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0/10/12 13:29:59수정됨 |
Name | 심해냉장고 |
Subject | 편의점 담배매대의 비밀(?)에 대한 질문 |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다보면 항상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한 작년까지만해도 몇몇 편의점에 아주 가끔 구형담배 재고가 있었습니다. 개당 2500원. 포스기에 정상적으로 찍히는 걸로 보아 불법물건은 아닌듯 한데, 아래에 숨겨두고 단골들에게만 팔다가 다 떨어지고 끝. 이거는 대충 무슨 경우일까요. 브랜드는 기억이 안 납니다. 2. 카멜은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판매하지만, 매우 잘 안보이는 위치 혹은 아예 매대에서 빼놓은 채로 영업하다가 카멜을 주문하는 경우 서랍이나 창고에서 꺼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런건가요? KT&G의 영업(방해)전략? 아니면 단지 편의점내 수익성이 별로라서? 아니면 더 단순하게 그냥 잘 안팔리는데 매대는 한정적이라 구석자리로 배치하는것? 비슷한 경우로 메비우스8미리/세븐스타7미리도 종종 이런 경우가 있지만 애초에 이건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판매를 잘 안하는 물건이라 맥락이 살짝 다를 거 같기도 하고. 3.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는 매우 높은 확률로 대로변/상점가의 편의점에서는 팔지 않고, 주택가나 구석의 편의점에서만 판매합니다. 왜 그런가요? 2번과 동일한 문제일까요. 전현직 편의점 관계자분들, 법적으로나 인생적으로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쪽지로라도 부탁드립니다.. 몇년째의 궁금증. 추론으로는 주류사 영업처럼 담배공급사도 '독점유통/타브랜드 영업방해 인센티브' 뭐 그런거 주는 문제 아니면 고정가/독점 기반의 편의점 현장 판매이익율 문제일까 싶은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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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묘하네요. ㅎ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담배가격이 오른게 12년인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쟁여놓은 물건이 아닐까싶어요. 당시 고지기간이 길어서 억대로 물건 쌓아두신 분들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거의 모르시겠지만 담배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해요. 법적인것은 아니지만 1년이상 지나면 맛이 변한다고해요. 일반인은 확인하기 어렵고 담배사원들은 담배의 일련번호를 통해 제조년월일을 확인하고 교환해주기도 합니다. 12년 제조된 담배라면 똥맛일듯 해요.
2.매대가 부족해서 그래요. 비인기상품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담배홍보비를 ... 더 보기
2.매대가 부족해서 그래요. 비인기상품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담배홍보비를 ... 더 보기
1. 이건 묘하네요. ㅎ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담배가격이 오른게 12년인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쟁여놓은 물건이 아닐까싶어요. 당시 고지기간이 길어서 억대로 물건 쌓아두신 분들도 있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거의 모르시겠지만 담배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해요. 법적인것은 아니지만 1년이상 지나면 맛이 변한다고해요. 일반인은 확인하기 어렵고 담배사원들은 담배의 일련번호를 통해 제조년월일을 확인하고 교환해주기도 합니다. 12년 제조된 담배라면 똥맛일듯 해요.
2.매대가 부족해서 그래요. 비인기상품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담배홍보비를 받는 담배판매점의 경우 진열은 해당사 영업사원의 권한이에요. 깔아주는대로 노출시켜 판매합니다.
3.1회용 전자담배는 지금 메이저 c,g,s사에 납품되는 제품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s사는 있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암튼, 그런 이유일거에요.
2.매대가 부족해서 그래요. 비인기상품이기도 하구요. 참고로 담배홍보비를 받는 담배판매점의 경우 진열은 해당사 영업사원의 권한이에요. 깔아주는대로 노출시켜 판매합니다.
3.1회용 전자담배는 지금 메이저 c,g,s사에 납품되는 제품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s사는 있던가? 가물가물하네요. 암튼, 그런 이유일거에요.
담배회사가 던힐, KTNG, 필립모리스, 뫼비우스 4개가 있는데요. 보통 신제품 발매 주기에 맞춰 자사 기준 판매율 및 타켓층에 따라 담배 진열 위치가 변경됩니다. 각 지역 혹은 매장마다 판매율이 다르기 때문에 진열이 모두 동일하기는 어렵구요, 특히나 구형재고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보통 반품이 이루어집니다. 담배사에서 반품 기간을 정해서 프렌차이즈에 통보를 하고, 프렌차이즈는 전체 공지를 통해 각 점포별로 구형담배 보유시 반품을 하도록 유도해줍니다.
그리고 카멜, 세븐스타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판매율이 극도로 낮은 제품에 속합니다. ... 더 보기
그리고 카멜, 세븐스타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판매율이 극도로 낮은 제품에 속합니다. ... 더 보기
담배회사가 던힐, KTNG, 필립모리스, 뫼비우스 4개가 있는데요. 보통 신제품 발매 주기에 맞춰 자사 기준 판매율 및 타켓층에 따라 담배 진열 위치가 변경됩니다. 각 지역 혹은 매장마다 판매율이 다르기 때문에 진열이 모두 동일하기는 어렵구요, 특히나 구형재고가 남아있을 경우에는 보통 반품이 이루어집니다. 담배사에서 반품 기간을 정해서 프렌차이즈에 통보를 하고, 프렌차이즈는 전체 공지를 통해 각 점포별로 구형담배 보유시 반품을 하도록 유도해줍니다.
그리고 카멜, 세븐스타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판매율이 극도로 낮은 제품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되고 구린위치에 있게되는거죠.
전자담배 기계는 보통 각 담배회사별로 광고비 명목을 띄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계보유 = 광고비 지급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는 광고비가 없을 뿐더러 프렌차이즈에서 공식적으로 발주를 넣어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대부분 재고가 없는 편일테고, 있는 매장은 따로 계약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멜, 세븐스타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판매율이 극도로 낮은 제품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되고 구린위치에 있게되는거죠.
전자담배 기계는 보통 각 담배회사별로 광고비 명목을 띄고 있기 때문에, 특정 기계보유 = 광고비 지급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는 광고비가 없을 뿐더러 프렌차이즈에서 공식적으로 발주를 넣어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대부분 재고가 없는 편일테고, 있는 매장은 따로 계약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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