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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4/01 15:03:16 |
Name | 자공진 |
Subject | "남편 성 따르다 보니"…500년 뒤 일본인 전부 '사토 상' 된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999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51183 같은 주제의 기사입니다만, 위의 아시아경제 기사는 결혼하면서 성이 바뀜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 여성들의 사례를 조금 더 자세히 썼고, 아래의 중앙일보 기사는 부부동성제 위헌 소송의 경과를 소개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성이라는 것이 꼭 필요한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혹시 너무 심심하신 분들은 '일본에서 제일 흔한 성 100개 맞히기'를 해 보십시오. ㅋㅋㅋ https://www.sporcle.com/games/ulashima/japanese_surnam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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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교수는 "일본인이 모두 사토가 되면, 성 대신 이름·번호로 부르게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런 세상은 훌륭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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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깜찍한 표현이에요. 사토씨가 청혼하며 "성은 네껄로 쓰자. 세상에 사토는 많으니까"하는 로맨틱한 장면이 그려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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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깜찍한 표현이에요. 사토씨가 청혼하며 "성은 네껄로 쓰자. 세상에 사토는 많으니까"하는 로맨틱한 장면이 그려짐 ㅋㅋ
[요시다 교수는 "부부동성제 하에서 결혼이 반복되면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인 '사토'(전체의 1.5%)만 남게 된다"는 가설을 세워 검증했다. 인구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결혼·이혼·출생·사망 등에 따른 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사토의 비율은 2022~2023년 1년간 0.83% 증가했다. 이대로 부부 동성제를 유지하면서, 매년 이 비율로 사토 성을 쓰는 사람이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2446년 일본인의 50%가, 2531년 100%가 사토 성을 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단 기사에는 이렇... 더 보기
[요시다 교수는 "부부동성제 하에서 결혼이 반복되면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인 '사토'(전체의 1.5%)만 남게 된다"는 가설을 세워 검증했다. 인구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결혼·이혼·출생·사망 등에 따른 성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사토의 비율은 2022~2023년 1년간 0.83% 증가했다. 이대로 부부 동성제를 유지하면서, 매년 이 비율로 사토 성을 쓰는 사람이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2446년 일본인의 50%가, 2531년 100%가 사토 성을 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단 기사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야후 재팬 가서 일본인들의 댓글을 보니, '남편도 아내 성을 따를 수 있으니 어느 쪽이든 사토가 아닌 성을 고르면 되잖아' 이런 댓글들도 달리고, '현실적으로 남편이 아내 성을 따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 나는 내 쪽이 매우 희귀한 성이어서 유지하고 싶었는데 난리가 나서 결국 남편 성을 따랐다' 뭐 이런 댓글들도 달리고 있네요. ㅋㅋㅋ
야후 재팬 가서 일본인들의 댓글을 보니, '남편도 아내 성을 따를 수 있으니 어느 쪽이든 사토가 아닌 성을 고르면 되잖아' 이런 댓글들도 달리고, '현실적으로 남편이 아내 성을 따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냐. 나는 내 쪽이 매우 희귀한 성이어서 유지하고 싶었는데 난리가 나서 결국 남편 성을 따랐다' 뭐 이런 댓글들도 달리고 있네요. ㅋㅋㅋ
네, 제가 말한 시뮬레이션은 자식세대의 성만 카운트해서 저 결과인데, 누적부모세대의 인구를 다 카운트하고, 거기서 여자의 성을 남자의 성으로 바꿔버리면 사토의 인구는 더 늘어나겠죠? 제가 답한 부분은 댓글에서 '잉. 근데 남성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사토라는 성씨가 남성과 여성에게 같은 비율로 있다면, 전부 사토만 남을 까닭은 없는거 아닌가요?' 이 부분에 대한 거였어요.
제 말씀은 모두가 동일하다면 그럴 수 있는데, 실제로는 모두가 동일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상황, "기혼 남녀 및 미혼 여성 전부가 사토라는 성을 갖고 있고, 미혼 남성은 사토라는 성을 제외한 나머지 성을 랜덤하게 갖고 있"는 상황은
자녀 세대에서 남성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사토라는 성씨가 가장 많다 라는 가정을 충족하지만,
다음 세대에서 사토라는 성은 소멸되는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겠죠.
