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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4/09 05:18:58 |
Name | 덕후나이트 |
File #1 | 01.jpg (723.0 KB), Download : 8 |
File #2 | 02.jpg (367.2 KB), Download : 6 |
Subject | 미국 애니 보는데 한국 사람 이름 나오네요. |
첫번째 이미지는 DVD 인증샷이고 두번째 이미지들은 애니 보다가 크레딧 보고 알아낸건데 표시한 이름 보시다시피 한국 사람들 이름 같더라구요. 유기현, 김태수, 한호흥업, 동우 애니메이션. 근데 한국인 이름 같지만 한국인이 아니다 이런 경우일 가능성도 있겠지만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저런 분들이 미국가지 마시고 한국에서 애니 만들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물론 저 미국 애니를 저 두분만이 만든것도 아니고 크레딧 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 이름들이 더 많이 나오지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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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친구랑 비슷한거 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슨 극장판에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 체크해본건데요,
크레딧에 등장하는 AKOM이나 ROUGH DRAFT KOREA 같은 회사들 전부 한국 회사들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해주신 한호흥업이나 동우애니메이션도 구글에 쳐보면, 국내 주소 다 나와요.
저는 예전에는 "애니를 저연령층이나 보는 유치한 매체로 보는 한국의 인식"이
한국 애니 산업을 막고 있는 걸림돌로 믿고 있었습니다.
출판 만화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팽배했던 20여년전 기억도 있고,
또 현재는 게임이 ... 더 보기
심슨 극장판에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 체크해본건데요,
크레딧에 등장하는 AKOM이나 ROUGH DRAFT KOREA 같은 회사들 전부 한국 회사들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해주신 한호흥업이나 동우애니메이션도 구글에 쳐보면, 국내 주소 다 나와요.
저는 예전에는 "애니를 저연령층이나 보는 유치한 매체로 보는 한국의 인식"이
한국 애니 산업을 막고 있는 걸림돌로 믿고 있었습니다.
출판 만화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팽배했던 20여년전 기억도 있고,
또 현재는 게임이 ... 더 보기
저도 예전에 친구랑 비슷한거 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심슨 극장판에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 체크해본건데요,
크레딧에 등장하는 AKOM이나 ROUGH DRAFT KOREA 같은 회사들 전부 한국 회사들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해주신 한호흥업이나 동우애니메이션도 구글에 쳐보면, 국내 주소 다 나와요.
저는 예전에는 "애니를 저연령층이나 보는 유치한 매체로 보는 한국의 인식"이
한국 애니 산업을 막고 있는 걸림돌로 믿고 있었습니다.
출판 만화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팽배했던 20여년전 기억도 있고,
또 현재는 게임이 예전의 만화에 대한 탄압을 좀 물려받은 것 같은 느낌도 있구요.
그게 사실이었다고 쳐도 현재까지 유효한가 싶긴 해요.
뽀로로 같은 초대형 히트작도 있고, 돼지의 왕 같은 작품을 보면 아직 많은 제한이 있긴 해도,
예전처럼 성인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 것 같거든요.
애니메이션은 게임이나 영화처럼 수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매체에요.
엄청나게 긴 심슨 크레딧도 이걸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결국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 애니메이션의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고 해야될까.
수요가 없으니 제작에 들어가기도 어렵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과거에 한국 출판만화시장이 폭망한 적이 있었어요.
불법 스캔본, 만화 대여점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웹툰이 한국 만화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줬거든요.
그게 가능했던 이유가, 어려웠던 환경에도 만화는 경우에 따라 작가 1인으로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매체였거든요.
그리고 거기서 가능성을 본 작가 혹은 기업이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도 끝없이 노력해서 지금의 웹툰 시장을 만들었다고 봐요.
저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은 그게 어렵다고 보는거죠.
다른 예로, 영화는 80년대 3S 정책때 푸시를 받은 것도 있고(물론 쓰레기같은 방화가 쏟아졌지만),
스크린 쿼터제처럼 자국영화의 수요가 아무리 없어도 정부에서 강제로 보호해줬었기 때문에 계속 내공을 쌓아오면서,
자국 소비자들한테도 외면받지 않도록 여러 기회가 주어졌었죠.
케이블 채널에서도 쿼터제가 있어서 일부는 한국 영화를 꼭 틀어야 한다거나 하는.
애니메이션도 이와 비슷해서 우리가 강제로 살려내자고 마음먹고 강력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살아나기 매우 어려운 산업이라고 봐요.
기업들은 같은 경쟁자인 방송국 드라마, 극장 영화 만큼 시청자,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할 텐데,
그게 쉬워보이지 않거든요.
앞서 뽀로로 같은 좋은 예를 들기도 했지만, 김치 워리어같은 안좋은 이미지를 뿌려댄 작품들도 있구요.
심슨 극장판에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 체크해본건데요,
크레딧에 등장하는 AKOM이나 ROUGH DRAFT KOREA 같은 회사들 전부 한국 회사들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해주신 한호흥업이나 동우애니메이션도 구글에 쳐보면, 국내 주소 다 나와요.
저는 예전에는 "애니를 저연령층이나 보는 유치한 매체로 보는 한국의 인식"이
한국 애니 산업을 막고 있는 걸림돌로 믿고 있었습니다.
출판 만화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팽배했던 20여년전 기억도 있고,
또 현재는 게임이 예전의 만화에 대한 탄압을 좀 물려받은 것 같은 느낌도 있구요.
그게 사실이었다고 쳐도 현재까지 유효한가 싶긴 해요.
뽀로로 같은 초대형 히트작도 있고, 돼지의 왕 같은 작품을 보면 아직 많은 제한이 있긴 해도,
예전처럼 성인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 것 같거든요.
애니메이션은 게임이나 영화처럼 수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매체에요.
엄청나게 긴 심슨 크레딧도 이걸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결국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는 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직 애니메이션의 필요를 못 느끼고 있다고 해야될까.
수요가 없으니 제작에 들어가기도 어렵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과거에 한국 출판만화시장이 폭망한 적이 있었어요.
불법 스캔본, 만화 대여점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웹툰이 한국 만화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줬거든요.
그게 가능했던 이유가, 어려웠던 환경에도 만화는 경우에 따라 작가 1인으로도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매체였거든요.
그리고 거기서 가능성을 본 작가 혹은 기업이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도 끝없이 노력해서 지금의 웹툰 시장을 만들었다고 봐요.
저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은 그게 어렵다고 보는거죠.
다른 예로, 영화는 80년대 3S 정책때 푸시를 받은 것도 있고(물론 쓰레기같은 방화가 쏟아졌지만),
스크린 쿼터제처럼 자국영화의 수요가 아무리 없어도 정부에서 강제로 보호해줬었기 때문에 계속 내공을 쌓아오면서,
자국 소비자들한테도 외면받지 않도록 여러 기회가 주어졌었죠.
케이블 채널에서도 쿼터제가 있어서 일부는 한국 영화를 꼭 틀어야 한다거나 하는.
애니메이션도 이와 비슷해서 우리가 강제로 살려내자고 마음먹고 강력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살아나기 매우 어려운 산업이라고 봐요.
기업들은 같은 경쟁자인 방송국 드라마, 극장 영화 만큼 시청자,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할 텐데,
그게 쉬워보이지 않거든요.
앞서 뽀로로 같은 좋은 예를 들기도 했지만, 김치 워리어같은 안좋은 이미지를 뿌려댄 작품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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