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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4/25 11:40:07 |
Name | naru |
Subject | [불판]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스포는 여기로 모이자고! |
막 인피니티 워 보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어 만든 불판입니다. 탐라서 감상이나 스포 막 올리면 나중의 감상에 방해받는분들이 많은것 같으니 여기서 떠들자구요 ㅎㅎ 규정글자수가 부족하니 글을 더 써야하는데 혹시 영화보기전에 이 글을 보는분들도 있을지 모르니 본문엔 스포없이 간단한 정보만 적습니다. 전 왕십리서 2d아이맥스로 봤습니다. 광고가 긴 cgv라선지 영화시작까지 10분광고했고 영화끝나고 쿠키까지 8분동안 크레딧 올라왔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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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도 빨간 버튼이 올라와 있던데...
표현 출처 :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326297
실제 버튼 :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6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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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봤는데 훨 낫네여 ㅋㅅㅋ
우주선에서 대화나누는 씬이랑 중반에 막 왔다갔다하는데는 여전히 맘에 안들지만며
그리고 이번에도 오역이나 뭉갠번역이 풍년...
엔드게임보다도 완다하고 비젼 마지막 대화 뭉갠게 더 짱나는듯
우주선에서 대화나누는 씬이랑 중반에 막 왔다갔다하는데는 여전히 맘에 안들지만며
그리고 이번에도 오역이나 뭉갠번역이 풍년...
엔드게임보다도 완다하고 비젼 마지막 대화 뭉갠게 더 짱나는듯
용산서 보는데 처음에 캡틴이 방패던지는 그 마블오프닝 나올때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나오더군요. 영화 이런 분위기로 관람 시작한건 처음이네요. 재밌었어요.
그나저나 이런 센스있는 게시글 너무 좋네요. :-)
그나저나 이런 센스있는 게시글 너무 좋네요. :-)
볼거리가 쉴새없이 계속 나오더군요. 그런 면에서 시빌워나 윈타아 솔져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마무리가...! 드라마는 안보는데, 일일 드라마 애청자의 삶을 간접체험 시켜주는 영화였습니다.
번역같은 경우 이상한게 많더군요. 기억나는게 라쿤맨의 대사 중에 이상한게 있었고, 마지막의 닉 퓨리 "어머니"로 인한 의문의 효자행도 좀..
근데...마무리가...! 드라마는 안보는데, 일일 드라마 애청자의 삶을 간접체험 시켜주는 영화였습니다.
번역같은 경우 이상한게 많더군요. 기억나는게 라쿤맨의 대사 중에 이상한게 있었고, 마지막의 닉 퓨리 "어머니"로 인한 의문의 효자행도 좀..
좋았습니다. 호평은 정리가 덜 되었고 가장 눈에 띄게 아쉬웠던건 블랙오더 4인방. 악역 포스를 타노스에 몰빵한건지 지나치게 덜떨어진 애들이 나왔어요. 아니 마법사란 놈이 그딴거에 광탈하냐;;; 나머지 셋은 와칸다 팀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의 무능력자들이고...슈퍼빌런 팀이라기엔 너무나도 모자랐습니다.
