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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3 00:03:52수정됨
Name   步いても步いても
Link #1   https://www.lesechos.fr/idees-debats/cercle/opinion-covid-19-et-tracage-ne-sacrifions-pas-nos-libertes-individuelles-1192463
Subject   [번역] 오피니언 : 코로나 19와 동선추적-우리의 개인적 자유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
포탈 뉴스와 커뮤티티에서 약간의 화제가 되었던 프랑스 여변호사의 컬럼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오피니언 : 코로나 19와 동선추적-우리의 개인적 자유를 희생시킬 수는 없다.

정부는 핸드폰의 위치 추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 동선 추적을 할 것을 고려할 것이다. 본 지에 기고하고 있는 비르지니 프라델은 여기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한다.

스마트 폰에 « 트래킹 » 장치를 설치하여 폰을 통해 프랑스 국민의 이동을 감시한다고? « 자발적 참여 »에 의한 방식을 제외하고는, « 그런 방식은 프랑스에서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고 단언하며 지난 수요일 에두아르 필립 총리는 그 구상을 단호히 배격했다.
이미 과도하게 통제당해 벌금을 물고 있는 프랑스 국민들은 (3주도 채 안되는 통행 제한 기간 동안에 6백만번의 검문과 35만 건의 벌금)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하지만 내무부 장관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는 어제 프랑스2 방송 8시 뉴스에서 « 동원 가능한 모든 정보가 필요하며 사용될 수 있으며 » 또한 « 동선추적(트래킹)은 여러 나라들이 취한 방법 중의 하나 »라고 밝혔다. 단순한 의사 소통 상의 실수인가, 아니면 걱정할 만한 고백인가? 이 선언은 여러 가지 주의점을 환기시킨다.

정부의 불협화음
단순히 정부 입장의 표변처럼 보이는 것이 국민을 심각하게 자극하고 있다. 구 보건부 장관 아녜스 뷔장은 1월 20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 우한에서 들어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고 말했는데 그 말이 있은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3월 17일 엠마누엘 마크롱은 이 동일한 바이러스에 대해 « 우리는 전쟁 중이다 »고 선언했다. 한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선언하고 불과 며칠 전에는 국민 모두가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하는 등의 변덕을, 정부는 언제쯤이나 멈출 것인가?
특히 진단 테스트, 덴탈 마스크 및 N95 마스크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 최전선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저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여기에, 사람들의 모든 선의에도 불구하고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개선해야 할 점이 남는다는 점이 있다. 게다가, 지난 수십년 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 온 프랑스 국민들이 정당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안전과 치료뿐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아직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런 상태에서 왜, 그리고 어떻게 벌써 다른 나라들과 발 맞추어 더 높은 단계, 즉 추적 조사로 나아갈 수 있는가?

한국과 대만 모델
한국과 대만이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서 다른 나라들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대만 당국은 2020년 1월 20일부터 우한에서 오는 사람들을 공항에서 통제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만 정부는 국민들에게 집안에 머루를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 생산도 상당히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매우 신속히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수십개의 « 드라이브 스루 (의료진과의 밀접 접촉을 피하기 위해 피검사자는 차에 탄 채로 검체 채취) »를 설치하여 대량 진단을 실시했다.
불행하게도 프랑스는 이와 같은 일을 하지 않았다. 정부는 최근 세계 보건기구 (WHO)의 권고가 있은 이후에 마스크에 대한 « 지침을 변경했을 » 뿐이다. 여러 주가 흐른 뒤에야 선별 검사의 일반화가 유효하게 될 것이었다. 병상이 아직 남아 있다고 되풀이하는 정도에서 만족했다.

과잉감시 문화
한국과 대만에서는 확진자 동선추적을 실시했다고 하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전혀 없어도 될 것을 우리 정부가 우리에게 한다는 것은 불행한 일탈이다. 게다가, 이들 두 나라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존중이라는 측면에서는 모범이 될 수 없으며 심지어 최악이라는 사실을 (내가) 굳이 환기해줄 필요가 있을까?
여러 해 전부터 중국이 시민에 대한 디지털 감시와 공포스런 억압을 실시했는데, 한국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은 감시와 모든 종류의 고발에 있어서 세계 두 번째 챔피언인 데다가 수천 명이 추적 및 고발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교육받고 담배 꽁초 버리는 행위에서부터 간통, 그리고 부패에 이르기 까지의 비 시민적인 행위를 고발함으로써 보수를 받고 있다.
이들 나라가 가진 문화인 과잉 감시와 고발 문화가 아직은 우리에게 없어서 다행이라는 것을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개인적 자유라는 것이 그들에게도 존재했을런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아주 오래 전에 내팽개쳤다.

