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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16 11:26:10 |
Name | Picard |
Subject | 안철수는 다시 분당에 출마할 수 있을까 |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314/118323905/1 ==== 안 의원의 이런 행보를 두고 여권에서는 “애초부터 대통령실과 윤 대통령의 뜻을 잘못 읽었던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 의원은 단일화에 대한 고마움 등으로 대통령실이 자신을 최소한 비토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정작 대통령실은 김 대표 지원에 노골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안 의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 지난해 대선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이렇게 전했다. “지난해 6·1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준석 당시 대표는 안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이려 했다. 이재명 대표가 택한 인천 계양을에 안 의원을 투입해 ‘빅 매치’를 만들어보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안 의원에게 경기 성남 분당을 공천을 주자는 분위기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분당을 공천으로 윤 대통령은 안 의원에게 진 빚을 다 갚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 그렇다고 안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분당갑에 다시 출마하기도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장 안 의원이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당이 원하면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의 지역구였던 분당을은 2016년 20대 총선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계속 당선된 여당의 텃밭이다. 김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안 의원 정도의 체급이면 안전한 곳이 아닌 험지로 가야 한다”고 결정한다면 안 의원이 이를 거부하며 분당을 출마를 고집할 명분도 마땅치 않다. 이에 따라 여권 내에서는 이미 안 의원의 차기 총선 출마 지역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시작됐다. 한 여권 인사는 “안 의원의 고향인 부산을 꼽는 사람도 있다. 현재 부산에 민주당 의원이 3명인데, 그중 전재수 의원 지역구(북-강서갑)가 여당에 가장 힘든 곳이다. 아니면 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안 의원을 호남에 공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016년 총선 당시 국민의당의 호남 석권을 진두지휘했던 안 의원에게 여당의 호남 공략을 맡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안 의원의 처가는 전남 여수다. === 만약 내년 총선에서 험지 출마 후 생환한다면 안 의원을 둘러싼 평가는 또 한번 급변할 가능성도 있다. 정계 입문 이후 안 의원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이번에는…’ 기대가 또 떠오를 수 있는 것. 이처럼 대체 왜 안 의원에게 항상 가능성이 따라붙는걸까. 이유는 하나, 안 의원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정치적 입지 때문이다. 바로 ‘정치적 실책(失策)은 했어도 실정(失政)은 없었다는 점’이다. 실정을 하려면 일단 권력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안 의원은 정계 입문 이후 아직까지 권력을 잡은 적이 없다. 대권은 물론이고 제1야당의 내부 권력조차 잡지 못했다. 대선에 패하고도 제1야당의 대표가 돼 당을 장악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보면 제1야당의 내부 권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2014년 당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의 대표를 맡긴 했지만, 그 기간은 4개월여에 불과했다. 이후 안 의원은 제3지대에 머물렀다. 과거 안 의원과 함께 일했던 정치권 인사는 “긴 정치 기간 동안 정치적 책임을 물을 만한 행보와 업적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안 의원에게 항상 ‘가능성’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동시에 대중의 일정한 관심과 지지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동아는 아직 안철수가 국힘에 쓸모가 있다고 보는 모양이군요. 안철수 덕분에 대통령이 되었는데 분당갑 공천으로 빛 다 갚았다고 생각한다면 좀 박하네 싶은데.. 실정이 없었다는 쉴드는 무리 아닌가 싶네요 그가 왜 새정연에서 4개월만에 내려왔습니까, 선거 참패 당하고 내려온거 아닙니까... 당대표로서 두번째 국민의당 총선에서 비례 3개 겨우 받은 것은 실정이 아닌가... 안철수가 호남 출마를 받아들일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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