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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20 13:40:54
Name   맥주만땅
File #1   covid_19_mortality.png (118.9 KB), Download : 6
Subject   스웨덴의 코로나 대처는 재앙이였다.


https://time.com/5899432/sweden-coronovirus-disaster/

타임지에서 스웨덴의 대처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였습니다.

사회주의적인 의료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북유럽의 사회적인 특징도 보여주는 군요.

영어라서 읽기 피곤하기는 하지만 구글번역을 이용하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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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미친 큰 영향 중 하나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유럽 및 미국에 대한 환상이 붕괴된 점이죠.

아마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과거의 인식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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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15Lover
유럽에 대한 환상 이런거 깨진건 알고 있는데 미국에 대해 환상이 깨진건 어떤부분이 있었을까요? 미국 범죄율 높고, 의료 보험 제도 엉망이고, 국민들은 무식하고 이런건 코로나 이전에도 한국인들이 미국 깔때 항상 쓰던 레파토리라서...
기아트윈스
천조국의 과학력은 우주제일이어서 막상 맘먹고 대처하면 잘 할 거라는 사람들이 당장 홍차넷에도 꽤 있어써요. 맘을 안먹어서 그런가 딴맘을 먹어서 그런가 실상은 반대였지만요
전에 탐라서 제가 한 번 이야기 꺼낸 것 같은데 의학과 의료는 반드시 동치되는 개념은 아닙니다
의학 수준이 높더라도 의료의 수준은 낮을 수 있거든요. 반대로 의료는 수준급인데 의학은 그냥저냥이라던가 하는 케이스도 여럿 있읍니다
천조국의 의학 수준은 우주제일이 맞읍니다. 의료는 뭐 (말잇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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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
안 까던 사람들한테는 충격적이죠. 저같이 원래 까던 사람한테도 충격적이었는데요. 트럼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까지일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북유럽이라고 통칭하기에는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의 결과가 너무 이질적이죠.
그렇다고 프랑스의 상황과는 질적으로 다른 측면이 있고요.

'사회주의적 의료'라는 것도 좀 자의적 연결이고요.
국가가 개입하는 다양한 방식과 기준 중 스웨덴의 정책이 있는 것 뿐이에요. 필연이 아닙니다.

이 기사는 일반화할 것 없이 그냥 스웨덴의 선택에 대한 리뷰라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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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스웨덴의 의료를 사회주의적인 의료라고 하지 않으면 어떤 국가의 의료를 사회주의적 의료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스웨덴은 사회주의국가가 아니라 자본주의국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지만 의료에서는 사회주의적인 유산이 많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보듯이 국가계획하에 집단면역을 실행하고, 기사에 따르면 COVID-19으로 사망한 노인환자의 13%만이 병원진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기사에 의하면 요양원에 있는 노인환자는 산소공급도 없이 의사의 진찰도 없이 모르핀만 투여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지침에 따라서 아픈사람들... 더 보기
스웨덴의 의료를 사회주의적인 의료라고 하지 않으면 어떤 국가의 의료를 사회주의적 의료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스웨덴은 사회주의국가가 아니라 자본주의국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많지만 의료에서는 사회주의적인 유산이 많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본문에서 보듯이 국가계획하에 집단면역을 실행하고, 기사에 따르면 COVID-19으로 사망한 노인환자의 13%만이 병원진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기사에 의하면 요양원에 있는 노인환자는 산소공급도 없이 의사의 진찰도 없이 모르핀만 투여받고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지침에 따라서 아픈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한국은 생활치료소라는 수용소에서 격리하에 치료를 하는 경우도 외국에서는 전체주의라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국가가 체계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치료를 제한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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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말씀하신 개별사례들은 이탈리아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은 물론 미국에서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미국에서 치료 못받고 집에서 죽은 사람 꼽아보면 스웨덴의 몇배는 될지 싶은데
맥주만땅
미국은 그 과정을 국가가 직접 통제하지는 않으니까요. 스페인의 요양원은 직원들이 도망가는 수준이였으니 의료붕괴라고 보아야 겠지요.

