지요. 신빙성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
그리고 해당 의사 회원들이 님의 의견에 강력한 반박을 단 건 님의 닉이 공개되기 전이므로 님에 대한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며,
저 회원들이 다 정신과 의사도 아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걸려서 밥그릇 지키기 차원에서 저렇게 옹호하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
당연히 아니죠. 20플이 넘어가면서 공개전환이 될줄은 대충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
음..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C++ vs Python 키배를 보죠.

어떤 의사가 C++로 홀로 코딩하다가 freed memory access로 계속 runtime error로 죽어서 빡친 뒤, 구글링으로 C++ 까는 진영의 글만 수십개 본 뒤 "C++ 완전 쓰레기 언어구만 ㅋㅋ 생산성도 낮고 메모리 면에서도 불안전하고, 이걸로 까는 swe 권위자도 졸라 많고 이젠 심지어 업계 점유율도 밀림." 하면 swe가 보기에 얼마나 웃기겠습니까. 그리고 저한테 말고 의사 회원들의 반박들을 뒤집을 근거를 제시하세요.
-->
lifer 님// 별로 와닿는 예는 아니네요.
c++와 python은 취향과 쓰임새 즉 장점과 단점이 뚜렷해서 목적에 따라 쓰여지는게 갈리는 다름의 부류지요.
-->
Charli 님// 예 다름의 부류지요. 저 예시를 단 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해당 분야에 대해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고, 전문가들이 내 의견에 다들 반대하고 있으면 그 사람들이 나보다는 더 잘 알 확률이 높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
항우울제의 약한 Effect size 는 예전부터 계속 문제제기되왔던거 같고
효과의 한계가 명확하다는게 안아키 수준의 답정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홍차넷에 정신과 전문의가 없어서 차분히 설명해주실 분이 없는거 같네요.
-->
저도 의사의 주장이라고 닥치고 믿지는 않습니다. 치과를 갔때 한번에 견적 뽑고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치과에서 견적 받아보고 가격 + 무슨 소리하는지 비교해서 수술받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의 스탠스가 다들 비슷한 진영에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한번에' 뒤집을 반박을 내가 딱히 생각할 수 없다면 그냥 믿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https://redtea.kr/?b=7&n=7249&c=63321
위에 댓글로 갈음합니다.
-->
Charli 님// 그런 얘기를 듣고 싶으셨다면 본문의 스타트를

"대부분의 항우울제약이 플라시보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결론이 낫고
있다고 해도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다는게 의학계의 정설이라는데 "

로 시작하면 안됐습니다.

https://www.quora.com/Are-SSRIs-actually-proven-... 더 보기
Charli 님// 그런 얘기를 듣고 싶으셨다면 본문의 스타트를

"대부분의 항우울제약이 플라시보에 비해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결론이 낫고
있다고 해도 효과가 굉장히 미미하다는게 의학계의 정설이라는데 "

로 시작하면 안됐습니다.

https://www.quora.com/Are-SSRIs-actually-proven-to-work/answer/Natalia-Fuentes-1?ch=10&share=569ad830&srid=hdM2K

북미 웹에서도 찾아보니까 이런 의견이 나오는데요. Doctor 들에게 먼저 물어보라네요.

대부분의 + 결론이 났고 + 굉장히 미미하다는게 + 학계의 정설 이라는 bold arguments를 네제곱으로 쓰셨으니 이렇게 파이어가 나죠. 저런 스탠스를 기대하시고 저렇게 본문을 쓰신거라면, 그건 그냥 clickbait 입니다.
-->
3
lifer 님// 논문가지고 얘기하는 의학레딧도 홍차넷도 신빙성이 낮은데 quora가 뭐라구요 ㅋㅋ 이건 좀 많이 나가셨네요.
-->
Charli 님// 예 quora에 개소리 많죠.

그런데, 제 바로 윗 댓글의 주제는, 여기서 파이어가 난 이유는, 님이 쓸데없이 주장을 bold하게 해서 다른 회원들에게 clickbait이라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말 안하시는군요.

홍차넷 의사들의 댓글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도 여기 사람들 전적으로 100% 신뢰는 안합니다만) 글쓴이님이 인정하는 신빙성 높은 의학 레퍼런스는 무엇인가요? 저도 알고 싶습니다. 북마크나 좀 하게요
-->
lifer 님//
저게 왜 clickbait죠? 홍차넷에서 이제 별로 활동하지도 않고 어그로 끌려면 피지알 자게에서 끌었죠.
조회수나 댓글이 몇배는 될텐데
통계적으로 임상적으로 플라시보에 비해 유의미하지 않다 -> clinically insignicant
이건 많은 논문이 얘기하고 있는건데요?
의사가 쓴 블로그나 의사들이 댓글 많이 다는 레딧보면 효과에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도 많구요.
현재 우울증 모델 자체의 한계를 설명하는 댓글도 종종 있죠.
여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논문이면 가져오시고 질문에 맞게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논문이야 많이 긁어왔고
제일 신빙성이 높아보이는 ... 더 보기
lifer 님//
저게 왜 clickbait죠? 홍차넷에서 이제 별로 활동하지도 않고 어그로 끌려면 피지알 자게에서 끌었죠.
조회수나 댓글이 몇배는 될텐데
통계적으로 임상적으로 플라시보에 비해 유의미하지 않다 -> clinically insignicant
이건 많은 논문이 얘기하고 있는건데요?
의사가 쓴 블로그나 의사들이 댓글 많이 다는 레딧보면 효과에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도 많구요.
현재 우울증 모델 자체의 한계를 설명하는 댓글도 종종 있죠.
여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논문이면 가져오시고 질문에 맞게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논문이야 많이 긁어왔고
제일 신빙성이 높아보이는 첫댓글 첫논문도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199395/
여기에서 반박되고 있구요.
두번째 질문은 임상적 유의미가 없는 혹은 별로 없는 약이 현대사회에서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거에 대한것의 질문이죠. 이부분은 저의 착각일수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 인터넷에서 우울증인거 같으면 병원가서 약먹어라 감기약 비슷한거다 이런걸 하도 많이 보고 그걸 지적하는 의사분들은 없는거 같아서요.
-->
마약을 장복하면 또라이가 되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항우울제를 장복하면 성격이 바뀐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
4
메존일각
고견을 듣고 싶다시던 질문자께서는 유감스럽게도 꽤 무례하게 반응하고 계십니다. 질문자께서 정말 원하시는 건 뭐죠?
-->
3
익명기능을 사용하여 답변을 주신 분들과 마찰을 빚고 계셔서, 원칙에 따라 익명글을 공개글로 전환하고 시정권고를 드립니다.