마블은 닥치고 때려부수는 카오틱 이블은 너무 평면적이라 생각했나봐요. (언제 그런 생각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좀 오래되긴 한듯)
자기 행동에 대한 변명을 정당화하면서 그걸 증명하기 위해 다시 행동하는 건... 있을 법한 정신상태이긴 하죠. 사실 다른 목적을 위해 학살을 저질렀지만 그러고 나니 잘 살지 않느냐 이게 옳은 거다 내가 한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다...로 합리화하다 보니 신념이 되고, 그 뒤부터는 신념만 남는 거죠 뭐. 다른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으로 과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현실에도 있지 않습... 더 보기
자기 행동에 대한 변명을 정당화하면서 그걸 증명하기 위해 다시 행동하는 건... 있을 법한 정신상태이긴 하죠. 사실 다른 목적을 위해 학살을 저질렀지만 그러고 나니 잘 살지 않느냐 이게 옳은 거다 내가 한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다...로 합리화하다 보니 신념이 되고, 그 뒤부터는 신념만 남는 거죠 뭐. 다른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으로 과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현실에도 있지 않습... 더 보기
마블은 닥치고 때려부수는 카오틱 이블은 너무 평면적이라 생각했나봐요. (언제 그런 생각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좀 오래되긴 한듯)
자기 행동에 대한 변명을 정당화하면서 그걸 증명하기 위해 다시 행동하는 건... 있을 법한 정신상태이긴 하죠. 사실 다른 목적을 위해 학살을 저질렀지만 그러고 나니 잘 살지 않느냐 이게 옳은 거다 내가 한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다...로 합리화하다 보니 신념이 되고, 그 뒤부터는 신념만 남는 거죠 뭐. 다른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으로 과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현실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이 능력이 있으면 빌런이 되는 거고... 현실에선 남자가 많으니 전쟁이 한 번 터져야 된다라고 한다던지, 회사가 망할 수 있으니 니가 나가는 정리해고를 하자라는 정도지만 영화에선 우주의 절반을 없애는 게 신념인 인물도 있을 법한 거 아닐까요.
뭐... 제가 접했던 (오래된) 판타지물에선 밸런스, 회색, 조율을 외치는 빌런이 꽤나 전통적인 형태라서 딱히 어색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역시 그런 인물은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있는 역할이라... 다른 등장인물들과 많은 독자들에게 제대로 어필을 못하죠 ㅎㅎ 그래서 타노스가 어처구니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기 행동에 대한 변명을 정당화하면서 그걸 증명하기 위해 다시 행동하는 건... 있을 법한 정신상태이긴 하죠. 사실 다른 목적을 위해 학살을 저질렀지만 그러고 나니 잘 살지 않느냐 이게 옳은 거다 내가 한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다...로 합리화하다 보니 신념이 되고, 그 뒤부터는 신념만 남는 거죠 뭐. 다른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게 생각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으로 과감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현실에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이 능력이 있으면 빌런이 되는 거고... 현실에선 남자가 많으니 전쟁이 한 번 터져야 된다라고 한다던지, 회사가 망할 수 있으니 니가 나가는 정리해고를 하자라는 정도지만 영화에선 우주의 절반을 없애는 게 신념인 인물도 있을 법한 거 아닐까요.
뭐... 제가 접했던 (오래된) 판타지물에선 밸런스, 회색, 조율을 외치는 빌런이 꽤나 전통적인 형태라서 딱히 어색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역시 그런 인물은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있는 역할이라... 다른 등장인물들과 많은 독자들에게 제대로 어필을 못하죠 ㅎㅎ 그래서 타노스가 어처구니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맨 처음 헤임달 파트 번역에서 핀트 나가서 내내 예민하게 봤는데 엔드게임 번역에선 진짜 쌍욕이 나오더군요.
