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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3/29 12:59:37
Name   Beer Inside
Subject   미세먼지의 계절, 마스크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blog.naver.com/walkside_01/220969626754

아침에 소개한 미세먼지에 관한 글입니다.

이 글에서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미세먼지는 PM2.5 즉 직경2.5㎛ 이하의 분진을 이야기 합니다.

이 직경 2.5㎛ 이하의 분진을 거르기위해서 우리는 필터를 씁니다.

보통 공기청정기에서는 헤파필터라는 것을 쓰는데

헤파필터는 단분산되는 0.3 ㎛ 시험 에어로졸  입자로 시험할 경우, 최소 99.97 % 의 효율을 나타내는 필터입니다.

http://thegear.co.kr/14217

위 링크는 샤오미에서 헤파필터를 사용한 어린이용 마스크를 내어놓았다는 기사입니다.

기사에 보면 유해물질을 95% 거를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마스크에는 이 미세분진을 거를 수 있는 능력에 따라서 등급이 있습니다.  

미국 National Institute of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에서는 마스크를

일반 수술용 마스크, N95, N99, 유해물질을 거를 수 있는 방독면(Gas Mask)으로 나눕니다.

이렇게 나눈 이유는 N95, N99, 방독면을 제외하고는

자외선을 차단하고 추위를 막고 벌레를 먹지 않게 하고 침을 튀지 않게 하는 기능만 있지,

미세분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마스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N95 등급은 0.3 ㎛ 시험 에어로졸  입자로 시험할 경우 95%의 필터 효율을 보이는 제품이고, N99 등급은 99% 거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위의 기사에 유해물질을 95% 거를 수 있다고 되어 있으니 샤오미의 제품도 N95등급이라는 것을 설명한 것 같습니다.


( 미네소타 광물 생산 회사... 3M의 N95 마스크입니다.)


N95등급은 바이러스나 PM2.5( 2.5㎛)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를 95% 제거 할 수 있는 마스크를 이야기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규격은  평균 0.3 ㎛의 에어로졸을 95% 거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PM 0.1(0.1㎛)인 초미세먼지는 얼마나 거를 수 있는지는 증멸할 수 없습니다.

95%도 그냥 착용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와 피부사이에 머리카락만 끼어 있어도 95%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이녀석은 N99등급의 마스크입니다.)

그렇다면 99%를 제거할 수 있는 N99 쓰면 되지 않느냐는 생각도 할 수 있는데,

N99는 개발 당시에는 의료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배기구가 있어서 습기도 차지 않고 효율도 좋으니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N95만 착용해도 답답해서 눈앞에 결핵균이 있다고 해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N95보다 더 밀착되는 N99의 답답합은 상상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의 계절에 마스크를 구입하시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N95급의 마스크를 사용하시고

마스크를 쓸 때 착용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솔직히 샤오미것 사는 것보다 3M것을 많이 사서 자주 바꾸는 것이 더 나을겁니다.)  

사족) PM 0.1을 거를 수 있는 마스크는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있다고 해도 일상생활에서 사용가능한 물건은 아닐겁니다.  
사족2) 국내 규격은 KF80, KF94 등이 있는데, KF80은 평균 0.6㎛의 입자를 80%, KF94는 평균 0.4㎛입자를 94% 거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에서 의료용 마스크에 대한 규격은 Plain surgical mask, N95, N99 등으로 구분하고 있어서 위의 규격은 생략했습니다.
        국내규격은 과거의 규격을 개정하지 않고 쓴 것 또는 국내산업의 편리를 위해서 설정한 것 같습니다.
            자세히 아시는 분은 설명을 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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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二ッキョウ니쿄
    KF80이 제일 많이 쓰일텐데 80은 2.5를 거의 못 거른다고 봐야하나요 ㅎㅎ
    Beer Inside
    KF80이 0.6 이하 80% 로 되어있습니다.