즉, 그냥 남성의 성을 따로고 사토라는 성이 가장 많다 라... 더 보기
제가 말씀드린 상황, "기혼 남녀 및 미혼 여성 전부가 사토라는 성을 갖고 있고, 미혼 남성은 사토라는 성을 제외한 나머지 성을 랜덤하게 갖고 있"는 상황은
자녀 세대에서 남성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사토라는 성씨가 가장 많다 라는 가정을 충족하지만,
다음 세대에서 사토라는 성은 소멸되는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겠죠.
즉, 그냥 남성의 성을 따로고 사토라는 성이 가장 많다 라... 더 보기
제 말씀은 모두가 동일하다면 그럴 수 있는데, 실제로는 모두가 동일하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예상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상황, "기혼 남녀 및 미혼 여성 전부가 사토라는 성을 갖고 있고, 미혼 남성은 사토라는 성을 제외한 나머지 성을 랜덤하게 갖고 있"는 상황은
자녀 세대에서 남성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사토라는 성씨가 가장 많다 라는 가정을 충족하지만,
다음 세대에서 사토라는 성은 소멸되는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겠죠.
즉, 그냥 남성의 성을 따로고 사토라는 성이 가장 많다 라는 전제만으로는 몇백년 후에는 사토만 남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거죠.
반례를 얼마든지 들 수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정보가 있다면 몰라도요.
제가 말씀드린 상황, "기혼 남녀 및 미혼 여성 전부가 사토라는 성을 갖고 있고, 미혼 남성은 사토라는 성을 제외한 나머지 성을 랜덤하게 갖고 있"는 상황은
자녀 세대에서 남성의 성을 따르는 경우가 많고, 사토라는 성씨가 가장 많다 라는 가정을 충족하지만,
다음 세대에서 사토라는 성은 소멸되는 압도적으로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겠죠.
즉, 그냥 남성의 성을 따로고 사토라는 성이 가장 많다 라는 전제만으로는 몇백년 후에는 사토만 남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거죠.
반례를 얼마든지 들 수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정보가 있다면 몰라도요.
코리몬테아스 님// 제 말은
1. 남성의 성을 따른다.
2.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은 사토다
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500년 후에 사토만 남지 않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첫번째 기사를 보면 "사토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이다." "혼인 시 성씨를 바꾸는 사람 중 90% 이상이 여성" 이라는 정보가 있길래, 저 두 가지 조건만으로는 사토만 남지 않는 반례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라는 차원에서 이야기한겁니다.
근데 이 댓글을 달기 위해서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결혼, 이혼, 출... 더 보기
1. 남성의 성을 따른다.
2.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은 사토다
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500년 후에 사토만 남지 않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첫번째 기사를 보면 "사토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이다." "혼인 시 성씨를 바꾸는 사람 중 90% 이상이 여성" 이라는 정보가 있길래, 저 두 가지 조건만으로는 사토만 남지 않는 반례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라는 차원에서 이야기한겁니다.
근데 이 댓글을 달기 위해서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결혼, 이혼, 출... 더 보기
코리몬테아스 님// 제 말은
1. 남성의 성을 따른다.
2.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은 사토다
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500년 후에 사토만 남지 않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첫번째 기사를 보면 "사토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이다." "혼인 시 성씨를 바꾸는 사람 중 90% 이상이 여성" 이라는 정보가 있길래, 저 두 가지 조건만으로는 사토만 남지 않는 반례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라는 차원에서 이야기한겁니다.
근데 이 댓글을 달기 위해서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결혼, 이혼, 출생, 사망에 의해 변화하는 변수까지 고려해 2022년과 2023년 총무성 인구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씨 비율을 산출"했다고 하니, 다른 가정도 많이 들어갔다는 말이니까 제가 한 모든 말은 헛소리입니다.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1. 남성의 성을 따른다.
2.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은 사토다
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500년 후에 사토만 남지 않는 상황은 얼마든지 가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첫번째 기사를 보면 "사토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이다." "혼인 시 성씨를 바꾸는 사람 중 90% 이상이 여성" 이라는 정보가 있길래, 저 두 가지 조건만으로는 사토만 남지 않는 반례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라는 차원에서 이야기한겁니다.
근데 이 댓글을 달기 위해서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결혼, 이혼, 출생, 사망에 의해 변화하는 변수까지 고려해 2022년과 2023년 총무성 인구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씨 비율을 산출"했다고 하니, 다른 가정도 많이 들어갔다는 말이니까 제가 한 모든 말은 헛소리입니다.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자식은 사토지만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계속 와타나베일 수 있는 것과 결혼하면 즉시 사토가 되는 것의 차이 정도일까요? ㅋㅋㅋ 그래 봐야 시차는 한 30년 정도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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