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상 가즈아ㅏㅏ~

행정소송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어지간하면 정부 승 vs. 최정예 변호사단 의 싸움...

판사가 면접보지 않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정부도 이것 잘하면 대법관 행.... 같은 것을 걸 수도 있죠....

호재인가요?

대조양처럼 삼바도 당할지 모르겠지만, 그리 만만하지는 않겠지요.

근데 이거 금감원 논리 없지않나요?
1) 콜옵션 행사 안했는데 종속기업 제외시키다니!!!
-> 어 기준서에는 행사할 가능성이 있어도 제외가능함.
2) 아니 그게 아니고 콜옵션 행사해도 50% 지분이 아니라 49.99%잖아!! 행사해도 니네 지배력 있잖냐!!
-> 어 우리 특약설정해놔서 52%이상 있어야 경영권 있음. 49%주면 지배력 없어짐.
3) 니네 상장시킬때 당기순이익 높일려고 저런거 한거 아니냐?
-> 어.... 상장요건은 어차피 영업이익 기준이잖아? 우리 저거 영업외로 분류했는데

........................................................도대체 어쩌려고 저러지 내부문건 빠방한거 없으면 안될거같은데?

대조양은 진짜 분식 맞습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다릅니다.

2번 3번 없고 1번만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분식회계 사실을 입증해야하는 금감원측에 엄청난 부담이 있는 상황인건데
2번, 3번도 있으니 사실 게임 끝이라고 봐야죠.

대조양이랑 삼바는 차원이 달라요.

대조양은 집에 덕지덕지 똥칠을 해놓은거고
삼바는 집에서 똥냄새가 나는데 금감원은 '니들이 똥칠했지!'라고 주장하는데 삼바가 '아니 우리 방금 똥싸고 물내려서 냄새가 아직 안 빠진건데' 라고 하는 셈인지라...

이제 금감원이 집 어딘가에 똥칠이 돼 있다는 걸 입증해야하는데
삼바네 집이라서 함부러 들쑤실 수도 없고, 똥냄새도 똥칠한 것과 똥 싼 것의 중간 수준으로 나고 있는 상황인지라
똥을 집에 칠해놨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죠.
주식을 사기에는 사실 좀 무섭긴 한게 이 핑계로 조정 확 주지나 않을까하는 쫄보 마인드.......

근데 사실 저거 말고 한두개 더 있다고 하던데 -_-;
진짜로 삼바가 분식의 의도가 있어서 저러한 것들을 다 설계했다고 하더라도,
금감원이 그 사실을 입증하는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또 다른 얘기죠.

삼바는 1. 상장 이슈 + 2. 바이오 장세 + 3. 그룹 포트폴리오 이슈로 주가가 높게 형성됐던건데

1. 상장은 된거고
2. 바이오 장세는 끝물이고
3. 그룹 포트폴리오 이슈도 필요한 만큼은 정리가 된 셈인지라...

삼성그룹에서 삼바 주가 관리를 할 유인이 없어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후 제일모직 주가 빠진 상황이 삼바에서 재현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능...

어 네 저도 딱 그 생각에 안사고는 있지만 주변에 주식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번 회계이슈 자기는 삼바가 옳다고 주식 사볼까 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닥 추천하지는 않고 있거든요.......
물론 저런 이슈가 해결된다면 오르긴 오를거라고 봅니다.
단지 지금 말씀하신 이슈로 인해서 얼마나 꼬라박을 것인가를 아무도 모르니까 사긴 어렵다는거죠.
전 삼바 pbr 2.0근처만 되어도 미친듯이 주울거 같군요......(그럴가능성은 매우 낮겠지만)

와... 그렇긴하네요....
신기합니다

어렸을때는 이런게 안보였는데..

대충 나오는 기사만 보고 이야기하자면.. 행정소송 가면 삼바가 이길것 같던데요.
삼성이 세고 자시고가 아니라 금감원이 무리수를 던지고 있죠.

회계분식이라는 표현은 정말 억울한거죠.

그 말은 꺼내지 말았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