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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5/27 18:12:55 |
Name | 늘쩡 |
Subject | 김예지 “준비된 가해자로 내몰린 장애 부모…” 눈물의 분향소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4651.html “저희 어머니도 제가 중학생 때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너 죽고 나 죽자’는 말. 이런 말을 들어보지 않은 장애인 자녀는 손에 꼽을 만큼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어머니께 ‘내 인생은 나의 것이고, 그 끝은 내가 결정하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소리없이 죽어간 (나의) 동료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죽어야만 했던 분들에 대해 우리 모두 관심 갖고 함께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존엄은 누가 챙겨주지 않는다. 스스로 챙겨야 한다” “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 소리 없는 아우성을 중간에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을 다짐하며 이 자리에 섰다. 항상 ‘준비된 가해자’여야 하는 (장애 부모의) 입장을 왜 이해 못 하겠는가. 이제는 우리가 어려움을 나누겠지만 어떤 상황에도 살인은 이해되어선 안 된다” 모두가 들어야 할 말이지만, 그 말을 할 자격을 가진 사람이 희소하기에 묻히는 말들이 있죠. 무척 고맙습니다, 김예지 의원님. 이래서 다양성을 높이려는 인위적 조치들이 필요한 거죠.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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