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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 16:37:45
Name   조홍
Subject   파업 의사엔 "유감"이랬던 文 "코로나 헌신은 간호사의 노력"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3862799

문재인이 sns에 간호사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한다는 글(기사에 전문 있음)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냥 명목이고...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의 마음을 울렸다.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간호사분들 노고를 칭찬하는건 좋은데 저런 갈라치기는 너무 비겁하군요. 특히 의료진이라 하지만 대부분은 간호사 운운하는식의 떼쓰기는 비열함에 대한 분노를 넘어 허탈함까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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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ling mis
의사들, 간호사분들 같은 표현도 좀 졸렬하지만 뒤에 아이유 운운하는 부분이 가장 추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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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상자
그동안 위태로운 수위로 눌러오던 본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같네요.
3
진심으로 누가 조작해서 돌리는 줄 알았어요. 하아...참담한 수준이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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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
진짜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구나..
박근혜/문재인보고 둘다 사람은 괜찮은거 같아서 아무나 되도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니 -_-

그동안 문재인의 독선과 정치적 판단을 극혐하면서도 자연인으로서 문재인의 인격을
크게 의심해본 적은 없었는데, 이젠 그것도 틀린 생각이었던 것같네요. 저렇게 저열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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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닌
저는 문재인이 음흉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은 추호도 생각 못했어요.
충격적이에요. 솔직히 지금 무섭습니다.
재가 딱 지금 이 생각입니다...
피아니시모
저도 그래요.. 설마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은하노트텐플러스
전 오히려 반대로

박근혜는 사람이 별로라서 지지 못 하겠고
문재인인은 사람이 좋아서 잘 됐다고 생각했던
제 과거가 부끄럽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
박근혜/문재인이 탑 2로 저열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바닥에서 구를만큼 구를 사람이
이명박보다 저열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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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ore
은근슬쩍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드러 대놓고 갈라치기를 시전하는데 멍청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180석에 홍위병들까지 동원하면 못할게 없다고 생각해서인걸까요.
은하노트텐플러스
문재인이 멍청하다고 생각해주는 것도 저희의 과다한 동정심인가봅니다.
홍위병 있으니 못할게 없다고 생각하는게 정답이겠지요.
3
저는 해킹당한것 아닌가 의심까지 했습니다. 이명박근혜 욕먹던 수준으로 대놓고 욕먹어야 할 글입니다.
행여나 이번에는 자기도 전투에 좀 보탬이 되고 싶어서 욕먹을 각오하고 쓴 글이었다고 한들... 싸움에서 봐도, 이런 얄팍한글은 도움 안되요.
집권세력이 일을 좀 잘할 수도 있고 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칭찬좀 받을 수 있고 욕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문제일 뿐이고, 그마저도 견해차이로 생기는 별것 아닌 평범한 논쟁들도 수두룩합니다. 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나쁜 마음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일을 좀 못하는것과는 다른문제입니다.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일탈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조국이 인생의낭비하다가 훅 간 것을 보았을텐데,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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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이되자
이거는 누가봐도 문제소지가 있어보이는 글인데...보좌라인에서 난리가났을듯하네요.
메존일각
헐...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의사가 트롤링 했는가? - 했다고 봄. 여론 끌어들이기 실패했고
간호사가 고생했는가? - 했다고 봄. 간호사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들이 고생했다고 생각함.
이 시국에 저런 말 하는게 적절한가? -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님. 다소 직접적인 워딩도 보이고 보는 시야에 따라서는
경솔하고, 편가른다는 느낌을 줄수도 있음. 근데 그걸 감안해도 딱히 문제될거 같지는 않음. 그냥 참참못 시전한거 같기도 하고..
갈라치기 인가? - 이미 몇일전에 간호사 협회나 다른 의료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오고가는 ... 더 보기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의사가 트롤링 했는가? - 했다고 봄. 여론 끌어들이기 실패했고
간호사가 고생했는가? - 했다고 봄. 간호사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들이 고생했다고 생각함.
이 시국에 저런 말 하는게 적절한가? -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님. 다소 직접적인 워딩도 보이고 보는 시야에 따라서는
경솔하고, 편가른다는 느낌을 줄수도 있음. 근데 그걸 감안해도 딱히 문제될거 같지는 않음. 그냥 참참못 시전한거 같기도 하고..
갈라치기 인가? - 이미 몇일전에 간호사 협회나 다른 의료종사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오고가는 주제로 알고 있음
간호사 협회는 의사들 파업하지말고 후딱 복귀해라는 성명도 냈던걸로 기억함.
우리편 우쭈쭈 는 인정인데 갈라치는 글쎄...

