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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7/15 22:26:05
Name   정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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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인적자원(HR)은 비인격적인 표현인가?




* 이 글은 블라인드의 어떤 분이 올리신 글로 인해 부서 명칭에 대해 고민하시는 저희 상급자분을 설득하고자(…) 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 오랜만에 쓰는 생각 정리라 글이 좀 조악한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수많은 자원 중에 하나이다.’

위의 명제에 찬성하시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아니 애초에 이 명제에 반감을 가지지 않으실 분이 있으실까요? 당장에 내 주변에 있는 사람한테 대고 너도 자원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면, 거부감을 표하지 않을 인원은 얼마 없을겁니다.

Human Resource(s) : 인적자원

하지만 많은 조직에서, 특히 많은 회사에서 사람에 관한 업무를 하는 조직을 간단하게 ‘HR부서’라고 칭합니다. HR 부서에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말이죠. 제가 HR에서 일하면서 동기들한테 제일 많이 들어본 말은 ‘우리 회사 HR은 이래서 안돼~’입니다. 정말 많이들어봤어요. HR만큼 훈수두기 쉬운 부서가 또 없거든요. 심지어 물어보는거에 대해 개인정보라 말할 수 없다고 답 안해주고 자르는데도 저말을 들었습….어쩌면 제가 저 말을 싫어하는 줄 알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HR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당연히도 인적자원입니다. 어찌 보면 인간을 자원취급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죠. 그러나 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아무 거부감이 없이 HR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을까요? 물론 대기업 중 기업문화 부분에서 가장 실험적인 도전을 많이 하는(것처럼 보이는) S모 그룹은 이에 대해 Talent라는 명칭을 쓰긴 하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인사 업무에 대해 쓰는 용어는 HR입니다.

단순히 HR이 영어이기에 사람들이 ‘인적자원’이라는 그 뜻까지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지배적인 점유율을 행사하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냥 쓰는 것일까요? 언어는 사고를 담는 틀이자 사회적 약속이기에 이 설명이 완전히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기엔 정치적 올바름이 이슈가 되는 와중에도 이 HR이라는 단어는 점유율에 있어 그럴듯한 피해(?)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 HR, 인적자원이라는 용어를 많은 사람들이 명시적으로는 아닐지라도, 내면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적자원의 사전적인 정의를 보면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이 지니고 있는 비가시적이고 무형적인 속성’ 입니다. 여기서 지금 논의를 위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조직구성원으로서’이구요.

조직의 사전적인 정의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구조와 규율을 기반으로 구성된 사람들의 집합체’입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람은 하나의 조직에만 속하여 살아가지 않습니다. 일생을 거치면서 여러 조직에 동시에 속하기도 하고, 필연적으로 다른 조직들 사이를 이동하면서 살아가죠. 상황이 이러니, 사람 그 자체는 한  조직만의 자원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됩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의미를 다시 해석해보면 [온전한 인격체로서의 사람][조직구성원으로서 조직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역량, 특성, 지식, 창의력] 등을 분리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보아야 합니다. 인적자원을 관리하고 개발하겠다는 것은 조직구성원으로서 목표 달성에 필요한 그 사람의 능력, 역량, 지식 등을 관리하고 개발하겠다는 의미이지 그 사람 자체를 관리하고 개발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적자원이라는 단어에 대한 반발로 [인간 관리]라는 표현을 특정 조직에서 쓰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조직에 속해있는, 그리고 조직과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조직을 변화시킬 수도 있는 ‘인격을 가진 한 인간’ 그 자체를 고작 수많은 조직 중 하나가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매우 다분하죠.

물론 비공식적이자, 인간적인 조직일 수록 인격을 가진 한 인간과의 유대 등 인간적 방향성으로 나아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니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인 ‘기업’을 벗어나는 순간 HR이라는 명칭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이겠죠.

그러나 가장 공식적인 조직이자, 목적이 이윤 추구인 기업에서 HR/인적자원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사람 그 자체를 수단적, 도구적 존재로 보는 것이나 인간을 비인격화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만을 관리하겠다는 조직의 의지와, ‘나’라는 개인이 온전히 이 조직에 귀속되어 있지 않다는 특성이 조합된 결과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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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에서도 쓰는데….


    그런데, 제가 경영학과 출신이라 특히 거부감이 없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HR은 그래도 기업에서는 대중적으로 쓰이는 단어라 거부감이 덜할 것도 같은데, Human Development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에서는 번역의 문제인지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영어 자체로 받아들이면 괜찮은데, 인간 개발이라고 번역해버리면...


    http://report.hdr.undp.org/
    정중아
    그래서인지 기업 현장에서는 HRD, 인적자원개발이라는 명칭을 많이 쓰긴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인적자원’ 자체에 반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심하긴 하더라구요. 오히려 HRM(management)보다 거부감을 심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
    BibGourmand
    인적자원이야 흔한 표현이고 딱히 문제도 못 느끼겠습니다.
    그런데 인간관리라는 표현은 뭔가 참 위험하게 들리네요;; "Big Brother is watching you"가 귓가에 맴도는 표현이랄까요..
    저도 문제로 느낀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었는데, 그럴수도 있나? 싶긴 해서 정리를 좀 해보았습니다.