박지훈 제발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차라리 영문 자막을 틀던가.... ㅠㅠ
박지훈 제발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차라리 영문 자막을 틀던가.... ㅠㅠ
저는 3점 줍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만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주제의식이나 커다란 줄기 등은 없이 그저 캐릭터만이 난무할 때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래픽 노블이란 말이 있듯이 순수 문학 뺨치는 걸작들도 많지만 <킬링 조크>의 내용은 설명할 수 있어도(배트맨과 조커라는 두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지만) <배트맨>이 무슨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불가능해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줄줄 읊는 것이 그를 대신할 뿐이죠. 마블로 예를 들면 전에 '캡틴 아메리카가 실은 하이드라였다'는 내용으... 더 보기
개인적으로 미국 만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주제의식이나 커다란 줄기 등은 없이 그저 캐릭터만이 난무할 때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래픽 노블이란 말이 있듯이 순수 문학 뺨치는 걸작들도 많지만 <킬링 조크>의 내용은 설명할 수 있어도(배트맨과 조커라는 두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지만) <배트맨>이 무슨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불가능해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줄줄 읊는 것이 그를 대신할 뿐이죠. 마블로 예를 들면 전에 '캡틴 아메리카가 실은 하이드라였다'는 내용으... 더 보기
저는 3점 줍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만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주제의식이나 커다란 줄기 등은 없이 그저 캐릭터만이 난무할 때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래픽 노블이란 말이 있듯이 순수 문학 뺨치는 걸작들도 많지만 <킬링 조크>의 내용은 설명할 수 있어도(배트맨과 조커라는 두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지만) <배트맨>이 무슨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불가능해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줄줄 읊는 것이 그를 대신할 뿐이죠. 마블로 예를 들면 전에 '캡틴 아메리카가 실은 하이드라였다'는 내용으로 난리가 났었는데, 영화 <시빌 워>에서 '쉴드가 사실은 하이드라였다'와는 반전이 영화의 서사를 통째로 관통하는 것과 달리 이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건드리긴 했지만 팬이 아니라면 '그래서 뭐?'라는 소리가 나오죠. 무슨 내용을 전개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들 어그로를 끌고 다시 선한 캡틴 아메리카를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니까요.
물론 개별 시리즈와 달리 어벤저스 시리즈는 애초에 팬 무비에 가깝고 서사성이 얕을 수 밖에 없긴 하죠. 당연히 관객들도 이 종합선물세트를 즐기려고 가는거고. 하지만 <어벤저스 1>이나 <어벤저스 2>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1에선 헬리캐리어 씬이, 2에선 울트론을 두고 의논하는 부분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데(애초에 울트론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서사성으로 가득하고), 3은 일단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잠시도 쉴 겨를이 없어요. 오프닝부터 전투에 전투를 준비하고 러닝타임 내내 전투를 하다 전투가 끝나고 영화도 끝나요. 전투가 많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모든 전투의 의미가 타노스 군단과 타노스 본인의 강력함을 과시하고 비참하게 쓰러진 히어로들을 전시하는 게 전부라는 거죠. 3편이 미완으로 끝났으니 4편은 반대로 히어로가 승리하는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전개해 갈 테구요. 가모라 씬만은 그렇지 않은데 그건 정말 가모라(+네뷸라)한테만 한정된거니 큰 줄기라고 볼 수 없고.
그러니까 말하자면 재미를 떠나 딱히 내용상 비평할 거리가 없는 영화고, 순전히 캐릭터를 물고 빠는 팬덤을 위한 영상물인데 다른 공허한 액션물과 MCU가 다른 점은 MCU는 오랜 빌드업을 해왔다는 점,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팬덤이 엄청나기에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해도 충분히 먹힌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간 MCU가 여타 액션물을 압도할 수 있던 비결도 단순히 영웅이 악당을 무찌르는 전개에 그치지 않고 주제의식과 서사를 상업성과 동시에 녹여냈다는 점이죠. 특히 <윈터 솔저>를 비롯한 페이즈 2 이후의 영화들이요. 매체가 캐릭터성에 온전히 의존하게 된다면 그게 얼마나 정교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졌다한들 근본적으로 어린 시절 후레쉬맨과 프로레슬링을 감정적으로 보는 모습이나 별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걸 즐기는 게 문제인 건 아니지만 그런 걸 계속 즐길 수 있는 사람은...혼모노 뿐이죠.
