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1/26 04:03:11
Name   덕후나이트
File #1   IMG_20190125_073455.png (72.1 KB), Download : 17
Subject   (19금?) 서효원 작가의 화형령주


무협 소설 추천해달라고 하니 누군가가 서효원 작가의 소설 추천하길래 하나 읽었습니다. 3권 완결인데 1권만 읽었고...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 주의! 미성년자가 보기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1. 주인공(남자)는 스님인데(소림승 아님) 사숙이자 마교 교주인 인물에게 이용당해 무공을 익히고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2. 기억을 잃고 어떤 부잣집 아가씨에게 구해져서 사는 주인공. 둘이 눈이 맞아서 결혼 약속을 하지만...

3. 결혼 전날 사파 무림인(여자)가 주인공에게 반해서 결혼식을 보고 분노합니다. "저놈이 감히 날 놔두고 다른 여자하고?!" 라고.

4. 결국 사파 무림인은 부잣집 아가씨를 납치, 얼굴을 칼로 마구 그어서 추녀로 만들고 부하 시켜서 개밥으로 만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신혼방으로 들어가서 주인공의 첫날 밤을 가져갑니다.

5. 뒤늦게 뭔가 잘못됐음을 눈치챈 주인공, 하지만 사파 무림인은 주인공을 납치하고 결혼식에 왔던 주인공의 시댁, 시댁측 친구들, 하인들을 전부 다 죽입니다.

6. 주인공은 잡혀서 고문당하는데...다른 사파 무림인(남자)가 질투를 느끼고 죽이려 하다가 다른 시녀(시녀가 된지 얼마 안돼서 착함)가 자신이 몸을 바칠테니 죽이지 말아달라 해서 취소, 대신 주인공을 납치했던 여자의 제자들이 주인공을 절벽에서 던집니다.

7. 이번엔 정파 무림맹의 맹주가 구해주는데...대신 2~6의 기억을 잃습니다. 심지어 알고보니 무림맹주의 수제자가 6에서 주인공을 죽이려 했던 사파 무림인 남자. 주인공은 기억을 잃어서 못알아보는데...사파 무림인 남자는 주인공 알아보고 주인공을 두들겨 패고 화산에 집어 던집니다.

...이런 고통이 가득한 소설이 흥미진진하다고 느끼는 제가 마조히스트인건지...?



0


    패턴은 모두 같군요. 던져짐.......
    다채로운 패턴으로 괴롭혀지는건 역시 뉴트럴블레이드 아닌가 싶습니다.
    덕후나이트
    1권 마지막에 좀 더 다른 고통이 있는데...그리 대단한 고통도 아니고 내용 길어질까봐 그냥 줄였습니다.
    번지점프를하다......?
    대자객교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배바지
    고 서효원 작가의 일생 자체가 병마와의 싸움이어서 자기자신을 투영했을거에요.
    Darwin4078
    철권 미시마 가문 스토린가요? 집어던짐의 연속.
    그만 던져...
    지옥길은친절만땅
    흠ᆢ 더 좋은 피폐의 장이 있습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97 음악전래동화 시리즈 6~8 6 바나나코우 19/02/23 3473 2
    8896 오프모임2.22 금요일 밤 10시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 살인마 잭의 집 8 녹색문 19/02/22 4506 1
    8895 요리/음식영국 음식이 맛이 없는 과학적인 이유 115 문학소녀 19/02/22 10130 113
    8893 정치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복기하다_2 14 곰도리 19/02/22 4594 13
    8892 정치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복기하다_1 곰도리 19/02/22 5099 4
    8891 도서/문학서평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Darker-circle 19/02/21 4180 6
    8890 게임kt는 게임을 이기기 위한 계획이 없다.(이미지 설명 첨부) 13 kaestro 19/02/20 4133 9
    8889 게임오늘자 이영호 입장 발표 19 아재 19/02/20 5180 7
    8888 게임오버워치 리그 2019 1주차 감상 9 Fate 19/02/20 5226 2
    8887 스포츠[ACL] 2019 ACL 조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4 Broccoli 19/02/19 5250 1
    8886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6, 完) - 인생은 한 방 25 AGuyWithGlasses 19/02/19 6833 22
    8885 게임LCK 1부리그 선수들의 출생년도 1 Leeka 19/02/19 4830 0
    8883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5) - 도핑의 재구성, USADA 보고서 3 AGuyWithGlasses 19/02/19 7590 16
    8882 일상/생각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말이죠 (without even being asked) 8 기아트윈스 19/02/19 4530 53
    8881 게임문명 6 - 신난이도 엘레오노르 영국 정복없는 문화승리 (용량주의) 4 코리몬테아스 19/02/19 12991 6
    8880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4) - 역관광의 시작 7 AGuyWithGlasses 19/02/18 6393 10
    8878 게임[LOL] 롤챔스 1라운드가 끝나가는 시점에서의 각 팀별 개인적인 평가 5 Leeka 19/02/18 3968 4
    8877 철학/종교자유의 역설 2 right 19/02/18 4988 1
    8876 역사삼국통일전쟁 - 12. 백제는 죽지 않았다 2 눈시 19/02/17 4395 6
    8875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3) - 고소왕 랜스 15 AGuyWithGlasses 19/02/17 5863 11
    8874 영화러브라이브 선샤인 극장판 감상 정리 (2주차 후) 1 알겠슘돠 19/02/17 4553 0
    8873 게임문명 6 몰려드는 폭풍 리뷰 4 저퀴 19/02/17 6551 7
    8872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2) - 뚜르 드 프랑스 산업 2 AGuyWithGlasses 19/02/17 5633 10
    8871 스포츠[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1) - It's not about the bike. 12 AGuyWithGlasses 19/02/17 5445 9
    8870 도서/문학서평 『새의 선물』 – 은희경 1 메아리 19/02/17 5595 9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