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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7/07 14:22:24
Name   Beer Inside
Subject   ‘삐뽀삐뽀 육아 선생’의 쓴소리… “온 가족 동원되는 약탈육아는 그만”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07/02/KGGGZWGCLBGFBILJ3NX6IIC4FM/

아이를 키우는 집은 보지는 않아도 책장에 두는 책인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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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문화가 없는데 이걸 가르치고 채우는 시스템도 없다.]
-> 맞는 말이긴 한데, 시부모님/장인장모의 구시대적이고 근거 없는 육아법때문에 트러블을 겪는 집안들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저랑 와이프랑 둘이서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애들을 키웠는데, 가끔가다 어른들이 아이들 봐주실 때 식겁할 때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저희보다 애들을 더 못 다루시는 경우도 있던데, 이해 해야 합니다. 그분들 시절에는 전근대적인 육아법이 성행했었고, 육아 자체를 30년전에 해보셨으니 서툴거... 더 보기
[육아 문화가 없는데 이걸 가르치고 채우는 시스템도 없다.]
-> 맞는 말이긴 한데, 시부모님/장인장모의 구시대적이고 근거 없는 육아법때문에 트러블을 겪는 집안들도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저랑 와이프랑 둘이서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애들을 키웠는데, 가끔가다 어른들이 아이들 봐주실 때 식겁할 때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저희보다 애들을 더 못 다루시는 경우도 있던데, 이해 해야 합니다. 그분들 시절에는 전근대적인 육아법이 성행했었고, 육아 자체를 30년전에 해보셨으니 서툴거나 틀릴 수 밖에요.

[근거는 부족하고 부모만 힘들게 하는 육아법이 성행한다. ]
-> 저도 이 이야기에 동의합니다. 진짜 온갖 것에 대한 말들이 많아서 혼란스러울 지경이라 뭘 선택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힘들게 하는 육아법이 필부들 사이에서 번지는 루머같은 것도 있겠지만 전문가랍시고 온갖 이상한 자기 이론 기반으로 육아법을 설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통제도 규제도 안되는것 역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한의사 자격증 들고서 안아키를 외쳤던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떠오릅니다.

[부모의 권위가 명확하고, 그 권위로 가정의 규칙과 한계를 명확히 해주면서 그 틀에 아이들을 마음껏 풀어놓고 사랑해주면 된다. 그럼 아이들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훈육이 되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 저도 명확한 선을 그어주는 육아법은 찬성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고 그 덕에 아이들과 적정 선을 지키면서도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육아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누가 가르쳐주는 이가 적습니다. 그런 육아법은 옛날 어른들도 잘 가르쳐 주지 못합니다. 교수님은 옛날엔 안그랬다, 하시는데 옛날에 오히려 선을 잘 그어주는 육아법이 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다들 그렇게 벌벌 떨면서 저녁밥상에 앉진 않았겠죠. 저희 세대 애들 중에 부모님한테 손찌검 안 당하고 학교에서 안 맞아본 애들이 드물텐데, 그게 정말 육아와 성장에 도움되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닐거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옛날엔 다들 동네 풀어놓고 다녔다 어쨌다 하는데, 그러다 없어지고 저세상 간 애들이 지금보다 훠훠훠훨씬 많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애 키우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드는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사실 애 키워보니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ㅈㄹ 오르고 가처분소득이 ㅈㄹ 줄어든게 더 문제인거 같습니다. 옛날 선배들은 외벌이로도 애들 대학 보내고 돈 모아 집 사고 다 하셨는데 저는 외벌이로 숨쉬고 사는 것도 허덕입니다. 제가 사교육을 많이 시키기 때문에 그런가요? 아뇨. 절대 그렇진 않습니다. 그러니 이게 사교육비가 문제다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경제 문제가 저출산의 핵심 원인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출산은 결혼한 커플들이 애를 적게 낳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제 아이들 주변 부부들을 봤을 때 아이를 하나만 낳는 집의 비중은 정말 정말 적습니다. 저출산은 결혼을 안하는게 문제고, 결혼을 안하는것은 경제적인 이유가 큽니다. 물론 최근 3-4년 사이에 기혼 부부의 출산율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경제적인 이유에 따른 만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육아 자체에는 부모의 공이 많이 들어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간은 엄마의 희생에 기댄 부분이 많았고, 엄마의 희생에 기댔던 것은 아빠들이 집에 들어오지 못할 정도로 바쁘게 일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외벌이만으로는 충분한 가처분 소득을 얻기 힘들어진 세상이 되었고, 그로 인해서 아이들 육아의 난이도는 더 상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그다지 육아에 친절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많은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쳐 결혼과 육아 자체의 괴로움이 그것이 주는 사랑과 행복과 즐거움 보다 커진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멍청해서 애를 안낳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육아를 할 줄 몰라서 애를 안 낳는게 아닙니다. 가처분 소득이 늘고, 부모가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시스템이 사회문화로 자리를 잡고, 늦지 않게 취직하고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을 맛보고, 선배 세대가 결혼과 육아를 하면서 힘들지만 또 행복하게 지내는걸 후배세대들이 보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보는데, 저보다 더 윗 세대의 분들은 교수님처럼 라떼는 말이야, 요즘애들은 ㅉㅉㅉ 만 반복하거나 아니면 언 발에 오줌누는 쓸데 없는 정책만 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교수님 인터뷰 내용 꼼꼼히 읽어보면 지금 애 낳고 사는 세대 입장에서는 실상과 맞지 않는, 별로 근거 없는 자기 생각들 뿐인거 같습니다.