과연 이게 욕먹을 일인가? - 욕먹을 일 맞음. 의사가 옳고 정부가 틀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분히 욕할수 있다고 봄. 그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이게 뭐 어쨌다고 그러는거야? 속이 후련하구만 소리도 나올법 하다고 봄.
+. 단, 여태까지 성공적인 방역을 하는데 노력해온 의사들 까지 패키지로 까는부분에서 신중하지 못했다고 봄

결론 : 결국 자기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따라서 물을수도 빨수도 있는 글이라고 봅니다.
특히 옆동네에서도 과몰입 + 오버스러운 댓글들을 많이 봤는데, 그정도 소리 나올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기서 단어를 의사-> 기독교, 간호사 -> 절/성당 으로 치환해놓고 봐도 파이어 났을걸요.
저야 속시원하다고 좋아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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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덩크
개인은 그런 생각 가질 수 있고. 표현 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대통령은 개인이 아니라는데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같은 문제로 안희정 모친 상가에 조화 보낸것이 있겠네요
자연인.. 개인으로 하면 뭐라고 하기 보다 의리 있다고 생각 할 일이겠지만
대통령으로는.. 하면 안되는 행동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정치 신념에 따라 옳고 그름이 갈리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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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야 입니다만, 우리사회는 공직자가 가져야할 항목 중 '품격'을 지나치게 강요하고,
그게 너무 잘먹힙니다. 현재 차기대선 1순위인 '이낙연'이 그야말로 '품격'으로 좋은 점수를 따고 있듯이 말입니다.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안희정 모친 상가에 조화를 보낸 행동은 저에겐 문제가 아닙니다.
대통령은 [높은 분이고, 위엄있는 분이라서 기계적으로 중립기어 박아야되는]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주머니... 더 보기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야 입니다만, 우리사회는 공직자가 가져야할 항목 중 '품격'을 지나치게 강요하고,
그게 너무 잘먹힙니다. 현재 차기대선 1순위인 '이낙연'이 그야말로 '품격'으로 좋은 점수를 따고 있듯이 말입니다.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안희정 모친 상가에 조화를 보낸 행동은 저에겐 문제가 아닙니다.
대통령은 [높은 분이고, 위엄있는 분이라서 기계적으로 중립기어 박아야되는] 사람이 되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는, 지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주머니에 손 꼽고 청소하는 사람과 주먹터치 하는 장면을 보고
감동 받지 않았나요. 탈권위주의를 위해서라도 우리네 정치가들은 조금 가벼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막말로 트럼프 트윗질 보다는 양호하지 않습니까.

