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8/01/23 12:59:14
Name   Algomás
Subject   홍차넷에 CPA 현직자도 계시나요?
지거국 다니는 24살 학생입니다. 경제를 전공하고 있구요.

서론입니당. 넘기셔도 좋아요 ㅋㅋ

대학 입학때부터 내 적성이 맞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며 방황했습니다. 내가 학교 다니는 이유도 모르겠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시도 때도 없이 "나는 ~을 할거야." 의 목적어가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경제 연구원이나 해볼까, 은행원이 되어볼까. 그냥 항공기 승무원이나 할까.
등등 1년에 4번정도는 진로를 바꾼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학술동아리 활동을 하게 되고 거기서 현직 회계사의 강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공인 회계사 세계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이리저리 알아봤습니다. 준고시 급이라는 난이도. 지옥의 업무강도. 여러 수식어가 달린 그 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 죽거나 다치거나 할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자본주의의 파수꾼. 주어진 회계의견 권한. 그리고 사짜직업 ㅋㅋ
특히 사짜직업이라는 수식어는, 서울 소재 명문대 학생들, 특히 기득권에 가까운 부류, 교류 해보고 나서, 나도 저들의 사회에 집입하려면 나의 직함을
가져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결론은 내 길은 이 길이다. 하고 마음먹고.. 같지도 않은 계획을 짰습니다.
군대가서 또 방황하긴 했지만요 ㅋㅋㅋ.
그러다가도 최근 다시 마음 다잡고 전역 후 우리집 형편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다면 전문직으로 진로를 잡는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지겨운 방황에 확실한 마침표을 찍으려고 합니다.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1. 회계시장 인력이 점점 포화상태가 되어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직접들은 말은 아니고 회계사 블로그 포스팅으로 접해 들은 얘기에요..
   비전이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인지. 그래도 할만한지 궁금합니다.

2. 이에 따라 회계사 본인의 전문성이 재고 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무역업체 전문
   혹은 외국어가 필요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싶은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수 있을까요?

3. 전공인 경제학은 굉장히 흥미 느끼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회계사가 되어서도 경제학을 이리저리 써먹을 수 있을까요?

4. 3과 관련지어 회계 법인 내에 경제동향 연구와 관련지어 회계 활동을 하는 영역이 있나요?

5. 저는 분석을 토대로 의견을 주장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그런 이유로 회계사가 되고싶다 생각 했는데.
   제 생각에는 감사가 그러한 일에 근접한것 같거든요. 적성에 맞을까요? 너무 답정너 질문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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