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3/04/03 18:18:57 |
Name | [익명] |
Subject | 여자친구가 화가 많이 났는데... |
거의 첫 여자친구라 화내는것도 처음 보고(카톡은 하고 전화는 이틀째 안 받습니다)어떻게 풀어줘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잘못한건 제가 늦잠 자다 점심약속에 한시간 가까이 늦어서 할말이 없습니다... ㅜ 핑계를 대자면 정말 일주 내내 야근하다 겨우 온 주말이라 정말 피곤했어요. 이건 알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전과도 있어서 얌전히 엎드려 있습니다. 일단 반성의 편지랑 다른 선물도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기념일(그 늦은 약속일입니다 ㅜㅜㅜㅜ) 선물도 겸해서 20~100만원 미만 무언가 사서 바치려 합니다. 참회의 편지와 만회할 수 있는 어떤 선물이든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화는 화풀릴때동안 잠시 그만 걸고 기다릴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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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의 카톡은 주기적으로 꼬박꼬박 보내서
1) 내가 이렇게 미안해하고 있다.
2) 이걸로 너의 마음이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용서를 빈다
3) 내가 죽일 놈이다
4) 다신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5) 문자든 카톡이든 끝에는 전화가능할때 말해줘, 목소리 듣고싶어 라는 메시지를 꼭 달아주십시오
해당 내용을 여친님 머리속에 맴돌도록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십시오.
여친이 헤어질 마음 있는거 아니면 언젠가는 전화하지 않을까요??
1) 내가 이렇게 미안해하고 있다.
2) 이걸로 너의 마음이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용서를 빈다
3) 내가 죽일 놈이다
4) 다신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5) 문자든 카톡이든 끝에는 전화가능할때 말해줘, 목소리 듣고싶어 라는 메시지를 꼭 달아주십시오
해당 내용을 여친님 머리속에 맴돌도록 끊임없이 상기시켜 주십시오.
여친이 헤어질 마음 있는거 아니면 언젠가는 전화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잘못하신 거야 명백히 맞는데, 시종일관 저자세로만 임할 게 아니라 여자친구분에 대해 본인이 뭔가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로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평상시가 아닌 특수한 상황이 좀 더 사람의 본질을 파악할 기회를 주거든요. 너무 저자세이신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뭐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긴 합니다.
아무 연락도 없이 1시간 늦었다면야 큰 잘못이긴 한데.
1시간 뒤 만났다는 건 약속시간 근처에서 잠깨서 연락이 된 것 아닌가요?
저는 뭐.. 그 정도면 그냥 기분풀고 그 이후에 재밌게 놀면 되지 않나 싶은데..
비행기를 놓친것도 아니고 뮤지컬 티켓을 날린 것도 아니고.
핸드폰도 없이 약속장소에서 멍때리던 쌍8년대도 아니고.
잘못이야 했지만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피곤한 걸 알아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
연애라는게 한쪽이 무조건 맞춰주는 일도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거잖아요.
아무 연락도 없이 1시간 늦었다면야 큰 잘못이긴 한데.
1시간 뒤 만났다는 건 약속시간 근처에서 잠깨서 연락이 된 것 아닌가요?
저는 뭐.. 그 정도면 그냥 기분풀고 그 이후에 재밌게 놀면 되지 않나 싶은데..
비행기를 놓친것도 아니고 뮤지컬 티켓을 날린 것도 아니고.
핸드폰도 없이 약속장소에서 멍때리던 쌍8년대도 아니고.
잘못이야 했지만 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 피곤한 걸 알아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
연애라는게 한쪽이 무조건 맞춰주는 일도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랑 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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