비난을 해야하는 부분은 [제대로 하지 못하는, 디테일이 떨어지는, 합리적이지 못한 행정 처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비난을 해야하는 부분은 [SNS에 글쓸 시간에 빨리 이 의료사태나 진정하시고 대안을 내놓으세요]를 하셔야 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잘했다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물론 뭐 못했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저런 SNS에 글쓴게 '대통령은 저렇게 가벼워선 안된다. SNS에 똥싸면 안된다' 라는 기조라면
저는 생각이 좀 다르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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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
문재인이 대통령된 데 그 '품격'지분이 최소 5할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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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문재인 대통령 당선 힘은 '안티 박근혜 결집' + '노무현 세력 집결' 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이 양반이 꽉막힌 원칙주의자지만, 박근혜처럼 기본도 안된짓은 안하겠지] 라는 심리가 컸다고 보고요.
품격이라뇨. 발음 세는걸로 조롱당하고, 토론에서 버벅거린다고 까이던 기억이 납니다.
사악군
그 '원칙주의자이고 기본도 안된 짓은 안하겠지'가 품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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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맞는 말씀입니다. 품격의 뜻중에는 그러한 인성, 성품을 나타내는 뜻도 있습니다만
제가 말한 품격은 그보다는 지위에 걸맞는 품위라는 뜻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분, 위엄있는 이라는 단어를 쓰게 된겁니다.
과학상자
글쎄요. 저는 미국의 대통령은 되지만 한국의 대통령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문화에서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기대하는 품성이 다르니까요. 의도야 어찌됐건 저 말은 편가르기로 읽혀도 할 말 없습니다. 국민들의 피로도가 이렇게 심한데 대통령까지 가세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이 시점의 국민들은 대통령이 통합시켜 주길 바라지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겁니다.
1
졸린 꿈
네, 원 댓에서도 적었듯이 제 취향의 워딩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까일수도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정서상 대통령은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에 대해서,
이제는 우리도 좀 안그래도 되지않나? 하는 의견을 말씀드린 부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은, 저도 생각은 그렇게 하지만, 내심으로는 과학상자님의 말씀이 기본적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쎄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통합을 위해 노력하지 못할지언정 그렇다고 대놓고 분열을 이야기해선 안 되겠지요
지금 트럼프가 왜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들에게까지 까이는지 생각해 보면...
(위에 오바마 이야기 하셨는데, 오바마 언행을 찾아보시면 오바마는 취임 전부터 임기 내내 국민 통합을 꾸준히 외치던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네 정치공학적으로 가끔 어떤 집단에게 경고를 날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건 너무 수준이 저열하지 않나요
팩트도 틀려먹었고 간호사들 내부에서도 생각이 다르기도 하구요
(의사들에게 의협이 대표성 낮다고 까이는... 더 보기
글쎄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통합을 위해 노력하지 못할지언정 그렇다고 대놓고 분열을 이야기해선 안 되겠지요
지금 트럼프가 왜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들에게까지 까이는지 생각해 보면...
(위에 오바마 이야기 하셨는데, 오바마 언행을 찾아보시면 오바마는 취임 전부터 임기 내내 국민 통합을 꾸준히 외치던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네 정치공학적으로 가끔 어떤 집단에게 경고를 날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저건 너무 수준이 저열하지 않나요
팩트도 틀려먹었고 간호사들 내부에서도 생각이 다르기도 하구요
(의사들에게 의협이 대표성 낮다고 까이는데 간호사들에게 간협의 대표성은 그보다도 훨씬 더 떨어집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의사 간호사를 기독교 절/성당으로 치환했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비판적인 시각에서 봤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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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네, 그래서 제 첫댓글에서도 욕먹을만하다 라고 적었습니다. 제 취향도 아니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저 SNS의 내용을 보고 충분히 비판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통합이라는 말이 참 허수 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통합에 성공한적 없고,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정치가 따윈 없다고 생각합니다.
품격에 대한 부분은 말씀처럼,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품격 덜 따질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것처럼 충분히 욕먹을만하다고 봅니다. ... 더 보기
네, 그래서 제 첫댓글에서도 욕먹을만하다 라고 적었습니다. 제 취향도 아니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저 SNS의 내용을 보고 충분히 비판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통합이라는 말이 참 허수 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통합에 성공한적 없고, 통합을 위해 노력해온 정치가 따윈 없다고 생각합니다.
품격에 대한 부분은 말씀처럼, 저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품격 덜 따질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요.

말씀하신것처럼 충분히 욕먹을만하다고 봅니다.
다만 과하게 인간성의 끝을 봤니, 역대최악이니 하고 까일 정도는 아니다가 제 의견입니다.
Jaceyoung
졸린 꿈 님 댓글의 해석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들은 명분 없는 진료 거부 같은 철 없는 떼쓰기를 그만두고 조속히 현장으로 돌아와라." 라고 썼을 경우에나 해당될만한 내용 아닐까요.

지금 저 발언이 비겁하다 갈라치기다 소리를 듣는 이유는 전체적인 내용과 명분이 '간호사' 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 이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나쁜놈들이고 의사들이 트롤을 하고 어쩌고 하는 얘기 자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것 자체가 담화 내용이 쓰레기라는걸 증명하는거 아닐까요? 의사들 하는 꼬라지가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고 한마디 하면... 더 보기
졸린 꿈 님 댓글의 해석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의사들은 명분 없는 진료 거부 같은 철 없는 떼쓰기를 그만두고 조속히 현장으로 돌아와라." 라고 썼을 경우에나 해당될만한 내용 아닐까요.

지금 저 발언이 비겁하다 갈라치기다 소리를 듣는 이유는 전체적인 내용과 명분이 '간호사' 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 이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나쁜놈들이고 의사들이 트롤을 하고 어쩌고 하는 얘기 자체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것 자체가 담화 내용이 쓰레기라는걸 증명하는거 아닐까요? 의사들 하는 꼬라지가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고 한마디 하면 되지 비겁하게 간호사들 수고했다 사랑한다는 글에다가 언급하는게 어딨습니까?

"의사들 삽질 그만해라 진짜 뒤지기 싫으면" - 갈라치기 아님
"간호사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들 삽질 때문에 더욱 고생하시고 ㅜㅜ 국민들은 그래도 간호사가 고생 제일 많이 했다는걸 알거에요 - 갈라치기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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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저는 이미 갈라져있는 상황(여론/간호사/의사/친문/반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갈라치기라고 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간호사와 의사가 한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Jaceyoung님의 말씀처럼 갈라치기라고 판단할수도 있고, 충분히 비판을 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힌 이유는 그래서 입니다.