    거르기는 하겠지만 더 작은 분진까지 거르고,

    1시그마가 95%이니 95%는 걸러주어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존주의
    마누라가 천식이 약간 있어서 맨날 얇은 마스크 하나 끼고 매일 갈아서 쓰는데요, 콧등에 철심이 있어서 대충 휘어지긴 하지만 어차피 다 뜨는데 저런게 소용있을까 싶은 생각이 매번 들더라구요.ㅠㅜ 미세먼지는 마스크 말곤 이미 들어온 녀석을 배출해낼 방법은 없는건가요?
    Beer Inside
    몸이 알아서 배출하기는 합니다만 미세할 수록 배출하기는 힘들긴 할 겁니다.
    생존주의
    에고 그렇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Beer Inside
    그리고 N95급부터는 밀착이 잘 됩니다.
    생존주의
    아하... 좀 사줘야겠네요!ㅎㅎ
    Beer Inside
    그래서 싫어하지요.
    생존주의
    ㅋㅋㅋㅋ 아 답답해서인가요? 사실 모양 때문에라도 마누라가 기겁할거 같긴 한데... 지 몸 안좋은건 생각 안하고 말이죠.
    Beer Inside
    메르스 사태 때 1회용 마스크를 코만 빼고 쓰고 다니는 사람, 마스크에 구멍 내서 쓰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죠.
    생존주의
    그럴려면 대체 마스크를 왜 하는걸까요?ㅋㅋㅋ 패션인가...
    켈로그김
    직접 써 본적이 없어서 밀착도 더 잘되는줄은 몰랐네요..;;
    Beer Inside
    입에 재갈을 물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참고로 입자 크기가 엄청 작으면 오히려 체내에 쌓이지 못하고 공기마냥 스스로 나와버리기도 합니다
    적당히 미세한 (?) 녀석들이 문제지요
    생존주의
    역시 이도저도 아닌놈이 문젠가요ㅋㅋ
    켈로그김
    0.5~5.0㎛ 크기의 입자가 침착률이 가장 높다고 배웠는데, 그게 2003년 정보이니.. 다소 변경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는 주로 침착하는 크기에 대해서는 KF80으로도 안한거보다 훨 나은 방어력을 갖췄다는거겠지요.
    4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2000~3000원선이에요.

    그리고 공기청정기가 그러하듯, 필터를 아무리 좋은걸 써도 필터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는 공기를 잡지 않고서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 같은 필터를 사용하면서도 CA검정인가.. 완제품 공기청정능 검사할 때 수치는 다 제각각이죠.
    ... 더 보기
    0.5~5.0㎛ 크기의 입자가 침착률이 가장 높다고 배웠는데, 그게 2003년 정보이니.. 다소 변경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요는 주로 침착하는 크기에 대해서는 KF80으로도 안한거보다 훨 나은 방어력을 갖췄다는거겠지요.
    40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2000~3000원선이에요.

    그리고 공기청정기가 그러하듯, 필터를 아무리 좋은걸 써도 필터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는 공기를 잡지 않고서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다 같은 필터를 사용하면서도 CA검정인가.. 완제품 공기청정능 검사할 때 수치는 다 제각각이죠.
    그러니 본인의 얼굴형에 딱 맞는 제품이 세계 최고의 제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론 어지간하면 made in usa가 좋긴 합니다;
    Beer Inside
    안한것 보다는 나은데 기왕이면 N95라는 것이지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54074226

    가격도 차이가 없구요.

    KF80규격을 통과한 제품과 N95규격을 통과한 제품이 같은 제품일 수도 있지만,
    N95규격이 더 엄밀하니 N95규격을 통과한 제품을 사용하자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켈로그김
    넹. 맞는 말씀이십니다.
    다만, 제가 소아과 문전에서 있다 보니 소아용은 거의 KF80이라서.. 마케팅을 잠시..
    Beer Inside
    제가 보기에 KF80통과한 애들 N95검사 시키면 다 통과할 것 같기는 한데, 인증비가 없는 것이 문제이겠죠.

    3M N95 소아용 약국에 가져다 놓으면 아이들이 이쁘지 않아고 구입 안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켈로그김
    디자인을 살려서 로보트 그림 그려놓으면 불티나게 나갈거에요 아마..
    Beer Inside
    청소포 디자인이나 신경쓰는 회사가 그런 일을 할리가.....
    사나남편
    결국엔 현실적으로 막을수 있는 마스크가 없으니 구냥 살라는 말씀이시군요...ㅜㅜ
    4월이야기
    예전 7~8년전 신종플루라는 명칭이 새롭게 떠오를 때 쯤 마스크를 수입해서 팔아 볼까..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결론적으론 수입도 안하고 못 팔았지만..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죠.

    수입을 안 한.. 아니 못 한 이유는 워낙 다양하지만 요약하면.
    비용 문제
    수입 철차에 따른 유통기한(제품의 유통기한 보단 판매의 기한) 문제
    유통 활로 문제
    투자 대비 수익 문제 (일명 쩐띄기)
    게으름 문제..;;;

    지나고 나서 보니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게으름이었다...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더 보기
    예전 7~8년전 신종플루라는 명칭이 새롭게 떠오를 때 쯤 마스크를 수입해서 팔아 볼까..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결론적으론 수입도 안하고 못 팔았지만.. 많은 정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죠.

    수입을 안 한.. 아니 못 한 이유는 워낙 다양하지만 요약하면.
    비용 문제
    수입 철차에 따른 유통기한(제품의 유통기한 보단 판매의 기한) 문제
    유통 활로 문제
    투자 대비 수익 문제 (일명 쩐띄기)
    게으름 문제..;;;

    지나고 나서 보니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게으름이었다...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만약 그 때 수입했다면 아마 아직도 어느 컨테이너 창고엔 마스크 재고가 수북히 쌓였을 것이다..라는 자기위안을 해보곤 합니다.ㅎㅎ
    줄리엣
    3m 쓰고 다녔는데 저기다 선글까지 쓰고 다니니 얼굴이 아예 안 보이더라구요. 범죄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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