개인적 자유의 축소
이전 정부는 물론 현재 정부는 아름다운 프랑스의 유산인 개인적 자유의 존중에 대해 점점 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 중 일부 (이동의 자유, 표현의 자유 또는 기업의 자유)는 점차 쪼그라들고 있다.
세금 탈루와의 싸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이르기까지, 불안전의 제단에서, 자랑스러운 프랑스의 마지막으로 쟁취한 것들 중 하나인 우리의 개인적 자유를 희생할 이유는 없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더 이상 현재 정부를 믿고 의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치명적인 집단적 미래를 예고하는 현재의 일탈 현상에 대비하여 시민사회는 그 어느 때 보다 깨어나서 나서야 한다.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0-04-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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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어떤 시각인지 느낄 수 있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 궁금했는데 번역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유럽도 구글 안드로이드폰 쓰면 구글맵에 갔던 음식점, 출퇴근길 다 찍히지 않나요?
런던에 1인당 cctv가 우리나라보다 많다고 들었는데..
이미 상당부분 개인적 자유를 의식적으로,무의식적으로든 희생하고 있을텐데,
일상생활에서는 개인적 자유의 희생을 허용하면서 정작 전염병 사태에선 거부한다는게 좀 아이러니해보이네요
步いても步いても
말씀하신 게 사실일겁니다. 런던에는 cctv도 많고 안드폰이나 아이폰이나 위치 정보 켜 놓으면 정보가 서버에 고스란히 들어가죠. 통신사에도 아마 잡힐 것 같구요,
근데 프랑스에는 확실히 CCTV가 많이 없습니다. 걔네들은 정말 감시, 이런 거를 천성적으로 싫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예 집에 갇히는 게 일시적이니까 낫다고 보는 거겠죠.
그나저나 저 아줌마 죽어도 대만 다음에 한국을 쓰더라구요. 깔 때도 한국만 들입다 까대고...
무적의청솔모
[한국은 감시와 모든 종류의 고발에 있어서 세계 두 번째 챔피언인 데다가 수천 명이 추적 및 고발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교육받고 담배 꽁초 버리는 행위에서부터 간통, 그리고 부패에 이르기 까지의 비 시민적인 행위를 고발함으로써 보수를 받고 있다.]
카파라치나 유사업종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저 일 하는 사람이 그렇게나 많았나요?
1
진짜 개소리도 저런 개소리가 없죠....
1
步いても步いても
SCV님 말씀대로 뇌피셜일 뿐이죠. 머리 속이 든 게 별로 없어 보여요, 자기 전공 지식 빼고요.
1
DX루카포드
한때 그정도 되었죠..그리고 심부름센터같은 걸 포함한 얘기같습니다. 학원이 있었던 적도 있고요.
1
그럼 약간의 자유 대신 약간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걸로... 독일 보고서 모델링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120만명인가 사망이던데. 프랑스처럼 부족한 의료시설 감안하면, 이태리처럼 사망률이 10프로 이상에 도달할 것 같습니다. 대략 인구의 70프로 감염, 감염자의 10프로 사망이라면? 대략 4000만명 감염에 400만 사망.
2
그저그런
으악 ㄷㄷㄷㄷ
T.Robin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사회 구성원의 희생이 따르는 법입니다. 무엇을 희생할 것인지는 해당 사회 구성원의 가치관, 내지는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하는 국가이고(최소한 표면적으로라도), 영국의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던 때 그들을 도왔던 국가이니만큼, 일관성은 인정할만하다 하겠습니다.