또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까이는걸 쉴드치고자 할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뭐 문제될게 있나 싶지만요.
(저걸 보고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거 부터가 이미 문제다 라고하시면 ... 더 보기
저는 이미 갈라져있는 상황(여론/간호사/의사/친문/반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갈라치기라고 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간호사와 의사가 한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Jaceyoung님의 말씀처럼 갈라치기라고 판단할수도 있고, 충분히 비판을 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먼저 밝힌 이유는 그래서 입니다.

또한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까이는걸 쉴드치고자 할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뭐 문제될게 있나 싶지만요.
(저걸 보고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거 부터가 이미 문제다 라고하시면 제가 다음 할말이 없어집니다 ㅠㅠ)

제 첫댓글의 목적은 문재인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하고 비호해서, 비판을 하지 말아달라가 아닌,
선을 넘고 도를 넘는 비아냥을 할 정도의 발언은 아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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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님 정의대로면 애초에 정치 성향이 다른 전라도랑 경상도 사람을 편 갈라서 얘기해도 갈라치기가 아닌데 보편적인 갈라치기에 대한 개념 정의와 좀 다르지 않나요??

대통령이 페북에 경상도 지역민들 감사합니다 인접 지역의 지역 이기주의에도 불구하고 어쩌고 해도 갈라치기는 아니라는 얘기신데요.

애초에 분열되어 있는 민의를 봉합시켜야 할 위치에 있는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싸움을 붙이는데, 이미 갈라져 있으니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게 전 잘 이해가 안가요.

참고로 전 대통령이 저런 발언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심하고 저열한 발언이지만 대통령도 한심하고 저열한 발언 좀 할 수도 있죠. 책임만 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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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우선은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갈라치기는 분열을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경상도/전라도 지역감정 유발과는 그 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의사는 안그래도 꼴보기 싫었을테고, 간호사와 의사는 현재 한몸이 아닙니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180석과 지지율, 그리고 여론호도에 실패한 의사들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간호사들을 이간질 시켜 분열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걍 냅둬도 본인 하고픈대로 다 할수있으니까요.
차라리 노골적인 의사까대기 + 그래도 내편 한번 들어준 소리가 나온곳 우쭈쭈가 더 맞는 말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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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도 올라왔군요. 지금 가보니 7백플이 넘게 달려있네요. ;;
저는 품격이 떨어져서 가오가 없어서 깐다기보다는 간호사분들한테 감사를 표한다면서 의사쪽에게 중상을 하는게 문제라고 봐요.
고생한 의료진 사실 다 간호사아님? 같은건 너무 저열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사실도 아니고요] sns로 품격을 지켜달라는게 아니라 기본 정도의 예나 상식은 좀 지키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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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꿈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저 글이 까일법 하다고 첫댓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충분히 비판하실수있다고 봅니다.
다만 [사실이 아니라고 하신 부분]은 신천지로 인한 2차 파동 시 대구에 투입 된
의료진 의사 1790, 간호사/간호조무사 1563, 임상병리사 및 기타 466 명 의 숫자가 나온 기사를 보고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아마 https://www.khanews... 더 보기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저 글이 까일법 하다고 첫댓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충분히 비판하실수있다고 봅니다.
다만 [사실이 아니라고 하신 부분]은 신천지로 인한 2차 파동 시 대구에 투입 된
의료진 의사 1790, 간호사/간호조무사 1563, 임상병리사 및 기타 466 명 의 숫자가 나온 기사를 보고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아마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839 이 내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굳이 옥외 선별진료소 라고 디테일하게 찝은 부분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즉, 옥외에선 간호사가 많았고, 그외 시설에서는 의사가 많았다. 라는 가정이 성립하면 말씀하신 [사실이 아닌] 경우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즉, 사실인지 아닌지 조금 더 판단할 근거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사실이면 문재인 대통령의 저 발언은 더더욱 까여야 맞습니다.)

재미있게도, 옆동네에서 700플 넘게 까이는 저 발언에서
간호사'분들' 과 의사'들' 같은 디테일함은 다 찾아내서 해당발언의 디테일한 쪼잔함을 비난 하던데
'옥외'선별 진료소에 대한 디테일은 아무도 말씀을 안하시더군요.

