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5/16 14:59:02 |
Name | ORIFixation |
Subject |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질문입니다~ |
살던 집이 오래되서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를 하려고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너무 업체 광고만 잔뜩 뜨는거 같아서 좀 천천히 정보를 알아볼만한 사이트나 까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혀 모르는 영역이라 어찌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는군요 도와주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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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개업 준비하면서 인테리어 공부 좀 해봤는데, 이거 모르고 들어가면 눈뜨고 코베이는 동네에요. 이거 잘 알아서 가셔야 해요,
20평빌라 4~5년 살거면... 돈 크게 들이지 않고 인테리어 하시는게 좋은데요... 뭐, 오래 살거여도 돈 크게 안들이는게 좋긴 합니다만...;;;
동거인과 인테리어 컨셉을 대충 결정합니다.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냐, 프로방스 스타일이냐, 앤틱 스타일이냐... 그리고, 그 컨셉에 맞춰서 시작하면 되는데요.
가장 기본은 벽지와 장판입니다. 벽지는 합지, 실크, 천연 등으로 나뉘는데, 업... 더 보기
20평빌라 4~5년 살거면... 돈 크게 들이지 않고 인테리어 하시는게 좋은데요... 뭐, 오래 살거여도 돈 크게 안들이는게 좋긴 합니다만...;;;
동거인과 인테리어 컨셉을 대충 결정합니다.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냐, 프로방스 스타일이냐, 앤틱 스타일이냐... 그리고, 그 컨셉에 맞춰서 시작하면 되는데요.
가장 기본은 벽지와 장판입니다. 벽지는 합지, 실크, 천연 등으로 나뉘는데, 업... 더 보기
인테리어... 개업 준비하면서 인테리어 공부 좀 해봤는데, 이거 모르고 들어가면 눈뜨고 코베이는 동네에요. 이거 잘 알아서 가셔야 해요,
20평빌라 4~5년 살거면... 돈 크게 들이지 않고 인테리어 하시는게 좋은데요... 뭐, 오래 살거여도 돈 크게 안들이는게 좋긴 합니다만...;;;
동거인과 인테리어 컨셉을 대충 결정합니다.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냐, 프로방스 스타일이냐, 앤틱 스타일이냐... 그리고, 그 컨셉에 맞춰서 시작하면 되는데요.
가장 기본은 벽지와 장판입니다. 벽지는 합지, 실크, 천연 등으로 나뉘는데, 업자들은 실크 추천할겁니다. 근데 그냥 합지 하세요. 싸고 인체에도 비교적 무해합니다.
바닥은 장판을 깔 것이냐, 원목마루를 깔 것이냐로 나뉘는데 대개 원목마루를 많이 깔죠. 요새는 강화마루, 강마루 시공을 많이 합니다. 강마루가 조금 더 비싸고 난방효율이 좋다고 하는데... 샘플보시고 가는게 좋을듯 하구요. 데코타일도 있는데 이건 주로 베란다쪽에 공사하는 편이죠. 크게 공사 안하고 싶다 하면 장판 깔면 됩니다. 마루에 비해 3분의 1 가격이면 시공 가능할거에요. 이건 같이 사는 분과 상의를 해보시고...
다음은 조명입니다. LED 조명이 좀 비싸긴 해도 효율이 좋으니 처음부터 LED 조명으로 가시는게 좋구요. 요새는 거의 LED로 간다고 합니다. 거실 조명 하면서 업자가 등주변에 장식을 권할겁니다. 컨셉에 맞는가 아닌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솔직히 그거 안해도 예쁘게 잘 뽑아나옵니다.
그리고 주방... 이거 돈 꽤듭니다. 좀 괜찮은 싱크대는 제대로 갖추면 천만원은 우습게 나가죠. 이건 주방을 주로 쓰실 분의 취향을 고려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업자가 요새는 아일랜드 식탁 하나 더 넣는게 대세니, 대리석 식탁에 3구 인덕션이 깔끔하고 좋네 하면서 뽐뿌를 넣을 건데요. 역시 처음 생각한 컨셉을 잘 고려하셔야 휘둘리지 않습니다.
화장실... 이게 참... 뭐랄까... 남자들은 솔직히 '아니 뭐, 똥싸고 샤워하고 그러는데, 깔끔하면 그만이지 뭐가 더 필요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시공할 때도 업자 센스에 따라 진짜 천차만별로 달라지는게 화장실입니다. 요거는 인터넷에서 화장실 시공 사진 많이 보시고 감을 익혀두시는게 좋습니다. 역시 업자가 시공하면서 요새는 천정형 샤워기가 대세니, 수도꼭지는 뭐가 좋니 하면서 뽐뿌를 넣습니다. 컨셉이 중요합니다. 컨셉...
