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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0/01 19:54:46
Name   사레레
Subject   고작 게임 잘해서 군면제? 이상혁-정지훈의 우문현답
https://m.news.nate.com/view/20230930n10107


기자회견중에 기자가 '군대가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라고 했나봅니다
뭐 저런걸 시키는지... 선수들 불쾌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쵸비가 침착하게 잘 대응했네요

그리고 이스포츠가 스포츠냐? 라는 의견에 대해 페이커가 현명하게 답변을 잘 한것 같습니다. 독서 많이 한다고 하더니 표현이 좋네요.

...이상혁은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기존 스포츠 관념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미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금메달을 따는 모습이 많은 분께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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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차차
우리혁!
메존일각
저도 비슷한 생각을 잠깐 해본 적이 있는데, 그건 저의 고정관념 탓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몸을 움직이는 스포츠 종목이 메달을 따면 군면제(정확히는 대체복무)가 된다고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그걸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일 뿐, 이스포츠라고 해서 안 될 이유가 전혀 없지요. 국위 선양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적용하는 게 합당하냐 아니냐를 따진다면 몰라도, 몸을 움직이냐 아니냐로 따지는 건 우습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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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상당히 조심스럽긴한데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만드는 게임이 스포츠로 인정받을수 있다는것이 신기합니다.
바둑 - 룰이 정해져있고 바뀔일도 없음
게임 - 게임회사가 캐릭터나 게임자체의 능력치를 변경할수 있음
게임이 스포츠로 인정받으려면 ‘몇년 몇월 몇일 업데이트 버전’ 으로 정해놓고 바꾸지 않아야 스포츠로 인정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했고, 금메딜을 취득해 정식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들에게 유감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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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바둑도 한국룰이냐 중국룰이냐 일본룰이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고, 축구나 야구 등 기존의 스포츠도 룰이 조금씩 변하고 있어서 큰 상관이 없다고 여겨지더라고요. 그게 더 세세하냐 아니냐의 차이처럼 보여서요. 어디까진 되고 어디까진 안 된다를 규정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FIFA도 이익을 추구하고 IOC도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니(그 내용에 대해서는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똔똔으로 느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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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레레
바둑이 룰이 정해져있고 바뀔일도 없다는건 사실인가요?
바둑의 초창기 모습과 지금 룰은 많이 다를텐데요.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시대와 상황에 따라 룰이나 장비의 규격이 조금씩 변화하고 바뀝니다. 게임에서 하는 패치와 크게 다르지 않지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게임도 특정 업데이트 버전 정해놓고 대회 합니다. 이스포츠도 짬밥이 얼마인데 선수들이 공정한 환경과 조건하에 경쟁하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Mandarin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 채택된후 바둑룰이 극단적으로 바뀌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롤 같은 게임은 2년쯤뒤에 게임회사가 신캐릭 만들고, 옛날 캐릭터를 없앨수도 있겠죠. 사소한 능력치 변경이 메타를 바꿀수도 있을테고요.

예를 아주 극단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라이엇 게임스 대표의 조카가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혔습니다. 그 조카는 아주 마이너해서 아무도 플레이하지 않는 A라는 캐릭터를 플레이를 잘합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특정 시점에 A 캐릭터의 능력치를 대폭 상향합니다.
이런건 보통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는 불가능 하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롤도 극단적으로 바뀐 바 없습니다. 그리고 바둑도 메타는 많이 변했죠. 특히 AI 시대 이후에...

일부 스포츠들은 장비의 기술개발에 의해 장비빨을 많이 받기도 하고, 특정 장비가 허용/금지되는 등의 룰 변경은 흔히 발생합니다. 수영에서 전신수영복이 도입되었다가 금지되었던 생각도 나네요.

