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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4/28 18:14:53
Name   tannenbaum
Subject   무지개 깃발.
이 글은 저 한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이자 소회로서 평서문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먼저... 나같은 비겁한 성소수자는 기껏해야 얼굴도 감추고 그저 넷상에서 손가락만 날리는 게 전부인 사람이기에 전국민 앞에 당당히 얼굴을 보이며 목소리를 높이는 당신들의 용기와 소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나라면 절대 하지 못할 행동이며 결단이기 때문이다. 무식하기에 래디컬이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른다. 하지만 약자가 강자에게 소수가 다수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좀 더 강하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기에 당신들의 행사장 난입이나 과격한 행동과 표현들을 존중한다. 과거 미국의 폭력노선도 하나의 흑인운동으로 인정받으며 전태일열사 박한열열사.... 더 넓게는 군화발과 백골단 앞에 화염병과 보도블럭을 들고 피흘렸던 수 많은 우리의 선배들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안다. 더군다나 한국사회에서 스스로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이는 당신들의 행동과 결단력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당신들은 손가락을 잘 못 가르키고 있다.

유력대선주자이기에 어필을 하는 것... 인정한다. 난입이나 의사진행 방해도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재인후보를 물리적으로 밀치는 행동은 절대 인정받지 못하는 의사표현이다. 당연히 그래서도 안되고.... 그래 백번 양보해서 문재인후보 가슴을 밀치듯이 홍준표에게도 달려들어 머리카락이라도 쥐어 뜯었으면 과격한 외침이라도 그 진정성과 의도를 지지했을지도 모른다. 혹여, 홍준표를 쥐어 뜯다 유치장에 갖힌다면 변호사비용 댈 의향도 있었다. 하지만 당신들의 손가락은 오로지 문재인만을 향해 있다. 들어줄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지 멍멍이한테 말해서 뭐하냐는 주장도 일리가 있어보인다. 과연 그럴까..... 래디컬이든 뭐든 그 대상이 강자나 가해자일 경우 의의를 갖는 것이지 만만한 상대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시위도 의사표현도 아닌 그저 폭력일 뿐이다. 실수한 놈, 나쁜 놈, 쳐죽일 놈 중에 쳐죽일 놈은 외면하고 실수한 놈만 조지는 것 우습지 않은가?

당신들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가 의심스럽다.

당신들 스스로는 불합리와 차별에 대한 항거라고 생각할것이다. 그 방법으로 다소 과격한 표현을 한다고 생각하겠지.... 내일 마지막 촛불집회에 당신들이 모두발언을 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혐오와 차별에 대한 호소를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유력대선후보에 대한 비판'이더라.... 당신들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강하게 의심이 든다. 진정 성소수자전체의 권익을 위한것이지 당신들과 당신들 단체를 위한것인지... 문재인 후보의 시각이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다. 아니 심상정을 제외하면 모든 후보의 시각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항의는 유력 대선후보가 아니라 동성애자들 때문에 에이즈가 창궐하고 하늘의 뜻을 거역한 벌 받아야 한다는 홍준표를 향했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들의 진짜 목적을 위해서라면 한기총 앞에 찾아가 차별과 혐오를 멈추라 외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홍준표나 한기총 앞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났다면 최소한 당신들의 목적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전에도 그러했지만 요 며칠 인터넷은 성소수자들에 대한 집중포화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여기 홍차넷에는 없지만 핑계가 필요한 포비아들에게 너무나 좋은 이유를 만들어 주었으니까. 나도 이럴진데 그들에겐 얼마나 좋은 먹이감이겠는가?

참... 할 말 많다. 허나 내가 더 비겁한 사람이란 건 더 잘 알고 있다. 거리에 서서 외치는 당신들에 대한 비판과 스스로 무임승차하는 부채감이 교차한다. 어쩌면 내가 틀리고 당신들이 옳을 수도 있다. 그리고 내일 촛불집회에서 '유력대선주자에 대한 비판'을 하기로 한 당신들... 당신들이 흔드는 무지개 깃발을 보면서 더 많이 쏟아질 전체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는 불 보듯 뻔할 것이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 상황에 또다시 놓이겠지....

확실한 건 당신들이 들고 있는 레인보우 깃발에서 난 빼주었으면 한다.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5-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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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er Inside
    음.... 여기는 정치게시판이 없기 때문에......

    문재인후보를 비난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이고, 그나마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tannenbaum
    전 좀 다르게 보는게.....
    명분이야 그럴싸 하지만.....
    문재인후보에게 열번 항의하고 비난할 동안 자유당 당사 앞에서 한번이라도 시위를 했다면 저도 지지를 했을겁니다.
    하다 못해 홍준표에게 계란이라도 던졌다면 후원금이라도 냈을겁니다.
    역대 민주화운동과 시위는 항상 가해자와 강자를 향했었죠.
    선택적 시위가 합리적일 수도 있겠지만.... 전 다른 목적이 읽힙니다.
    Beer Inside
    음... 그건 요즘 트랜드입니다.

    계열에 관계없이.......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사람에게 가서 시위하더군요.

    과거처럼 악의 세력에게 덤벼드는 시위는 잘 하지 않더군요.

    홍준표에게 가서 나를 처벌해라... 라고 하는 시위는 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는 않고.....

    언론이 주목할 만한 발언을 해서 주목도를 높이는 것 같더군요.
    tannenbaum
    제가 올드패션인걸로...... ㅜㅜ
    소노다 우미
    우리가 알던 시절과는 모든것이 달라진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우리도 곧 틀딱이라는거죠. 아니 이미 그렇게 불릴 정신연령일지도....
    tannenbaum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기쁨평안
    저도 요새는 점점 화석화 되어가는 것 같아요.