개인적으로 미국 만화를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주제의식이나 커다란 줄기 등은 없이 그저 캐릭터만이 난무할 때가 많기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래픽 노블이란 말이 있듯이 순수 문학 뺨치는 걸작들도 많지만 <킬링 조크>의 내용은 설명할 수 있어도(배트맨과 조커라는 두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먼저 필요하겠지만) <배트맨>이 무슨 내용이냐는 질문에는 대답이 불가능해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줄줄 읊는 것이 그를 대신할 뿐이죠. 마블로 예를 들면 전에 '캡틴 아메리카가 실은 하이드라였다'는 내용으로 난리가 났었는데, 영화 <시빌 워>에서 '쉴드가 사실은 하이드라였다'와는 반전이 영화의 서사를 통째로 관통하는 것과 달리 이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건드리긴 했지만 팬이 아니라면 '그래서 뭐?'라는 소리가 나오죠. 무슨 내용을 전개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들 어그로를 끌고 다시 선한 캡틴 아메리카를 등장시키기 위한 장치니까요.
물론 개별 시리즈와 달리 어벤저스 시리즈는 애초에 팬 무비에 가깝고 서사성이 얕을 수 밖에 없긴 하죠. 당연히 관객들도 이 종합선물세트를 즐기려고 가는거고. 하지만 <어벤저스 1>이나 <어벤저스 2>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1에선 헬리캐리어 씬이, 2에선 울트론을 두고 의논하는 부분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데(애초에 울트론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서사성으로 가득하고), 3은 일단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잠시도 쉴 겨를이 없어요. 오프닝부터 전투에 전투를 준비하고 러닝타임 내내 전투를 하다 전투가 끝나고 영화도 끝나요. 전투가 많은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모든 전투의 의미가 타노스 군단과 타노스 본인의 강력함을 과시하고 비참하게 쓰러진 히어로들을 전시하는 게 전부라는 거죠. 3편이 미완으로 끝났으니 4편은 반대로 히어로가 승리하는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전개해 갈 테구요. 가모라 씬만은 그렇지 않은데 그건 정말 가모라(+네뷸라)한테만 한정된거니 큰 줄기라고 볼 수 없고.
그러니까 말하자면 재미를 떠나 딱히 내용상 비평할 거리가 없는 영화고, 순전히 캐릭터를 물고 빠는 팬덤을 위한 영상물인데 다른 공허한 액션물과 MCU가 다른 점은 MCU는 오랜 빌드업을 해왔다는 점,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팬덤이 엄청나기에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해도 충분히 먹힌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간 MCU가 여타 액션물을 압도할 수 있던 비결도 단순히 영웅이 악당을 무찌르는 전개에 그치지 않고 주제의식과 서사를 상업성과 동시에 녹여냈다는 점이죠. 특히 <윈터 솔저>를 비롯한 페이즈 2 이후의 영화들이요. 매체가 캐릭터성에 온전히 의존하게 된다면 그게 얼마나 정교하고 세련되게 만들어졌다한들 근본적으로 어린 시절 후레쉬맨과 프로레슬링을 감정적으로 보는 모습이나 별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걸 즐기는 게 문제인 건 아니지만 그런 걸 계속 즐길 수 있는 사람은...혼모노 뿐이죠.
위 댓글은 좀 본질적인 의미의 얘기였고, 영화 구성상으로 보면 몇십명이 나오는 캐릭터와 몇 군데나 등장하는 전장의 배분은 가히 명불허전, 역대최고라 할만 했죠. 전투가 없는 부분이 거의 없는데도 피로하지가 않아요. 물론 애초에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기도 할 테고.. 유머도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근데 에일리언 드립 씬은 정말 최고였는데, 그 큰 우주선에 자기 혼자 밖에 없었나ㅡㅡ?
