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5/07/11 08:01:39
Name   K-이안 브레머
Subject   공진단, 경옥고, 침향환 등에 대한 문의
개인적으로 '공진단'이 몸에 잘 받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삼류는 아무리 함량이 높아도 그닥 효과를 못봤습니다.

매일 챙겨먹는 건 아니고(그럴 돈 없....) 정말 뭔가 부스터가 필요할때 한알 먹으면 확실히 좀 낫다고 느껴서요.

하루 3~4시간씩만 자면서 대학원 박사과정 병행할때에는 좀 더 자주 먹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공진단은 확실히 좀 부담되는데 경옥고나 침향환은 좀 싼 거 같은데요 일단 공진단-경옥고-침향환 차이가 뭔지. 침향환은 그냥 '환'을 부르는 통칭인 건지 궁금합니다.

여름에 수면부족과 업무, 운동, 개인 공부 등으로 기력 진짜 심하게 딸릴때에도 경옥고는 효과가 괜찮은지 문의드립니다.(사바사에 플라시보도 있다라는 전제하에)

킹차넷에는 한의사쌤들도 많으시고 약사쌤들도 계시니까 왠지 신빙성 있는 답변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




0


오리꽥
침향환은 침향이라는 원료를 넣어 먹기 편하게 환 제형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인데, 제품별로 함량이 다르니까 잘 살펴보시고 구매하세요. 초반에는 비쌌는데 요즘은 가격 많이 내려간 것 같습니다. 공진단 - 경옥고 - 침향환 생김새는 비슷하나 원료성분은 다 달라요. 건기식에 여러 말이 많지만 플라시보효과라도 본인이 좋다고 느껴지면 좋은거죠 ㅎㅎ 침향환은 쓰더라고요. 물 많이 마셔주면 좋다고 합니다. 원기충전 하세여~~
1
K-이안 브레머
감사합니다.
VinHaDaddy
원방 공진단에는 사향이 들어갑니다. 사향이 공진단 특유의 향을 내고, 치료효과에도 크게 작용합니다. 그런데 동물보호법 등으로 사향을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게 되면서 이걸 다른 걸로 대체하는 약재들이 꽤 나오고 있습니다. 목향이라는 약재를 쓰는 경우도 있고, 침향을 사향 대신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침향환은 이걸 얘기하는 걸로 보입니다. 공진단에 비해 다소 저렴한 대체품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경옥고는 공진단과 침향환과는 계열이 다른 약재로, 만성적인 피로나 기력저하에 꾸준히 완만하게 보충을 해 주고 싶을때 처방합니다. 예전에는 숟가락으로 하루 한두번씩 떠먹게 했는데 요즘은 짜먹는 형태의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2
K-이안 브레머
오..그렇군요. 공진단이 잘 받는 사람은 침향환을 먹으면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어디까지나 문외한인 제 생각입니다.

1. 공진단 약효의 두 축은 녹용으로 기운을 보충하고 사향이나 침향으로 약효를 순환(개규작용)시키는 것입니다.

2. '부스터가 필요할 때' 효과를 느낀다는 것은 저 둘의 조합입니다.

3. 개규작용 측면에서 사향은 즉효성과 강도의 폭이 높고, 침향은 즉효성은 낮지만 지속력이 길며 몸에 부담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당연히 원료의 품질에 따라 개규작용의 강도, 총량의 차이가 큽니다. 예산과 복용자의 몸상태를 고려해서 사향과 침향의 비율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5. 논쟁... 더 보기
어디까지나 문외한인 제 생각입니다.

1. 공진단 약효의 두 축은 녹용으로 기운을 보충하고 사향이나 침향으로 약효를 순환(개규작용)시키는 것입니다.

2. '부스터가 필요할 때' 효과를 느낀다는 것은 저 둘의 조합입니다.