    모르는 게 더 많아지고.. 솔직히 뭐가 옳은건지 저도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힘 내세요.
    에휴... ㅠㅠ
    타넨바움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무지개행동 그분들이 홍준표에게 달려가지 않은 것을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이 지금 원하는 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유일 후보'라는 극우 타이틀이고, 자신이 시위대에게 둘러싸인 그림이 하나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런 게 나왔다 하면 얼마나 신이 나서 악랄하게 활용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그분들은 나름 영리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문후보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후보를 밀쳤는지 어땠는지, 저도 동영상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장면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어요.... 더 보기
    타넨바움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무지개행동 그분들이 홍준표에게 달려가지 않은 것을 너무나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홍이 지금 원하는 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유일 후보'라는 극우 타이틀이고, 자신이 시위대에게 둘러싸인 그림이 하나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그런 게 나왔다 하면 얼마나 신이 나서 악랄하게 활용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그분들은 나름 영리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문후보에게 다가가는 과정에서 후보를 밀쳤는지 어땠는지, 저도 동영상을 봤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장면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어요. '멱살을 잡았다'는 것은 와전된 이야기가 맞다고 하는데, 밀친 것은 맞는지, 그게 의도적인 행위인지 아니면 우연히 발생한 충돌인지 정확한 상황을 아는 분이 있으면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지금 대선 후보들의 반 혐오 전선에서 심상정이 홀로 유일하게 고립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문, 안, 유는 실제로 홍이 극우행보를 자유롭게 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거예요. 돼지발정제 때처럼 홍을 고립시켜야 하는 것인데... 이럴 때 지지자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옳은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이지, 혐오를 받아서 퍼뜨리는 일이 아닐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멈춰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사과문에 담기를 바랐는데, 그러지 못했더군요.
    tannenbaum
    제가 지금 밖에 나와 있어서 피드백은 좀 늦을 거 같습니다.
    제 기억의 오류일 가능성도 높겠네요.
    전반적인 제 주장은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홍준표가 신나게 물고 뜯겠죠. 다만.... 방향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늦더라도 답을 드리겠습니다.
    바코드
    다른건 모르겠지만 외부인이 대선후보의 의도와 상관없이 가까이 붙는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죠. 실제로 열도에서는 테러를 당하기도 했구요. 폭력 사용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적당한 자리도 마련하지 않고 사전연락 없이 막무가내로 들어간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분들이 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지금 과도한 비난과 혐오가 그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 지금 가장 비난받아야 할 사람은 대선 토론회에서 혐오발언을 끌어낸 홍, 문 두 정치인이지 깃발 조금 펄럭거리고 잡혀간 무지개행동이 아니에요. 그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보고 있자면 사람들에겐 정말로 만만한 사람을 괴롭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바코드
    지나치게 성소수자 단체 위주로만 생각하고 계십니다. 분명히 문재인 홍준표 후보가 한 발언들은 실언입니다. 반성의 여부는 여기에서 따지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각 후보 지지자들은 성소수자 단체에서 하는 소리를 잠자코 듣고 있어야 하나요? 성소수자 단체는 쓴소리를 독점적으로 할 수 있는 특권이라도 있는 겁니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정당해서 정해준, 혹은 길거리 유세에 맞춰서, 혹은 집회로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하는데 성소수자 단체는 그런 식으로 해도 되는 건가요?
    두 후보의 발언이 상식 이하였다고 상식 이하로 대응하면 당연히 욕먹죠.
    똑같이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강자 중심으로 (그게 문이 됐건 홍이 됐건) 생각하고 계세요. 그들이 한 발언들은 '실언'이 아니고요, 의도적으로 계획된 혐오발언(홍)이거나 보수 기독교계의 표를 의식한 뚜렷한 정치적 의사표명, 결국에는 혐오발언(문)입니다. 그냥 두고 넘어가면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세상이 뭐 그렇지' 하고 체념하고 살겠지요. 그렇게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 시민사회가 있고 사회운동이 있는 겁니다.

    남들은 조용히 안 보이게 지킬 거 다 지켜가면서 운동하는데 왜 너희는 난데없이 튀어나오... 더 보기
    똑같이 돌려드릴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강자 중심으로 (그게 문이 됐건 홍이 됐건) 생각하고 계세요. 그들이 한 발언들은 '실언'이 아니고요, 의도적으로 계획된 혐오발언(홍)이거나 보수 기독교계의 표를 의식한 뚜렷한 정치적 의사표명, 결국에는 혐오발언(문)입니다. 그냥 두고 넘어가면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세상이 뭐 그렇지' 하고 체념하고 살겠지요. 그렇게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 시민사회가 있고 사회운동이 있는 겁니다.

