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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23 20:46:50 |
Name | 코리몬테아스 |
Subject | 프랑스 교사의 끔찍한 죽음이 부른 표현의 자유와 이슬람 문제 |
https://www.vox.com/21523506/france-teacher-attack-terrorism-free-speech-muslims 며칠 전 프랑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참수된 교사 사건을 계기로 하여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교사는 샤를리 앱도 사건을 예시로 표현의 자유를 학생들에게 가르쳤다가 표적이 되었어요. 이 교사의 장례식에 프랑스 대통령과 파리 시장 등 프랑스 정계 거물이 참석할 정도로 큰 사건이에요. 마크롱은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무슬림 조직들을 와해할 꺼라고 말했어요. 이 와중에 공화국의 적으로 이름이 오리내리는 대표적인 단체가 CCIF(Collectif contre l'islamophobie en France)인게 인상적이에요. CCIF의 주요 활동은 무슬림 혐오나 차별이 피해받은 사람들에게 법률적 지원을 하는 것인데, 이번 사태에서도 참수범의 아버지에게 법률지원을 한다는 이유로 프랑스 내무장관의 입에서 그 이름이 오르내렸어요. 코로나로 사회불안도 높고, 정부의 권한이 커진 상황에서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교사를 참수한 무슬림이라니. 죄의 경중이나 심지어 유무에도 관계없이 무슬림 단체들이 쓸려나가는 그림이 보이죠. 표현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인 세속의 원칙과 이슬람이 공존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마크롱은 이제 '과격적인 무슬림'이 아니라 그냥 무슬림을 입에 담기 시작했어요. 마크롱은 무슬림으로 부터,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의 증오로 부터 세속의 원칙을 지킬 수 있을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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