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6/04/08 19:52:52
Name   tannenbaum
Subject   성북구청 가재야
전 갑각류성애자입니다. 새우, 게, 가재, 요런 식재료에 환장을 하지요. 비싸서 그렇지.
그러다보니 홍차넷 맛집으로 갑각류요리를 두번 올렸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오늘도 역시가 갑각류인 바닷가재 요리집을 소개해 봅니다. 비싸서 그렇지.

성북구청 바로 길 건너 2층에 가재야입니다. 규모는 좀 작은편이나 전부 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음식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어서 이런 룸형태의 식당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여러가지 코스가 있으나 저는 풀코스 2인 2.6킬로 주문을 했습니다.



우선 주문을 하면 간단한 샐러드와 식전빵, 그리고 가제살을 넣은 스프가 나옵니다. 식전빵은 드시지마세요. 맛없어요. 스프는 오뚜기스프 딱 그맛에 가제살 들어간 맛입니다.



코스 첫번째인 바닷가재회입니다. 저 꽃모양 나뭇잎 속에 가재회가 한점씩 들어 있습니다. 넵!! 맞습니다. 접시만 대따 큽니다. 쫀득쫀득한 가재회의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찜입니다. 사실 가재는 어지간만하면 조리법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기본은 하는 맛이 있습니다. 본연의 맛을 즐기는데 찜이 가장 좋기도하지만 방문을 했을 때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뜻도 되지요. 종업원이 먹기 좋게 다듬어 주시기 때문에 가재발 들고 씨름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으로 버터구이와 칠리구이(1만원별도)입니다. 가재는 다 맛있지만 특이나 이부분은 내장이 있는 부위라 깊고 진한 풍미와 버터의 조합이 참 훌륭합니다. 그리고 의외로 칠리와 버섯, 가재내장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바닷가재탕과 볶음밥과 후식이 있습니다.

먼데서 일부러 찾아갈만큼 훌륭하진 않지만 인근이시면 한번 들려볼만 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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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
첫문단이 핵심이군요!!!! 비싸다. 비싸다. ㅠㅠ
마르코폴로
배고픕니다. 아직 밥을 못먹어서. ㅜㅜ
tannenbaum
맘 편히 먹기엔 가격이 좀 그렇죠... ㅜㅜ
글을 읽고 머릿속에 남은 건 [비싸서 그렇지] 입니다.
tannenbaum
외국에서도 바닷가재가 한국만큼 비싼지는 모르겠으나 100그람에 1만원이면 결코 캐쥬얼한 음식은 아니지요.
뭐 벽제갈비도 100그람에 몇만원은 하니깐 바닷가재만 특별히 비싼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산타바바라에서 파운드에 25불이던가 그렇게 하더군요. 대략 반값 같지만 미국은 여기서 택스 붙고 요즘은 팁을 거의 20%붙여달라고 읍소하니 항상 덤태기 맡는 느낌입니다.
tannenbaum
sales tax가 주마다 다르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만 보통 몇%인가요?
판매세 10라 가정하고 팁까지하면 약 33달러정도 되겠네용
예 딱 그정도가 맞습니다만.. 또 여기가 바닷가 부두라 보니 정확한 비교가 안되긴 하네요. 결국 싼 크랩을 먹었습니다..
tannenbaum
전 나중에 캘리포니아 가면 클램차우더랑 피시앤칩스 열번 먹고 올겁니다.
크랩이랑, 랍스터랑, 슈림프는 다섯번 먹고 올겁니다.
인앤아웃은 세번 먹고 올겁니다아아아아아앙!!!
클램차우더: 스프 훌륭합니다. 어딜가도 이전의 경험이 잘못 되었다는 걸 느끼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어째 영어식 표현입니다 ㅋㅋ)
피쉬앤칩스: 역시 영연방의 그것은 잊어버려도 될 듯 합니다.
크랩,랍스터,슈림프: 케바케일텐데 전 오히려 영덕대게가 먹고 싶어요..
인앤아웃: 저는 두 번 가고 접었습니다. 이제 패스트 푸드가 몸에 부디껴서..
사이버 포뮬러
와 ..바로 집 앞인데 몰랐네요. 여유가 생기면 가보는걸로 크크..
세계구조
가격 알려주셔야죠!
tannenbaum
1인 13만원이요... ㅜㅜ 맛은 좋아요. 비싸서 그렇지.
저는 집에서 가까우니 가볼만 하겠네요.
풀코스로 즐기면 얼마인가요?
tannenbaum
1인 13만원입니다. 구이에 칠리를 선택하시면 1만원 추가 되구요.
만일 소주 두어병 맥주 몇병 반주하시면.... 2인 기준30정도 될듯합니다.
tannenbaum
아!! 그리고 이집의 장점은 생 와사비를 직접 갈아서 줍니다. 톡쏘는 맛은 시판용보다 살작 덜하지만 의외로 가재회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갑각류는 언제나 옳아요. 그런데 가격이 ㅜㅜ
tannenbaum
비싸서 그렇지.
확실히 바닷가재는 캐나다나 미동부가 싸긴 싸요.. 파운드당 20불 내외니까요.. 그것도 2.5키로 이상짜리를 살수 있어서 살도 튼실히 들어있구요!
CoolLuck
집 앞 음식점 이름이 써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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