    남들은 조용히 안 보이게 지킬 거 다 지켜가면서 운동하는데 왜 너희는 난데없이 튀어나오느냐, 다른 운동단체들이라면 그런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정 후보 지지자나 시민들이 그런 말을 하면 솔직히 이기적으로 보여요. 두 후보의 발언이 상식 이하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발언부터 비판하는 게 먼저가 아니겠습니까. 유력 정치인의 한 마디가 갖는 힘은 조그만 인권단체의 액션 한두 번과 비교할 바가 못 됩니다. "문재인도 동성애 반대한대" 하는 메시지가 이 사회에 끼칠 영향력을 한번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바코드
    그렇다면 사회적 약자는 헌법을 마음대로 무시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게 오히려 차별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조금 당혹스럽네요. 무지개행동이 무슨 헌법조항을 무시했나요? 누가 보면 테러라도 한 줄 알겠습니다.
    바코드
    칼 들면 테러였죠. 칼 안들으면 그런 행동 해도 상관 없는 건가요? 좀 항의를 하더라도 상식을 지키면서 해야죠.
    '내 마음에 안 든다'와 '상식'의 범주를 혼동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느슨하게 치면 지금까지 정치인의 행사를 찾아가서 항의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테러범이 되고 헌법파괴범이 됩니다. 기껏해야 집시법 위반 정도인데, 한국에서 집시법 위반은 대부분의 경우 범죄로 보지 않는 게 상식이에요.
    바코드
    moira 님// 집시법도 신고제에요. 할거면 신고는 하고 하셨어야죠
    바코드 님// 아니 그러니까 그분들이 신고를 하지 않고 시위를 한 게 테러나 다름없단 말인가요?
    바코드
    moira 님// 칼은 안들었으니깐 테러는 아니죠. 그런데 그게 상식을 찾으려 하시는 분들이 할 행동인가요?
    바코드 님// 후... 그들은 '상식을 찾으려' 하는 게 아니고요, 무시당한 인권을 찾으려 하는 겁니다. 성소수자 인권은 아직 한국 사회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도 않아요. 그 장벽을 뚫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면 그 정도의 시위에 눈살을 찌푸리고 비난을 퍼붓는 일이 얼마나 편파적인 배타성인지도 알 수 있을 겁니다.
    바코드
    moira 님// 무시당한 인권을 찾으려는 것과 상식을 찾으려 하는게 뭐가 다르냐구요. 사람이 다 소중하다는 건 상식이 아닌가요? 솔직히 장벽은 높다는걸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 장벽을 뚫으려 돌발행동을 일삼는데 그게 좋게 보일 리가 있냐는 겁니다. 자꾸 그들이 한 비상식적인 행동을 '그 정도의 시위'로 격하하시지 마시구요.
    만약 그게 성소수자들에게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최소한 저는 앞으로 성소수자들의 행동을 좋게 볼 수 없네요.
    다시갑시다
    바코드 님// 인권도 절대진리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사회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통용되야한다고 모두가 동의하기로한 권리이고, 상식은 그 상황에 따라서 의미가 훨씬 유동적이라고봐야죠.
    바코드 님//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서 인권변호사 활동을 할 때 집시법 꼬박꼬박 지켜가면서 시위를 했겠어요? 노무현이 청문회에서 명패 집어던지고 고함친 것은 돌발행동이 아니고 상식인가요? 사람에 따라 상식의 가이드라인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무지개행동은 폭력적이지도 않았고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이유를 가지고 행동했어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 건조하게 볼 때 욕을 먹어야 하는 쪽은 원인제공자지 시위자가 아닙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에요. 성소수자들이 가진 상식이 아니라.
    대선 이후면 왜 대추리 때처럼 군부대 파견해서 밀어버리지 않냐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바코드
    moira 님// 그때와 지금의 민주주의 수준이 거기서 거긴가요? 518과 87년 민주항쟁은 의미없는 희생이었습니까? 그리고 90년대와도 지금의 민주주의가
    같은가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발전이 안된 나라인가요?
    그리고 자꾸 다른 사람탓만 하시는데 앞으로 더 이야기해봐야 의미가 없겠네요. 어차피 뭘 해봐야 그쪽 입장에서 피해의식으로 가득한데 얘기를 더 해봐야 욕만 먹겠네요. 수고하세요. 다시는 만날 일 없으면 좋겠네요.
    바코드
    팟저 님// 논점 파악을 전혀 못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금이 6~70년대입니까?
    바코드
    다시갑시다 님// 최소한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지요. 그런데 지금 저 단체들이 하는 행동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행동은 아니었죠.
    난커피가더좋아
    팟저 님// 논의와 무관하게 비꼬는 표현이라는 신고가 몇몇 회원들로부터 들어왔습니다. 굳이 운영메시지를 달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해 일반댓글로 답니다. 표현에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바코드 님// 헌법 무시에 테러나 다름없다는 말 들으니 고개가 갸웃해서요. 더불어 대추리에 군부대 파견된 건 60-70년대가 아니라 10년 전 일입니다.

    난커피가더좋아 님 // 예, 알겠습니다.
    바코드 님// 어느쪽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돌이켜 보세요. 강자가, 그리고 강자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이 가지는 피해의식은 소수자가 가진 피해의식보다 훨씬 위험한 거랍니다. 강자가 소수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소수에게 분풀이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아름다운 광경이 아니에요.
    안녕 선언하신 것은 기억해 둘게요. 그런데 제가 잊어먹고 댓글을 달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어쨌든 기억은 해두겠습니다.
    팟저 님// 분란조장성 댓글 작성 사유로 7일간 이용정지 조치합니다.

    이에 대해 여러차례 시정을 요청하였으나 주의하지 않았고 고의성이 인정되어 가중제재된 결과입니다.
    다시갑시다
    바코드 님// 저도 마지막 한마디만 더 달겠습니다. 국민이 헌법에 명시된것 처럼 인간답게 살지 못했기에 말씀하신 민주운동들이있었던거죠. 법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태일의사가 분신했던거고요. 이런 일들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민주적이고 인간을 인간 취급하는 사회에 살게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점이 많은 사회이지 않나요? 그리고 특히나 성소수자와 같은 계층은 저런 운동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권보장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인정받고 살지 못한다는거에요. 내가 사람인정 받지 못했을때 뒤집는건 괜찮지만... 더 보기
    바코드 님// 저도 마지막 한마디만 더 달겠습니다. 국민이 헌법에 명시된것 처럼 인간답게 살지 못했기에 말씀하신 민주운동들이있었던거죠. 법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태일의사가 분신했던거고요. 이런 일들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민주적이고 인간을 인간 취급하는 사회에 살게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점이 많은 사회이지 않나요? 그리고 특히나 성소수자와 같은 계층은 저런 운동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권보장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인정받고 살지 못한다는거에요. 내가 사람인정 받지 못했을때 뒤집는건 괜찮지만 네가 사람인정 못받을땐 점잖게 행동하라고하는건 전 이해할수 없습니다.

    사회의 논리과 상식에 따르라는건 어찌보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이야기 같지만 강자의 억압구조를 옹호하기에도 가장 쉬운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열거된것은 "자연적"이거나 "합리성"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사회문화적 권력을 쥐고있는 사람들의 편의와 이익을 보장 유지하기 위해 형성되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극단적인 예로 똥군기 잡으면 가장 이득보는 집단을 생각해보면되죠. 저거 잡는 사람들은 분명히 그게 상식적으로 단체가 돌아가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할겁니가.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내가 편하게" 단체가 돌아가는데 필수적인거겠죠.