양궁같은경우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올림픽마다 룰이 계속 바뀌고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굳이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특정 스포츠에서도 종목협회장 조카가 잘하는 쪽으로 룰변경을 할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특정 시점의 패치에 의해 바뀌는 메타에 잘 적응하는것 또한 실력의 일부라고 볼수 있을것이고요.
Mandarin
종목협회장 조카가 잘한다고 룰을 바꾼다고 하면 전세계적인 종목 협회의 및 선수들의 이해가 필요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라이엇 게임즈가 능력치 변경한다하면 아무도 뭐라할순 없을것같습니다. 내가 만든 내가 저작권 가진 게임인걸요
괄하이드
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다신 댓글 내용이 다 틀린 얘기인데 자꾸 다른 얘기로 이어가시는것 같습니다.
[바둑 - 룰이 정해져있고 바뀔일도 없음] -> 바둑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는 룰이 계속 바뀝니다. 농구의 3점슛이 생긴것은 불과 1984년부터입니다.
[게임이 스포츠로 인정받으려면 ‘몇년 몇월 몇일 업데이트 버전’ 으로 정해놓고 바꾸지 않아야 스포츠로 인정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인정해 주시면 ... 더 보기
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다신 댓글 내용이 다 틀린 얘기인데 자꾸 다른 얘기로 이어가시는것 같습니다.
[바둑 - 룰이 정해져있고 바뀔일도 없음] -> 바둑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는 룰이 계속 바뀝니다. 농구의 3점슛이 생긴것은 불과 1984년부터입니다.
[게임이 스포츠로 인정받으려면 ‘몇년 몇월 몇일 업데이트 버전’ 으로 정해놓고 바꾸지 않아야 스포츠로 인정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인정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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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대댓글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능력치 변경한다하면 아무도 뭐라할순 없을것같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왜 뭐라 못할까요. 라이엇게임즈 회장 조카가 e스포츠 선수인데 그 선수의 주력 챔피언을 갑자기 상향하면 롤판의 권위 자체가 흔들리는 일인데, 그럴일도 없겠지만 그러면 전 세계 관계자들이 다 들고일어나겠죠.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FIFA, IOC 다 이익집단입니다. 최근의 FIFA는 오프사이드 폐지까지 검토한적도 있습니다..

기존 스포츠의 경우도 결국 룰 적용의 의사결정권자(혹은 기구)가 있을텐데, 비슷한 극단적인 가정이라면 당연히 결정권자가 마음대로 바꿔버릴수 있다는 얘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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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rin
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나 궁금한점은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지금 업데이트 버전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나요?
구장마다 모양이 천차만별인 야구는 어떨까요.
정말로 스포츠라는 단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있어보이니까 쓰는 것 뿐입니다.
아시안게임 종목 선정에도 그 어떤 분명한 논리는 없습니다.
브랜드가 떨어지는 아시안게임 측과 위상 올리기에 나쁠 것이 없는 게임계의 짝짜꿍이 맞아떨어진것 뿐입니다.
이 논란은 사실 '체육'과 '스포츠'를 구분하면 더 말할 것도 없는 진부한 논쟁입니다.
Mandarin
음, 그러니까 저의 가장 큰 의문점은
사익 추구를 하는 게임회사의 저작물인 게임이 스포츠 대회 종목으로 채택되는것이 적절한가? 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짧아서 펼친 논거들이 빈약한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솔
Mandarin 님//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에 적절한지 아닌지를 물으신다면 그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다는 것을 먼저 말씀해주셔야 적절한지 아닌지를 답할 수 있겠네요.
Mandarin
아이솔 님//공정성이라는 지점에서 스포츠랑 단어에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나 궁금한점은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지금 업데이트 버전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나요?]
-> 그렇지 않겠지만 (아마 대회 몇달전쯤에 그 대회에서 사용할 버전이 확정되겠지요) 게임의 버전이 4년간 유지되는지 여부는 [스포츠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설명하셨듯 모든 스포츠가 계속 패치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게 Mandarin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히려 4년 사이에 패치가 하나도 없는 종목이... 더 보기
[하나 궁금한점은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지금 업데이트 버전으로 경기를 치루게 되나요?]
-> 그렇지 않겠지만 (아마 대회 몇달전쯤에 그 대회에서 사용할 버전이 확정되겠지요) 게임의 버전이 4년간 유지되는지 여부는 [스포츠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설명하셨듯 모든 스포츠가 계속 패치되고 있기때문입니다. 이게 Mandarin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오히려 4년 사이에 패치가 하나도 없는 종목이 더 적을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일종의 '스포츠의 무결성'과 같은 오해가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이나 육상에서 장비를 규제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예 흥행과 재미를 위해 게임 규정자체가 바뀌면서 메타가 확확 바뀌는 경우(태권도, 양궁 등을 생각해보시면 쉽습니다)도 정말로 허다합니다.