관련공지: https://redtea.kr/?b=8&n=132

질문게시판은 질문을 올리는 곳이므로 답변주신 분들께 반박하며 논쟁을 이어가시면 곤란합니다.
의견을 교환하기 원하신다면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
9
질문은 되는데 답변에 대한 반박은 안된다는 어디 룰인가요?
-->
- 성인 수준의 성적 내용(15세 이하 관람가 방송불가 내용)
-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의도가 보이는 홍보성 글
- 불법성 정보 공유를 위한 글

어그로도 아니고 무례하지도 않았으며 저 3개에 어긋나는 글도 아니었습니다.
저를 향한 무례한 댓글은 제재 안하는것도 운영방침인가요?
-->
1
홍차넷이 운영이슈를 빠르게 처리하긴 합니다만 새벽 논쟁까지 항상 실시간으로 처리하지는 않습니다.
-->
이게 무례하게 반응한다라..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정도 문제의식도 방어적으로 반응하는게 맞는건가요?
-->
1
세상의빛
님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허약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죠.
주장하시는 것의 옳음을 입증받고 싶으시면 강건한 근거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이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데 님께서 납득을 못하시니까 문제죠
저같이 의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이미 확립된 사실을 부정하고 있으신데
근거도 논파되었으면 수긍하실만도 한데 그러지 않으시잖아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가지고 계신 문제의식에 대한 토론을 원하시면 티탐게에 글을 써주세요. 의견과 근거를 정리하셔서.

게시판 잘못 찾으셨어요. 심지어 중간에 댓글 다신거 보니 익명 풀릴거도 미리 예측하고 계셨다고요? ㅎㅎㅎ 답글 열심히 단 사람들 엿먹이시는거 좋아하시나봐요. 아 짜증나네 ㅋㅋ
-->
1
어디에 쓰건 익명 기능을 쓰던 말던 제 맘인데요.
익명이 문제가 있다고 하니 운영자가 친히 풀었고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 옮기겠지요.
그건 저한테 따지지 마세요. 답글 열심히 단게 IF에 대한 지적이면 솔직히 조금 부끄럽다고 생각 안드세요?
제가 아 짜증나네 ㅋㅋ 정도 댓글을 달았으면 바로 제재였을텐데 무례하시네요.
-->
아 예 님 질문글 보고 열심히 댓글단 제가 바보죠 뭐.
-->
아니요. 심오한 댓글을 바라고 이런 질문한 제가 바보네요.
IF10넘는 논문 골라서 읽어보겠습니다.
-->
공격적 표현을 사용하신데 대해 시정권고 드립니다.
대화시 상대에 대한 예를 지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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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례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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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격적 표현을 사용하신데 대해 시정권고 드립니다.
대화시 상대에 대한 예를 지켜주십시오
-->
구밀복검
야.. 도대체 누가 익명으로 장판파 벌이나 했는데 한참 활동 안 하시던 릅버지.. PGR 질게는 익명 기능 없어서 이리로 오셨군요.
이거야말로 까보릅의 모범 사례인 듯.. 익명 까 보니 릅버지 ㄷㄷ
-->
방사능홍차
답변자들 어그로만 실컷 끌고 안되니 바로 튀셨네.
-->
The xian
하. 왜 파이어났나 했더니...-_- 내 참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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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흐름 요약
Q. 임상적으로 항우울제가 별로 효과가 없다는데 사실인가요?
A. 아닙니다. 적어도 주류 의견은 아닙니다.
1.질문자가 사례로 든 저널들은 IF(impact factor)가 낮아 의학적 주류의견을 뒷받침 할 수 없습니다.
2.근거로 들고 있는 일부 논문들에 대한 해석이 잘못 되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특정 예외를 빼면 분명히 항우울제가 효력이 있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3.단기적으로는 IF 높은 저널들의 review와, 메타 분석(meta-analysis) 연구들이 분명 효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4.장기적으로도 별 문제가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는 항우울제가 꾸준히 효과가 있고, 큰 부작용이 없이 이어져왔다는 방증입니다.
-->
제가 의학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논점 일탈 없이, 질문에 대한 답을 성실하고 타당성 있게 해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납득이 안간다면 방법론 자체가 이해가 안가셔서 그러리라 보입니다. 건방질 수도 있겠지만 정말 솔직히 과학적, 실증적 방법론을 차용하고 있는 어떤 학계든지 가서 학계 시스템이 돌아가는 방법론부터 배우시는 게 나으리라 봅니다. 살면서 나름 쓸만한 부분이 많아요.

이와 별개로 질문게시판에서 익명 해제가 운영자가 분란유도로 판단한 부분에 대한 처벌처럼, 손쉽게 되는 건 조금 무섭네요.
저도 아주 개인적인 부분은 익명으로 남기곤 했는데.. 사이트 수준에서 합의가 분명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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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to the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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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 댓글잠금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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