    국가전체로 잡고보면 그 이해관계가 훨씬복잡하기에 농도가 덜해보일수있지만 기본적인 관계가 바뀐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사회적 합의니 상식이니 존중이니 다 일반적이고 통용되는 개념들이지만 애초에 약자들은 비일반적인, 통용되지 못하는 삶을 당연하게 살고있는 국민입니다. 살다보면 "왜 다들 평범하게 잘사는 것 같은데 난 이렇게 힘들고 못난것 같지?"류의 생각으로 힘든시기를 겪는때가 존재핮니다. 많은 사회적 약자들은 그냥 그게 존재에요. 그것도 무려 국가가 상식을 들이대면서 "우리 모두 보호하고 배려하며 잘살게하겠습니다. 아 너 빼고" 이러는 상황인거죠. 거기에 성소수자들 같은 경우에는 다른것도 아니라 사랑을 알기에 그렇게 배척당하는건데, 가끔은 돈없다고 차별하는것보다 더 후진적이라고도 느낍니다.
    다시갑시다
    헌법무시는 오히려 국민의 인권을 공개석상에서 무시한쪽이 더 걸리는 일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것도 국가원수 자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그런 발언을하는게 훨씬 더 위험해보입니다
    바코드
    그래서 한쪽은 사과하고 정의를 명확하게 했지요. 한쪽은 개무시하고 그 높으신 보수 기독교 장로님들 쫓느라 정신 없지만요.
    다시갑시다
    정의 명확하게 해봤자 동성애자들을 성정체성만을 이유로 차별하는건 바뀌지 않는것 같던데요?
    바코드
    다시갑시다 님// 저도 그 사과를 보면서 아쉽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굳이 거기서 자신의 생각을 왜 끼워넣었는지 참... 사과를 해도 욕먹을 만했죠 그건
    二ッキョウ니쿄
    헌법을 조문중심적으로 해석하시고 싶으신건지, 아니신건지 모르겠지만
    조문중심적으로 해석하셨다면 당연히 헌법무시가 아니고(테러 안했잖아요? 문재인 무사하죠? 할 수도 있었지만 안했지요?)
    가치중심적으로 헌법을 해석한다면 자유와 평등에 대한 권리에있어서 헌법이 대한민국 내의 주권자는 누구나 동등한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는걸 고려한다면, 성소수자는 성정체성으로 제도적 '차별'을 받아서는 안되는거겠지요? 문후보의 발언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도 제도적 합법에 대해 부정한다는건 결국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제도적... 더 보기
    헌법을 조문중심적으로 해석하시고 싶으신건지, 아니신건지 모르겠지만
    조문중심적으로 해석하셨다면 당연히 헌법무시가 아니고(테러 안했잖아요? 문재인 무사하죠? 할 수도 있었지만 안했지요?)
    가치중심적으로 헌법을 해석한다면 자유와 평등에 대한 권리에있어서 헌법이 대한민국 내의 주권자는 누구나 동등한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는걸 고려한다면, 성소수자는 성정체성으로 제도적 '차별'을 받아서는 안되는거겠지요? 문후보의 발언을 아무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도 제도적 합법에 대해 부정한다는건 결국 누구나 얻을 수 있는 제도적 권리에 대해 장벽을 두겠다는 건데요.
    공직자가 되려고 하시는 분으로 기억하는데, 적어도 본인이 법의 집행자가 된다면 법을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여 주장하는건 하지 말아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다른 보수주의자들 처럼 '악법'으로 해석되는 집시법 위반까지만 주장하시면 이해해볼 여지는 있겠습니다만, 행동에 악의적 측면을 부과하기 위해 더 큰 개념을 마음대로 전용하시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바코드
    결국 테러를 안했으면 그만이라는건 지나치게 나이브한 생각이 아닌가요?
    지금 성소수자가 받는 제도적 차별은 홍차넷 다른 분께서 써주신 글을 통해 봤었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럴 분위기도 무르익어간다고 보구요.
    그런데 방식이 한참 잘못되었죠. 그럼 저같은 일반 시민들도 법을 원하면 유세중에 후보 앞에 뛰어들어서 원하는 얘기를 얘기하면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표현의 방식을 지적한 겁니다.
    집시법이 최근에 말이 많은 법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걸 안지키는 시위... 더 보기
    결국 테러를 안했으면 그만이라는건 지나치게 나이브한 생각이 아닌가요?
    지금 성소수자가 받는 제도적 차별은 홍차넷 다른 분께서 써주신 글을 통해 봤었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럴 분위기도 무르익어간다고 보구요.
    그런데 방식이 한참 잘못되었죠. 그럼 저같은 일반 시민들도 법을 원하면 유세중에 후보 앞에 뛰어들어서 원하는 얘기를 얘기하면 되는 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표현의 방식을 지적한 겁니다.
    집시법이 최근에 말이 많은 법인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걸 안지키는 시위는 더욱 말이 안되죠. 하다못해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 나온 촛불집회도 신고는 꼬박꼬박 한 비폭력 합법적 집회였습니다.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선택하는 점이 아쉽다는 걸 계속 말씀드리는거죠.
    二ッキョウ니쿄
    왜 지나치게 나이브한 생각이라는 건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예방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지고 가정해서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박근혜 대통령이 커터칼로 베였을때와 같은 일과는 궤가 다른거죠. 물론 뭐 IS같은 테러단체가 폭탄두르고 뛰어들 수도 있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IS테러에 대해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겁먹고 억압하지 않겠다였나. 우리가 지키는 자유, 평등, 사랑 을 해칠수 없다는 입장에서 선언한 것이고 많은 대중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IS테러에 항시 놓... 더 보기
    왜 지나치게 나이브한 생각이라는 건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예방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지고 가정해서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박근혜 대통령이 커터칼로 베였을때와 같은 일과는 궤가 다른거죠. 물론 뭐 IS같은 테러단체가 폭탄두르고 뛰어들 수도 있겠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IS테러에 대해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겁먹고 억압하지 않겠다였나. 우리가 지키는 자유, 평등, 사랑 을 해칠수 없다는 입장에서 선언한 것이고 많은 대중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IS테러에 항시 놓여져 있는 대상국이지만, 그리고 테러의 위협이 실질적이고 가깝고 실제 희생자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억압으로 대응하고 겁을 먹고 우리의 의사를 변경하지는 않겠다는 선언이었죠. 말씀하신 대로라면 테러의 위험때문에 모든 무슬림을 막거나, 종교를 금지하거나, 혹은 이슬람계 테러지원국들과 바로 전쟁을 벌여야 했지만 안그런것처럼요. '심지어 일어났다고 할 지라도.' 사실 저렇게 시위하지 않더라도 요즘 세상에 테러할 방법은 훨씬 많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계란던지는 일도 그렇고요. 그런면에서 저걸 나이브하게 바라보는게 아니라, 상식적으로 바라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세중에 후보 앞에서 뛰어들어서 원하는 얘기를 하면 안되는게 '맞죠'. 근데 그걸 허용해줄 '관용' 역시 사회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마가 괜히 한인대학생이 연설 방해할때 경비원이 쫒아내는거 그만하라고 하고 끝까지 들어준걸까요. 어떤 제도든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 있고, 어떤 원칙이든 누군가는 삶의 당사자로서 희생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걸 원칙대로 적용하는건 공정해보일 수는 있을지언정 누군가의 고통을 고려하진 않는거죠.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사람들이 '관용'에 대한 개념이 너무 협소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적어도 고통과 소수자의 입장이 아니라면, 그래서 나보다 저들이 항상 더 불편한 상태에 놓여져 있다면 어느정도 관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걸 어기는 것에. 그게 제도화가 꼭 되고 합법이고를 떠나서요.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 때도 그렇지만 촛불집회 심야까지 이어졌고 그것도 결국 신고한 자리 바깥까지 커졌어도 별 문제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공권력과 사회가 원했든 원치않았든 관용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했습니다. '관용'을 억지로 관철시키는게 대중의 힘이었던거죠. 그 많은 촛불시위 사실 세세하게 따지면 범법요소도 많았고 해산요구도 많이 할 수 있었는데 못했던 거거든요. 그 시기에 세워둔 경찰버스 고장나고 빵꾸나서 고쳐달라는 콜전화 저랑 제 주변의 일하는 사람들이 받았구요. 그거 다 불법이잖아요. 근데 안잡았죠. 비교적 합법적이고 비폭력적이기 위해 노력 많이 했지만, 집시법 다 지켜가며 했던거 아니었어요. 그냥 우리가 소수가 아니어서 저들이 억압할 수 없었을 뿐이죠.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이라는게, 자기가 고통의 당사자가 되면 그런거 잘 안받아들여지는 사람들도 꽤 있죠. 응급실에서 폭력저지르는 사람들도 그렇고. 길에서 차 사고나서 보험사 직원에게 행패부리는 사람도 그렇고. 에이에스 센터가서 무상이 아니라고 화내는 사람.. 아주 사소한것에도 합리적이고 시간이 걸리는 수단들(증거수집, 민원요청, 관련기관에 항의, 민사상 청구권 청구등) 오히려 잘 안쓰지요. 비슷한 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소수자들 탄압받던거 길게보면 수십년인데, 그동안 이만큼 주목받았던 적도 없었고, 이만큼 잘 풀려온적도 없을거에요. 근데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고통받는 시기가 거의 끝나간다고 믿어왔던 와중에 뒤집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한 인간의 삶으로 생각하면 인생의 엄청나게 긴 시간을 소비하며 인정해달라고 부르짖은건데, 내가 죽고나서 성소수자가 평등한 권리를 얻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그러니 당연히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수단, 세련된 방식들이 있는걸 알면서도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고통에 빠진 사람들의 돌발행동을 원칙에 의해서만 찍어누르는건 관용이 실종된 사회라고 생각하고요. 그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어차피 제도는 관용이 거의 없으니까, 시민사회는 관용을 유지해서 밸런스를 맞춰줘야죠.