결국 남는것은 그 '패치'의 주체가 '기업'인지 '협회'인지밖에 없는데. 물론 저 또한 그 둘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고, 염려하시는 바도 대충 이해는 합니다. 다만 그게 스포츠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 회의적이라는 생각입니다.
Mandarin
(아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거에요)
저도 제가 온전히 맞고 다른의견이 무조건 틀리다는것은 아닙니다.
사실 전 내츄럴 게임보이에 가깝습니다.
많은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Mandarin
아 그리고 첫댓글을 잘못써서 선생님들이 고생하셨던것 같습니다.
제가 의문을 표시한 지점은 스포츠 종목의 룰이 바뀌면 안되냐가 아니라, 이윤을 추구하응 회사가 룰을 바꿀수 있는게 맞는건가 였습니다ㅠㅠ
사레레
피겨같은 편파판정 가능성이 넘쳐나고 실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종목들도 버젓이 스포츠 인정받고 있는데 게임에 대해서만 너무 극단적이고 엄격한 잣대라 생각이 되네요
오히려 휴먼팩터로 따지면 기존 스포츠가 공정성 어쩌고 으스대기가 민망하죠
Mandarin
예술점수가 들어가는 종목들은 다 휴먼팩터 오지게 많긴하죠. 논란도 많고 공정하지 않은점도 많은것같습니다.
저의 논점은 이윤추구를 하는 게임회사의 게임이 종목으로 채택되는것이 적절한가? 입니다.
피겨의 판정 논란이야 스캔들이 되고 자정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겠지만 게임회사가 바꾸는 룰대로 종목의 성격이 바뀌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어서요.
아이솔
'스포츠'는 정치적, 상업적 의의 외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추상적인 낱말일 뿐입니다. 이런 저런 차이점을 들며 어떻게든 구분해보고자 하지만 결국엔 끼워줬을 때 가오가 살면 스포츠고 아니면 스포츠가 아닌겁니다. 게임사가 망하거나 지원을 종료하면 지속될 수 없으니 스포츠가 아니다는 말도 틀림. 클라이언트만 남아 있고 유저 수만 되면 이론상 대회를 못 열 이유가 없죠.
그건 '이스포츠' 조차도 마찬가지인게 포켓몬스터도 꽤 복잡하고 실력이 중요하지만 프로게임의 영역에 잘 넣지는 않음. 결국 다 가오예요.
Mandarin
저는 테트리스가 세계적 인기를 끌어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다 해도 별 생각 없을것 같습니다.
뭔가 게임회사가 공정성을 망가트릴수 있는 가능성때문에 의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왕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금메달을 따서 정당히 병역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매우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협회나 게임사가 그런식으로 게임이나 대회를 운영하지 않는다는 모양새를 다년간 쌓아왔기 때문에 가오가 사는거죠. 당연히 신뢰가 무너지면 가오도 박살나므로 그런 전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가오가 사는 게임은 스포츠스럽고 가오가 살지 않는 게임은 스포츠스럽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겨를 비롯한 채점제 종목은 롤보다 덜 스포츠적입니다.

예를 들어 대회고 뭐고 알빠임? 하며 바로 며칠 전에 당일 패치해버리는 하스스톤 같은 경우 말씀하신 그대로라 게임의 특성 이전에 가오가 안 살죠.
Mandarin
네 그러니까 게임회사와 선수들간의 신뢰로 스포츠성이 유지되는데
정식 종목으로 채택 하기에 이런류의 게임은 너무 변수가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어서요.
뭐근데 사실 아시안게임은 예전부터 이스포츠에 전향적인 편이어서 이해하려 합니다.
행복한고독
룰이 바뀌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노잼이라고 욕먹는 태권도의 경우 규칙 변화에 대해 꾸준히 요구받고 있으며, 실제 변화가 있기도 했죠.
(방어만 할 시 패널티 부과, 전자호구 도입, 머리 공격 시 가산점 등)

양궁의 경우 한국 견제를 위해 룰이 바뀐 역사가 많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2736029
Mandarin
아 그리고 첫댓글을 잘못써서 선생님들이 고생하셨던것 같습니다.
제가 의문을 표시한 지점은 스포츠 종목의 룰이 바뀌면 안되냐가 아니라, 이윤을 추구하응 회사가 룰을 바꿀수 있는게 맞는건가 였습니다.

