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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9/09 08:56:15
Name   콩자반콩자반
Subject   숙취 처음 느끼고 생각한 점
평소에 가끔 맥주 한캔만 따서 먹는데

어제 저녁7시쯤에 참이슬 클래식 1병 + 맥주 제일 작은 1캔 섞어서
공복 상태에서 술마시면서 치킨도 같이 먹었습니다.
허겁지겁 먹어서 30분정도만에 그렇게 먹었네요.

이거 후폭풍 좀 올 거 같다.
생각하고 물 1리터 + 콜라 한잔 + 아이스크림 한개 + 빵 하나 먹고 잤네요.
누워서 조금 시간 지나니 머리가 뱅글뱅글 돌면서 메슥거리더군요
다시는 이렇게 멍청하게 술안먹기로 계속 다짐했네요 ㅋㅋ...

한 2-3시간 자다가 깨어났는데
오줌이 하나도 안마렵더군요 ㄷㄷ
제가 방광이 작은편?이라 요의를 남들보다 잘못참는편인데말이죠
아무튼 약간 어지러워서 바깥 바람좀 쌔려고 동네 세네바퀴도니 좀 낫더군요..
집에 와서 물을 조금씩 마셔도 목구멍,위에서 계속 타는듯한 갈증이 나서
다시 물 1.5리터 + 포도 한송이 + 피크닉주스 2,3개 먹고
다시 잤습니다.

그리고 5시30분쯤에 일어나서 다시 피크닉주스, 물좀 마시고
위가 약간 아팠는데 그냥 집에 남아있는 밥 좀 먹으니 괜찮아지더군요.

지금은 목에 갈증나는 거 조금 띵한거빼고는 괜찮네요.

참이슬 클래식이 쌔네요.
으음 체감상 후레쉬?두병정도?
도수 2도 더 높으면 실제로 어느정도 쌘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시는 이렇게 숙취느낄정도로 마시기는 싫네요 ㅋㅋ..
술마시고 막 이삼일 힘들어하시는 분들에 비해 반나절정도 고생한건데 그냥 엄청 싫네요 ㅋㅋ...

도중에 좀 괴로워서
으으...이건 나무위키 켜야해...
하고 숙취 문서 한번 봐보니
그냥 물많이 마시고 단거 많이 먹고 누워만있지말고 걸어보기도 하고 뭐 그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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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다시 삼일 뒤에 술을 마셨다고 한다. (...)
    콩자반콩자반
    음..정작 해야하는 거 하는건 못하는데..이렇게 안하기로 생각한거 안하는건 잘합니다 ㅎㅎ...컴퓨터,스마트폰 제외하고 ㅎㅎ...ㅎㅎ
    CONTAXS2
    해장엔 술똥이 갑입니다..
    콩자반콩자반
    네 그것도 있더군요. 그냥 최대한 배설 많이 할려고 물많이 마셨네요 ㅋㅋ..
    콜라 빵 아이스크림때문에 위가 더 놀란 건 아닐까 싶어요. 물 많이 마시고 술은 한 종류로 마시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맥주만 ㅠㅠ
    콩자반콩자반
    다 텀 좀 주고 먹어서 그건 아닌거같습니다 ㅋㅋ 오늘 오전까지 목구멍이 칼칼하고 가래끼고 감기걸린거같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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