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11/09 10:42:36
Name   벨러
Subject   추미애, 법무부 감찰규정 ‘기습’ 개정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1090600001&code=9403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3&C

경향신문 취재 결과 추 장관은 지난 3일 법무부 감찰규정 제4조(법무부 감찰위원회의 자문)를 개정했다. 개정 전 제4조는 ‘법무부 감찰위원회 규정에 따라 중요사항 감찰에 대해 법무부 감찰위원회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돼 있었다. 현재는 ‘법무부 감찰위원회 규정에 따라 중요사항 감찰에 대해 법무부 감찰위원회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로 변경됐다.

----------------------------

법무부가 감찰규정을 바꾸었습니다. 7~13명으로 구성된 감찰위원회를 통해 감찰을 개시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인데, 이를 없앤 것이지요.
이럴 경우 법무부가 마음대로 언제든 검찰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됩니다.

추미애-윤석열의 지리한 다툼을 제끼고 보더라도,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검찰은 수사의 중립성을 위해 상당한 보장을 받은 자리이지요. 청장이 아니라 '총장'이라고 불린 것도, 부하(?) 직원의 감찰을 굳이 외부인사에게 자문을 구해야하는 것도 권력에 흔들리지 말고 수사를 하라는 대원칙이 있었기 떄문입니다.

물론 그간 정권의 주구 노릇을 마다하지 않은 원죄가 있겠습니다만, 지금 법무부의 행태는 더욱 더 검찰을 정부의 개로 만들겠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거꾸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 시절에 이런 일을 했다면 어땠을까요. 전 99%의 확률로 서초동과 광화문에 촛불이 타올랐으리라 봅니다.

추 장관과, 현 정부의 뻔뻔함이 어느 선까지 갈지 자못 궁금하군요.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195 정치조국재판 김미리 판사 유임... 정경심 유죄·사법농단 재판부는 교체 4 주식하는 제로스 21/02/04 4515 3
23200 IT/컴퓨터네이버, 논란의 '실검' 전격 폐지 10 swear 21/02/04 4515 0
35744 사회'고객 몰래 1천여건 계좌개설'…금감원, 대구은행 긴급 검사(종합) 9 다군 23/08/10 4515 0
16802 국제"욱일기 안 돼" 中 가세하자.."따로 논의해보자" 11 grey 19/09/14 4515 7
35493 사회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실서 1학년 교사 극단적 선택 28 the 23/07/19 4515 0
23718 정치與, 오세훈 '극우정치인' 프레임 걸기…내부엔 총동원령 20 empier 21/03/24 4515 1
29606 스포츠'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우승 직후 "스트레스 많았다" 3 The xian 22/05/25 4515 1
38310 경제"韓컴포즈커피, 필리핀업체에 지분 70% 3천300억원에 매각"(종합) 19 다군 24/07/02 4515 0
23719 경제[시그널] 잡코리아, 9,000억에 팔렸다 2 Groot 21/03/24 4515 0
28839 경제'年178억 적자'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폐업 신청 13 먹이 22/03/30 4515 0
23208 사회PC방 여사장 몰카 찍은 20대.."그게 죄냐" 황당한 항변 6 Schweigen 21/02/05 4515 0
29608 사회"우리딸, 미안해" 30년 돌본 암말기·장애 딸 살해한 엄마 눈물 9 tannenbaum 22/05/26 4515 0
27049 정치함익병 "내 얘기도 들어봤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11 대법관 21/12/19 4515 0
17578 사회사장님들 '90년대생' 열공..30대 "낀세대는 서럽다" 불만 17 Schweigen 19/11/24 4515 1
29354 스포츠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9 JUFAFA 22/05/06 4515 0
18093 정치새보수당, 청년장병우대3법 발의 33 DX루카포드 20/01/06 4515 6
13487 정치'이영자' 男 가장 화났다…"여성만 챙긴다"며 文에 등돌려 36 astrov 18/11/22 4515 0
14768 방송/연예타카하시 쥬리, 한국 걸그룹 데뷔 위해 울림과 계약 14 Cascade 19/03/04 4515 0
25008 사회 신변보호 요청했지만…전 여친 중학생 아들 살해한 40대 8 주식하는 제로스 21/07/20 4515 1
25520 외신덴마크, 9월 10일부로 코로나19 규제를 모두 풀기로 8 다군 21/08/28 4515 0
29872 IT/컴퓨터“무엇이 두렵지?” 묻자…구글 대화형 AI “작동 정지되는 것” 23 매뉴물있뉴 22/06/14 4515 0
37808 정치"대통령 가는 길이 역사가 돼"‥선방위 "조롱 느낌" 또 징계 12 여우아빠 24/04/26 4515 0
2739 기타우왕좌왕 꼰대 부장들에게 ‘꼰대 노릇'을 허하라 3 삼성갤육 17/04/15 4515 3
36020 사회"연가 내면 징계" 9.4 파업에 칼 뺀 교육부…교사들과 정면충돌 16 늘쩡 23/09/03 4515 8
24245 기타전국 곳곳 5월 중순 하루 강수량 상위권 기록…북강릉은 역대 최고 6 다군 21/05/16 4515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