이 댓글로 갈음을....
절름발이이리수정됨
스포츠들, 특히 프로 스포츠들은 이윤추구를 위해 룰을 바꿉니다. 물론 협회 자체는 비영리 단체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비영리 단체라고 수익이 필요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 이전에 협회를 좌지우지하는 이해당사자들(=구단 들)이 영리기업이거나 영리가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라이엇 게임사처럼 직접적이진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말씀하신 주최자가 이윤을 위해 좌지우지 하는 경우는 프로레슬링이나 종합격투기 쪽이 있겠습니다. 전자는 스포츠가 맞냐는 의문이 많은데, 후자는 스포츠로 보는게 일반적인 시선이긴 하지요.
절름발이이리
별개로, 격투기들 중 상당수는 특정 무술가가 자신의 무술을 사기업인 학원 형태로 시작, (제자들이 여는) 프랜차이즈 지점을 늘려가며 보급, 이후 대중화 하며 스포츠화 시킨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스포츠 종목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로써 사기업이나 사인이 룰을 정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주도하는 형태가 아주 특이한 것 만은 아닙니다. 다만 대개 성장 중 지적 재산권도 유야무야 되고 점차 탈중앙화(?)되면서 점차 사적 지배의 색이 점점 빠지는 테크를 밟은 이후에야 대중화 되었는데, 이스포츠는 그 초기 단계에서 너무 빨리 성공해 버렸다는 점이 차이겠지요.

그래서 사실 저는, 언급하신 것 보다 오히려 가장 근본적인 상식 저항선은 몸을 안 쓰는데 왜 스포츠냐라는 부분이 오히려 맞다고 봅니다.

막줄의 지적에는 게임까지 가기 전에 야근... 아니 바둑이라는 선례를 먼저 부숴놓아야 한다는 점이...
물론 진성 게임까들은 '야근... 아니 바둑이랑 게임이랑 같냐?'류의 자의적인 선긋기를 시전하려 들겠읍니다만
물냉과비냉사이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이스포츠를 올림픽과 같은 종합 스포츠대회의 종목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에서 문제가되는 부분은 단 하나라고 봅니다. 서비스 하는 업체가 그 게임을 서비스하기를 중단하는 순간 그 종목은 성립되지 못한다는 것. 그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축구, 탁구, 달리기, 야구 같은 종목이 플레이되지 못하게 할 수 없지만 컴퓨터 게임은 그게 가능하죠.

이스포츠를 올림픽과 같은 종합 스포츠대회의 종목으로 인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건 몸을 안움직이거나 덜 움직여서도 아니고,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규칙을 바꿔놓을 수 ... 더 보기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이스포츠를 올림픽과 같은 종합 스포츠대회의 종목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에서 문제가되는 부분은 단 하나라고 봅니다. 서비스 하는 업체가 그 게임을 서비스하기를 중단하는 순간 그 종목은 성립되지 못한다는 것. 그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축구, 탁구, 달리기, 야구 같은 종목이 플레이되지 못하게 할 수 없지만 컴퓨터 게임은 그게 가능하죠.

