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07/25 14:41:39
Name   매일이수수께끼상자
Subject   [영화] 워크래프트 후속작? 조제, 호랑이, 물고기 평점이?
최근 본 영화들 중 워크래프트와 조제.. 호랑이.. 물고기... 가 있습니다.

솔직히 워크래프트는 하도 평들이 안 좋지만 아재로스 우정으로 봤더니...
생각보다 걍 출퇴근길 오가며 볼만은 했습니다.
물론.. 완존 초집중하기는 조금 힘들었습니다만;;;

근데 문득 정신차려보니;; 후속작이 나올 분위기더라고요? 음?

블리자드가 진지하게 영화제작에 계속 뛰어들 계획인 건가요???
아.. 우정에도 한계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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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 대부분 그렇겠지만.... 머.. 일본식 잔잔영화들...러브레터라던가... 냉정과 열정사이라던가...
그런거 나름 꽤나 좋아합니다. 위 두 개는 물론, 비밀... 지금 만나러갑니다... 도 굉장히 잘 봤고...
태양이 노랜가.. 그건 영화자체보다 OST가 좋아서 나름 좋은 기억이 있네요.
즉 저는 영화 막눈이고 더군다나 이런 장르에 되게 너그러운 편인데;;

조제... 요 영화는 왜 그렇게 평점이 좋고 유명한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여러 사람이 추천해주기도 했어요;;;
기왕 시작한 거 끝은 봐야 해서 한 4일만에 꾸역꾸역 보긴 했는데...
이 영화가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포인트일까요?
그 영화가 나온 당시에 그런 영화가 유행이었다거나, 남자배우가 엄청 인기였다거나... 이런 외적인 요소가 작용했나요?

사실 하도 유명한 영화라 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점도 분명 있기 합니다만...먼가 속은 느낌이네요..
얼마 전 정말 영화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 좋은 영화 추천해달라고 그래서.. 클레멘타인 진지하게 추천해준 것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인지... ㅜㅜ
(그 친구는 ... 정말 저를 굴뚝같이 믿고... 먼가 있을 거야.. 먼가 있을 거야.. 이러면서 클레멘타인을 끝까지 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신뢰를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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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마흔다섯살
모든 랜턴들은 반지를 착용했으며, 그 중엔 전쟁을 닦아주는 이도 있었다...

전쟁닦이2, 대개봉
매일이수수께끼상자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곧내려갈게요
조제...는 오히려 개봉당시에는 그다지 흥하지 못했습니다. 후에 입소문을 탄거라 외적인 요소가 개입했다고 보기는 힘들고...
사랑의 시작과 변화를 잘 표현해낸게 크지 않나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이동진씨의 평을 덧붙입니다.
https://youtu.be/4okKALBGuow
140118 이동진 김태훈의 금요일엔 수다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아, 이거 좀 봐야겠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Bernardeschi
워크는 기본적으로 트릴로지는 확정인걸로 기억합니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와우.... 반갑기도.. 불안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YORDLE ONE
조제 재밌잖아요. 히히
매일이수수께끼상자
ㅋㅋㅋㅋㅋㅋㅋ 그 배우 목소리가 원래 그렇진 않겠죠?
조제 캐릭 재밌는 건 인정합니다
YORDLE ONE
음.. 영화가 재밌다는 뜻이었는데요 흐흐

요즘도 가끔 다시 돌려봅니다. 인생영화에요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아.. 그렇군요.. 제가 혹시 좋아하시는 영화 욕보인 질문을 드린 걸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문화 수준이 매우매우 낮아서;;; ㅜㅜ
*alchemist*
조제는... 그 사랑이야기에 사람들이 감정이입하는 게 크지 않을까 합니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저도 그런 거 같은데...
저에겐 계기부터 마지막까지.. 매우 뜬금 없는 장면들의 연속....... ㅜㅜ
*alchemist*
개개인마다 다 감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거죠 뭐 ㅎㅎ
워크래프트는 후속작 낸다고는 하는데, 흥행 대실패(얼마 전에 기사를 봤는데, 손익 분기점을 못 넘었다는 이야기가...)라서 원래대로 가는 걸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떠나서 액티비전-블리자드에서 영화사를 하나 차렸기 때문에, 워크래프트는 아니더라도 영화 사업은 계속 할 겁니다.
Bernardeschi
제작비가 160m달러인데 월드와이드로는 432m의 수익을 올려서 본전은 넘긴거 같은데 아닌가요? 보통 제작비의 2배정도가 본전이거든요.
http://io9.gizmodo.com/not-even-china-could-save-the-warcraft-movie-1783583506

제가 본 기사는 이건데, 다른 쪽에서는 손익분기점이 500M 이상이란 말도 있습니다... 설사 넘겼다고 쳐도 중국 시장에서 기형적으로만 흥행했는데다가, 꾸준한 인기가 아니라 그냥 배급사의 힘으로 밀어붙인 영화의 후속작을 긍정적으로 보기도 어렵고요.
Bernardeschi
제작비의 3배 이상이 손익분기점인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데 ㅎㄷㄷ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원래대로 가는 걸 포기...
하긴 블리자드...

솔직히 블리자드식 약속일 미루기가 영화 개봉일 연기로 현실 재현되면, 그게 더 꿀잼일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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