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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8/27 21:21:31수정됨
Name   레지엔
Subject   코너 맥그리거 - 플로이드 메이웨더전 주저리주저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8
  • 춫천
  • 프로의 향기가 느껴지는 리뷰우우


사나남편
중계랑 해설을 그렇게 해서 그렇지...복싱이 압도했습니다. 당연히 복싱선수랑 복싱룰로 붙으면 가지고 놀지요...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판정 적절했다고 봅니다 사람하나 살렸어요...
체게바라
해설이 역대급 폐급이었습니다. 같은 경기를 보고있나 의심스러울정도로..
파란아게하
아아 잘 읽었습니다
춫천
원추리
맨-머니전은 초고수 테란 둘이서 선앞마당 빌드로 붙은 경기고, 이번 경기는 흑운장이 아마추어 하나 골라서 컨셉트 경기 한 수준
아주 알아듣기 쉬운 비유로군요. 추천.
Danial Plainview
5번 지적이 킬링 파트군요. 개인적으로 복서들이 할 수 있는 많은 잔재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돌아다니던 경기라고 봅니다. 단순히 발 바꾸는 그런게 아니라요.

해설은 언제쯤 좋아질까요?
레지엔
실력차가 나니까 별 짓을 다하더군요. 프로복서 세계 타이틀 홀더급 경기에서 오른손 엘보우로 상대 앞손 잽 패링한다고 하면 장난하냐고 했을텐데...

해설은 뭐... 돈이 돼야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전 한국 복싱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 상당수가 나무위키만도 못하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민영방송사인 SBS나 요즘 파업한다는 MBC에서
가비지 타임으로 때웠으면 모를까 이 경기를 수신료 내면서
보기엔 좀 짜증났다고 할까요?
레지엔
애초에 저는 스포츠 중계는 다 케이블로 넘겨야 한다 쪽...
Darwin4078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경기가 아닌가 싶고...

맥그리거가 UFC에서 어그로 끌기로는 탑이었지만 역시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
메이웨더는 훨씬 더 넓고 깊은 판에서 훨씬 더 지랄같은 어그로를 훨씬 더 오랫동안 끌면서 살아남은 존재였으니까요.

맥그리거는 좋겠다. 형 잘만나서 한큐에 얼마를 버는 거여...
흑튜브를 자주 보시나봐요. 전 격투기 쪽은 거의 모르는데 흑운장으로 비유하니까 한큐에 이해가 됐습니다ㅋㅋㅋㅋㅋ
레지엔
스타 방송은 거의 흑튜브만 봅니다.
다시갑시다
커리큘럼이랑 인프라가 각각 뭘 의미하는지 좀 더 설명해주실수있나요?? 격투기쪽은 문외한이다 보니까 궁금하기는한데 기본적인 단어정의부터 모르네요 ㅋㅋㅋ
레지엔
커리큘럼은 집약해서 말하면 '무엇을 목적으로 어떤 훈련을 시킬 것인가'입니다. 예컨대 식단 관리,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술 트레이닝의 비율 설정, 근력/근지구력/컨디셔닝/조정력 등의 다양한 요소의 최적점 결정과 이에 적합화된 훈련 프로토콜 확립, 감량과 병행할 수 있는 트레이닝 스케줄 설정... 이런 게 이제 현재 특급 전문가와 1급 전문가를 가르는 기준 정도 될 겁니다.
인프라는 쉽게 말하면 환경입니다. 얼마나 빨리 그 격투기를 접할 수 있냐, 얼마나 다양한 선수들과 연습해볼 수 있냐, 얼마나 좋은 코치를 구하기 쉽냐 등등... 여기에 이제 금전적인 문제, 국가 특수적인 문제(예컨대 한국의 경우 인프라 측면에서 병역이라는 심각한 디메리트가 있죠) 같은 것이 있습니다.
기쁨평안
역시 권중지왕은 복싱이군요.

단 4개의 초식만으로 천하를 호령한다.
최종병기캐리어
처음부터 복싱룰이린 기울어진 경기판이었으니 메이웨더가 압살할 수 밖에 앖는 경기였죠. 그렇다고 이노키-알리 전처럼 이상한 룰을 만들수도없고... 그냥 '쇼' 였으니 일찍끝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Beer Inside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를 위해서 메이웨더와 맥그리거가 북미를 돌아다니면서 어그로를 끄는 것을 보면서, 쇼미더 마니의 랩배틀은 정말 애들 수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메이웨더, 맥그리거 둘 모두 이 한경기의 수입을 위해서 랩배틀 순회공연을 하다니..
전문가적 입장에서 보시면 맥그리거를 어느 정도 레벨의 복서로 보시나요?
현실적으로 현재 기량으로 top 10 진입가능하다고 보시나요?
레지엔
일단 전문가가 아닙니다... 제가 뭐 프로 라이센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복싱 수련 경험도 거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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