    바코드님의 말씀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문재인이 박근혜처럼 상처라도 입었다면 형법으로 다스리는게 맞지요. 근데 어쨌든 그건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그렇다면 적어도 우리는 선의에 입각해서 바라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 드려봤습니다.
    글쎄요. 후보들이 기독교 단체 찾아갔던때에 성명도 내고 온화하게 직접 면담도 신청하고 방문까지 하셨던 분들이..
    무단으로 찾아와서 깽판을 놓고 그걸 자랑스럽게 '우리 잘했지? 여기 우리 후원금 계좌야'하는 모습을 어디까지 선의로 봐줘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사회적 운동이라기보다는 인터넷 방송의 후원 유도가 떠오르면서 그럴 수도 있지 하던게 확 기분이 나뻐지던데..
    이미 성명도 내고 면담도 했군요. 그렇다면 이해가 더 잘 되는데... 그렇게 말로 해서 도저히 안 먹히니까 조급해졌을 수 있겠군요.
    무지개행동 트위터를 보니 후원금 요청을 하는 트윗은 안 보여요. @rainbowactionkr 그리고 설령 후원을 요청한다 하더라도 그게 왜 이전 행동을 악의로 보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그들은 이미 상당 기간 운동을 해온 단체예요. 지난 2014년 박원순 시장이 인권선언에서 성소수자 항목을 제외했을 때 서울시청을 점거했던 단체들 중의 하나로 기억하는데, 무슨 떴다방처럼 액션 한번 하고 돈 모아 튀고 하는 그런 모임은 아닌 걸로 압니다.
    저도 지금 찾아봤는데 지금은 없는것 같습니다.
    장소적인 부분에서 성소수자 광장 행사를 안좋게 본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그 단체를 안좋게 보는 기본점수가 있는것 같긴하네요.
    아. 오해를 살까해서 덧붙이자면 저는 이성애라도 그정도 수위의 광장 행사한다면 안좋게 볼껍니다.
    tannenbaum
    답이 늦었습니다. 이 사진속의 젊은 총각이 경호원들과 실랑이 하는 중에 문재인 후보의 가슴을 밀쳤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지금 검색하니 안나오네요. 기사가 삭제되었을수도 제 기억의 오류였을수도 있겠습니다. 크로스체크 없이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가져온 제 실수입니다.