그리고, 업자가 붙박이장이나 부엌 수납공간, 테이블 등등 본인이 가구쪽까지 들여서 공사를 하려고 은근히 밀겁니다. 마감 깔끔하게 떨어진다구요. 보셔서 진짜 괜찮다 싶으면 하시는데, 업자들이 가장 남겨먹는 부분이 바로 이 붙박이장 가구부분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결론은, 인테리어 시공 들어가기 전에 원하는 컨셉, 들어갈 가구 생각해서 업자에게 설명해줄 컨셉을 잡고, 관련 인테리어 블로그나 사진을 많이 보셔서 하나하나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공 들어가서 업자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지 마시고 반드시 매일 공사현장에 가셔서 잘하고 있나, 엄한짓은 안하고 있나 보셔야 합니다. 얘네들이 일부러 공사 천천히 해서 인건비 삥땅치는거, 자재 비싼거 쓴다고 해놓고 비슷한 다른 자재 쓰고 차액 삥땅치는게 기본입니다. 스케줄 잘 잡아서 몰아서 할 공사는 하루에 다 끝내도록 닥달을 하고, 자재 들어오면 이게 처음에 쓰려고 했던 건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처음 견적에서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시간은 지체되고 견적은 계속 늘어납니다. 좋은 업자 만나면 마음고생 안하고 잘하는데, 성실하고 삥땅 안치는 업자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라서요... 모든 순간순간에 내가 정신 안차리면 당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감할때가 중요합니다. 사실 살면서 제일 눈에 띄는게 마감이거든요. 디테일하게 알아서 마감 잘해주는 업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현장에서 계속 갈궈야 합니다. 현장 인부들 점심 사주시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식대는 견적이 다 포함되어있거든요. 사준다고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걍 간식거리 한두번 정도 사주시면 됩니다.
20평빌라 4~5년 살거면... 돈 크게 들이지 않고 인테리어 하시는게 좋은데요... 뭐, 오래 살거여도 돈 크게 안들이는게 좋긴 합니다만...;;;
동거인과 인테리어 컨셉을 대충 결정합니다. 깔끔한 모던 스타일이냐, 프로방스 스타일이냐, 앤틱 스타일이냐... 그리고, 그 컨셉에 맞춰서 시작하면 되는데요.
가장 기본은 벽지와 장판입니다. 벽지는 합지, 실크, 천연 등으로 나뉘는데, 업자들은 실크 추천할겁니다. 근데 그냥 합지 하세요. 싸고 인체에도 비교적 무해합니다.
바닥은 장판을 깔 것이냐, 원목마루를 깔 것이냐로 나뉘는데 대개 원목마루를 많이 깔죠. 요새는 강화마루, 강마루 시공을 많이 합니다. 강마루가 조금 더 비싸고 난방효율이 좋다고 하는데... 샘플보시고 가는게 좋을듯 하구요. 데코타일도 있는데 이건 주로 베란다쪽에 공사하는 편이죠. 크게 공사 안하고 싶다 하면 장판 깔면 됩니다. 마루에 비해 3분의 1 가격이면 시공 가능할거에요. 이건 같이 사는 분과 상의를 해보시고...
다음은 조명입니다. LED 조명이 좀 비싸긴 해도 효율이 좋으니 처음부터 LED 조명으로 가시는게 좋구요. 요새는 거의 LED로 간다고 합니다. 거실 조명 하면서 업자가 등주변에 장식을 권할겁니다. 컨셉에 맞는가 아닌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솔직히 그거 안해도 예쁘게 잘 뽑아나옵니다.
그리고 주방... 이거 돈 꽤듭니다. 좀 괜찮은 싱크대는 제대로 갖추면 천만원은 우습게 나가죠. 이건 주방을 주로 쓰실 분의 취향을 고려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업자가 요새는 아일랜드 식탁 하나 더 넣는게 대세니, 대리석 식탁에 3구 인덕션이 깔끔하고 좋네 하면서 뽐뿌를 넣을 건데요. 역시 처음 생각한 컨셉을 잘 고려하셔야 휘둘리지 않습니다.
화장실... 이게 참... 뭐랄까... 남자들은 솔직히 '아니 뭐, 똥싸고 샤워하고 그러는데, 깔끔하면 그만이지 뭐가 더 필요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그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시공할 때도 업자 센스에 따라 진짜 천차만별로 달라지는게 화장실입니다. 요거는 인터넷에서 화장실 시공 사진 많이 보시고 감을 익혀두시는게 좋습니다. 역시 업자가 시공하면서 요새는 천정형 샤워기가 대세니, 수도꼭지는 뭐가 좋니 하면서 뽐뿌를 넣습니다. 컨셉이 중요합니다. 컨셉...
그리고, 업자가 붙박이장이나 부엌 수납공간, 테이블 등등 본인이 가구쪽까지 들여서 공사를 하려고 은근히 밀겁니다. 마감 깔끔하게 떨어진다구요. 보셔서 진짜 괜찮다 싶으면 하시는데, 업자들이 가장 남겨먹는 부분이 바로 이 붙박이장 가구부분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결론은, 인테리어 시공 들어가기 전에 원하는 컨셉, 들어갈 가구 생각해서 업자에게 설명해줄 컨셉을 잡고, 관련 인테리어 블로그나 사진을 많이 보셔서 하나하나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시공 들어가서 업자한테 알아서 하라고 하지 마시고 반드시 매일 공사현장에 가셔서 잘하고 있나, 엄한짓은 안하고 있나 보셔야 합니다. 얘네들이 일부러 공사 천천히 해서 인건비 삥땅치는거, 자재 비싼거 쓴다고 해놓고 비슷한 다른 자재 쓰고 차액 삥땅치는게 기본입니다. 스케줄 잘 잡아서 몰아서 할 공사는 하루에 다 끝내도록 닥달을 하고, 자재 들어오면 이게 처음에 쓰려고 했던 건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처음 견적에서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시간은 지체되고 견적은 계속 늘어납니다. 좋은 업자 만나면 마음고생 안하고 잘하는데, 성실하고 삥땅 안치는 업자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라서요... 모든 순간순간에 내가 정신 안차리면 당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감할때가 중요합니다. 사실 살면서 제일 눈에 띄는게 마감이거든요. 디테일하게 알아서 마감 잘해주는 업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현장에서 계속 갈궈야 합니다. 현장 인부들 점심 사주시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식대는 견적이 다 포함되어있거든요. 사준다고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걍 간식거리 한두번 정도 사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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