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가 좋아하는 갈빗살 먹읍니다.
다음 주는 살치살 먹어야징.
다음 주는 살치살 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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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게 기사 보고 궁금해진 점…
휴가 사유를 안 쓰는 건 그 자체로 좋은 일 같은데
안 물어보는 게 예의…?인 거면 스몰토크를 으케 하나요..? 분위기를 몰라서 ㅋㅋㅋㅋ
응 쉬고와~ 응 잘 다녀와라~ 응 건강검진 잘하고~ 응 부모님 잘 모시고~ 등등이 안 된다는 거자나여?
그럼 응… 응 그래 그 내일 휴가.. 응.. 응!
이러나…?
휴가 사유를 안 쓰는 건 그 자체로 좋은 일 같은데
안 물어보는 게 예의…?인 거면 스몰토크를 으케 하나요..? 분위기를 몰라서 ㅋㅋㅋㅋ
응 쉬고와~ 응 잘 다녀와라~ 응 건강검진 잘하고~ 응 부모님 잘 모시고~ 등등이 안 된다는 거자나여?
그럼 응… 응 그래 그 내일 휴가.. 응.. 응!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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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이야기하고 싶은 만큼 말하고 거기에 맞춰줍니다.
어디 놀러갑니다 -> 오 거기 어때? 알아봤어?
무슨 일 있어서 갑니다 -> 그렇구나 잘 다녀와
이유 말 안함 -> 안 물어봄
어디 놀러갑니다 -> 오 거기 어때? 알아봤어?
무슨 일 있어서 갑니다 -> 그렇구나 잘 다녀와
이유 말 안함 -> 안 물어봄
보통 사유로 스몰톡이 가능하냐마냐는 연차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들어가지요.
유대가 생기면 알아서 사유를 말해도 불편하지 않은 것이고.. 보통 안물어보는게 예의라는 건 그만큼 사적 교류가 덜되었다는 것이고..
유대가 생기면 알아서 사유를 말해도 불편하지 않은 것이고.. 보통 안물어보는게 예의라는 건 그만큼 사적 교류가 덜되었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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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호피 라거, alc. 4.7%
호피함이 있긴 있는데 굉장히 애매하군요…
이탈리안 필스너나 IPL이라고 하기에는 멕아리가 없읍니다.
차라리 수퍼스윙 라거를 드십시오.
호피함이 있긴 있는데 굉장히 애매하군요…
이탈리안 필스너나 IPL이라고 하기에는 멕아리가 없읍니다.
차라리 수퍼스윙 라거를 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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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2천미터 쯤 되는 호수에서 노닐다 내려왔습니다.
천미터만 내려와도 멀쩡하네요.
천미터만 내려와도 멀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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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고산병 환자라니. 이게 무슨 말이오. ㅠ.ㅠ
3000미터 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가 술 취한 것처럼 현기증이 올라와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참고 돌아볼까 했고 십중팔구 별일 없었겠지만 안전한 여행이 제일이겠죠. 반대편은 못 보고 내려온 게 넘 아쉽긴 합니다. 융프라우가 더 높아도 열차로 올라가면 고산증세가 덜 나타난다고 하고.. 2천미터 대에서 하루 자고 올라가니 부디 괜찮길.
3000미터 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가 술 취한 것처럼 현기증이 올라와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조금만 참고 돌아볼까 했고 십중팔구 별일 없었겠지만 안전한 여행이 제일이겠죠. 반대편은 못 보고 내려온 게 넘 아쉽긴 합니다. 융프라우가 더 높아도 열차로 올라가면 고산증세가 덜 나타난다고 하고.. 2천미터 대에서 하루 자고 올라가니 부디 괜찮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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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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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외로움을 느끼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먼 과거부터 그런 감정을 느꼈던 사람들만 후세를 낳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체의 존재 목적이 유전자를 남기기 위함이라 하였는데 그 말은 ‘결혼/출산 생각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 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현재 다들 그 유전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와 같네요.
단순히 본능이라고 하는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결혼/출산을 하는 이유는 어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함이라기 보... 더 보기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체의 존재 목적이 유전자를 남기기 위함이라 하였는데 그 말은 ‘결혼/출산 생각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 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현재 다들 그 유전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와 같네요.
단순히 본능이라고 하는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결혼/출산을 하는 이유는 어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함이라기 보... 더 보기
사람이 외로움을 느끼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먼 과거부터 그런 감정을 느꼈던 사람들만 후세를 낳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체의 존재 목적이 유전자를 남기기 위함이라 하였는데 그 말은 ‘결혼/출산 생각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 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현재 다들 그 유전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와 같네요.
단순히 본능이라고 하는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결혼/출산을 하는 이유는 어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유전자에 각인된 막연한 불안과 부족함을 없애는 쪽에 가까운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생명체의 존재 목적이 유전자를 남기기 위함이라 하였는데 그 말은 ‘결혼/출산 생각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 자식을 낳았기 때문에 현재 다들 그 유전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와 같네요.
단순히 본능이라고 하는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결혼/출산을 하는 이유는 어떤 만족감을 느끼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유전자에 각인된 막연한 불안과 부족함을 없애는 쪽에 가까운 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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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1화를 보는데 농부 남편을 둔 엄마가, 돈주고 사람쓰는데 눈치봐야하냐며 한숨쉬는 대사가 나옵니다. 눈치의 대상은 손석구이고.