좀 험한 말이지만, 교수님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수록 젊은 세대들은 더욱 더 육아에 대해서 혐오를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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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시간
맞벌이가 대세가 되어 갈 수록 그 전 출산율을 유지 할 수 없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거죠?
그걸 또 다시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관 탓]이라고 돌리다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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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빡쳐서 글이 길어졌는데
진짜 기함을 하면서 봤습니다. 이게 무슨 틀딱 꼰대 개소리야...
제가 크게 은혜 입은 119 저자분 아니셨으면, 쌍욕 박고 시작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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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시간수정됨
하 선생님도 [5% 미만의 '초 예민 부모님']들만 상대하시다 보니 착각하신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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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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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육아 ㅎㅎ
근데 아이 위주 육아가 누가 시키는 게 아니라 부모들이 서로 그렇게 키우는 것 같습니다.
선행학습이랑은 포인트가 좀 다른 듯.
공부맨
이분 유투부 구독하고 많이 봤는데
실상 이분말씀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조언보다는 이상적이고 더 어려운 조언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분유양을 정해놓고 먹이지 말고 먹는 애들 눈치보면서 배부른만큼 먹여라.
일상대화를 많이 들려주고, 미디어 보여주지 말고 장난감 말고 직접 구르면서 놀아라.
이유식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건하지마라 이것도 하지마라 등등..

등등 이분말씀만 들어도 정말 힘듭니다.
좀 비꼬아 보는 입장에서 험하게 이야기 해보자면
돈 많고 시간 많고 그래서 마음이 여유로운 사람만 가능한 육아네요.

실제로는 먹다 잠들고 먹다 잠들고 해서 애가 살 안찌는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먹어야 하는 양을 금 그어놓고 간신히 먹이느라 스트레스 받고
일상 대화 할 시간도 정신적인 에너지도 없고
직접 구르면서 놀아주기에는 공간도 시간도 체력도 없고
이유식도 직접 만들어 먹이기에는 요리 솜씨도 시간도 부족하고

이게 현실인데.
명상의시간
하정훈 선생님이 생각하는 쉽고 재미있는 육아는 어떤 것일요?
결국엔 옛날에 우리 세대 키우듯이 낮에 동네 골목에 내보내고 하루 종일 놀게 한 다음 저녁 먹을 때 집에 돌아오는거?

저는 육아는 그 자체로 힘든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부모의 권위가 살아있는 집이라도 마찬가지죠. 부모 뜻대로 행동해주는 아이가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힘들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둘째가 곧 나옵니다 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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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까지 가십니까?
명상의시간
그....그건 아닙니다ㅋㅋㅋ 저도 좀 살아야지요 ㅋㅋㅋ [약탈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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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제로스
링크를 눌렀더니 조선일보 로그인을 해야 볼수가 있네요..?
요새 조선일보 기사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왜이러지.. 링크보고 뭐라고 말하고 싶다..;ㅅ;
음? 로그인 안해도 읽으실 수 있는데.. 텍스트 부분 말고 아래 미리보기? 사진? 부분 클릭하시면 나올거에요
집에 가는 제로스
으음..? 어디를 클릭해도 스크롤 내리려고 하면 로그인하라는 창이 올라오면서 막힙니다..;ㅅ;
음, 예전에 하선생님 육아는 상당히 서구적인 육아법이라고 저는 그렇게 보았어요. 그래서 아이들 육아할때 상당히 의지를 많이한편이구요. 상당히 원론적인데 원칙을 지키다보면 어떤 조화가 생기는것 같아요.
쓴소리이지만 새겨들을 내용들이 많다고 봅니다.

쉽고 재미있는 육아는 우리나라 사회 환경에서는 참 어렵기는 한듯해요.

미국이야 아빠들도 집에 일찍 오거나 둘다 일하는 부모라도 둘 중에 한 명은 애들 데리고 운동 경기장에 데려다주고 다 할 수 있는 환경이되니깐 쉽고 재밌는 육아는 아니지만 좀 덜 힘든 육아가 가능한듯해요.

