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 아는 건 아니고... 경제성장론 시간에 교수님이 잠깐 보여주셨는데 어차피 그 전부터 일본 기업들 생산성은 떨어지고 있었다고 말씀하시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
자세한? 설명은 석박사님들이 해주실 듯...

플라자 합의가 이행된건 경제적 차원이 아니라, 정치외교적 차원에서 불가피했던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 맥도날드 본사인데, 지점인 일본이면 오더에 따라야죠. 게다가 당시는 일본뿐 아니라 유럽국가들도 가세한 다자구도였고, 비슷한 입장인 독일도 눈치채고 설설 기고 있었잖습니까

제가 최근, 일본과 미국은 로마 제국 시대의 로마제정과 이집트의 관계와 유사하다는 의견에 무릎을 친 적이 있습니다. 윗 분 말씀처럼 당시 정치외교적 요인도 있었고 당시 일본사회도 이것이 끼칠 영향을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세는 2번이죠.
손실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지만 이정도까지일줄 알았으면 안했을겁니다

일본경제의 몰락은 플라자 합의가 스타트를 끊긴 했지만 일본 정부의 이후 대처가 엉망진창이었다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기도 합니다.

일본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 상태였지요

핵 맞고 패전 하고 맥아더 군정까지 겪었는데

경제적으로는 회복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속국이나 다름 없는 상태였지요

(국제)정치학자가 더 답변을 잘할 질문같다는 생각이 드는 질문이라는 데에 답이 있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