    말씀하신 지점입니다. 저 사람들의 비난이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실제로 떡밥이다 물만난듯 쏟아지는 혐오발언에 너덜너덜해졌지요. 그런 이유로 제가 저 무지개연대를 공격하느냐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뭐랄까.... 저 사람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지만 너무나... 더 보기
    답이 늦었습니다. 이 사진속의 젊은 총각이 경호원들과 실랑이 하는 중에 문재인 후보의 가슴을 밀쳤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지금 검색하니 안나오네요. 기사가 삭제되었을수도 제 기억의 오류였을수도 있겠습니다. 크로스체크 없이 명확하지 않은 사실을 가져온 제 실수입니다.

    말씀하신 지점입니다. 저 사람들의 비난이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실제로 떡밥이다 물만난듯 쏟아지는 혐오발언에 너덜너덜해졌지요. 그런 이유로 제가 저 무지개연대를 공격하느냐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뭐랄까.... 저 사람들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지만 너무나 이해가 잘 되어서 더 복잡합니다. 차라리 저들이 1도 이해가 안되거나 공감이 없다면 차라리 편하게 '난 저들과 다름' 선을 긋고 평소처럼 '냐하~' 하면서 즐겁게 놀았을 겁니다. 무지개가 저러든말든 저야 문재인 찍으면 되니까요.

    첫줄에 말씀드렸듯... 이글은 현 사태에 대해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게 아니라 저라는 사람이 요 며칠간 느꼈던 감정들의 소회에 가깝습니다. 제 글을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중구난방에 주제도 이랬다 저랬다 문법도 개판이에요. 철자법도 많이 틀렸네요. 그저 어떤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하다보니 주제도 없고 내용도 그저그런 난 저사람들의 방식이 절대 동의하지 않고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이해가 되기도 하는 아이러니 때문에 더 복잡한 심경의 토로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답변 주셔서 고마워요. 타넨바움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에게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잘 아실 거고 감정의 굴곡도 깊겠지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그러면 안 됩니다...

    아마 성소수자들의 지지 후보 비율이나 이 사회에 대한 관점도 여론조사에 나오는 비율과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유승민 5, 심상정 7, 딱 그 정도가 아닐까 해요. 그런데 현재 커밍아웃을 하고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상정 7보다 더 왼쪽의 소수파... 더 보기
    잊지 않고 답변 주셔서 고마워요. 타넨바움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에게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너무 잘 아실 거고 감정의 굴곡도 깊겠지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그러면 안 됩니다...

    아마 성소수자들의 지지 후보 비율이나 이 사회에 대한 관점도 여론조사에 나오는 비율과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유승민 5, 심상정 7, 딱 그 정도가 아닐까 해요. 그런데 현재 커밍아웃을 하고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상정 7보다 더 왼쪽의 소수파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다른 성소수자들이 아우팅의 위험 없이 이 문제에 관해 공적으로 발언할 수 있는 통로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니까, 이미 몰릴 대로 몰려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 사회에 아직 편입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성소수자의 과잉대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성소수자 운동 저변 자체가 확대되지 않으면 풀리지 않을 거 같아요. 성소수자 국회의원이라도 얼른 하나 나와야 할 텐데...
    약한 부분을 노리는 건 어쩌면 영리한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 저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저도 나이를 먹었나 너무 거친 건 마음에 안들더군요,
    홍준표가 문재인보다 강자라뇨... 독보적인 지지율 1위 후보가 문재인인데요. 문재인이 더 강자고 문재인이 덜 만만하죠. 당장 문재인 지지층이 얼마고 그 때문에 오만 사이트에서 문재인 건드렸다고 욕 처먹고 있는데요. 이보다 만만찮은 거? 홍준표 주변에 가면 근육질 호모포비아들에게 두들겨 맞기라도 하나요? 아니, 본문 뉘앙스대로 삿된 의도를 가정한다면 차라리 두들겨 맞거나 등장만으로 돌발 사태를 유발하기 쉬운 쪽이 낫겠죠. 문재인과 지지율 격차가 어마어마한만치 지금 수준으로 욕 먹을 일도 없을 거고요.

    도리어 진정성에 대한 의심은... 더 보기
    홍준표가 문재인보다 강자라뇨... 독보적인 지지율 1위 후보가 문재인인데요. 문재인이 더 강자고 문재인이 덜 만만하죠. 당장 문재인 지지층이 얼마고 그 때문에 오만 사이트에서 문재인 건드렸다고 욕 처먹고 있는데요. 이보다 만만찮은 거? 홍준표 주변에 가면 근육질 호모포비아들에게 두들겨 맞기라도 하나요? 아니, 본문 뉘앙스대로 삿된 의도를 가정한다면 차라리 두들겨 맞거나 등장만으로 돌발 사태를 유발하기 쉬운 쪽이 낫겠죠. 문재인과 지지율 격차가 어마어마한만치 지금 수준으로 욕 먹을 일도 없을 거고요.

