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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12/06 11:45:49
Name   Fate
Subject   文코드 맞추려, 검증안된 지역 유물도 '가야'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9120600263&utm_source=undefined&utm_medium=unknown&utm_campaign=news#Redyho

5층으로 돌을 쌓은 파사석탑도 논란이다. 수로왕의 비(妃)인 허황옥이 아유타국에서 싣고 왔다고 '삼국유사'에 전하는 탑이다. 벽면엔 이런 설명이 붙었다. "수로는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혼인을 합니다. 이 만남은 기록으로 남은 최초의 국제결혼이자 다문화 가족의 시작입니다." 전문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가야사 연구자 A씨는 "허황옥은 설화 속 인물일 뿐 실존 인물이 아닌데 박물관이 신화를 역사적 사실로 소개하고 있다"며 "국립박물관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짓을 저질렀다"고 했다.

***

대통령 탓 정권 탓은 조선일보니까 차치한다 치더라도, 구성 자체가 심히 무리수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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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뭘 배워야 한다는 촌스러운 생각 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뭐 저런 무리수를 두나...

다만, 의도가, 다문화주의, 영-호남 공감대 형성이라,
신라/경주에 집중하며 이념적, 정치적으로 써먹었던 세력이나 공산주의 지우려고 친일을 희석했던 관점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오십보랑 백보는 같으면서 다르죠.
어 허황옥 왕후 진짜 아니었나요
그래서 진짜 김해김씨 피에는 인도인 유전자가 남아서 가끔 특이한 외모나 머리카락이 있다는 썰이 있던데 ㅋㅋㅋ

물론 삼국사기에는 1도 안나오는 미실같은 존재입니다만.....
메존일각
일전에 김해박물관 가서도 사실여부에 대해 물었더니 박물관 관계자 분들이 어버버하시긴 했지요.
어떤 분께는 실제로 생각하는 것과 대중에게 말하는 것은 다르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허왕옥 건은 무리수가 가득하긴 하지만, 이걸 이번 정권탓으로 짜맞추는 조선일보의 클래스는 대체...
이게 이번 정권 저번 정권 따질 만큼 원데이 투데이 얘기가 아닌 데도. 역시 명불허전이지요.
저는 잘 모르는데 무슨 국책사업 운운하는 거 보면 이번 정권 들어오면서 가야가 무슨 정책대상으로 선정됐나 봅니다.
앗 위에 허황옥을 왕옥이라 적었네요.
이번 정권에서 가야사 조사연구, 복원정비 관련으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서 향후 20년간 1조가 넘는 돈이 풀릴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4899017

가야 관련 사서 기록은 너무 빈약하죠. 가락국기도 금관가야 이야기에 그래도 수로왕은 조선시대까지도 나름 대접받던 왕이고 관련 설화들이 지금까지 생명력을 갖고 유지되어 오... 더 보기
앗 위에 허황옥을 왕옥이라 적었네요.
이번 정권에서 가야사 조사연구, 복원정비 관련으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서 향후 20년간 1조가 넘는 돈이 풀릴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4899017

가야 관련 사서 기록은 너무 빈약하죠. 가락국기도 금관가야 이야기에 그래도 수로왕은 조선시대까지도 나름 대접받던 왕이고 관련 설화들이 지금까지 생명력을 갖고 유지되어 오는데요. 최초의 국제결혼이란 표현도 종종 보이던 표현이죠. 다문화 가정이란 말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표현 같지만 정권 탓 하긴 좀 애매하고요.

박물관 기획전인 만큼 소장품 중심으로 테마를 꾸며 말해야 더 적합할 테고 설화는 설화라는 부분을 명확히 밝혔어야 하겠지만 기사에서 말하는 것 같은 무리수는 수십년 간 이어져 왔는데 기사에서는 기획전 구성을 정권 성향에 꿰어맞추는 모양새라 보기에는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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