3. 개규작용 측면에서 사향은 즉효성과 강도의 폭이 높고, 침향은 즉효성은 낮지만 지속력이 길며 몸에 부담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당연히 원료의 품질에 따라 개규작용의 강도, 총량의 차이가 큽니다. 예산과 복용자의 몸상태를 고려해서 사향과 침향의 비율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5.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침향의 경우 나무의 종에 따라 수지가 개규작용을 하는것도 있고 그냥 향나무인것도 있습니다.

6. 저는 개규작용을 하는 약효가 있는 침향이 시중에서 유통되는 침향환의 공급에 부합할 만큼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제가 알고 있는 가격과도 맞지 않습니다.
적당히 줄이고 제 결론은

1. '부스터'가 필요할 때는 공진단을 섭취하고

2. 공진단의 약효가 느껴졌다고 하지만 사향은 비싸고 침향은 약효가 있는것을 접하기 어려우니 보양의 역활을 하는 녹용을 한의원에서 좋은 것으로 처방 받는것이 나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3년전쯤 가격으로는 사향이 침향보다 더 적은양을 넣곤하니 약효 있는 자연산 침향이 CITES받고 한의원 들어가는 사향보다 저렴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K-이안 브레머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번외로 시중의 홍삼류는 제게 약성이 받는 것들이 거의 없고 산양삼은 적당히 골라서 사면 저렴한 것도 약성이 좀 받아서 종종 사먹고 있습니다.
mma하다 몸 좋아지는거 다 먹어본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경옥고는 약국에서만 판매 가능합니다. 그래서 경옥고를 온라인에서 팔고 싶은 사람들이.. 비슷한 효능이라 주장하며 침향환 이쪽을 온라인으로 밀면서 경옥고 사려는 사람들을 유입시켜 판매하는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알아본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실제로 경옥고를 검색하면 나오는건 다 침향환들입니다.


경옥고는 2년간 장복해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 피로감에 좋은거 같습니다. 확실히 끊었을때는 업무 스트레스나 집중력 이런게 좀 떨어지네요.

공진단과 홍삼류는 레슬... 더 보기
mma하다 몸 좋아지는거 다 먹어본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경옥고는 약국에서만 판매 가능합니다. 그래서 경옥고를 온라인에서 팔고 싶은 사람들이.. 비슷한 효능이라 주장하며 침향환 이쪽을 온라인으로 밀면서 경옥고 사려는 사람들을 유입시켜 판매하는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알아본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실제로 경옥고를 검색하면 나오는건 다 침향환들입니다.


경옥고는 2년간 장복해보니 정신적인 스트레스, 피로감에 좋은거 같습니다. 확실히 끊었을때는 업무 스트레스나 집중력 이런게 좀 떨어지네요.

공진단과 홍삼류는 레슬링하는 사람들이 부스터처럼 먹습니다. 강한 힘이 필요한 구간에 특히 백진삼부터 시작해서 삼 종류랑 공진단을 먹구요.

