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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21 22:14:34
Name   다군
Subject   사적대화 노출, 초유의 소설 환불·작가상 반납 사태 불렀다(종합)
https://m.yna.co.kr/view/AKR20200721161351005

이슈는 알고 있었지만, 해당 책을 안 봐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고, 얼마 전까지 버티는 분위기더니, 결국 전부 회수에 환불까지. 이런 조치는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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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홍차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람 심리란게 회수한다고 하면 오히려 더 안줄 것 같고요
torpedo
일상이 음악의 소재가 되고 가사가 되듯 소설에서도 모티브가 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도 얼마나 소설에 그대로 인용했는지는 모르지만..
경과를 주욱 본 바로는 (문제제기 하신 분을 A라고 하면)
1. 소설이라고는 하나 작가와 A씨 주변 - 특히 A씨가 몸담고 있는 출판 업계 사람들 - 은 그 대화의 당사자가 작가와 A씨라는걸 쉽게 알 수 있는 상황 이었고
2. 대화 내용 자체가 깊고 내밀해서 이게 친분 있는 작가가 아는건 상관 없지만 외부로 공표되어 다른 지인들이나 업계 사람들이 알면 수치스러울 수 있는 상황

이라는 특수한 경우라서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자몽에이드
다른 기사에서 접했는데 모티브 수준이 아니라 거의 모든 내용을 수정 없이 그대로 올렸다고 하네요.
단편 소설인데 대화 내용이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삽입되었고 이게 단편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더군요.
홍차의오후
사적 부분을 소설의 일부로 삼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녜요. 이런 작품은 오래전부터 있었고, 여기에 잘못이라고 할 부분은 없어요. 단, 당사자가 문제를 제기했던 시점에 작가와 출판사는 빨리 대처했어야 함에도 그냥 묵살해버렸죠. 그러다보니 당사자가 문제를 공론화시키면서 사건이 커졌고요. 출판사 대처 잘못에 더해 관련된 몇몇 작가, 편집인이 작가를 비호하는 글을 올리면서 공분을 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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