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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16 15:42:15수정됨
Name   rustysaber
Subject   삼국지를 지금 읽으면 다르게 보이는 점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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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름발이이리
    사람들의 생각보다 조조는 더 유리하게 출발했고, 사람들의 생각보다 원소는 더 불리하게 출발했지요. 그 외에도 사람들이 조조에 대해 가진 간웅 이미지에 오히려 더 부합하는 건 원소. 물론 조조도 간웅이긴 한데 여러모로(MILF 포함) 나사빠진 면들이 많지요.
    조조 일화는 탑학군 학교 이사장 손자쯤 되는 우등생 일진 두목이 자기 패거리 모아서 깝치고 다니다가 제법 빽 좀 있던 사람도 건드려봤다.. 그런 거죠. 조조 인생 자체가 좀 일진 뽜이터 출신스러운 데가 있음. 고나우 바라기인 것도 그 바닥에서는 고나우 같은 유형이 제일 먹어주는 행동대장이니까 그런 거죠. UFC 데이나 화이트 같은 양반이 간판 파이터 예뻐하는 거하고 비슷.
    헌혈빌런
    두 발로만 기마를 하면서 쌍검을 휘두드려면?

    하체 오졌을듯 합니다
    아케르나르
    3번은 저도 본 거 같네요. 근데 말씀하신대로 유비가 워낙 떠돌아다니고 정적을 피해서 도망다니고 해서 처자식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았던 지라... 그들은 아마 죽었거나 다른 사람의 첩 또는 노비가 되었을 거라고 추측한다죠.
    구글 고랭이
    어릴적에 삼국지를 처음 읽었을때는 연의의 주인공인 유비빠였다가
    청소년이 되니까 꾀가 많고 힘센 조조빠였다가
    더 나이가 드니까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유비빠가 되었습니다.
    야근하는밤비
    어렸을때와 지금은 삼국지를 보는 포인트가 완전히 달라지는다거에 공감가네요.

    청화수(유튜버) 동탁 이야기 듣고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Ymg3hKDJbk&list=PLxcuWiSU-RDhMlZTNzxc97-MtJXp7z4KF
    삼국지 동탁 진짜 일대기 1편

    동탁이라하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없는 악당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 더 보기
    어렸을때와 지금은 삼국지를 보는 포인트가 완전히 달라지는다거에 공감가네요.

    청화수(유튜버) 동탁 이야기 듣고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Ymg3hKDJbk&list=PLxcuWiSU-RDhMlZTNzxc97-MtJXp7z4KF
    삼국지 동탁 진짜 일대기 1편

    동탁이라하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없는 악당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최근 삼국지 컨텐츠로는 옆동네에서 보고 찾아본 '풍기농서'라는 소설을 완전 재밌게 봤습니다.
    촉빠라면 꼭 보셔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1306806?OzSrank=1
    주니파
    동탁이 역대급 난놈이긴 하죠. 인격이 파탄나서 그렇지 멀쩡한 인성이었으면 무난히 이성계루트를 타고 새황조를 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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