이것도 몸에 받는 사람과 안받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8체질 이쪽도 알아보면서 장복해봤는데, 안받는 사람은 뭘 먹어도 안받겠더군요. 저는 경옥고가 잘 맞아서 싼 약국들 찾아서 3박스씩 사먹는 편입니다.
K-이안 브레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이캔플라이
선생님 무엇이 잘 맞는지는 직접 복용하면서 테스트하는 것일까요?
네 저랑 같이 무술하는 지인들이 장복하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트랜스메타
침향단은 공진단에서 단순히 사향을 침향으로 대체한 것이 아니고, 성질이 많이 달라져서 적응증도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세가지 다 먹어 본 경험으로는,
- 공진단은 정신쪽에 살짝 작용하는데 제게는 가격대비 특별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 침향단은 침향 함량이 중요한 듯한데요, 대량으로 많이 파는 OO 것은 별 느낌이 없었고, 침향이 좀 많이 들었다는 OO제품은 먹었을 때 릴랙스되고 잘 때 좀 편해지는 느낌이 있어 (제가 잘 때 많이 아픕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 경옥고도 정신쪽에 작용하는 느낌이 있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보기
침향단은 공진단에서 단순히 사향을 침향으로 대체한 것이 아니고, 성질이 많이 달라져서 적응증도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세가지 다 먹어 본 경험으로는,
- 공진단은 정신쪽에 살짝 작용하는데 제게는 가격대비 특별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 침향단은 침향 함량이 중요한 듯한데요, 대량으로 많이 파는 OO 것은 별 느낌이 없었고, 침향이 좀 많이 들었다는 OO제품은 먹었을 때 릴랙스되고 잘 때 좀 편해지는 느낌이 있어 (제가 잘 때 많이 아픕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 경옥고도 정신쪽에 작용하는 느낌이 있고,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몸 전체가 좀 편해지는 듯하여 예전에 꽤 먹었습니다.
경옥고도 천차만별인데 재료와 만드는 방법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울 OO한의원에서 단지에 담아 파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세일을 하는??)
K-이안 브레머
감사합니다.
오 저는 광동경옥고만 먹었는데 한의원은 좀 다를려나요
트랜스메타
브랜드별로 한의원별로 다르지 않을까요?
제가 먹어본 브랜드 제품이 광동이었는지 다른 곳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비교해 드리기는 어렵군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41 의료/건강뇌가 짱 쉬는 법 23 골든햄스 25/08/15 807 0
16936 의료/건강아이가 틱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갑니다. + 상담 좀 6 2025 25/08/12 586 0
16933 댓글잠금 의료/건강마트롤환은 어떤 약인가요 1 [익명] 25/08/11 443 0
16923 의료/건강서울 수면클리닉 관련 질문 2 거소 25/08/07 287 0
16913 의료/건강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이고 자극없는 조건과 환경 16 사람다운인간 25/08/02 902 0
16911 의료/건강학교 의자 수준으로 단단한 좌판의 사무용의자 있을까요 4 kaestro 25/08/02 472 0
16902 의료/건강코뼈 골절 수술 이후 CT재촬영이 필요할까요? 4 [익명] 25/07/28 428 0
16878 의료/건강물리치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1 잔고부자 25/07/18 352 0
16873 의료/건강면역력회복! 원기충전! 하는 꿀팁 있을까요? 27 오리꽥 25/07/17 773 0
16857 의료/건강노인분들 체력, 면역력 강화 방법... 19 dongri 25/07/12 752 0
16855 의료/건강공진단, 경옥고, 침향환 등에 대한 문의 16 K-이안 브레머 25/07/11 858 0
16839 의료/건강남성 니플패치 추천 부탁드려요 5 [익명] 25/07/06 648 0
16828 의료/건강아버지께서 당뇨에 걸리셔서 고민입니다... 5 빈U 25/06/30 919 0
16799 의료/건강저류낭종이 외부 충격에 의해서 떨어져 나갈 수 있나요? 化神 25/06/17 670 0
16797 의료/건강중수골 경부 골절 관련 질문입니다. 4 [익명] 25/06/16 768 0
16789 의료/건강[긴급]오후에 국소마취 수술이 있는데 6 [익명] 25/06/10 1099 0
16779 의료/건강4일+째 변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18 Velma Kelly 25/06/06 1062 0
16762 의료/건강인그로운(?) 속눈썹 4 the 25/05/30 892 0
16760 의료/건강보리차를 마시면 침샘이 너무 강하게 자극됩니다 5 2025 25/05/30 905 0
16755 의료/건강일 2회 항생제 3 the 25/05/27 891 0
16747 의료/건강목통증환자 베개, 목디스크 보호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5 쉬군 25/05/23 976 0
16746 의료/건강출산 후 암진단 받은 지인을 위한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익명 죄송합니다.) 8 [익명] 25/05/23 1103 0
16730 의료/건강생리통이 너무 심하네요. 10 [익명] 25/05/13 1281 0
16720 의료/건강골목 및 일반 도로연수 22 은하꾸리 25/05/07 1270 0
16719 의료/건강갑상선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가능성이 많이 높을까요? 2 [익명] 25/05/07 115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