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5/01/20 12:14:44 |
Name | Picard |
Subject | 안철수 인터뷰 : “내 정치의 마지막은 국민의힘, 절대 탈당은 없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262/0000018080 ==== > 안 의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 AI다. AI는 앞으로 우리의 삶 모든 것과 접목될 텐데 그때를 대비해 우리나라를 AI강국으로 도약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려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 AI가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국가 차원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하고 있다.” (중략) 계엄과 탄핵, 그리고 체포 논란으로 정국은 시끄러웠지만, ‘성실맨’ 안철수 의원은 AI특위 위원장으로서 묵묵히 국가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었다. 이런 그의 노력을 얼마나 많은 국민이 알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국민이 그의 노력을 인정하는지는 별개 문제다. > 2022년 3·9 대선 때 안 의원은 ‘후보단일화’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일등 공신 아닌가. “한 분은 범죄 혐의자였고, 다른 한 분은 일평생 검사로 일한 정치 초보였다. 범죄자보다 초보자가 낫겠다 싶어 선택했는데, 이렇게 비상계엄까지 할 줄 그땐 정말 몰랐다.” > 그때 ‘안철수의 선택’이 달랐다면 한국 정치가 어떻게 됐을까. “내가 만약 다른 결심을 했다면 다른 대통령하에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었을 것이다.” > 비상계엄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다.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될 경우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보고 대선을 준비하는 건 여당 의원의 자세가 아니다. 지금 나는 대선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 대선 때 ‘후보단일화’로 윤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고, 인수위원장으로 집권 준비까지 주도했다. 그러니 안 의원은 12·3 비상계엄에 일말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 “물론 내게도 책임이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 “(후보단일화 때) 공동정부 하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하지 않았나. DJP 때처럼 반반 공동정부를 구성할 생각은 없었다. 내가 잘 아는 의학과 과학기술, 교육, 그리고 스타트업부터 창업과 경제, 경영 분야에 대한 좋은 사람을 추천해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구실을 하고자 했다. 그런데 내가 추천한 분은 임용이 안 됐다. 정책 방향도 내 생각과 반대로 추진했다. 과학기술을 증진하자고 했지, 과학기술 연구비를 10% 감축한다는 건 상상도 못 했다. 권한의 크기와 책임의 크기는 비례한다. 만약 내가 추천한 인사를 (윤 대통령이) 쓰고 (내가 제안한) 정책을 추진했다면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내 몫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자기 사람 쓰고 본인 생각대로 정책을 펴길래 이런 생각을 했다. ‘책임도 본인이 지려고 그러나 보다’.” > 윤 대통령을 탄생시킨 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데도 ‘이재명 집권을 막기 위해 다시 지지해 달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비대위원장부터 원내대표까지 국민께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시 인정받을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본다.” ==== 으으음.. 글쎄요. 안철수가 국힘의 대선후보로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은 윤씨가 탄핵 안 당할 가능성보다 낮다고 보는데... '책임도 본인이 지려나 보다" 는 '내 책임 아님" 아닌가요. 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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