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1/01/07 23:36:25 |
Name | 팬터그래프키보드 |
File #1 | D5B2BE08_6FA8_4D4C_9922_FB7A7B7FD50C.jpeg (229.3 KB), Download : 8 |
Subject | [a shot] 불안 |
20200801 iPhone X, Adobe Lightroom f/2.4, 1/500s, ISO 16 2020년 후반기 한창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날이 흐릴 때 찍어서 거의 흑백이나 다름 없었는데 찐흑백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왜 저의 불안함을 전봇대에 투영하려고 한걸까요? 앙상한 나무와 비슷해서일까요? 함부로 건드리면 다칠 수 있다는 동질감 때문일까요? 아니면 기부니가 우울하니 그저 있어보이는 사진을 찍고 싶었던걸까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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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원래 대각선이 불안한 느낌 주기 참 좋죠. ㅎㅎ 저도 애용합니다.
1-2. 화면 정중앙 바로 옆에 애매한 위치에 애매한 기울기로 애매하게 물체들이 찍혀있으니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거 같아요 ㅋㅋ 적절한 애매함입니다.
2. 뒤에 구름톤이 불안한 느낌을 더해줘요. 밝고 어두운 부분이 다 있어서 대비도 잘 되고 그레인도 좀 있어서 거친 느낌도 있고 해서 불안하고 어둡고 이런 심리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3. '날이 흐릴 때 찍어서 거의 흑백이나 다름 없었는데 찐흑백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 그럼요 :) 채도가 ... 더 보기
1-2. 화면 정중앙 바로 옆에 애매한 위치에 애매한 기울기로 애매하게 물체들이 찍혀있으니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거 같아요 ㅋㅋ 적절한 애매함입니다.
2. 뒤에 구름톤이 불안한 느낌을 더해줘요. 밝고 어두운 부분이 다 있어서 대비도 잘 되고 그레인도 좀 있어서 거친 느낌도 있고 해서 불안하고 어둡고 이런 심리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3. '날이 흐릴 때 찍어서 거의 흑백이나 다름 없었는데 찐흑백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 그럼요 :) 채도가 ... 더 보기
1-1. 원래 대각선이 불안한 느낌 주기 참 좋죠. ㅎㅎ 저도 애용합니다.
1-2. 화면 정중앙 바로 옆에 애매한 위치에 애매한 기울기로 애매하게 물체들이 찍혀있으니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거 같아요 ㅋㅋ 적절한 애매함입니다.
2. 뒤에 구름톤이 불안한 느낌을 더해줘요. 밝고 어두운 부분이 다 있어서 대비도 잘 되고 그레인도 좀 있어서 거친 느낌도 있고 해서 불안하고 어둡고 이런 심리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3. '날이 흐릴 때 찍어서 거의 흑백이나 다름 없었는데 찐흑백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 그럼요 :) 채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건 흑백이 아닙니다 ㅎㅎ; 그래서 세피아톤 사진도 제외시킨 거에요. 이런 것들 느끼시다보면 또 나름 흑백 재미있어요 ㅋㅋ;
4. '아니면 기부니가 우울하니 그저 있어보이는 사진을 찍고 싶었던걸까요?'
→ 요 이야기에서 흑백사진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가 드러나요 ㅎㅎ 인터넷에 떠도는 말 중에 '흑백사진에 글 쓰면 있어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이게 흑백으로 전환하면서 색이 없어지고 피사체에 집중이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깊은 고민없이 흑백사진 바꾸고 있어보이는 척 하는게 진짜 쉽거든요. 그런데 저런 생각을 하신다는 건 그런 고민없이 흑백사진을 찍고 즐기고 하는 게 아니시게 되는 첫발걸음이라고 봐요 저는. 그래서 의미있는 고민이고 왜 찍는지 어떤걸 찍어야하는지 어떻게 찍어야하는지 고민하시면서 찍으시는게 즐거운 그러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답 ㅎㅎ; 좋은 고민 많이 해보셔요 :)
1-2. 화면 정중앙 바로 옆에 애매한 위치에 애매한 기울기로 애매하게 물체들이 찍혀있으니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거 같아요 ㅋㅋ 적절한 애매함입니다.
2. 뒤에 구름톤이 불안한 느낌을 더해줘요. 밝고 어두운 부분이 다 있어서 대비도 잘 되고 그레인도 좀 있어서 거친 느낌도 있고 해서 불안하고 어둡고 이런 심리를 잘 표현해주고 있어요
3. '날이 흐릴 때 찍어서 거의 흑백이나 다름 없었는데 찐흑백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 그럼요 :) 채도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건 흑백이 아닙니다 ㅎㅎ; 그래서 세피아톤 사진도 제외시킨 거에요. 이런 것들 느끼시다보면 또 나름 흑백 재미있어요 ㅋㅋ;
4. '아니면 기부니가 우울하니 그저 있어보이는 사진을 찍고 싶었던걸까요?'
→ 요 이야기에서 흑백사진에 대한 중요한 포인트가 드러나요 ㅎㅎ 인터넷에 떠도는 말 중에 '흑백사진에 글 쓰면 있어보인다.'는 말이 있지요. 이게 흑백으로 전환하면서 색이 없어지고 피사체에 집중이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깊은 고민없이 흑백사진 바꾸고 있어보이는 척 하는게 진짜 쉽거든요. 그런데 저런 생각을 하신다는 건 그런 고민없이 흑백사진을 찍고 즐기고 하는 게 아니시게 되는 첫발걸음이라고 봐요 저는. 그래서 의미있는 고민이고 왜 찍는지 어떤걸 찍어야하는지 어떻게 찍어야하는지 고민하시면서 찍으시는게 즐거운 그러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답 ㅎㅎ; 좋은 고민 많이 해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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