뭐...... 프랑스의 모든 사람들이 이 글에 동의하지는 않겠지만요.
일관성은 저도 인정... 하지만 상대가 휴먼이 아닌데 왜 싸우려 하나 싶읍니다. 바이러스를 상대로 "Freedom~~~!!!!" 하고 달려나갈 필요까진 없지 않나 싶읍니다.
2
T.Robin
선생님 저긴 프랑스라 "Freedom!"이 아니라 "liberté!"......
(속닥속닥)
步いても步いても
프랑스도 아직은 그렇게 의료시설이 심하게 부족하지는 않은가 보더라구요, 우리나라 대구처럼 동부 쪽에서 환자가 급증해서 의료체계가 살짝 붕괴할 뻔 한 것 빼고 전국적으로는 병상이 있는 편이라서 동부의 환자를 서부나 남부 쪽으로 이동시키더라구요. 심지어 독일에도 좀 보내고... 요즘은 신규로 발생하는 집중 치료 환지가 예전처럼 많지 않아 한 숨을 돌렸구요.
그리고 신기한(?) 점은 프랑스의 병실은 (최소한 제가 본 곳들은) 모두 1인실입니다. 널찍널찍하구요.
오히려 문제는 의사 부족인 것 같아요. 그쪽도 의대 경쟁률이 높기는 한데... 더 보기
프랑스도 아직은 그렇게 의료시설이 심하게 부족하지는 않은가 보더라구요, 우리나라 대구처럼 동부 쪽에서 환자가 급증해서 의료체계가 살짝 붕괴할 뻔 한 것 빼고 전국적으로는 병상이 있는 편이라서 동부의 환자를 서부나 남부 쪽으로 이동시키더라구요. 심지어 독일에도 좀 보내고... 요즘은 신규로 발생하는 집중 치료 환지가 예전처럼 많지 않아 한 숨을 돌렸구요.
그리고 신기한(?) 점은 프랑스의 병실은 (최소한 제가 본 곳들은) 모두 1인실입니다. 널찍널찍하구요.
오히려 문제는 의사 부족인 것 같아요. 그쪽도 의대 경쟁률이 높기는 한데, 정원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 모르겠지만 의사가 부족해 보이고 시골은 특히 심합니다. 은퇴하는 의사를 이어받지 못해 비어가는 병원이 생기는 것 같고, 일부 과는 더욱 부족해서 시골 안과 같은 경우는 예약하고 9달 만에 검안 받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애기를 낳을 기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치료를 요하는 안과는 그보다 급하게 치료를 해주긴 합니다.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하기도 하는 것 같구요. 불어가 좀 되시는 의사분들은 프랑스 이민을 생각해 보셔도 좋을 듯 ㅋㅋㅋ
세상의빛
설문 조사 같은 것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동료들과 전에 이 문제로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얻은 결론이 의료인들에게 유럽은 매력적인 근무지가 아니다. 갈 수 있으면 그래도 미국이다. 이유는 각자 달랐지만 가장 공통적인 의견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이나 연구 환경 같은 것이 미국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었습니다.
은하노트텐플러스
제가 이런 논쟁에 있어서 짜증나는 점이 그런겁니다.

"자유를 희생시킬 수 없다"고 쓰지 말고
"40만명(= 67백만 프랑스 인구 * 60% * 1%)의 목숨을 희생시키겠다"라고 쓰라고요.

그리고 그 40만명은 우리 중 가장 약하고(나이든 사람) 힘든 사람(재산이 적은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할 거라고요.

되도않는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서 본질을 흐리고 있어요.


일전에 영국 정부에서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고 했을 때도 짜증났던게,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고 하지 말고
40만명을 죽여 남은 99%의 국민을 살리겠다... 더 보기
제가 이런 논쟁에 있어서 짜증나는 점이 그런겁니다.

"자유를 희생시킬 수 없다"고 쓰지 말고
"40만명(= 67백만 프랑스 인구 * 60% * 1%)의 목숨을 희생시키겠다"라고 쓰라고요.

그리고 그 40만명은 우리 중 가장 약하고(나이든 사람) 힘든 사람(재산이 적은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할 거라고요.

되도않는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서 본질을 흐리고 있어요.


일전에 영국 정부에서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고 했을 때도 짜증났던게,
집단 면역을 갖추겠다고 하지 말고
40만명을 죽여 남은 99%의 국민을 살리겠다고 이야기 했어야죠.


진실을 말 할 용기도 없는 것들이
남보고는 자유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라니.