다만, 옥외든 실내든 관계없이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노력한 의사들 까지 패키지로 묶어서 깐건 잘못된 말이었음을
제 첫댓에서 밝히고 있으며, 그외 말씀하신 저열하다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2
옥외던 옥내던 선별진료소에 최소한 의사가 1명은 있어야 합니다. 코로나 검사에 필요한 검체를 직접 채취하는게 의사니까요. 간호사는 그걸 보조하는 역할이구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방호복 입고 길게 못버티니까 로테를 돌아야 할거고 그 이야기는 최소한 2명 이상의 의사가 선별진료소에 상주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인트
현직(이지만 육아문제로 쉬고있는) 간호사 아내를 둔 사람입니다.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그래가지고 내놓은 대안이 지역간호사제임?
직선도 아니고 간선에 간호사도 아닌 놈이랑 짝짜꿍해서?
아 진짜 벌점 심하게 맞을 욕 심하게 날리고 싶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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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홍차
간호사 수급문제가 꽤나 오래 전부터 있었으니 비슷한 논리로 이것도 간호사계에
공공의대 같은 정책이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냈었는지는 몰랐네요.
서리고리
대통령 취임사 누가 집무실에 좀 틀어줬으면
necessary evil
갈라치기의 달인이라기엔 그럼 한쪽엔 당근 비스무리한거라도 던져줘야 되는데 그렇기는 한가... 그럼 떡고물을 아무한테도 쥐어주지 않는 정권의 지지율은 누가 지탱하는가...
3
사나남편
알고보니 쓰래기중에 상 쓰래기
남강부엉이
본심이 내 반대편놈들 다 적폐로 생각하든 어떻든 적어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통령은 이런 발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가 최소한의 상식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무슨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기본적인 사고과정조차 안 되는 수준이라는거죠. 이런 대통령이 조직의 윗대가리로 있다? 뭐 그 조직은 어떻게 굴러갈지는 안 봐도 뻔하죠.
이거 그냥 대놓고 의사들을 적으로 돌리겠단 소린데

탈당계 내러 가야하나
피아노치는소년
정치적으로는 마음에 안 들어도 문재인 개인의 품성은 의심한 적 없었는데 너무 실망입니다. 이토록 저열하고 졸렬하다니 ㅋㅋㅋ
1
하우두유두
사람은 좋은데 너무 정치적으로 못함다 생각했는데 반대네요. 참 이젠 숙종 대환국투표만이 정답이네요
5
구박이
오 이런 맙소사.
녹차김밥
그.. 좀 많이 수준 낮은 발언은 맞죠.

저는 이번 파업 건에서 내용보다 형식이 더 핵심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테이블의 어느 쪽 당사자든 '빈정상함', '건방짐', '신뢰 부족', 뭐 이런 감정적인 형식이 중요하지 이미 정책 내용의 정당성, 타당성은 메인디쉬가 아니라 반찬인 거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근데 대통령이 이래버리면, 대통령조차 이 건을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죠. 아니 느낌이 아니라 사실인 것 같아요. 근데 뭐 그럴 수도 있죠. 대통령도 사람인데 여유가 없고 감정적으로 ... 더 보기
그.. 좀 많이 수준 낮은 발언은 맞죠.

저는 이번 파업 건에서 내용보다 형식이 더 핵심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테이블의 어느 쪽 당사자든 '빈정상함', '건방짐', '신뢰 부족', 뭐 이런 감정적인 형식이 중요하지 이미 정책 내용의 정당성, 타당성은 메인디쉬가 아니라 반찬인 거라는 느낌이 들거든요.

근데 대통령이 이래버리면, 대통령조차 이 건을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죠. 아니 느낌이 아니라 사실인 것 같아요. 근데 뭐 그럴 수도 있죠. 대통령도 사람인데 여유가 없고 감정적으로 될 수는 있죠. 요새 시국 국정 난이도가 불지옥급인데. 그래도 지도자니까 안 그랬으면 하고 생각하는 내가 좀 실망할 뿐.

