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11/27 19:28:28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개신교에서는 예수님 복음을 듣지 못한 선인들을 구제하는 논리가 없는지요?

예수님 사후 예수님의 재림과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던 제자들 및 그리스도인들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자 여러가지 의문점에 직면하게 되었는데요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에 죽은 사람들은 아직 최후의 심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어디로 가게 되는지, 예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구약의 이스라엘 족장들이나 세례를 받기 전에 죽어버린 아기들의 구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던 고대 그리스나 동방의 여러 민족들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사후세계를 둘러싼 복잡한 구원 교리가 바로 그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득이 연옥/림보라는 개념을 통해 이를 설명하였고 마침내 그리스도교를 통하지 않고서도 구원 받을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는 데에까지 이르렀는데

이는 베드로 이후 이어진 카톨릭 즉 천주교의 입장이고 개신교에서는 연옥의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개신교에서는 위와 같은 사례들을 모두 지옥으로 간다는 입장으로 일관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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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굳이 익명일 필요가 없는 질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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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구글 고랭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0095

신약성경 사도행전 17장 30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라는 사람이 주전 1세기 경에 그 당시까지는 아직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던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 말씀에 보면 예수... 더 보기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0095

신약성경 사도행전 17장 30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라는 사람이 주전 1세기 경에 그 당시까지는 아직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던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이름을 듣지 못한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그분의 이름에 반응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원천적인 무지나 무능에 대해, 하나님께서 딱히 문제삼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어디든지”라는 말로 특정 시공간의 전환점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이 전해진 이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회개해야 할 책임이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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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더라이트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 대답을 회피하는것이 기본 스탠스로 알고있습니다. 하나님만 아신다 뭐 그런거죠.
목사님에 따라서는 지옥간다 어쩔수없다 그러니 전도해야한다 하시는 분도 있는것으로..
제가 배운바로는 사람이 다른사람보고 너 지옥! 너 천국! 하는것 자체가 기독교적으로 그닥 맞는 일은 아닙니다.
예수가 내 죄를 대신해 죽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다에 감사하며 좀더 하나님 모습처럼 살기위해 노력할 따름이지
누군가의 구원을 다른 사람이 판단하는건 사실 자기 소관 바깥의 영역이죠
결국 믿음과 구원의 영역은 신과 한 개인의 내밀한 부분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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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침커피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마 8:11)]

적어도 구약의 족장들의 구원에 대해서는 신약에서 언급이 되고 이 부분을 개신교는 당연히 인정합니다. 예문(마 8:11)을 보자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천국에 있다는 것이 개신교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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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이 적절하지 않은 질문으로 판단하여 댓글 잠금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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