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7/11 18:39:32 |
Name | legrand |
Subject | 다들 집에서 커피 어떻게 드시나요? |
안녕하세요. 홍차넷에 취지에 부합하는 질문입니다. ㅎㅎ 원래는 스타벅스에서 모든걸 해결했는데요. 프라푸치노는 시럽 왕창 때려넣으니 스타벅스만의 맛이 있는데 아메리카노나 라떼는 돈 아까운 기분이 들기 시작해서...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근 몇주는 아파트 상가 카페에서 당분간 사먹었는데 그란데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4000원 하더라구요. 막입이라 편의점 머신에서 뽑아주는 커피랑 차이도 모르겠고... 스타벅스랑 가격도 별 차이도 안나고...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서 아이스 아메카노를 즐기고 싶은데 가격은 카페보다 저렴하면서, 맛은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야하며, 편리한 방식에는 뭐가 있을까요? 카누를 시도해봤는데 별 맛이가 없네요. 검색 후 정리해본 대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캡슐 머신 장점 : 커알못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편리하다. 맛이 평균적이다. 단점 : 머신 국내가가 터무니 없이 비싸서 직구를 해야하는데 잔고장의 위험이 있다, 캡슐도 직구를 해야 하는데 귀찮고, 대안 중 원재료의 값이 가장 비싸다. 2. 드립커피 장점 : 잘만 만들 수 있다면 대안 중 가장 맛있다. 좀 고수(?)의 느낌이 나는 카페를 가면 이 방식을 사용해서 맛이가 있을꺼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단점 : 말 그대로 고수가 되야 맛이가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커피 원두를 제깍제깍 소모해야한다.(이건 캡슐커피를 제외하면 다 비슷한 단점같긴 하네요) 3. 콜드브루 원액 친구가 선물로 줘서 타먹어 봤는데 가장 제 입에 맞으며, 원액이 존재한다면 가장 편리하긴 하지만 단점으론 카페에서 직접 사서 먹자니 가격대가 부담이 되고, 빨리 소모해야 하며, 집에서 직접 만들자니 추가적인 장비 구매가 필요하다 등이 있네요. 4. 프렌치 프레스 장점 : 캡슐 커피를 제외하면 가장 편리해 보이는 방식 스타벅스 CEO, 테라로사등에서도 추천하니 믿음이 간다. 원두빨을 크게 받는다. 다르게 말하면 실력은 큰 필요가 없다. 단점 : 세척이 어렵다. 지금 가장 끌리는건 프렌치 프레스입니다. 뭔가 이름도 멋있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방법도 어렵지도 않고... 원두만 좋은걸로 사면 맛도 보장해 준다니 가장 저에게 적합할거 같은데... 다들 집에서 어떻게 만들어 드시나요? 혹은 추천하시고 싶은 방식이 있으신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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