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1/06 10:13:08
Name   매일이수수께끼상자
Subject   회사에서 행사를 1박으로 짰을 때, 반드시 참석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법을 잘 몰라서 여기에 여쭙습니다.

회사에서 시무식을 1박 2일로 할 거 같은데요...
일단 내용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고, 무조건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스케줄을 비우라고만 통보한 상태입니다.

근무 시간 기준 이틀을 비우라는 건 모르겠지만..
그날 사이에 있는 밤의 시간까지 회사가 강제적으로 비우라고 할 수 있나요?

제가 외박을 좀 많이 싫어해서요.
어떻게 해서든 참석 안 하고 싶은데요...

회사가 합법적으로 근무 외 시간까지도 강제할 수 있는 건지..
제가 법에 근거하여 외박하지 않을 방법이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0


법적으로 강제되진 않을겁니다.
다만, 참가하라는 통보를 받으신 상황에서 정말 피치못할 상황이 아닌이상에 불참하신다면 인사고과에 좋게 반영되진 않겠죠.
매일이수수께끼상자
감사합니다.
제가 인사고과는 별로 신경 안 써서... 괜찮습니다 ㅜㅜ

그렇다면 제가 \"회사에서 1박을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으니 불참하겠다\"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거지요?
뭐 법적으로 따지자면 시무식도 업무의 연장이고 그렇게되면 법적 근무시간 초과가 되니 어쩌니 따져볼 수도 있지않을까..(전 비전문가입니다. 그냥 마음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생각되지만 회사에서 법적으로 어쩌고 하는순간 끝이라고 봐야죠...
사실 근로계약 법 때문에 야근하고 회식가고 하는건 아니죠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업무 때문이라면.. 야근은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만..
회식은 적극 빠지는 편이긴 합니다.
이번 1박도 \'업무\'는 아니고 사실 놀러갈 가능성이 높아서 참석이 굉장히 꺼려집니다.
음 제말은 법을 따져들 문제가 아니라고 드린 말이었습니다.
회식에 가깝지만 워크샵이라고 해서 가서 업무도 한다고 해서 많이 가더라고요.
사실 가는 이유가 혼자 빠지고 하면 나중에 고과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현실이 참 별로죠.
법을 따지지 않고 해결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네. 일단 더 상황을 지켜보려고요..
정말 가기 싫다는 걸 피력하고.. 정 안 되면 마지막 카드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불세출
차라리 제사나 정 안되면 지인장례식 같은 카드를 사용하세요. 법 운운하는 건 하지 마시길 추천드리네요.
매일이수수께끼상자
감사합니다.
근데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게 더 싫어서... 평소에도 이게 합법적인거냐고 윗분들에게 장난처럼 묻곤 합니다.
열혈둥이
어...흐음... 상당히 원칙적인 분이신것 같은데.
그래도 상대방은 거짓말을 하기를 원할겁니다.

님이 정말 죽어도 가기 싫다면 그에 합당한 거짓말을 해서라도 빠지길 바라지
저 정말 죽어도 가기싫어요 법적으로 할래요! 라고 하면

정말 윗사람 입장에선 죽을 맛일것 같은데요...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아니 ... 꼭 그렇지는 않은데... 음... 열혈둥이 님이나 윗분들께 그렇게 빡빡하게 비춰질 수도 있겠네요...
하... ㅜㅜ
다른 부분을 생각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혈둥이
다른분들도 다들 말씀하셨지만

관리자입장에서 님이 진짜 안왔다고 쳤을때 그 윗사람이 물어봤을때 적절한 핑계거리가 필요해요.
1. 중요한 장례식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2. 죽어도 가기싫다고 해서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어떤사람이던지 2번의 대답은 듣고싶지 않죠. 그 윗사람이 관리를 똑바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수도있구요.
님한테도 인사고과에 손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바로 위의 님의 관리자분에게도 악역향이 있을수 있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가기 싫으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빠지셔야지 이런데서 너무 솔직해지시면 피해보는 사... 더 보기
다른분들도 다들 말씀하셨지만

관리자입장에서 님이 진짜 안왔다고 쳤을때 그 윗사람이 물어봤을때 적절한 핑계거리가 필요해요.
1. 중요한 장례식장이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2. 죽어도 가기싫다고 해서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어떤사람이던지 2번의 대답은 듣고싶지 않죠. 그 윗사람이 관리를 똑바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할수도있구요.
님한테도 인사고과에 손해가 있을지 모르지만 바로 위의 님의 관리자분에게도 악역향이 있을수 있거든요.
정말 너무너무 가기 싫으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빠지셔야지 이런데서 너무 솔직해지시면 피해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ㅎㅎ 기운내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법 운운하는 건 하지 마시길 추천드리네요(2). 거의 자폭에 가깝다고 봅니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네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알못이지만 초과근무명령서 같은거 억지로 만들어서 날리면 글쎄요.. 그냥 사표 쓰겠다는 이야기로 연결될 거 같아서..
매일이수수께끼상자
네.. 그래서 이게 정식으로 \'놀러\'가는 거다...라고 발표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ㅜ
생각이 나서 추가로 리플을 남깁니다. 회사의 사내 규정을 한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직원은 회사의 제반규정을 준수하고 상사의 정당한 직무상 지시에 따라야 한다.\' 라는 항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사입장에서 시무식 참여 = 업무의 연장 = 직무상 지시 로 해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행사의 이름이 일단 시무식이니까요...
매일이수수께끼상자
네, 감사합니다.
지금 분위기를 보니 업무의 연장선으로 어떻게 해서든 포장하려는 분위기입니다..
사내 규정에 말씀하신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본 거 같긴 한데.. ㅜㅜ 다시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포장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 맞습니다. 시무식 이라는 단어 자체가 한해 업무를 시작하는 의식 이니까요.
간단하게 예를 들면, 시무식 갔다가 사고가 나면 산재 해줘야됩니다. 업무에 포함이 되니까요. 이건 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사고과는... 어느정도는 신경 쓰시는걸 권유 드립니다. 같은 사유로 칼바람을 맞는 케이스를 꽤 많이 봤습니다. (연봉이나 정리해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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