성범죄 수사가 시작되면 직장에 알리고 어쩌고 했던 이야기 다음으로 또 생긴 흑역사가 아닌가. 그래 생각은 합니다. 허허
6
세란마구리
이쯤되면 공공의대고 뭐고 다 수단이고, 그냥 파업 지속하면서 이 사태로 모든 이슈를 다 덮는게 목적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계속 불을 지피고 있네요...
12
맙소사
그럼 의사는 뭐가 됩니까
하우두유두
슬픕니다ㅠㅠ
별다섯그랑호텔
???: 의사 파업 끝내고싶지 않다
Blackmore
백투백근혜형에 처해진 대한민국 ㅠㅠ
3
보이차
박원순 전에 조국부터 희망의 집 때도 이상했죠...
2
가끔씩멍청이
친구가 "글을 쓴다는 건 바지를 벗는 거랑 비슷한 일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 방금 대통령의 물건을 본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중간쯤 읽다가 견디지 못하고 눈을 질끈 감아버렸지 뭡니까.
15
왼쪽을빌려줘
요즘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물론 VIP개인의 의견이 반영된 담화문등이겠으나

정말 주변에 제대로 된 보좌진 하나없구나, 쓴소리도 하고 문제를 집고 넘어갈 역량이 벼룩오줌보 만큼도 안되는구나(물론 끼리끼리뭉치겠지만요)

홍차넷 회원님들을 파란지붕으로!
3
이건 좀 많이 잘못됐어요.
Darwin4078
아까운 내 발렌타인30년산...
4
T.Robin
대통령이 할 말이 아니었는데......
1
이그나티우스
파업 찬반을 떠나 인간적으로 너무 치사하고 비열합니다. 뭐 저런 사람인줄 알았어서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ㅋㅋ 아다르고 어다른데 이걸 정말 문재인 대통령 자필로 쓴거라면 의사에 대한 적대감이 꽤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이게 딱 쓴거 보니까 오랫동안 키배하고 어그로 끌어본 입장에선 의사 욕하고 싶은데 아닌척 하면서 다른쪽 칭찬해서 스무스하게 뒷길 뚫어놓고 아닌데? 아닌데? 하기 딱 좋은 ㅋㅋ 몇 가지 단어만 바꿔도 그런소리 안들을거 뻔히 아는데(가령 의료진중 대부분은 간호사라는걸 안다 이럴필요없이 고생해온 의료진에는 간호사 분들의 노고도 함께했다는걸 전 국민이 잊지않고 있다 이런식으로) 안그러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한켠으... 더 보기
ㅋㅋ 아다르고 어다른데 이걸 정말 문재인 대통령 자필로 쓴거라면 의사에 대한 적대감이 꽤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이게 딱 쓴거 보니까 오랫동안 키배하고 어그로 끌어본 입장에선 의사 욕하고 싶은데 아닌척 하면서 다른쪽 칭찬해서 스무스하게 뒷길 뚫어놓고 아닌데? 아닌데? 하기 딱 좋은 ㅋㅋ 몇 가지 단어만 바꿔도 그런소리 안들을거 뻔히 아는데(가령 의료진중 대부분은 간호사라는걸 안다 이럴필요없이 고생해온 의료진에는 간호사 분들의 노고도 함께했다는걸 전 국민이 잊지않고 있다 이런식으로) 안그러는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한켠으로 드는 생각이, 문재인을 비롯한 참여정부 시즌 2가 이런 속성을 비추고 있다고 칩시다. 일치단결 국익과 민족을 위해 나아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좀 잘난 사람들이 사회적 리더로서 희생하고 고통을 감수하며 중위 이하 계층을 이끌어야하고, 이렇게 명예롭게 '인텔리 계층'이 사회를 선도하는 중심으로서 국가의 기둥이다 뭐 이런거요. 이렇다고 치면 대충 다 이해가 됩니다 ㅋㅋ 고소득 전문직 고학력자 소위 개천용을 어떻게든 해볼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들에게 채찍질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라고 하는거.. 보수당과 다른건 보수당은 잘난놈에겐 당근을 주고 못난 놈에게 채찍을 준다면 지금 여당은 못난 놈에겐 당근을 주고 적당히 잘난놈에겐 채찍을 주는거겠죠. 사실 사람들이 기대했던건 자본가 계층에게 채찍을 들면서도 경제는 발전시켜줬으면 하는 ㅋㅋ모순이었고. 잘난놈에게 당근은 주지말자 하는 거였고. 근데 우리한테 채찍질을 하니까 '나 못난놈인데'? 했던 사람들이 다 화들짝 놀라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속성에 비춰보면 이념중심의 전위당적 정치체제랑 맞닿아 있는 부분이있죠. 그런면에서 의사집단이 희생하지 않는걸 '인권변호사'출신 입장에선 배부르고 평소에는 의료윤리도 똑바로 안지키고 돈만밝히는 의사들이 선넘네 라는 감정적 느낌이 정말 없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요. ㅋㅋ 그리고 이 느낌은 아마 대중도 꽤 갖고 있겠죠. 오해든 진실이든. 의사가 환자에게 갖는 환멸만큼이나.