표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스웨덴보다 사망률이 높은 곳은 US, UK, Spain, Italy 입니다. Spain, Italy야 초기에 중국병 취급해서 망한곳이기도 하고 US는 트럼프의 트롤링이 있기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유럽쪽은 대부분 국가가 의료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형태로 하고 있었던 곳이라서 한국식으로 말하면 사회주의적 의료라고 보기도 합니다. 국가가 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더 보기
미국은 그 과정을 국가가 직접 통제하지는 않으니까요. 스페인의 요양원은 직원들이 도망가는 수준이였으니 의료붕괴라고 보아야 겠지요.

표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스웨덴보다 사망률이 높은 곳은 US, UK, Spain, Italy 입니다. Spain, Italy야 초기에 중국병 취급해서 망한곳이기도 하고 US는 트럼프의 트롤링이 있기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유럽쪽은 대부분 국가가 의료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형태로 하고 있었던 곳이라서 한국식으로 말하면 사회주의적 의료라고 보기도 합니다. 국가가 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치료를 받기 힘든 곳이지요. 영국도 최근 민간병원이 발달하고 있지만 말이지요.

스웨덴이 더 망했다고 생각되는 영국, 미국보다 더 자주 거론 되는 것은 탕넬이 주도하는 거대한 삽질 때문이겠지요. 그게 탕넬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고 스웨덴만의 독특한 문화 때문인가 아니면 과거 스웨덴에 존재했던 이념때문인가 하는 것이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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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북유럽 사회민주주의 까고 싶었던 사람들이
신난다, 떡밥이다, 하고 스웨덴을 물고 뜯고 씹고 맛보고 하느라 자주 거론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얘긴 쏙 빼놓고요.
(링크하신 타임지 기사가 이런 맥락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맥주만땅
그건 사민주의 뽕을 팔던 사람들도 많아서 부작용이라고 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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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분석의 도구는 예리해야 해요. 예리하지 않으면 분석대상을 자르기는 커녕 뭉개고 말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의료사회주의라는 분석 도구는 너무 뭉툭해요.

대체로 구공산권 및 사회주의정치이념이 득세했던 기타지역의 방역성적표를 보면 성패가 너무 제멋대로예요. 덴마크/독일의 상대적 성공과 스웨덴의 상대적실패를 설명하는데 '사회주의'라는 분석도구가 별 효용이 없지요. 어차피 이놈이나 저놈이나 의료사회주의인걸요. 중국의 성공과 러시아의 실패 역시 그렇고 한국과 베트남의 성공은 말 할 것도 없어요.

사회주의가 유효한 설명항이 되... 더 보기
분석의 도구는 예리해야 해요. 예리하지 않으면 분석대상을 자르기는 커녕 뭉개고 말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의료사회주의라는 분석 도구는 너무 뭉툭해요.

대체로 구공산권 및 사회주의정치이념이 득세했던 기타지역의 방역성적표를 보면 성패가 너무 제멋대로예요. 덴마크/독일의 상대적 성공과 스웨덴의 상대적실패를 설명하는데 '사회주의'라는 분석도구가 별 효용이 없지요. 어차피 이놈이나 저놈이나 의료사회주의인걸요. 중국의 성공과 러시아의 실패 역시 그렇고 한국과 베트남의 성공은 말 할 것도 없어요.

사회주의가 유효한 설명항이 되지 못할 때 그 자리를 차지하는 건 [종특]이에요. 아무래도 덴마크식 의료사회주의가 있고 스웨덴식 의료사회주의가 있는데 스웨덴식은 후져서 실패했나보다. 중국식 사회주의와 러시아식 사회주의가 있는데 러시아식이 후져서 망했나보다. 하지만 이렇게 밀고나간다고해서 사회주의라는 설명항이 살아나지는 않아요. 오히려 부관참시를 당하고 말아요. 중국정부가 개혁개방 이후 그게 무슨 사회주의냐고 구라파 사회주의자들에게 욕을 먹자 [이것이 중국식 사회주의다(Socialism with Chinese characteristics)]라고 주장하는 순간 중국의 체제란 것은 더이상의 이념적 분석이 불가능한 어떤 웃음거리로 전락한 것과 똑같아요. 모두가 사회주의인데 나는 중국특색이고 너는 로씨아특색이고 너는 베트남특색이고 너는 북한특색이고 그러면 이들 국가간의 차이를 설명할 적에 '사회주의'라는 공통분모는 그냥 제거해버려도 무방하거든요. 중국은 중국이고 북한은 북한이고 베트남은 베트남이라는... 동어반복의 함정에 빠지고 말아요.

