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2/14 18:40:58
Name   구글 고랭이
File #1   3.jpg (25.2 KB), Download : 58
File #2   2.jpg (104.2 KB), Download : 71
Subject   "모든 문장 기자님 창작" 조작 인터뷰 주장에 동아일보 기사 삭제




https://news.v.daum.net/v/20211214171952415


동아일보는 지난 6일자 4면에 “최소 2, 3년간은 최저임금 내려야 자영업자들 생존” VS “청년 극빈곤층 전락 막으려면 최저 1만원돼야”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를 보면 최저임금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하루 14시간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장동조씨였다. 1만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서울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비정규직 30대 박청담씨였다. 자영업자 장씨는 최저임금으로 인해 식당 운영이 어려워져 1만원 인상에 반대하고, 박씨는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1만원 인상에 찬성한다는 내용이었다.

최저임금 1만원 찬성 측 인터뷰이로 설정된 박청담씨는 동아일보 보도 당일인 지난 6일 자신이 수료한 대학인 고려대학교 커뮤니티 '고파스'에 해당 보도가 잘못됐다며 문제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박씨는 “실제 대화나 사실과는 전혀 무관하게 날조한 기사를 쓴 것이 억울해 갑갑하고 막막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저의 대사(전부)가 기자님의 창작이다. 애초에 신상부터 틀렸다. 근본적으로 최저임금 인상하자는 주장조차 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7일 박씨는 언론중재위원회에 동아일보, 동아닷컴 등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박씨에 따르면 언중위에 사건이 접수된 후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동아일보 기자가 박씨에게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계속 전화하고, 집에도 찾아왔다고 한다. 박씨도 동아일보 측의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동아일보도 문제 제기하는 박씨 측에 문자 등을 통해 사과 한마디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9일 동아일보는 돌연 기사를 삭제했다. 해당 보도에 대한 언중위 조정 기일은 오는 21일로 잡혔는데, 동아일보 측은 박씨에게 언중위를 통해 간접적으로 '기사를 삭제했으니 언중위 제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냐'는 식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실명, 얼굴 다 드러낸 기사인데, 언론사로서 기본을 상실한 행태”라고 꼬집은 뒤 “왜 조작에 가깝게 왜곡했는지 기사를 보도한 당사자만 알 수 있겠지만, 언중위 제소 이후 아무 설명 없이 온라인에서 삭제하는 건 무책임한 태도다. 동아일보의 사후 대처법이 더 실망스럽다. 인터뷰이가 항의했을 때 사과하고, 이미 나간 지면은 어쩔 수 없더라도 온라인에서 정정 사유를 밝히는 게 올바른 대처법”이라고 비판했다.






동아일보가 기사를 창작할때는 실명, 얼굴이 다 드러난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할게 아니라,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스킬을 써야 하는데 미숙했군요. 실존 인물을 가지고 소설을 쓰다니..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889 기타헐렁하면 찐따, 불편해야 잘 팔려요… ‘코르셋 교복’ 딜레마 9 April_fool 18/07/30 4471 0
35698 사회[제보는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이 학교에선 무슨 일이 1 매뉴물있뉴 23/08/07 4471 1
37234 정치조국 "딸 조민 의사 포기할 때 울컥…과거로 가면 장관 안 한다" 20 danielbard 24/02/20 4471 0
14708 게임컴캐스트, SKT T1과 합작해서 e스포츠 시장 진출 5 Cascade 19/02/25 4471 0
35959 정치슈뢰딩거의 윤석열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 16 매뉴물있뉴 23/08/29 4471 0
26234 정치조폭인줄 모르고 변론했다”더니… 판결문 “마피아파” 명시 40 moqq 21/10/21 4471 2
36730 IT/컴퓨터트위치, 내년 2월 한국 떠난다…"망사용료 부담 심각" 7 Dr.PepperZero 23/12/06 4471 0
17790 방송/연예JTBC, 방탄소년단-빅히트 해명·반박에도 사과 없었다 13 swear 19/12/11 4471 0
9348 사회'택배 갑질' 다산신도시 이어..서울 아파트 "엘리베이터 사용료 내라" 9 알겠슘돠 18/04/13 4471 0
28037 경제테슬라 자율주행에 1년 주가 83% 급락..라이다 업계, 반등 기회 올까 9 은하넘김셋 22/02/09 4471 0
13702 경제경쟁사 편의점 50∼100m 내에 새로 못 낸다 16 맥주만땅 18/12/04 4471 1
30855 사회'밤 8시까지 학교에' 초등 전일제 추진…교육계 냉담 또 역풍 맞나 41 JUFAFA 22/08/12 4471 0
11656 의료/건강"이제 안락사를 이야기할 때죠" 2 기아트윈스 18/07/20 4471 4
20104 방송/연예강석 김혜영 진행 MBC '싱글벙글쇼' 33년 만에 떠난다 8 알겠슘돠 20/05/06 4471 0
37768 정치"원하지 않는 만남 종용"…김건희 여사에 '명품'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 수사 23 오호라 24/04/19 4471 3
15753 의료/건강여의도성모병원, 의료급여 환자 진료 47일간 중단하는 이유 5 맥주만땅 19/06/20 4471 0
19337 국제아베의 코로나19 엉망 대응 뒤엔 ‘제국 군부의 망령’ 있다 5 자공진 20/03/18 4471 4
34187 기타'사우나 매입' 막힌 전광훈 교회 "이사못해"…장위재개발 '원점' 21 야얌 23/04/10 4471 0
36495 정치尹 “서민 위한 예산에 탄핵 얘기, 하려면 하라”…카페서 국민 60명과 소통 8 매뉴물있뉴 23/11/01 4471 0
19601 정치mbc가 여론조사를 조사합니다 4 토끼모자를쓴펭귄 20/04/03 4471 2
21138 정치靑, 감사위원에 김오수 임명 요구… 최재형 감사원장이 2차례 거부 16 사악군 20/07/29 4471 5
20888 정치윤호중 "통합당,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않을 경우 '야당 비토권' 삭제" 11 쿠오레 20/07/03 4471 0
28824 방송/연예크리스 락의 쇼 티켓이 윌 스미스의 싸대기 후 판매가 증가하였습니다. 16 Beer Inside 22/03/29 4471 0
23193 경제공공개발 사업으로 4년내 서울 32만호 등 전국 83만6천호 공급 23 다군 21/02/04 4471 0
25241 사회2만달러 받고 미 스텔스기 막을려던 간첩 37 조지 포먼 21/08/08 4471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