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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13 19:03:03 |
Name | 카르스 |
Subject | "'짝짓기' 인기 폭발인데 결혼·출산은…" 한국의 아이러니 |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0.78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외신에서는 한국에서 연애 예능이 대세라면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연애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면서 정작 결혼과 출산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중략) 출처: https://v.daum.net/v/20230312212303044 ===================================================== 제가 연애 안 하는 걸 결혼 출산 감소랑 엮는 데 회의적인 이유입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은 별개의 영역이고 실제로 결혼연령대의 연애는 별로 안 줄었고 실제로 연애만 시키면 결혼, 출산할것같은 행복회로 굴리기 너무 좋음... 물론 연애 예능이 곧 연애 붐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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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애가 늘어야 하는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보고, 연애가 줄고 있다고도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출산 대책으로 연애를 진지하게 볼 필요가 매우 크다고 보고요.
단순히 연애장려 같은게 가능할리는 없지만, 인식차원 문제에서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면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근거 데이터는 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출산 대책으로 연애를 진지하게 볼 필요가 매우 크다고 보고요.
단순히 연애장려 같은게 가능할리는 없지만, 인식차원 문제에서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하면서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근거 데이터는 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https://www.youtube.com/live/aF7QcYT9f7U?feature=share
연애 예능은 실제 연애의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아함 (이건 왠지 게임 스트리밍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애-결혼-출산의 연결고리가 당연한 사회 분위기라 시작도 하기 어렵다. 결혼정보회사와 소개팅앱은 대호황. 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
요약하면 대충 이런 영상입니다. 종종 나오는 얘기지만 만남 자체가 너무 거창한 일이 된 느낌
연애 예능은 실제 연애의 피로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몰입할 수 있어서 좋아함 (이건 왠지 게임 스트리밍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애-결혼-출산의 연결고리가 당연한 사회 분위기라 시작도 하기 어렵다. 결혼정보회사와 소개팅앱은 대호황. 할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
요약하면 대충 이런 영상입니다. 종종 나오는 얘기지만 만남 자체가 너무 거창한 일이 된 느낌
이거 같아요. 게임을 하기엔 스트레스 받으니 남이 하는 것을 보는 것과 같죠.
힘들고 어려운거는 남이 해주고 거기서 보고 싶은 것만 감정 이입해서 하는 느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거는 남이 해주고 거기서 보고 싶은 것만 감정 이입해서 하는 느낌입니다.
이제 연애예능이 아니라 나라에서 커플 매칭을 해주는걸 진지하게 고려할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ㅋㅋㅋ 어디 구에서 하는 소소한거 말고 사이즈를 좀 키워서 말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gXhIsi1zqSI
제 생각과 거의 비슷한 영상입니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유독 가파르게 떨어지는 이유 ( 조승연의 탐구생활 영상 비평)
제 생각과 거의 비슷한 영상입니다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만 20~44세 미혼자 조사
https://www.kihasa.re.kr/hswr/assets/pdf/32/journal-38-4-398.pdf 410페이지
2012년 한국 이성교제비율 남/녀 [20~24세] 45.8% / 42.6% [25~29세] 39.1% / 41.8%
2018년 전국... 더 보기
https://www.kihasa.re.kr/hswr/assets/pdf/32/journal-38-4-398.pdf 410페이지
2012년 한국 이성교제비율 남/녀 [20~24세] 45.8% / 42.6% [25~29세] 39.1% / 41.8%
2018년 전국... 더 보기
2012년 전국 결혼 및 출산동향조사(만 20~44세 미혼자 조사
https://www.kihasa.re.kr/hswr/assets/pdf/32/journal-38-4-398.pdf 410페이지
2012년 한국 이성교제비율 남/녀 [20~24세] 45.8% / 42.6% [25~29세] 39.1% / 4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https://www.kihasa.re.kr/common/filedown.do?seq=41646 302페이지
2018년 한국 이성교제비율 남/녀 [20~24세] 21.8% / 31.9% [25~29세] 32.1% / 37.8%
다른 분이 정리해놓은 거 보니 연애율 자체가 유의미하게 떨어진 걸로 보이긴 합니다.