    도리어 진정성에 대한 의심은 문재인 냅두고 홍준표에게만 갔을때 품어야할 겁니다. 기껏 성소수자의 입장에서 시위한다며 지지율이 높지 않은 후보만 공격한다고요. 동성애혐오로 표심 공략하려는 작자 좋은 꼴 만들고 생색내는 격이며 자기들도 순전히 박해받는 피해자 코스프레하기 좋으니까요.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게 딱 저런 거죠. 말씀하시는 진정성이 뭔진 모르겠는데 욕 더 처먹을 게 뻔한 방향에 진정성마저 없다면 저건 대체 뭔 헛짓거리인가요. 다수에게 욕 먹을때 쾌감을 느끼는 집단 매저키즘? 아니면 정의당에서 보낸 몰이꾼?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 사람들이 문재인부터 문제시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는 대통령 될 가능성 아주 높으며 그 말 한마디에 전국민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그가, 더욱이 티비토론회에서 하는 이야기는 어떤 의미에선 대통령이 된 이후 펼 정책보다도 더 국민의 인식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개인 자격이 아닌 제1야당의 유력 대선후보로 나온 만큼, 그를 지지하거나 적어도 반대하지 않는 이들에게 (곧장 자기 입장을 관철할 순 없을지언정)하나의 지표로서 기능할테니까요. 그리고 소수자들에겐 사회 전체와 가장 접점을 많이 가진 입장이 보내는 상징적인 제스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건 아마 상록수님이 더 잘 아실 겁니다.
    tannenbaum
    본문의 강자는 스트롱맨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글은 서두에 말씀드렸듯 요 며칠간의 제 개인적인 소회입니다. 들어가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이번사건의 여파로 온갖 혐오발언에 너덜너덜해진 감정의 표현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글은 성소수자연대를 공격하는 내용이라 팟저님게서 다른 분석을 주셨습니다. 아마... 아니 확실하게 팟저님보다는 제가 저 사람들이 더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됩니다. 말씀하신 이유도 충분히 타당하고 저도 그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바보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방식에 동의 하지... 더 보기
    본문의 강자는 스트롱맨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이글은 서두에 말씀드렸듯 요 며칠간의 제 개인적인 소회입니다. 들어가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이번사건의 여파로 온갖 혐오발언에 너덜너덜해진 감정의 표현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글은 성소수자연대를 공격하는 내용이라 팟저님게서 다른 분석을 주셨습니다. 아마... 아니 확실하게 팟저님보다는 제가 저 사람들이 더 이해가 되고 공감도 됩니다. 말씀하신 이유도 충분히 타당하고 저도 그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바보가 아닌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방식에 동의 하지 못하는 아이러니라고 할까요. 차라리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지금 이래 복잡하지도 않을것입니다. 선 그으면 그만이니 고민할 것도 감정이 다칠일도 없었겠지요.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각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것들이 많이 걸려요. 나와 내가속한집단간의 괴리에서 오는.. 그것도 한국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혐오의 대상인 성소수자들이기에 더욱.....

    팟저님은 토론회에서 문재인의 발언에 제가 얼마나 실망했는지 모르실겁니다. 저 문재인 빠돌이이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저 사람들의 방식과 방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이해가 안되것도 아닙니다. 제가 봐도 이글은 비논리적이고 중구난방에 이랬다저랬다 감정만 넘쳐 흐릅니다. 이글은 논리적으로 대화해봅시다 보다는 복잡한 감정의 토로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실례했습니다. 제가 주제넘었다 싶네요. 댓글은... 글쎄, 어쩌지. 불편하시면 지우겠습니다
    tannenbaum
    갠차나염.
    팟저님과 저는 아마 성향이(그 성향 말구요) 많이 다른것 같아요.
    그럼에도 평소 팟저님의 글을 보면 부러운 점이.. 어쩜 요래 조근조근 논리적으로 잘 쓰실까 하는 점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명확하게....
    나도 문과출신인데.... ㅜㅜ
    저는 지켜보면서 네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해당 단체가 못할 표현을 한 것은 아니다
    원칙적인 입장과 정치적 고려가 동시에 개입했다
    원칙적인 입장에 의해 성소수자 의제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정치적 고려를 하는데 있어 디테일의 부족으로 착시효과,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와는 별개로 모쪼록 타네바움님께서 너무 힘들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차라리 정치적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발생한 걸로 봐서는 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던건 분명해보여요
    二ッキョウ니쿄
    근데 사실 ㅋㅋㅋ기습시위라는게...
    오바마 연설에서 아시안 청년이 연설방해하고 기습발언할때
    오바마가 경호원보고, 냅두세요. 그 분도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냅두세요.
    하는 동영상을 보면서
    오바마 엄청짱 ㅠㅠ오바마 같은 대통령! 이러던 네티즌들이
    이걸보면서 '말 한게 아니라 뛰쳐나와서' 혹은 '연설을 더 적극적으로 방해해서'
    같은 맥락으로 죽일놈 취급하는거보면 그 이중성의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몸통이 하늘에 띄우는 연 같은 몸통이랄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행사에 난입한 단체 사람들과 문재인이 대화를 나누며 정책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근데 그런 장면을 만들기에는 단체의 방식이 맞지 않았다는 점, 문캠이라는 집단의 정치공학적 스탠스, 언론의 보도 행태 등이 짬뽕되어 지금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일단 단체의 방식만 보면 훈훈한 장면이나 하나 찍으러 가기위해 행사에 난입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입장, 특히나 신도 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오바마의 영상에 등장하는 아시안... 더 보기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행사에 난입한 단체 사람들과 문재인이 대화를 나누며 정책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근데 그런 장면을 만들기에는 단체의 방식이 맞지 않았다는 점, 문캠이라는 집단의 정치공학적 스탠스, 언론의 보도 행태 등이 짬뽕되어 지금의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일단 단체의 방식만 보면 훈훈한 장면이나 하나 찍으러 가기위해 행사에 난입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의 입장, 특히나 신도 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오바마의 영상에 등장하는 아시안 청년에게 받는 느낌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단체에서도 정치적 고려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치 고수 특히 프레임의 달인들을 상대로 싸우려면 아주 잘 준비하든가 아니면 원칙만 갖고 냅다 부딪혔어야했는데 그것도 아니다보니 오히려 문의 행사에서 난동피운 가해자, 문은 피해자로 보이게끔 착시현상이 발생한거죠
    사실 힘 없는 소수의 경우에는 이것저것 따지기 시작하면 싸움이 안 되거든요
    정치적 고려를 하다보면 본질을 호도하게 만드는 정치공학적 요소가 개입하게 되기도 쉬워지구요
    언론의 보도 형태에도 오바마의 경우에는 오바마의 대응에 집중한 반면 문의 경우 문이 단체로부터 공격 받은 상황에만 집중을 하다보니 문캠이나 문지지자들의 경우 더 방어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마음도 들더라구요
    이러한 여러 정황상 문지지자들 입장에서는 해당 단체, 단체를 옹호하는 집단이나 개인을 진영논리에 따라 전선 밖 존재라고 이해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그러다보니 지금 말도 안 되는 소문들까지 돌고 있는데 뭐라 말도 못 하겠고...
    아... 문 쉴드치기 싫은데...
    Eclipse
    만만해보이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절대강자인게 문재인이라는게 포인트죠
    Bernardeschi
    문재인이 옴므 파탈이긴 한듯.
    이 사이트의 얘기는 아니고 전체적인 인터넷 문재인 팬덤의 얘기이지만 문재인 쉴드를 위해서 호모포빅의 모습까지 불사하는 사람들이 있는걸 보면요.