진짜 뭐 같지도 않아서... 에휴...
1
토끼모자를쓴펭귄
생명과 건강 앞에서 '그깟' 프라이버시 따위..입니다. 프라이버시 침해도 이정도면 최대한 방지하려 하는구만..
步いても步いても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리고 프랑스 사람들도 많이 우리처럼 생각하니까 이런 다급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저쪽 '일부'의 신념도 충분히 존중은 합니다.
켈로그김
이것이 프랑스의 에스프리.
근데 왜 유색인종을 상대로 할 때는 레이시즘처럼 보일까(...)
步いても步いても
방송에 나와서 아프리카 주민을 상대로 백신을 실험하겠다는 사람들의 수준을 보면 뭐... 알만하죠.
근데, 영국 사람들은 인종을 기반으로 차별을 한다면 프랑스 사람들은 언어와 문화를 기반으로 차별하는, 뭔가 미묘한 차이점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의견에 대한 호오와는 별개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아마 우리네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조언을 구하면 정부의 대책에 대한 선호와는 별개로 본문에 주장에 관해 동의할 분은 얼마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 감시를 허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역치가 적어도 프랑스인에 비하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 분이 지나치게 오버를 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듭니다. 카파라치를 비롯한 개인간의 감시체계에 대하여 우리가 덜 민감한 것이 우리가 덜 계몽(?)되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더 보기
의견에 대한 호오와는 별개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아마 우리네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조언을 구하면 정부의 대책에 대한 선호와는 별개로 본문에 주장에 관해 동의할 분은 얼마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 감시를 허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역치가 적어도 프랑스인에 비하면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 분이 지나치게 오버를 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듭니다. 카파라치를 비롯한 개인간의 감시체계에 대하여 우리가 덜 민감한 것이 우리가 덜 계몽(?)되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전염병이 창궐하는 와중에도 자유와 사생활을 논하는 것은 제 가치관 안에서는 기행으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한편으로는 저 글에서 말하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논의가 생명과 인간적인 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찰보다는 "미개한 동양인들과 다르게 우수한 프랑스인만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어떤 것"이라는 막연한 신성화와 우월주의로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도 지우기 힘듭니다. 이 글이 불편하게 받아들여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4
步いても步いても
말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우리야 뭐 태어나면서부터 주민등록번호를 받고 사는 사람들이라서 저런 주장을 이해하기 힘든 것도 있고요,
쟤네들이 인종적, 문화적 편견에 쩌들어서 아무말 대잔치를 일삼는 애들이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당장 몇년 전의 서래마을 냉동아기 사건만 돌이켜 봐도...
프랑스에서는 한국에서 전자발찌쯤 되는 실시간 감시를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군요.
지금까지는 확진자에 대한 경로파악만 한 것이고, 그래도 문제가 있다보니 팔찌 착용을 검토한 것인데...
1
步いても步いても
북한하고 남한하고 헷갈렸을지도...
정보 업데이트부터 했었어야...
步いても步いても
글을 쓰려면 알아보고 써야 하는데 말씀입니다. 저래 가지고 재판에서 어떻게 싸울라고...
사나남편
그러니 1차 2차대전때 다털리고 남은게 없지...
步いても步いても
재빨리 털리고 항복하는 바람에 산업시설을 보존했습니다??? ㅋㅋㅋ
아아..[6주] 해버렸다...
확진자 경로파악만 알려주는 것 뿐이고, 그것도 그냥 나이대랑 성별 정도인데
프라이버시 침해랄게 있나요???
步いても步いても
"정보를 수집당하는 행위 자체가 싫다"는 얘기고, 저도 원칙적으로는 이 입장에 동의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현재와 같아서 개인정보는 그냥 공공재이고, 이미 포기했으니까 그냥 살지만요.
곰곰이
요즘 느끼는 건 유럽인들이 최근의 번영에 취해 자신들의 흉했던 (식민지 착취라거나) 과거는 어느새 잊은 데다, 부쩍 성장한 유럽 외 국가들의 위상을 실제보다 낮춰본다는 것입니다.
중국-한국에서 코로나 난리 났을 때, 자기들도 대비해야겠다 생각을 못 하고, '쟤네들은 후진국이라 저렇지 끌끌' 했을 게 뻔합니다. 프랑스 오늘 현재 확진자 13만 명에 사망자 1만 4천여 명이 넘어가네요.
한국은 100년 전 일제 치하, 70년 전 전쟁 콩가루, 50년 전 독재 정권, 40년 전엔 군사 정권이었죠. 자유고 뭐고 이만큼이라도 민주주의 하... 더 보기
요즘 느끼는 건 유럽인들이 최근의 번영에 취해 자신들의 흉했던 (식민지 착취라거나) 과거는 어느새 잊은 데다, 부쩍 성장한 유럽 외 국가들의 위상을 실제보다 낮춰본다는 것입니다.
중국-한국에서 코로나 난리 났을 때, 자기들도 대비해야겠다 생각을 못 하고, '쟤네들은 후진국이라 저렇지 끌끌' 했을 게 뻔합니다. 프랑스 오늘 현재 확진자 13만 명에 사망자 1만 4천여 명이 넘어가네요.
한국은 100년 전 일제 치하, 70년 전 전쟁 콩가루, 50년 전 독재 정권, 40년 전엔 군사 정권이었죠. 자유고 뭐고 이만큼이라도 민주주의 하고 사는 게 기적과도 같죠. 그리고 이대로면 조만간 유럽보다 더 자유와 인권을 중요시하는 나라가 될 겁니다.
저 프랑스 변호사의 말이 원칙적으로야 다 맞는 말이고 우리도 추구해야하는 방향이긴 한데, 일단 역사공부 좀 하고 오라고 하고 싶네요.
1
步いても步いても
자신들의 위상이 내려가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당신네 나라 확진자 수랑 사망자 수 어떻게 되는지 보고 다시 이야기합시다..