여튼 이런 맥락이 있다고 가정하고 바라보면 여당이나 대통령이나 이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대중이 이걸 바라보는 시선이 이해가 갑니다. 자본가가 아니어도 의사는 상위 10%, 20%안에는 무조건 드는 사람들이고 이들이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희생의 댓가로 우리보다 돈은 많이 주잖아? 근데 이상황에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하는거고.. 부동산도 그렇고요. 이걸로 화내는 사람들중에 하위50%가 자기한테 해당되는 구체적인 불이익이라곤 못느낄것.


그렇게 보면 민주당이나 대통령이나 사실 당선시점에서 투표하신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상위 10, 20%안에 있는 사람들도 우리편인줄 알았을 뿐.. 그래서 지지율과 인터넷 괴리감도 크다고 생각해요 ㅋㅋ.

이런걸 다 감안해도 의료문제든 부동산문제든 정말 없는 사람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될까? 하면 부정적이서 반대하는 분들이 많을거고, 저도 뭐 저런 입장보다는 정책이 진짜 하위 50%에게 도움이 되는거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전체적으로 더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서 존버하는 1%만 좋게생겼다 이런 느낌이라 이딴 소리 할 생각에 해당 당사자들이랑 얘기나 부지런히 하고 니네 얘기도 부지런히 떠들고 좀 안에 들어있는 기생충들이나 족쳐냈으면 좋겠습니다. 가만보면 민주당도 그렇고 여기저기 짜잘하게 자리하는 놈들이 세우는 와꾸가 아주 역겨운 느낌인데 여당이고 대통령이고 해쳐먹는 동료들이 안보이는건지.. 아닌척 좋은것인척 하는 정책기획에 믿음의 정치를 시전중인건가..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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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의사집단에 들러붙는 국민의힘 계열 정치세력들에 대한 적대감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가장 시끄럽게 대응한것도 국민의 힘 정치세력들이고요
이쯤되면 야당출신 붙으면 다 적폐라고 볼 수도 있다보는데 막상 김종인을 불러왔던게 문재인 본인이란거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닌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는 대선 때 문재인을 뽑지 않았지만 그가 선거에서 승리한 이상 다음 선거 때까지 우리의 지도자로 받아들이고 살아왔습니다. 정책에 대한 비판과 정당성에 대한 비판은 전혀 다른 것이니까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문재인 역시 자신을 뽑아 주지 않은 사람에게도 지도자로서 그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제가 예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투표에 자기 시장직을 날렸을 때 엄청나게 욕했던 게, 오세훈은 자신을 뽑아준 사람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전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현 대통령은 자기 자리를 던지지는 않았지만 아예 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일부를 적대시하는 발언을 하는군요. 그동안 다주택자, 극우세력 등 적폐로 몰린 이들에게 하는 태도로 짐작하긴 했었지만 오늘처럼 저열하게 민낯을 드러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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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뭐 흥미롭다면 흥미로운게, 대깨문은 과연 어디에 가장 많이 소속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주변에서 대깨문을 자기 입으로 말하거나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공직자/적당한 연봉의 정규직 회사원/전세집을 이미 구해서 사는 신혼부부/프리랜서 정도입니다. 인터넷에서 문재인을 빡세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저 사람들보다는 대체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거나 나이대가 더 높거나 아싸리 20대 이하로 소득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지지자 통계랑 소득수준좀 갈라보고 싶은것.. 여튼 굳이 이걸 본다면 한 30~60%정도의 ... 더 보기