파워 밸런스는 좀 의문. 비전이 해도해도 너무 좁밥으로 나오고(솔직히 비전이 여태 강캐 취급받았던 이유가 그냥 센 놈이라 센 거였는데 상대를 붙여줬더니... 더 보기
파워 밸런스는 좀 의문. 비전이 해도해도 너무 좁밥으로 나오고(솔직히 비전이 여태 강캐 취급받았던 이유가 그냥 센 놈이라 센 거였는데 상대를 붙여줬더니... 더 보기
위 댓글은 좀 본질적인 의미의 얘기였고, 영화 구성상으로 보면 몇십명이 나오는 캐릭터와 몇 군데나 등장하는 전장의 배분은 가히 명불허전, 역대최고라 할만 했죠. 전투가 없는 부분이 거의 없는데도 피로하지가 않아요. 물론 애초에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기도 할 테고.. 유머도 과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근데 에일리언 드립 씬은 정말 최고였는데, 그 큰 우주선에 자기 혼자 밖에 없었나ㅡㅡ?
파워 밸런스는 좀 의문. 비전이 해도해도 너무 좁밥으로 나오고(솔직히 비전이 여태 강캐 취급받았던 이유가 그냥 센 놈이라 센 거였는데 상대를 붙여줬더니 쳐맞고 다니면 좀), 아무리 큰 부상을 입었다지만 비전이 제압당한 적이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에게 '각기' 저지당한다뇨. 닥터 스트레인지도 타노스 부하한테 1:1 못이기고 잡혀가더니 정작 타노스와는 1:1로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했고. 각토르가 완패했는데 로키는 뭘 믿고 '위 해브 헐크'라니 돌았나? 싶은. 타노스 본인도 조금 미묘한게 진짜 묘사상으로는 헬라가 노템, 아니 4템 타노스 정도보다 더 쎈거 같고요. 진짜 토르가 목 쳤으면 완전 타노스=만노로스 아니었나...
파워 밸런스는 좀 의문. 비전이 해도해도 너무 좁밥으로 나오고(솔직히 비전이 여태 강캐 취급받았던 이유가 그냥 센 놈이라 센 거였는데 상대를 붙여줬더니 쳐맞고 다니면 좀), 아무리 큰 부상을 입었다지만 비전이 제압당한 적이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에게 '각기' 저지당한다뇨. 닥터 스트레인지도 타노스 부하한테 1:1 못이기고 잡혀가더니 정작 타노스와는 1:1로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했고. 각토르가 완패했는데 로키는 뭘 믿고 '위 해브 헐크'라니 돌았나? 싶은. 타노스 본인도 조금 미묘한게 진짜 묘사상으로는 헬라가 노템, 아니 4템 타노스 정도보다 더 쎈거 같고요. 진짜 토르가 목 쳤으면 완전 타노스=만노로스 아니었나...
와칸다 전투씬이 반지의 제왕의 향수가 물씬 떠올라 좋았습니다. 반지의 제왕 이후로 이렇게 가슴 두근거릴 만큼 재밌는 판타지 전쟁씬은 처음이예요. 근데 영화 다 보고 타노스 멋있다!고 했다가 매국노 소리 들음. (?)
제 기준 토니가 젤 불쨩........ ㅠㅠㅠㅠㅠㅠ 엉엉 우리 토니 좀 햄보카게 해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번 나노텍 아연맨 수트는 액션샷도 많고 조았는데 캡아는 새 방패 액션씬 언제 나오려나 ㅇㅅㅇ 목빼고 기다렸는데 그것도 없고 수염자랑하러 나왔나 했읍니다..
가오갤쪽의 활약도 넘나 기대 이하였고... 가오갤 1, 2 다시 달려야겠어여... ㅠㅠㅠ... 내게 남은 사이다는 그거뿌니야....
암튼 저는 보고난 뒤 남은 뒷맛이 넘나 별로라서 2회차 해야되는 걸까 ㅡㅡ...(??) ‘넘나 별로라 꼴보기 싫어!!’가 아니라 ‘정말 이러케까지 별로였나????? 다시 봐봐야겠다’(???) 싶어욬ㅋㅋㅋㅋㅋ
근데 이번 나노텍 아연맨 수트는 액션샷도 많고 조았는데 캡아는 새 방패 액션씬 언제 나오려나 ㅇㅅㅇ 목빼고 기다렸는데 그것도 없고 수염자랑하러 나왔나 했읍니다..