    사실 그분들이 원래 호모포비아라고 생각하긴 어렵죠.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딱히 고민하고 생각한적 없을 일반적인 사람들일 겁니다. 저조차도 동성애에 심도있는 고민하고 산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굳이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까지 문재인을 보호해야 하나...싶거든요.

    해명이라고 내놓은 입장도 코미디죠. 군대 내 동성애는 반대한다... 그걸 특정해서... 더 보기
    문재인이 옴므 파탈이긴 한듯.
    이 사이트의 얘기는 아니고 전체적인 인터넷 문재인 팬덤의 얘기이지만 문재인 쉴드를 위해서 호모포빅의 모습까지 불사하는 사람들이 있는걸 보면요.

    사실 그분들이 원래 호모포비아라고 생각하긴 어렵죠.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딱히 고민하고 생각한적 없을 일반적인 사람들일 겁니다. 저조차도 동성애에 심도있는 고민하고 산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굳이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까지 문재인을 보호해야 하나...싶거든요.

    해명이라고 내놓은 입장도 코미디죠. 군대 내 동성애는 반대한다... 그걸 특정해서 분리한 명분이 뭔지 궁금하네요. 진짜 홍준표 말처럼 군대 내에서 동성애자들이 연애를 하면 국방력이 악화되서? 테베의 게이 군대 얘기는 그럼 뭐랍니까.
    다수회원에 대한 공격적 도발이 포함된 부적절한 댓글입니다.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표현을 주의해주십시오.
    동성애 인권 의제에서 세 가지 쟁점이 있습니다. 인권 실현의 강도에 따라 동성애 비범죄화, 차별금지법 제정, 완전한 차별 폐지(동성혼)으로 흔히 구분하는데요.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문제는 일단 제쳐두고, 비범죄화는 군대 내 동성애자들에 한정된 문제이긴 합니다. 일반 사회에서 누가 동성애자라고 잡아가는 일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군에서는 군형법 92조 6항에 따라 동성애자임이 드러나기만 해도 처벌받습니다. 최근에 티타임게에서 최근에 몇 차례 이야기된 문제이기도 하고요.
    [제92조의6(추행) 제1조제1항부터 ... 더 보기
    동성애 인권 의제에서 세 가지 쟁점이 있습니다. 인권 실현의 강도에 따라 동성애 비범죄화, 차별금지법 제정, 완전한 차별 폐지(동성혼)으로 흔히 구분하는데요.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문제는 일단 제쳐두고, 비범죄화는 군대 내 동성애자들에 한정된 문제이긴 합니다. 일반 사회에서 누가 동성애자라고 잡아가는 일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군에서는 군형법 92조 6항에 따라 동성애자임이 드러나기만 해도 처벌받습니다. 최근에 티타임게에서 최근에 몇 차례 이야기된 문제이기도 하고요.
    [제92조의6(추행) 제1조제1항부터 제3항까지에 규정된 사람에 대하여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문재인 후보는 이 동성애 비범죄화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악명높은 군형법 92조 6항의 존치에 동의한 셈이죠. 일반적으로는 '군대 내 동성애 반대'가 아니라 '군대 내 성폭력 반대'가 상식적인 요구사항이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군법원 판례상 병사들에게 (장난을 빙자해서)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행한 사람들은 오히려 처벌받지 않고 둘이 좋아서 합의하에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처벌되고, 그 처벌 영역은 영내를 벗어난 사생활의 영역까지 포괄하고 있습니다.
    Bernardeschi
    그렇죠. 당장 이번 국방부 수사만 보더라도 심란하고.
    그런데 문재인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발언에서 유추할수 있는건 '아 문재인은 군대 내 동성애든, 뭐든간에 저 이슈에 대해 특별한 고민을 하지 않았겠구나...'라는건 모이라님도 동의하실 거 같습니다. 그러니 명분조차 없을테죠. 저 발언이후 하루이틀만에 내놓은 반응에 어떠한 고민이 있겠습니까.

    문재인에게 큰거 안바라고 당장 일어난 국방부 동성애 장교-사병 수사에 대한 합리적 입장을 기대하는것조차 어려울수도.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작성자님의 생각에 많이 동의합니다.
    제가 느끼는 감정이 이정도 인데 작성자님이 느끼실 감정의 크기는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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