    인간관리는 그렇게 써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사람관리]로 쓰면 좀 나으려나요? 그래도 글의 맥락상 저는 반대하겠지만요ㅋㅋㅋ
    주식하는 제로스
    Homeroom이 아니었어..?
    1
    정중아
    아직 젊으시군요 선생님ㅋㅋㅋㅋ

    전 너무 오랜만에 보는 말….
    人在江湖
    마지막 문단에는 공감합니다만, 직장 내 구성원들이 조직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분리해서 대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N사 사례도 그렇고, 인성과 재능(능력)을 분리했을 때 나오는 극단적인 사례가 소시오패스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정중아
    물론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있을 수 있을거에요. 할수있도록 노력해야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직 특성에 따라 그런 극단 케이스가 들어오는게 목표에 맞을 수도 있고, 전혀 아닐 수도 있으니 그런 것까지도 고려하고 결정하는게 인사의 역할일 거라 생각합니다만…너무 어려운 얘기긴 하네요 ㅠㅠ
    단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와 무관하게 수단으로써 개인을 대하는 것임에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직의 목표 달성, (대개 이윤 창출)에 필요한 부분만을 관리한다고 하셨는데요. 이는 부분적으로나마 수단으로써 대한다는 뜻에 다름아니고, 개인은 자신의 특성으로부터 온전히 분리되지도 않습니다.

    쉽게 말해... 이미 인간관리라고 부를만한 것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그게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말이라도 바꿔보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자본주의 사회가 원래 그런 것 아닌가합니다 저는.
    1
    정중아
    부분적으로나마 수단으로 대하겠다는 것, 개인은 자신의 특성으로부터 온전히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 두가지 다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HR은, 자본주의에서 그리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인간 전체를 수단으로 대우할 수는 없으니 효율성이라는 명제를 위해 분리하고자 하는 시도, 그리고 최대한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공감하긴 어렵네요.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부서가 지향하는 바가 달라지는거니까요. 의외로 사람의 사고는 통상적으로 사용하... 더 보기
    부분적으로나마 수단으로 대하겠다는 것, 개인은 자신의 특성으로부터 온전히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 두가지 다 정말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HR은, 자본주의에서 그리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인간 전체를 수단으로 대우할 수는 없으니 효율성이라는 명제를 위해 분리하고자 하는 시도, 그리고 최대한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공감하긴 어렵네요.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부서가 지향하는 바가 달라지는거니까요. 의외로 사람의 사고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위에서 쓴 글은 그 단어의 함의를 설명하기 위함이고 저 역시 완벽하게 이게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 어느 조직에서도…ㅎㅎ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노동 역시 생산에 필요한 투입요소일 뿐이니까요. 인적자원이라는 말은 그냥 그 시스템에 맞게 포장된 말인거죠
    음... 한국에서 진짜 저런 논쟁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짤방인지 궁금하네요...
    '자원' 취급이 아니라 법인 귀속의 '재산'의 의미로써 사용한 용어로 알고있는데, 직역해서 만들어진 낱말에 생긴 오해인걸까요?

    이제는 고용관계와 관리 그 이상의 인적 케어(4대보험, 노동환경 감사, 그리고 부가적인 인재 양성)를 기업이 도맡다보니 생긴 마케팅 용어일 겁니다.
    아직 대학교의 학생관리 같은 경우는 과거 HR의 이름이었던 (personnel) administration을 계속 쓰죠. 실제로 관리 업무 뿐이니까요.
    정중아
    저 짤방은 그 옛날 ‘교육인적자원부’명칭을 비판할 때 나왔던 강의 내용입니다. 뭐 국가단위에서 이 명칭은 비판의 소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블라인드에 HR 단어 비판하신 분이 쓴 짤이라 가져와봤습니다ㅎㅎ

    해당 용어가 생기게 된 배경은 호손 실험으로 인한 과학적 관리론에 대한 반발로, 사람의 생산 활동에 미치는 영향 요소를 좀 더 다각도로 관리하고자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
    호손 실험도 매우 유명하지만 그 연구 배경인 19세기말-20세기초 고용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는 단어로 이미 존재하던 말입니다.
    대충 1900년대에 기업의 노동자 대상 건강보험, 노조 의무화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 human resource의 시발점입니다.
    대부분 회사의 재산이 아니라면 (개인사업자처럼 대한다면) 할 필요가 없는 것들이죠.

    *마케팅 용어라고 표현한건 어폐가 조금 있을 수 있겠네요... 저도 기업이 HR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건 그냥 트렌디한 용어라서라고 느낍니다. 정부기관이 human resource를 쓴다면 꼬투리는 잡힐거같네요 ㅎㅎ 기업도 아니고
    정중아
    그 이전부터 있었다는 건 처음 안 사실이네요. 감사합니다 :)
    1
    불타는밀밭
    회사의 입장에서는 회사 회사의 목적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유체물 무체물 및 권리를 자원이라고 볼 테니 그게 무슨 문제인가 싶습니다.
    정중아
    그걸 개인 입장에선 반발을 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기업 입장에선 자원의 하나인게 당연한거니 별 생각 없었는데 상급자분(인문,사회 출신이 아니십니다.)이 그 글에 휘둘리시니….설명이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하하하…
    Velma Kelly
    음? 당연히 자원 아닌가요?

