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 프로 2세대와 갤노트 10+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필기는 꽤 쓸만합니다만, good note나 notability 같은 어플을 필수로 구매하여야 합니다. 다만 이 어플들 성능이 워낙 막강해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붙이면 필기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화질을 살짝 포기하고 필기감을 살리는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화질저하는 좀 어쩔 수 없네요. 저는 아예 업무용으로만 쓰고 있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영상 감상용으로도 쓰실거면 필감을 약간 포기하고 쨍한 필름 붙이셔야..)

- 갤노트 10+은 오히려 s노트가 제일 낫고 서드파티 어플들은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s노트만한게 없습니다. 장시간 팔기까지는 아니어도 한두시간짜리 회의 들어가서 이것저것 메모하기는 좋습니다. 다만 노트플러스 사이즈라 좀 편한거 같고, 그냥 노트 사이즈는 좀 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대신 필름을 우레탄 필름 같이 좀 물렁한걸 쓰면 글씨가 필름에 새겨집니다(....) 순정필름, 단단한 필름, 강화유리 등을 붙여서 써야할것 같습니다. 저는 일일히 펜 꺼내기가 귀찮아서(?) s펜을 하나 더 사서 따로 쓰고 있습니다. 급할때는 폰에 있는거 꺼내서 쓰지만서도...

- 필기 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구형인 갤럭시 노트 10.1이랑 12.2를 써봤는데 얘네들은 필기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어플 부실, snote도 부실한 버전, 필기인식속도 미묘하게 느림, 필기감 안좋음, 획 끝이 삐쳐 올라가는 오류 때문에 빡침) 장시간 필기용으로는 부적절 합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 태블릿이나 펜s노트북은 개선되었긴 하겠지만 제가 써본적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 삼성플라자 같은데 가셔서 직접 써보시고 사시거나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써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팔아버리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