일하면서 애들 키우는건 동서양막론하고 힘든것 같아요.
코리몬테아스수정됨
-전통적인 육아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예전에는 육아가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다. 사회 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핵심은 전통 육아, 일상적인 육아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육아는 쉽고 재미있다. 육아의 중심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와 부모의 권위, 부모의 일상에 놓여 있다. 부모의 권위가 명확하고, 그 권위로 가정의 규칙과 한계를 명확히 해주면서 그 틀에 아이들을 마음껏 풀어놓고 사랑해주면 된다. 그럼 아이들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훈육이 되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여기까지는 전문가적 통찰과 개인적 호오가 들어간 판단... 더 보기
-전통적인 육아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예전에는 육아가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다. 사회 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핵심은 전통 육아, 일상적인 육아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육아는 쉽고 재미있다. 육아의 중심이 아이가 아니라 부모와 부모의 권위, 부모의 일상에 놓여 있다. 부모의 권위가 명확하고, 그 권위로 가정의 규칙과 한계를 명확히 해주면서 그 틀에 아이들을 마음껏 풀어놓고 사랑해주면 된다. 그럼 아이들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훈육이 되고 가족의 구성원으로 성장한다.”

여기까지는 전문가적 통찰과 개인적 호오가 들어간 판단이니까 그렇다고 치는 데

-외국은 어떤가.

“한국인의 인식과 달리 외국에선 부모의 권위가 절대적이다. 우리 병원을 찾는 외국인 부모들은 아이들을 몹시 사랑하지만, 단호할 땐 굉장히 엄격하다. 그 아이들은 일단 병원에 들어오면 눈치를 싹 본다. 여기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상황에 맞는 자기 통제를 하는 거다. 아이들이 떠들거나 병원에서 소란을 피우면 ‘쉿!’ 하고 제지하고, 아이들은 바로 따른다. 한없이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가 어긋난 행동을 하면 표정이 싹 변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 중에는 자기 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꽤 있다. 신발 신은 채 소파에 올라가고, 병원 안에서 막 뛴다. 그런데 부모들이 아무 말도 안 한다.”

여기까지 오면 그냥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외국같은 모호한 표현을 쓰는 것 부터가 진단하는 문제의 크기와 제안하는 과감한 해법에 비해 너무 가볍게 쓰인 게 아닌가..

평이한 글임에도 읽으며 너무 짜증이 나서 분한 마음에 글을 쓰다가 진정했는 데. 아이 중심의 육아라는 패러다임에 문제가 있어, 육아가 재미없어짐으로 인해 저출산이 나타났으니 부모의 권위 중심으로 회귀하자는 대증적인 진단에 대증적인 해법은 쉽게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퇴행적으로 들려요. 구체적인 육아법이나 돌봄방식을 잘 정의된 용어로 제시하는 것도 아니라 미심쩍죠.

진짜 육아 패러다임이 그렇게 변했고, 과거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데에 어떤 이득이 있다고 친다 해도. 우리 사회는 권위주의에서 탈피하고 있고 앞으로의 부모 세대들은 더욱더 가정내에서 합리주의와 민주성을 원할꺼에요. 부모들은 다 스피노자화(化)하는 데 아이를 키우려면 가정 내에서 권위를 세워라? 그러면 육아가 즐거울 꺼고 아이를 더 낳게 될꺼라고요? 이 부분이 너무 말도 안돼요.