    머릿수가 밥이고 돈이고 힘이던 옛날 농경사회 생각해 보면 딱히 새로운 개념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데요

    물론 다른 자원에 비해 더 케어해줘야하지만요.
    1
    정중아
    농경사회 노동력보다는 더 케어해주는게 맞으니 나온 개념이 HR이긴 한데…당연하게 안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있더라구요 ㅠㅠ
    저도 경영학과 출신이라 너무 오래 들었다 보니 저 용어에 별 생각이 없었던 거 같아요 ㅋㅋ 지금 보니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모든 용어를 Talent라고 쓰고 있네요. (Talent development, talent acquisition... 북미 회사입니다)
    정중아
    전 S모그룹이 의미없는 일했다고 생각했었는데… Talent 단어는 생각보다 많이들 쓰나보네요. 유명 HRD 학회인 ATD도T가 talent인걸로 알고 있구요.
    민트초코
    그럼 '능력개발' 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전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사람을 대하는 태도지, 단어의 뉘앙스 같은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특히 한국에선 제목, 네이밍, 명칭 따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요.
    정중아
    능력 그 자체는 그게 해당 조직에 필요한 능력이 아닐수도 있기에, 저는 능력 단어를 조직에 한정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어, 단어에 대해서는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언어는 생각을 담아내기도 하지만 그 언어가 오히려 인간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고 생각하기에, 부서의 지향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부서 명칭은 집착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J_Square
    생각할 지점이 있는건 맞다고 봅니다. 실제로 사람 자체를 자원으로 곡해하는 사용자들이 있긴 하니까..
    하지만 그 사용자들이 잘못하는 것이지 단어의 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uman is resource. 가 아니라 Human resource니까요.
    정중아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다음 회의때 설명을 하려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ㅋㅋㅋ
    노무사 공부할 때 수험생끼리 나름 갑론을박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보통 사회과학계열은 '사람이 자원이라니 말이 되느냐' vs 상경계열은 '사람도 생산요소인데 뭐가 문제냐'라면서 나름 다투던 걸 지켜봤었던... 저도 사회과학계열이라 처음엔 흠칫했지만 그냥 공부만 하자 싶어서 대수롭잖게 흘려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인사팀 경험을 해보니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연구직 거의 대부분을 대체가능한 자원으로 바라보던 시각이 당연시되던데, 이게 참 냉혹한 기업의 시선이구나 라는 걸 느꼈었네요.
    정중아
    전 사회과학과 인문학만을 공부하다 왔는데 왜 상경계열 의견과 비슷할까요…ㅋㅋㅋㅋㅋ 밥줄이 걸려있다보니 성향이 바뀌었나봅니다 ㅠ
    저도 밥벌이하다보니 상경계 의견 쪽으로 ㅋㅋ... 저 때는 제 주변이 죄다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런 토론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샨르우르파
    저는 경제학과 대학원생이라 인적자원을 기업보다는 국가경제 차원에서 보는데요,
    국가경제 단위에서도 인적자원이라는 말은 진보적인 측면이 의외로 많습니다.
    국가가 국민을 건강하게 기르고 잘 교육받도록 이끌어야 한다, 고학력자들이 사회에 활용되지 못하거나 실망으로 이민가 인적자본이 낭비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처럼.

    그래서 저도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아케르나르
    군대서 병사들 또는 병사가 아닌 정남, 장정들을 자원이라고 말하는 걸 처음 들었을 때는 충걱을 좀 받았습니다. 근데 지금은 좀 덜하네요.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사람을 도구로 본다는 게 아니라 천원자원 있는 게 그닥 없으니(석회석, 텅스텐 정도는 좀 있던가요?) 있는 게 사람밖에 없어서 뭐..
    Brown&Cony
    거부감 전혀 안느껴지는데...
    그럼 직원을 숫자로 표현하는건 그동안 안불편했을까요... 그냥 불편해하는게 주특기인사람들이 주장하는얘기 아닌가요? ㅋㅋ....
    노루야캐요
    HR 직원들은 보통 사측이니까 "자원" 입장에선 HR 직원들이 사측을 대리해서 하는 행동들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네더라이트
    일단 좋은 글 감사하고 글의 논조에 동의합니다.
    회사가 직원을 자원으로 보는건 사람으로 안보겠다가 아니라 너의 노동자원 이외의 것까지 간섭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봅니다.
    자원 그 이상의 인간관리 어쩌고 하는 용어는 제 입장에서 '가족같은 회사' 운운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저는 회사에 제 노동력만을 제공하고 돈을 받고싶지 내 인생을 관리당하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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