국가가 의료와 방역을 직접 통제하느냐를 여부로 사회주의의료를 정의한다고해도 사정은 마찬가지예요. 이런 종류의 의료체계와 선명하게 대조되는 대조군을 찾아야하는데 제가 보기엔 미국 외에 딱히 대조군이랄 게 없는 상황이고, 문제의 미국이 문제의 [의료사회주의] 국가들보다 훨씬 못한 상황에서 스웨덴의 실책을 의료사회주의탓이라고 돌리는 건 그다지 설득력있게 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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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적'이라는 말의 의미부터 명확히 해야겠네요.
시장 메커니즘에 맡기지 않고, 국가가 자원 배분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 '사회주의적'이라고 한다면,
'사회주의적'이라는 말은 국가의 정책 목표에 대한 방향성을 포괄하지 않습니다.

스웨덴처럼 의료 자원을 효율적(효율적이라는 말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는 말이긴 합니다만..)으로 배분하는 방향을 택할 수도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효율 무시하고 총력전을 펼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겠죠. 중국은 또 다른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건 의료 정책에 국한된 게... 더 보기
'사회주의적'이라는 말의 의미부터 명확히 해야겠네요.
시장 메커니즘에 맡기지 않고, 국가가 자원 배분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 '사회주의적'이라고 한다면,
'사회주의적'이라는 말은 국가의 정책 목표에 대한 방향성을 포괄하지 않습니다.

스웨덴처럼 의료 자원을 효율적(효율적이라는 말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는 말이긴 합니다만..)으로 배분하는 방향을 택할 수도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효율 무시하고 총력전을 펼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겠죠. 중국은 또 다른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건 의료 정책에 국한된 게 아니라 방역 정책과 연계된 사항이라 의료 정책을 독립 변수로 놓고 논의하는 자체가 좀 부적절한 것 같네요.

각설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스웨덴의 코로나19 정책을 분석하는 관점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그 쪽이 더 설득력 있어 보여요.
4
근데 코로나나 이 기사를 떠나서 스웨덴 의료는 사회주의 의료가 맞읍니다
극단적인 분들은 전체주의적 의료라고도 하시는데... 저는 거기까진 동의하진 않구요
스웨덴 의료=사회주의 의료
가 아니라
스웨덴 의료⊂사회주의 의료
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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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 만족도는 떨어질 지라도 지표는 좋아야하는데, 스웨덴은 지표도 꽝인 것이 문제라서 과연 효율적?인가 하는 의문이 있지요.

국가가 고의적으로 노인들을 발할라로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이 어떻게 사회에서 합의되고 있는지도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1
아내한테 혼날 때 제일 난감한 질문이 '왜 그랬냐'는 거예요.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닌데ㅠ
그래도, 진짜로,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냐!
하면 더 많이 혼나기 때문에
최대한 성의있게 말을 만들어 내면서 덜 비굴한 포지션으로 빕니다.
듣보잡
동의합니다. 그냥 스웨덴 내용은 스웨덴으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꼭 사회주의니 북유럽이니 묶어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
그저그런
말씀하시는 내용에는 동의하는데, 스웨덴이 잘나갈때는 사민주의고 사회주의고 북유럽식 복지사회를 묶어서 자랑하다가, 잘 안될때만 그건 스웨덴 별개라고 분리해서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죠.
1
스웨덴이 잘 나가서가 아니라 노르딕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양적, 질적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그 '일반화된 특징'을 바탕으로 사민주의를 긍정적으로 보는 거였죠.
마찬가지로 노르딕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형편없는 모습을 보이면 사민주의를 비판할 근거가 될테구요.

위에 기아트윈스님이 길게 잘 설명해주셔서 제가 더 붙일 말은 없네요.
1
거기에 의료정책이 비슷해도 방역성적이 차이나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 같은 케이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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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했듯
[이건 의료 정책에 국한된 게 아니라 방역 정책과 연계된 사항이라 의료 정책을 독립 변수로 놓고 논의하는 자체가 좀 부적절한 것 같네요.]
다키스트서클
한가지 확실한건 북유럽식 정책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는 점이겠네요.
맥주만땅
환상이 깨어진 것인지 다가올 미래를 보여주는 것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소득 5만달러, 기대수명 82세인 국가가 이렇게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단지 고집이나 문화때문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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