아이를 존중하고, 육아의 문제상황에서 부모의 권위보다 아이를 생각하고자 하는 육아법은 옳고 그름의 문제도 있지만, 그런 방식으로 육아하는 게 편하고 또 그렇게 하고 싶으니까 그런 거라는 걸 너무나 간과하는 거 같아요. 혼내기 보다는 달래고 싶고, 통제하기 보다는 이해시키고 싶어서. 그 반대는 나쁘기도 하지만 또 싫기 때문에 그런 육아법을 사람들이 찾는 겁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외국'에도 즐거운 육아를 위해 하는 조언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내 시간을 가지는 방법' 같은 거에요. 즐거운 육아를 위해 지금 세대가 바라고 있는 게 뭔지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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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분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냥 강형욱이 견주들한테 개한테 끌려다니지마라.고 이야기하는 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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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몬테아스
'애한테 끌려다니지 마라'라고 한 글이었으면 짜증나지 않았겠죠.
저도 글 보긴 봤어요. 넘 가볍게 봐서 그런가?
결국 전통육아 무너짐. 부모 권위 없어짐. 이게 문단 제목이자 내용아닌가요?
근데 전통육아가 좋니 어쩌니 해봐야 저 분 뇌피셜이고 주관적인 이야기라..
대충 그런 얘긴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코리몬테아스
제가 왜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는 지 첫 댓글에 다 써놓았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첫 인용 바로 뒤에 말한 거 처럼 단순하게 전통육아 무너짐, 부모권위 없어짐이면 제가 짜증나지 않았을꺼에요. 지금의 육아 패러다임이 무엇보다도 큰 저출산 원인이고, 육아 문화를 되돌리는 게 더 좋은 육아법인 게 아니라 그러면 육아가 즐거워지면서 저출산도 해결할꺼다. 여기까지 뻗어나가는 진단과 해법이 짜증난다는 거에요. 강형욱이 개한테 끌려다니지 마라. 그러면 더 좋은 애견인이 된다고만 하면 전 뭐 생각이 없지만, 개한테 끌려다니지 않음으로 애견문화가 ... 더 보기
제가 왜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는 지 첫 댓글에 다 써놓았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첫 인용 바로 뒤에 말한 거 처럼 단순하게 전통육아 무너짐, 부모권위 없어짐이면 제가 짜증나지 않았을꺼에요. 지금의 육아 패러다임이 무엇보다도 큰 저출산 원인이고, 육아 문화를 되돌리는 게 더 좋은 육아법인 게 아니라 그러면 육아가 즐거워지면서 저출산도 해결할꺼다. 여기까지 뻗어나가는 진단과 해법이 짜증난다는 거에요. 강형욱이 개한테 끌려다니지 마라. 그러면 더 좋은 애견인이 된다고만 하면 전 뭐 생각이 없지만, 개한테 끌려다니지 않음으로 애견문화가 바뀌어 반려동물 유기문제가 해결된다고 진지하게 칼럼까지 써놨으면, 대체 무슨 근자감으로 그런 분석까지 하는건가? 싶었겠죠. 뇌피셜인 것도 정도가 있으니까요.

moqq님이 어차피 뇌피셜이니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는 입장이란 건 알겠어요. 그런데 난 뇌피셜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겼는 데 님은 왜 분해하세요?라고 하는 건 그냥 대화할 여지가 없다는 것도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moqq님은 그러시군요. 저는 아닙니다. 하며 끝날 얘기니까요.
아.. 그걸 해법이라고 제시하신 게 화가 나신거였군요.
제가 그 포인트를 잘 몰랐네요.
님이 분해하시는 게 이상하다고 쓴 건 아닙니다.
괜히 스트레스 받으신 것 같아 그냥 포기하면 편해. 정도 뉘앙스로 달아보았을 뿐이에요.
혹시 오해하셨다면 오해를 풀어주세요. ㅎㅎ
듣보잡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댓글들을 보다보니 육아 쪽에서도 백종원식 타협할 건 타협하면서 가성비 좋은 야매 육아법 정립이 필요할 것 같읍니다. 정석적인 교육법 다 좋은 거 알겠는데 현실적으로 그 좋은 의미가 많이 희석되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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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문의 분이 실제로 행한 물리적 육아 시간이 궁금해지네요. 그님티? 같은 맥락으로 ㅋㅋ
부인 분과의 대질 심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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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강아무개가 냉장고가 없어지면 평화가 오네 어쩌네 글 썼던 거에 그런 얘길 달고 싶었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위에 화내시는 분들도 좀 더 이해가 가네요.
아닠ㅋㅋㅋㅋㅋ 이 분이 왜 육아에 대해 아는 척 하죠?
육아에 대한 가치관, 양육환경 등의 사회 구조적 조건/가족 제도, 교육학적 관점...암튼 뭐가 됐든 자기 분야와 무척 동떨어져 있을텐데요.
제가 누리호 엔진 설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자기 라이센스 커버리지를 확대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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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도 주양육자 신생아 육아 안 해보신 거 같은데...오은영쌤도 본인은 육아가 그리 힘들진 않았다고 친정부모님 모시고 살고 아랫층에 시댁이 사셔서 양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시고...

지금까지 당연히 엄마가 하는거라는 거 외 균형있게 신생아 양육을 시도한 후기 중 도움이 될만한게 없어요...얘가 걷고 말하고 난 이후에 아빠들 육아휴직하는 건 실질적이지 않고(리플래쉬라니...회사에서 싫어하는거 ㅇㅈ, 그러니 다 쉬러간다 재충전 하러 간다 이직준비 한다 소리하죠) 엄마 혼자 고군분투하며 미쳐가는건 넘 많이 들었구요.

웹툰 닥터앤닥터에서 성별이 아닌 주양육자와 아닌 사람은 육아체험은 완전 다르다는 거 외에...참고할 레퍼런스가 거의 없어요.
1
Paraaaade
별로 공감은 안가는 얘기들이네요
저출산 원인 분석이나... 육아의 해결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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