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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2/02 16:36:41
Name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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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2월의 책 독서모임 - 죽음의 수용소에서



2월의 책 독서모임

2월에 함께 읽으실 책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입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클의 자전적인 에세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건조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술회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러한 경험을 분석해 정신 치료 기법인 로고테라피를 정립하고, 이 기법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며 읽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출처: 교보문고
                            
한 달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고, 함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려고 하는 취지로 진행합니다.

완독을 목표로 하며 아주 느리게 진행하는 독서모임이니 부담없이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1.진도:

책 읽는 진도는 한 주에 아래를 참고해서 읽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1주차 : 1부 강제 수용소에서의 체험
2주차:  1부 수감자들이 가장 흔하게 꾸는 꿈
3주차:  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4주차: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


2. 리뷰:

책을 모두 읽으신 홍차넷 회원분들은
홍차넷 티타임, 매월 마지막주에, 이 글 아래에 책 소감에 대한 리뷰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리뷰를 다른 글로 나누니 링크가 많아져서 이 글에 리뷰 적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2022년 1월의 책 - 독서후기: 걷기의 인문학 https://kongcha.net/free/12399

2021년 12월의 책 -독서후기: 그랜드투어 https://kongcha.net/free/12318

2021년11월의 책 - 독서후기: 다른방식으로 보기 https://kongcha.net/pb/pb.php?id=free&no=12309

2021년10월의 책 - 독서후기: 가재가 노래하는곳 https://kongcha.net/pb/pb.php?id=free&no=12200

3. 줌 모임 및 토론:

한 달에 한 번 줌 모임을 이번 달에는 2월 20일에 진행하도록 합니다.

책 읽으신 분들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2월  20일 일요일 오후 3시 홍차넷 오픈 줌모임으로 독서후기 관련 전체 줌 모임을 할께요.  


4.책 선택:

다음달 읽으실 책을 줌모임 마지막에 추천해주시면 줌모임에서 이야기 나온 책을 참고해서 정하도록 할께요.   가독성이나 페이지수 등등을 참고해서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5.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관련책읽기모임에 참석하셔서 함께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은 댓글로 참석 의사를 밝혀주시면 쪽지로 안내해드립니다.



7
  • 항상 꾸준하신 분


이건 읽었던 책이군요 ㅎㅎ
다만 10년 전인 듯.. 기억이 ㅋㅋ
응원합니다~
편서풍
세계대전 당시 강제 수용소와 유대인 학살에 관한 이야기라면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비슷한 책들도 자의적으로, 타의적으로 제법 접해보았고, 각종 영화와 다큐멘터리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인간이라면 절대로 잊지 않아야 할 사건처럼!) 그 가운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같은 사건 속에서도 어떤 이는 예술로, 어떤 이는 다른 무언가로 그것을 표현했다면, 저자는 의사로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승화시켰다는데 있지 않나 싶다.
처음에 밑줄 치고 읽다가 너무 밑줄 칠게 많아져서 책 전체가 다 의미가 있는 이... 더 보기
세계대전 당시 강제 수용소와 유대인 학살에 관한 이야기라면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비슷한 책들도 자의적으로, 타의적으로 제법 접해보았고, 각종 영화와 다큐멘터리에서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인간이라면 절대로 잊지 않아야 할 사건처럼!) 그 가운데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같은 사건 속에서도 어떤 이는 예술로, 어떤 이는 다른 무언가로 그것을 표현했다면, 저자는 의사로서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승화시켰다는데 있지 않나 싶다.
처음에 밑줄 치고 읽다가 너무 밑줄 칠게 많아져서 책 전체가 다 의미가 있는 이야기가 되버렸다. 흐흐. 그 모든 의미들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랑과 삶의 의미, 그리고 인간만이 가진 유머가 그것이다.
사랑은 원래 위대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삶과 죽음의 갈림길 속에서도 반짝이는 단 하나의 영감이 될 줄은..이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으신 저자의 글에서도 절실히 느껴진다. 역시 사랑은 대단하다.
그리고 삶의 의미, 목표가 얼마나 사람을 희망적으로 만드는지 알게 되었고, 생존의 수단으로서의 유머는 인간만이 가진 축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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