요새 정부가 직장인, 노동자들 후려치려고 각잡는거 조금만 보여도 그동안 참아왔던(대체 뭘?)사람들이 얼마나 신나할지 싶습니다. 우리는 뿌리깊게 돈 내는 입장의 사람들에 잘 공감하더라고요. 내가 돈 주고 뭔갈 하는데 사실 그 효용만 필요한게 아니고 그 사람의 적당한 복종이 곁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수능 잘본 노력이 좋은 학... 더 보기
요새 정부가 직장인, 노동자들 후려치려고 각잡는거 조금만 보여도 그동안 참아왔던(대체 뭘?)사람들이 얼마나 신나할지 싶습니다. 우리는 뿌리깊게 돈 내는 입장의 사람들에 잘 공감하더라고요. 내가 돈 주고 뭔갈 하는데 사실 그 효용만 필요한게 아니고 그 사람의 적당한 복종이 곁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수능 잘본 노력이 좋은 학... 더 보기
나의 해방일지 1화를 보는데 농부 남편을 둔 엄마가, 돈주고 사람쓰는데 눈치봐야하냐며 한숨쉬는 대사가 나옵니다. 눈치의 대상은 손석구이고.
요새 정부가 직장인, 노동자들 후려치려고 각잡는거 조금만 보여도 그동안 참아왔던(대체 뭘?)사람들이 얼마나 신나할지 싶습니다. 우리는 뿌리깊게 돈 내는 입장의 사람들에 잘 공감하더라고요. 내가 돈 주고 뭔갈 하는데 사실 그 효용만 필요한게 아니고 그 사람의 적당한 복종이 곁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수능 잘본 노력이 좋은 학교의 학습권과 커뮤니티가 아니라 학벌 프리미엄까지 받아야 하고, 좋은 회사에서 세상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수행하고 소득이 큰 것으로 모자라서 자신보다 못 버는 회사에 다니는 이들에게 계급적 우월감을 느끼는 것도 정당한 보상이라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거래에 있어서 모든 거래를 마치 성매매처럼 대합니다. 성매매가 그렇잖아요. 정확히 돈과 생식기에 국한된 성적 쾌락을 주고받는게 아니고 복종과 계급 그 자체를 소비하기 위한 것처럼..
친절하지 않은 사회는 저도 싫고 저도 어쨌거나 내가 돈 내는데 이정도는 해줘야하지 하는 마음이 있으니 뭐라 하는것도 우습습니다만, 돈 주는 입장이 너무 당연하게 스며든 사회에서 노동자 좀 괴롭히는게 대수냐 싶다는 것도 당연하다 싶습니다. 공무원 후려치는것 역시도.
요새 정부가 직장인, 노동자들 후려치려고 각잡는거 조금만 보여도 그동안 참아왔던(대체 뭘?)사람들이 얼마나 신나할지 싶습니다. 우리는 뿌리깊게 돈 내는 입장의 사람들에 잘 공감하더라고요. 내가 돈 주고 뭔갈 하는데 사실 그 효용만 필요한게 아니고 그 사람의 적당한 복종이 곁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수능 잘본 노력이 좋은 학교의 학습권과 커뮤니티가 아니라 학벌 프리미엄까지 받아야 하고, 좋은 회사에서 세상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수행하고 소득이 큰 것으로 모자라서 자신보다 못 버는 회사에 다니는 이들에게 계급적 우월감을 느끼는 것도 정당한 보상이라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거래에 있어서 모든 거래를 마치 성매매처럼 대합니다. 성매매가 그렇잖아요. 정확히 돈과 생식기에 국한된 성적 쾌락을 주고받는게 아니고 복종과 계급 그 자체를 소비하기 위한 것처럼..
친절하지 않은 사회는 저도 싫고 저도 어쨌거나 내가 돈 내는데 이정도는 해줘야하지 하는 마음이 있으니 뭐라 하는것도 우습습니다만, 돈 주는 입장이 너무 당연하게 스며든 사회에서 노동자 좀 괴롭히는게 대수냐 싶다는 것도 당연하다 싶습니다. 공무원 후려치는것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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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사회가 후퇴하면 돈이라도 주면 젠틀한거지 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고.. 역시 후퇴는 너무 쉽고 전진은 너무 어렵군요. 돈이라도 주는 세상이 크게 전진한건가? 어쨌거나 돈도 안주던 시기와 돈 대신 도끼와 돌팔매질을 주던 것으로부터 해방된건 얼마 안된 일이니까 괜찮은건가.
내가 구매하는 용역에 그 대상이 되는 이의 인격도 포함된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오래도록 내면화시켜놓은 문제죠. 심지어 이 문장 그대로를 제시할 때 어마어마한 거부감을 느낄 사람들도 이를 구체적인 예시로 전환하고 나면 그건 인격 탈취가 아니라 온당한 서비스라 입장을 바꿀 경우가 여전히 많겠죠.
아니 근데 그럼 토이 노래 플레이리스트에서 다 빼야되나...아니....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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