가오갤쪽의 활약도 넘나 기대 이하였고... 가오갤 1, 2 다시 달려야겠어여... ㅠㅠㅠ... 내게 남은 사이다는 그거뿌니야....
암튼 저는 보고난 뒤 남은 뒷맛이 넘나 별로라서 2회차 해야되는 걸까 ㅡㅡ...(??) ‘넘나 별로라 꼴보기 싫어!!’가 아니라 ‘정말 이러케까지 별로였나????? 다시 봐봐야겠다’(???) 싶어욬ㅋㅋㅋㅋㅋ
저는 전반적으로 잼나게 봤는데, 의외로 스타로드가 타노스 안면펀치하는 장면에 대한 언급이 없네요. 저는 이게 너무 극 전개를 위해 작위적으로 집어넣은 느낌이라 가장 눈쌀이 찌푸려진 장면이었는데... 추가로 자막은 원래도 지적질충 기질이 심한 입장에서 굉장한 고역이었습니다. end game 이나 mother fucker 말고도 그냥 느낌을 제대로 못살린게 한 둘이 아니라;
저랑 비슷하신듯... 전 일단 2회차 보고 나니까 훨 낫긴 하더라구욤 ㅋㅅㅋ 기대치가 변화해서 그런건지
캡아는 뭔가 액션의 컨셉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 느낌? 방패가 타격의 연장선 역할밖에 못하니...
뭔가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계속 고구마 마샬아츠일 것 같아요. 루소형제니까 뭔가 준비해 놨기만을 기대해야
그리고 수염을 길렀는데 왜 거친게 아니라 매끄럽고 보드라운 느낌이 드는 걸까요... 눈매가 부담스러워......
캡아는 뭔가 액션의 컨셉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는 느낌? 방패가 타격의 연장선 역할밖에 못하니...
뭔가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계속 고구마 마샬아츠일 것 같아요. 루소형제니까 뭔가 준비해 놨기만을 기대해야
그리고 수염을 길렀는데 왜 거친게 아니라 매끄럽고 보드라운 느낌이 드는 걸까요... 눈매가 부담스러워......
제송하지만 진짜 캡아 ㅂㄹ였어여.. ㅠㅠㅠㅠ 안그래도 수염러들 많은데 왜 캡틴까지 구래 8ㅅ8....
저는 여태 토르가 영 별로였는데 라그나로크부터 호감 상승했고 인워에서도 토르 하나 건졌구나 싶읍니다 ㅠㅠㅠㅠ 수고해따 토르찡 ㅠㅠ
저는 여태 토르가 영 별로였는데 라그나로크부터 호감 상승했고 인워에서도 토르 하나 건졌구나 싶읍니다 ㅠㅠㅠㅠ 수고해따 토르찡 ㅠㅠ
10점 만점에 9점이상 줄 수 있을거 같아요. 많은 단점들은 다 인정하지만 저는 그냥 23명의 히어로를 때려박으면서 빌런까지 설득시키는
'빌런 원탑 주연'의 영화를 구성했다는 그 시도와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비판하시는분들도 인정하는 기가막힌 분량배분과 캐릭터성, 그리고 중간중간 넣는 유머가 정말 DC팬들에겐 죄송하지만 DC영화 (닼나 제외)하고는 격이 다른 클라스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블랙팬서, 비전, 버키 같은 분량도 적고 액션도 적은 애들이 좀 아쉽지만 이정도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같고...
오히려 저는 캡아가 너무 아쉬웠어요. 쉴드 액션만 빼면 다른 액션은 모두 좋았는데 말입니다.