암튼 뭐 흥미롭다면 흥미로운게, 대깨문은 과연 어디에 가장 많이 소속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주변에서 대깨문을 자기 입으로 말하거나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공직자/적당한 연봉의 정규직 회사원/전세집을 이미 구해서 사는 신혼부부/프리랜서 정도입니다. 인터넷에서 문재인을 빡세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저 사람들보다는 대체로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거나 나이대가 더 높거나 아싸리 20대 이하로 소득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지지자 통계랑 소득수준좀 갈라보고 싶은것.. 여튼 굳이 이걸 본다면 한 30~60%정도의 소득분위계층에게는 사랑받는 거 같고, 아래 40%는 정치가 뭘하든 삶이 X같을 수 있으니까.. 위 30%는 여러 의미로(학력이든 실력이든 소득이든) 자기 앞길에 방해된다고 생각할거 같아요. 그리고 문재인과 민주당은 사람들이 까먹었나 싶지만.. 대충 그런 입장이지 않았었나 싶네요. 상위 20 조져서 아래 80 살게 하자 이런거. 그래서 사람들이 세금 좀 더 내는 정권와도 된다는 소리까지 공공연히 했었고. 근데 이런식으로 세금 좀 더내는 걸로 끝나지 않을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ㅋㅋ정작 상위1%랑은 개혁이니 뭐니 하지도 못하고..
5
문재인 키배 좀 떠봤나봐요.
곧내려갈게요
정말 상상치도 못 한 저열함이네요. 실망이 큽니다.
세상의빛
아... 몇 번을 읽어봤습니다. 설마 대통령이 이런 글을 썼겠어?라고 애써 위안을 삼았는데, 계정의 주인이 문재인 맞네요. 공보의 선생님들 만큼 많이 한 것은아니지만 저도 방호복 입고 땀으로 목욕했었습니다. 덕분에 운동 때는 뿌듯하기도 했죠. 잠깐이나마 의료진들이 칭찬을 받는다는 생각에요. 근데 문재인 대통령이 칭찬한 의료진에 의사는 없군요. 그걸 지금 알았네요. 지금 허탈함에 쓴 웃음 짓는 의사가 저 혼자만은 아니겠죠? 4대 의료정책 문제가 불거지고 난 뒤 정부쪽 인사들의 숱한 공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 글은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네요. 버림받았다는 인장이 이마에 새겨지는 느낌입니다.
17
그저그런
최순실이 썼다고 해도 믿겠다.
Blackmore
최순실도 저렇게 안쓸걸요.
5
바라스비다히
퇴계 이황의 잠자리가 그토록 거칠기로 유명했다죠? 그러나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남에게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열한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걸 드러내야 할 순간이 있고 드러내지 말아야 할 순간이 있는 법입니다. 그게 대통령이건 시정잡배가 되었던 간에요. 하고싶은 말 표현 다 할 수 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려서요. 아무데서나 그러고 싶다면,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 취급을 받으면 됩니다.
Schweigen
내가 살고 있는 한국의 절대권력자가 이런 태도면 우린 어떡하죠?
1
의무무네 ㅎ
그나마 정총리 및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이 사태 봉합하려고 하던거 쵸비 갈리오 급의 기막힌 도발로 그 기대를 산산조각 내버리네요. 선별진료소에 남아있던 의사들 멘탈이 정말로 걱정됩니다 ㅠㅠㅠ
재밌다재밌다
와... 이래도 의사가 방호복을 입어야하나?
Romantic Flight
하.......
갈라치기 안하던 정권이 어디있겠냐만은 이 정권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래로는 꽤나 상위권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갈라치기를 보니깐 언제든지 저 갈라칠 대상 안에 내가 포함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정치인에게 원래 기대자체를 가지지 않는 성향이긴 하지만 정말로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이후 오해였다는 식의 해명 기사 뜨는 과정 자체도 솔직히 말하면 끔찍하구요.
5
Brown&Cony
이말은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별개로 공공의대 정책은 얼척없는 추천제도같은거 손봐서 밀어붙혔으면 좋겠는데..
BibGourmand
지들편 아니면 적폐. Divide & rule을 자국 국민 대상으로 하는 저열하기 그지없는 정치술.
박근혜 시즌2, 부지런한 박근혜의 전횡은 어디일까지일까요.
3
happybirdday
인성에 문제가 있네요. 세월호 방명록도 진심 맞겠죠.
세월호 사고로 죽은 애들한테 '고맙다'
경기에 져서 울고 있는 선수 끌고나와 '화이팅'
사고로 다리 잘린 군인 문병가서 '짜장면'
천안함 유족 초청해서 '김정은'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기도해'
9
세월호 방명록은 그 방명록 쓴 날이 박근혜 탄핵 선고일입니다. 탄핵 선고 된 다음에 팽목항 와서 쓴 게 미안하고 고맙다니까, 뭐가 고마운지는 사실 선해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손흥민이나 수재민 발언은 그럴 수도 있다고 보구요.
여친없음
이정도면 세월호 고맙다 의미는 빼박이라 봅니다.
정말 추잡하네요.
6
직선제이후 저런 워딩을한 대통령이 있었나.
김영웅
왜 충무공 괴롭히던 선조가 생각날까요
달과 6두캇
대진보제국 총통 되기 전에도 쏘패로 유명하지 않았나요 ㅎㅎ
사악군
그러고보니 이 밑 게시물하고 비슷한 성격의 망언이군요.
듣보잡
진짜 적당히 해야지
심해도 너무 심하네
TheLifer
심영이 대필한 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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