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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2/28 18:54:06
Name   Overthemind
Subject   경찰, 의협 간부 수사 착수‥"겁박하는 전체주의"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75368_36500.html

보건복지부가 예고한 대로 경찰이 의협 간부 수사에 착수했네요.
의사 수 증원이야 필요하다고 볼 수도, 필요치 않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시급하게,또 사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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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지금의 방식에는 의구심이 들겁니다. 하지만 요 근래 의협과 전공의단체의 편을 들기 힘들 정도의 망언이 쏟아져나오고 있어서 여론이 흔들리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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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hemind
선출직의 찍어누르기에 맞서기 위해 강대강 전략을 짠것이라면 어느정도 생각 해볼 여지도 있겠지만 최근 쏟아지는 의협의 발언은 너무 세상물정을 모르는 말들만 기사화되고 있어서..의사분들도 참 난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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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파업과 사퇴가 시작된 이상 시간을 끌 수야 없죠. 어느 교수님 말씀대로 어느 쪽이든 빨리 결판나고 나는게 나을겁니다. 그사이 누군가는 수술이 밀리고 죽어가고 있을테니까요.
여론의 암혹함을 생각해봤으면 싶다가도, 어차피 저같은 직장인보다 나을거라. 말을 보태는게 주제넘는것 같고 그렇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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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라즈니쉬
그러거나 말거나~
얼마나 잡을 몸통이 없었으면 페북질만 하는 전의협회장을 털고 앉았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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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에 대충 사이즈 나오겠죠. 이제 phase 2 돌입하는 느낌입니다.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지만..
누가 당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전체주의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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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돈탁스
제가 의사들이라면 일단 타협안을 걸면서 전원 복귀하고 1-2개월간 협상을 해보겠습니다. 국민 생명이 최우선이란 말을 하는 건 물론이고.

그렇게 여론을 좀 돌린 후에, 야당과 손잡고 의료개혁에 대한 보다 좋은 해법을 제시하는 건 어떨지.

그때쯤되면 말 안듣는 정부를 향해 재파업을 해도 명분이 생길 겁니다.

당장은 여론이 너무 안좋고, 명분도 부족해 보이네요.
오쇼 라즈니쉬
의협에서 그렇게 하고싶어하지도 않을 거지만,
어차피 사직의 주체인 전공의들은 의협에서 전혀 컨트롤하지 못합니다.
정부가 이기든 의사가 이기든 이미 망했고, 당분간은 안전사고 교통사고 조심하시고, 장기적으로는 좋은 거 먹고 운동하면서 건강관리 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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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협상이 쉽지가 않읍니다...
2020년과 지금이 크게 차이나는 점 하나는 각개전투 양상이라는 점입니다
2020년에 배신당한(?) 전력이 있어서 그런지 위에 적어주신대로 전공의들은 의협 말 안 듣고 있고
의협이 그나마 가장 크게 대변한다는 개원가는 파업에 동참 안하고
교수들은 의협 제끼려 하는데 정부가 거기에 맞춰주고 있고 등등 혼파망입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정부가 주동자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 누가 협상하겠다고 총대 매는 순간 주동자로 찍혀서 일점사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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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회 실험 보는 느낌입니다.

주동자에 대한 사법 위협을 하니 파업 종료를 위한 협상 대상자가 없어지는 것도 그렇고.
예전과 달리 개원가가 동참하지 않으니 실제 필수 의료에 가해지는 부담은 이전 보다 훨씬 더 크지만,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의 체감은 적네요. 이런식으로 흘러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무언가 기묘하네요 이번 정책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계층은 개업의인데 정작 그들은 전공의나 학생 뒤에 숨어 있고, 그들을 대표하는 의협은 이들의 투쟁을 부추기기만 합니다. 전공의/전임의/개원의/병원/의과대학의 ... 더 보기
흥미로운 사회 실험 보는 느낌입니다.

주동자에 대한 사법 위협을 하니 파업 종료를 위한 협상 대상자가 없어지는 것도 그렇고.
예전과 달리 개원가가 동참하지 않으니 실제 필수 의료에 가해지는 부담은 이전 보다 훨씬 더 크지만,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의 체감은 적네요. 이런식으로 흘러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무언가 기묘하네요 이번 정책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계층은 개업의인데 정작 그들은 전공의나 학생 뒤에 숨어 있고, 그들을 대표하는 의협은 이들의 투쟁을 부추기기만 합니다. 전공의/전임의/개원의/병원/의과대학의 이해관계가 서로 크게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단결이 되지 않네요. 사실 단결이 안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기회에 누가 정말 자기 편인지 선명해 지는게 깨끗하죠. 의협이 개원가를 대표한다면 예전에도, 앞으로도 필수의료를 내세워 뭔가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죠. 대부분의 전공의들도 어짜피 평생 대학 병원에 남을 생각도 아닐 것이니 싸그리 없애고 새 틀에서 새로 뽑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전공의 대부분은 아마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너무 멀리 와버렸죠. 양쪽 협상 대상자가 없거나 함량 미달이니 유의미한 출구가 마련되기 힘듭니다. 몇 주 안에 누군가는 아까운 생명을 잃을 것이고 만약 그 중에 어린 아이가 있거나 스토리 만들기 좋은 케이스가 있다면 크게 기사화 되어 또 양측을 압박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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