'빌런 원탑 주연'의 영화를 구성했다는 그 시도와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비판하시는분들도 인정하는 기가막힌 분량배분과 캐릭터성, 그리고 중간중간 넣는 유머가 정말 DC팬들에겐 죄송하지만 DC영화 (닼나 제외)하고는 격이 다른 클라스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블랙팬서, 비전, 버키 같은 분량도 적고 액션도 적은 애들이 좀 아쉽지만 이정도는 정말 어쩔 수 없는 부분같고...
오히려 저는 캡아가 너무 아쉬웠어요. 쉴드 액션만 빼면 다른 액션은 모두 좋았는데 말입니다.
닥터스트레인지는 미래를 보고 이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시나리오에서 이겨도 모두가 공멸하는 미래가 본 겁니다. 다른 미래에서는? 타노스가 우주 절반을 쓸어버리고 남은 사람들끼리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미래를 본 거죠 ㅋ 위대한 타노스님의 뜻을 미래를 보고나서 깨달은 거죠. 그래서 그냥 타임스톤을 건네주죠. 아니 닥스도 죽잖아? 라지만 닥스는 미래에서 자기 안 죽는 거 미리 봐서 알고 남들 죽을 때 혼자 마법을 써서 죽은 척 하면서 튄 거죠 ㅋ 도망치는 거 안 걸리려고 이제 다 끝났어라는 페이크 대사도 치고 말이죠 ㅋ 위대한 영웅 타노스가 고난을 극복하고 우주를 구하는 영화입니다 ㅋ
글로만 보는 것과 영상으로 보는 것은 역시 큰 차이가 있네요...
손가락 튀기기 직후부터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ㅎㄷㄷ한 느낌이 더 강해지고...
ps.방광아 버텨줘서 고맙다... https://twitter.com/bbuspo/status/989046517918044161
손가락 튀기기 직후부터 하나씩 없어질때마다 ㅎㄷㄷ한 느낌이 더 강해지고...
ps.방광아 버텨줘서 고맙다... https://twitter.com/bbuspo/status/989046517918044161
탐라에 썼던 거 처럼, 데오퓨 같은 전개를 바랐습니다. 초반에 아스가르드 쪽이 학살 당하고 헐크 압도 당하는 부분에선 그걸 느꼈고요.
드디어 mcu도 압도적 빌런이 나오는구나!!!!
집가면 피규어 예약해야지 라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보는 내내 기대가 컸는데,
타노스 배긴스의 절대장갑 원정 부분이 루즈했고
파워 밸런싱 부분은 제일 거슬렸습니다
절반이 사라지는 장면도 타노스가 바란대로
너무 산뜻하게 사라져서 좀 시큰둥했고요
로키나 헤임달을 죽이듯, 데오퓨서 엑스맨들이 죽어나가듯, 그냥 하나... 더 보기
드디어 mcu도 압도적 빌런이 나오는구나!!!!
집가면 피규어 예약해야지 라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보는 내내 기대가 컸는데,
타노스 배긴스의 절대장갑 원정 부분이 루즈했고
파워 밸런싱 부분은 제일 거슬렸습니다
절반이 사라지는 장면도 타노스가 바란대로
너무 산뜻하게 사라져서 좀 시큰둥했고요
로키나 헤임달을 죽이듯, 데오퓨서 엑스맨들이 죽어나가듯, 그냥 하나... 더 보기
탐라에 썼던 거 처럼, 데오퓨 같은 전개를 바랐습니다. 초반에 아스가르드 쪽이 학살 당하고 헐크 압도 당하는 부분에선 그걸 느꼈고요.
드디어 mcu도 압도적 빌런이 나오는구나!!!!
집가면 피규어 예약해야지 라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보는 내내 기대가 컸는데,
타노스 배긴스의 절대장갑 원정 부분이 루즈했고
파워 밸런싱 부분은 제일 거슬렸습니다
절반이 사라지는 장면도 타노스가 바란대로
너무 산뜻하게 사라져서 좀 시큰둥했고요
로키나 헤임달을 죽이듯, 데오퓨서 엑스맨들이 죽어나가듯, 그냥 하나하나 처참하게 죽이길 바랐거든요
드디어 mcu도 압도적 빌런이 나오는구나!!!!