자유를 누릴 사람이 없어지면 자유가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네요.
2
극우네요. 왜 그러한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지는 없고 불특정 다수를 향한 모욕과 자랑스런 프랑스 (특히 한국, 대만과 비교해 더욱)는 달라야한다 따위로 설득을 하려 들다니..
주아부
뭐 저 분 말에 동의안하는건 말할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사실 우리나라 동선추적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언제, 어디를 갔느냐는 공유할 수 있는 문제지만, 굳이 연령대와 성별을 공개할 필요가 있는지가 항상 의문이어서요.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서 그분들이 갔던 곳 방역조치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4
조선전자오락단
가치를 저울질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사회, 국가,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할 터이니 서로 다를 것도 자명하다고 생각하고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끊임없이 변해왔고, 앞으로도 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시행하고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지문 날인에 대해서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모든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블랙박스 카메라와 거리와 건물을 비추고 있는 CCTV 등도 마찬가지고요.
결제 및 금융, 통신 정보 등등...,
1
그저그런
2차대전때 유럽도 기본권 엄청나게 제한했는데 왜이러지...? 했다가, 아.. 저기는 그럴 새도 없지 점령당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와 인권은 물론 소중하지만 비상시에 그 권한은 제한하는건 한국에 국한된 일은 아니죠.
치리아
자유와 안보의 긴장과 균형은 분명 깊게 생각해야봐야할 문제죠. 다만 한국&대만에 대한 과격한 언사가 글을 망치고 있네요. 본인의 언급처럼 프랑스가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고 선거마저 연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의 동선공개만을 시행중인 '한국 모델'을 개인적 자유가 없다고 비판하면 우스울 뿐이죠. 기업의 자유, 표현의 자유 건은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1
몇만명씩 죽어나가면 자기편부터 버리고 다른나라로 튈 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저딴 자유 운운하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지구사랑
결국은 정도의 문제죠.
어떤 주장을 하는 것은 좋은데, 거의 모든 주장은 그것이 유효한 범위가 있죠. 흑백 논리가 위험한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COVID-19 의 사망율이 50% 쯤 혹은 그 이상이 된다면, 그래도 저렇게 한가한 소리를 할 수 있을까요?
자유나 목숨이냐, 이분법으로 말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 사람의 짧은 지식은 또 다른 뒷담화 대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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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 문화/예술여러 나라의 추석 4 호타루 19/09/05 6570 8
840 문화/예술<동국이상국집>에 묘사된 고려청자 3 메존일각 19/08/01 5740 7
809 문화/예술알라딘은 인도인일까? 28 구밀복검 19/05/28 10349 46
798 문화/예술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고택의 현황과 활용상 문제 22 메존일각 19/04/24 6758 11
773 문화/예술우리가 머물다 온 곳 9 사탕무밭 19/02/27 63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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