https://www.kihasa.re.kr/hswr/assets/pdf/32/journal-38-4-398.pdf 410페이지
2012년 한국 이성교제비율 남/녀 [20~24세] 45.8% / 42.6% [25~29세] 39.1% / 41.8%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https://www.kihasa.re.kr/common/filedown.do?seq=41646 302페이지
2018년 한국 이성교제비율 남/녀 [20~24세] 21.8% / 31.9% [25~29세] 32.1% / 37.8%
다른 분이 정리해놓은 거 보니 연애율 자체가 유의미하게 떨어진 걸로 보이긴 합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거에 제가 태클을 걸고 싶었는데…
막말로 20-24세면 합법적으로 가장 욕망이 동할 때.. 이잖아요? 근데 일단 그 수치가 튄다는 것부터가 대단히 징후적이고… 다른 연령대가 늘었다는 건 그냥 결혼이 줄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거든요.
이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적절한 스펙을 갖추기 전까지는 연애조차 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어쨌거나 인생을 가장 안정적으로 만드는 건 이성을 안정적으로 만나는 거니까.. 근데 이제 결혼을 못하는 그런 계층이 생겨서 연애가 느는 거 아닌가 싶음..
그리고 제가 한 다른 모든 말이 틀렸다 해도 20-24의 수치가 튄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데에 음… 모르겠다 제 부채를 다 걸 수 있음
막말로 20-24세면 합법적으로 가장 욕망이 동할 때.. 이잖아요? 근데 일단 그 수치가 튄다는 것부터가 대단히 징후적이고… 다른 연령대가 늘었다는 건 그냥 결혼이 줄어서 그런 거 아닌가 싶거든요.
이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적절한 스펙을 갖추기 전까지는 연애조차 하지 않고, 나이가 들면 어쨌거나 인생을 가장 안정적으로 만드는 건 이성을 안정적으로 만나는 거니까.. 근데 이제 결혼을 못하는 그런 계층이 생겨서 연애가 느는 거 아닌가 싶음..
그리고 제가 한 다른 모든 말이 틀렸다 해도 20-24의 수치가 튄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데에 음… 모르겠다 제 부채를 다 걸 수 있음
말씀하신 가능성도 있는데... 요즘은 썸이나 섹스파트너같은 커플와 솔로 사이의 관계도 흔해져서 연애 줄었다는 게 이성 간 관계가 줄었다는 걸로 등치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교적 젊은 20-24세에 캐쥬얼한 관계가 특히 많을 것 같거든요. 통계로는 안 나오고 내기도 어렵겠지만, 이성 간 중간적인 관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결혼이 줄고 늦어져서 30대부터의 연애가 늘어난 것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리 따지면 예전에는 연애율이 더 높아야 합니다. 결혼이 지금보다 필수다보니 결혼으로 이어지는 연애를 꼭 해야 하거든요.
말씀대로 결혼이 줄고 늦어져서 30대부터의 연애가 늘어난 것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리 따지면 예전에는 연애율이 더 높아야 합니다. 결혼이 지금보다 필수다보니 결혼으로 이어지는 연애를 꼭 해야 하거든요.
썸은 연애가 아닙니다. 썸을 이성 간 관계라고 부르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 파트너라면 좀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요. 썸만 타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아닌 거라서요,, 이성이랑 밥 좀 먹고 술 좀 먹고 영화 좀 봤다고 이성 간 관계 하시네요~ (준)연애인구에 포함시키겠습니다, 하면 다들 어이없어 할 걸요.
그리고 뒷부분도 동의하기 쉽지 않은데, 과거에는 그만큼 늦으면 연애를 할 수 없거나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사람이라면 다 이미 결혼을 해서... 근데 지금은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이 많으니 중간지대가 생기고, 그래서 연애가 느는 거라고 봄..
그리고 뒷부분도 동의하기 쉽지 않은데, 과거에는 그만큼 늦으면 연애를 할 수 없거나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사람이라면 다 이미 결혼을 해서... 근데 지금은 결혼을 안 하는 사람이 많으니 중간지대가 생기고, 그래서 연애가 느는 거라고 봄..
2018년과 2021년의 차이는 대충 코로나19 핑계대면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 같고... 데이터가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각 연령대의 결혼인구 비율도 보정을 해야 더 유의미한 값을 도출할 수 있겠다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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