집가면 피규어 예약해야지 라고 생각했네요
그래서 보는 내내 기대가 컸는데,
타노스 배긴스의 절대장갑 원정 부분이 루즈했고
파워 밸런싱 부분은 제일 거슬렸습니다
절반이 사라지는 장면도 타노스가 바란대로
너무 산뜻하게 사라져서 좀 시큰둥했고요
로키나 헤임달을 죽이듯, 데오퓨서 엑스맨들이 죽어나가듯, 그냥 하나하나 처참하게 죽이길 바랐거든요
토르의 각성된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는 곳은 아스가르드뿐입니다. 아스가르드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 힘을 제대로 쓸 수가 없고 그래서 무기를 새로 만든거죠.
참고 : https://namu.wiki/w/토르(마블%20시네마틱%20유니버스)#s-3.2.5
참고 : https://namu.wiki/w/토르(마블%20시네마틱%20유니버스)#s-3.2.5
그렇겠죠. 사실 다음편이야 드래곤볼전개가 예정되어 있는데 모두 완성되어야 그런 드래곤볼급 세계수정을 할 수 있고, 다 모으는건 타노스만 가능하니 다 모으게 해줘야하고, 다 모아서 터트릴 때 타임스톤의 힘을 썼기때문에 우주의 복원력도 지금의 타노스 승리상태 자체가 시간왜곡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걸 없애는 쪽으로 작용한다 블라블라 식의 이야기가 될거라 봅니다.
많이들 얘기하는 것처럼 남은게 구벤져스+로켓인데 다음 편으로 구벤져스들 몇명 희생되면서 드래곤볼이 되겠죠.
다음편에는 예고편 낚시였던 헐크버스터에서 뛰쳐나오는 헐크를 볼... 더 보기
많이들 얘기하는 것처럼 남은게 구벤져스+로켓인데 다음 편으로 구벤져스들 몇명 희생되면서 드래곤볼이 되겠죠.
다음편에는 예고편 낚시였던 헐크버스터에서 뛰쳐나오는 헐크를 볼... 더 보기
그렇겠죠. 사실 다음편이야 드래곤볼전개가 예정되어 있는데 모두 완성되어야 그런 드래곤볼급 세계수정을 할 수 있고, 다 모으는건 타노스만 가능하니 다 모으게 해줘야하고, 다 모아서 터트릴 때 타임스톤의 힘을 썼기때문에 우주의 복원력도 지금의 타노스 승리상태 자체가 시간왜곡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걸 없애는 쪽으로 작용한다 블라블라 식의 이야기가 될거라 봅니다.
많이들 얘기하는 것처럼 남은게 구벤져스+로켓인데 다음 편으로 구벤져스들 몇명 희생되면서 드래곤볼이 되겠죠.
다음편에는 예고편 낚시였던 헐크버스터에서 뛰쳐나오는 헐크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찍어놓고 예고에만 쓰고 안쓸리는 없겠죠.
즉..와칸다 전투 리바이벌. 이 때는 가오갤과 아이언맨 스파이디 닥스가 우주에 따로있지 않고 그야말로 다같이 싸우지 않을까나..
많이들 얘기하는 것처럼 남은게 구벤져스+로켓인데 다음 편으로 구벤져스들 몇명 희생되면서 드래곤볼이 되겠죠.
다음편에는 예고편 낚시였던 헐크버스터에서 뛰쳐나오는 헐크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찍어놓고 예고에만 쓰고 안쓸리는 없겠죠.
즉..와칸다 전투 리바이벌. 이 때는 가오갤과 아이언맨 스파이디 닥스가 우주에 따로있지 않고 그야말로 다같이 싸우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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