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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6/21 00:53:29 |
Name | 츤데레 |
Subject | '5년간 1000억' 글로컬대학 1.5배수 후보 선정...국공립대 8곳 통폐합 추진 |
https://naver.me/5zoMIzzu 5년간 1,000억 원이 지원돼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예비 지정 결과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20일 공개했다. 입학정원 감축·학과 통폐합 등 구조조정 자구책과 교육혁신안을 내건 15개 예비 지정 대학 중에서 10개 안팎의 대학이 오는 10월에 최종적으로 추려진다. (후략) ----- 강원도 : 강원대·강릉원주대, 연세대(미래), 한림대 경상북도 :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 경상남도 : 경상국립대, 인제대 광주 : 전남대 부산 : 부산대·부산교대 전라북도 : 전북대 전라남도 : 순천대 충청북도 : 충북대·한국교통대 충청남도 : 순천향대 울산 : 울산대 지방대의 사활이 걸려있다는 글로컬사업 예비명단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지방거점대학교라고 다 붙는 건 아니네요. 경북대, 충남대, 제주대가 떨어졌습니다. 이 사업이 지방대학교의 경쟁력을 올려줄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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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지방 소재 대학부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은 사실일 것으로 보이죠. 그런데 이건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도 거점국립대정도 되면 소수의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서울권 대학보다 더 많은 교원을 확보하고 있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잘 되고 있습니다. 재정난으로 신임교원도 제대로 채용하지 못하지만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대학들은 지방거점대학보다 사정이 낫다고 여겨지죠. 만일 부산대가 가진 모든 역량을 그대로 위... 더 보기
남쪽지방 소재 대학부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은 사실일 것으로 보이죠. 그런데 이건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방'대학'의 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도 거점국립대정도 되면 소수의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서울권 대학보다 더 많은 교원을 확보하고 있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잘 되고 있습니다. 재정난으로 신임교원도 제대로 채용하지 못하지만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대학들은 지방거점대학보다 사정이 낫다고 여겨지죠. 만일 부산대가 가진 모든 역량을 그대로 위치만 서울로 옮긴다면 그래도 부산대는 위기를 맞은 대학일까요. 그래서 저는 지방대학의 문제는 대학이 아니라 도시라 생각합니다. 이런 지원사업이 무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방소재대학에 재직하면서 고민하고 느껴오기에는 지방대학의 문제는 마치 저출산대책처럼 대학에 돈 쥐어준다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지원을 명목으로 강요하는 이른바 '혁신의 방향'이 대학에 도움이 될까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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