이스포츠를 올림픽과 같은 종합 스포츠대회의 종목으로 인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건 몸을 안움직이거나 덜 움직여서도 아니고,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규칙을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도 아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 종목의 존속 자체가 사적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되어있다는 것 뿐이죠. 이런 문제제기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이것은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특정 게임'이 종목이 될 수 없는 이유인 것이지 이스포츠가 종목이 되어서는 안될 이유는 아닌듯 합니다.
괄하이드
저야 예술체육요원 제도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이긴하지만 어쨌든 고작 게임이든 고작 공놀이 따위든 잘해서 금메달 따면 면제라는게 합의된 상황인데..
저런 무례한 기자 질문은 감독이 나서서 보이콧하는게 맞는것 같긴 한데 그러면 또 기사를 엄청 악성으로 쓰겠죠. 거참..
아이솔
어떻게 저런 질문을 면전에서 받고도 표정이 썩장나지 않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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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위키
핵심은 국위선양 (이조차도 구린 표현이지만)이죠
스포츠냐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음악 콩쿠르랑 비슷한거죠.

그럼 콩쿠르 면제는 합당하냐?
그건 예전에 높으신 분들이 자녀 군면제 시키려고 만든 제도였기 때문이죠.
부자들이나 레슨받고 좋은 성적 따서 군면제받을 수 있었으니까

근데 그게 게임으로 발전하면서 튀어버렸네요?
5
어르신들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물어보실때
전 이스포츠 만큼 에이징 커브가 빨리 오는 스포츠가 없다 얘기해드려요.
그만큼 신체적인 영향도가 큰 종목이란걸 어필해드리죠.

물론 이스포츠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의 정식종목이 되기에 부족한 점이 있단건 잘 알아요. 하지만 그것이 선수를 폄하하는 부분이 되선 안되겠죠.
영원한초보
저 기자 뭐에요
저런 기자한태는 좀 처들어가야하는데
ㅢㅘㅞ
그래도 자정작용이 있네요
기자는 기자가 조진다
은하스물셋
실제나 현실은 차치하고, 제 주변 반응으로는 어르신들 반응이 꽤 싸늘하네요.

이게 올림픽이나 콩쿠르 같은 곳에 대한 병역 특례에 불똥이 튀는 계기가 될 수도...
바닷내음
자기 이름걸고 기사쓰는걸텐데 저런 질문하고 안부끄럽나
Beer Inside
코칭스텝 중에 군대가는 사람이 있는데?
알료사
이게 왜 기분나쁜 질문인지 모르겠네요. 이걸 이해하기 힘든 부류의 사람들이 일정부분 있는 상태에서 모범답안을 이끌어내는 질문인뎅. 페이커의 저 현답이 당연한 사람들이 있고 낯선 사람들도 있답니다.. 세상은 바꼈으니까 니들은 닥치고 받아들여 - 이게 아니라면 당연히 나와야 할 질답입니다.
보이차
질문을 “군대에 가게된 청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라고 했기 때문에 기분 나쁜 것이지요
2
공무원
한편으론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땀도 흘리지 않는 게임을 스포츠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인가', '이들에게 군 면제를 주는 게 합당한 것인가'라는 게 그 이유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기자회견장에서도 감지됐다. '군대에 가게 된 청년들에게 한 말씀을 부탁한다'는 다소 날이 선 질문이 나왔고 질문이 나왔고 선수들의 얼굴에서 당황한 듯한 기색이 엿보였다.

기사를 보면 선수 담그려고 질문한 티가 너무 심하게 나죠. 오죽하면 동업자인 기자가 '날이 선 질문'이라고 했겠습니까
1
차라리 대놓고 정중하게 물어봤으면 이런 반응이 아니었을 걸요. 비꼬듯 물어봤으니 당연히 기분 나쁘죠.
서포트벡터
세상이 바뀐걸 떠나서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예의가 없는 질문이죠.
사레레
질문하는 의도가 저열했고 질문 문항의 수준이 낮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범 답안을 이끌어낸게 아니라 뭐같은 질문에 쵸비 페이커가 현명하게 잘 대처한거고 그래서 동료기자도 우문현답이라고 표현한거죠
3
광기잇
게임해서 군대 안 가는 것보다 군대 가는 것이 당연한 국가주의적인 사고가 기본인 것이 이상한 것...
질문한 기자가 저 친구들 면제 되니 엥간히 베알이 뒤틀렸나봄.

여튼 전 모든 종류 병역특례 반대하긴 해요.

스포츠든 예술이든 언제적 국위선양인지. 인민영웅도 아니고요… 무슨 공산당멘치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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