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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8/09 19:36:48수정됨
Name   kpark
Subject   (야구) 김재환과 금지약물과 메이저리그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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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이야기 자주 써주세욧


Beer Inside
선수들은 대부분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더군요.

특히 국대로 나갈일이 없는 야구는 데포 맞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Beer Inside
뭐 그렇기는 한데, 당장 뛸수 있게 만드니까 한시가 급한 선수들은 맞고 싶어 하지요.

레전드 선수 끌고와서 데포 놓아달라고 하는 트레이너를 보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레지엔
김재환 등 약쟁이 비판 의견에서 항상 아쉬운게... 솔직히 선수는 주 타겟이 되면 안됩니다. 선수가 약을 빨았다는 건 기본적으로 왜곡된 승부욕에 기반한거라... 오히려 이걸로 장사를 하고 조장을 하고 책임은 회피하면서 윤리적 우위는 놓치지 않으려는 사무국, 그리고 수혜는 받으면서 비판은 회피하려는 구단을 까버려야... 그 점에서 저는 약물 전면 허용 혹은 약쟁이 적발 시 팀 해체 같은 게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을 좀 합니다. 물론 제일 큰 생각은 될대로 되라지만... 막을 수도 없고 풀 수도 없으니.
사나남편
선수도 주타겟이 되야죠...또다란 주 타겟이 왜 제명을 안했냐겠지요...그리고 감점제 해서.야구로 장난치는 구단은 그해 순위 삭제...3년간 포스트 시즌 진출금지...이렇게 해야할듯...
레지엔
주 타겟이 여럿이 되기 어렵기도 하거니와, 구단/사무국과 달리 선수는 이해해줄 여지가 있거든요. 약물의 경우 지금 규정에 의해서 금지되어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이 합의는 상당한 임의성을 내포하고 있는 부분이라...
우리나라는 빨간 줄 그었으니 넌 끝이다 이런 거죠. 뭐 이해는 갑니다만 이중잣대와 약만능론은 좀 그렇더군요.
사나남편
김재환의 경우는 약때문에 그 실력 된거죠. 약하기전에는 어디 듣도 보도 못한 선수였으니깐요. 그런데 반성없이 개소리를 늘여놓으니 짜증나는거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프로 야구선수로 야구로만 본다면 음주운전보다 승부조작이나 약쟁이들이 더 악질이라 봅니다.
사나남편
에시당초 약먹어서 몸만들면 그다음부터 열심히 운동해서 유지할수 있죠. 그 임계점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타자가 3할에 왜 목숨거냐면 한번 넘으면 그다음에는 타격에 눈을 뜰확률이높아서 그래요.

믿고싶은대로 믿는다는말까지 써가시면서 옹오하시면서 굳이 옹호 하고 싶은건 아니라고 까지 하실필요까지 없으십니다...

김재환이 약빨로 몸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이야 엄청했겠지요. 제 기준으로는 그 노력이야 어쨋든 부정하게 했다 이겁니다.
사나남편
대부분이 약끊고 망했는데 김재환은 유지하고 잘해서 더 싫은가봅니다. 그 한번의 입턴게 더 짜증낫고요. 만약에 약만했다면 충분히 대기만성형이라며 박병호 같은 케이스로 친송 받았을건데...라는 것도 있군요.
사나남편
약먹고 잘된선수가 국내에선 유일해서...초반에말만잘했어도...약먹어도 안되더라...그동안 뼈를 깍는 연습했다...나처럼 부정한 선택하지말고 열심히 야구만 해라했으면 지금처럼 안됬겠죠.

솔직히 최진행이 총알 받이가 될수도 있었지요...봐라 약한다고 되는거 아니다...라고요
배신감ㅋㅋㅋㅋㅋㅋ
승부조작은 사기쳐서 져주거나 볼넷주는등 자기한테 안좋게하는건데
약물은 사기쳐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만드는거라
더악질이라 생각합니다
프로레슬링은 이기는쪽 지는쪽이 보는쪽이 모두 합의하에 짜고치는거니 비교할건 안된것같고
승부조작이 경쟁자체를 없애버리는것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전에 야구에서 승부조작이라고 걸렸던 이들 전부 승패를 가른게 아니라 1회 볼넷하나 이정도였습니다
약물이 이보다 좋아보이진 않은데 처벌은 천지차이니...
와인하우스
한국 팬덤 쪽에서 더 극단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건 언급하셨지만 언론이나 협회나 선수들이나 아무런 생각조차 없기 때문이죠. 반면에 평균적으로 팬들의 수준은 미국보다 코어한 편이고.

저 개인적으로야 약물 원아웃은 아니다 싶고(그래서 박태환을 혐오하는 것과 별개로 올림픽 출전은 말들어보니 허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요)
김재환이 약물효과라고 단정지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머슬메모리 이론이 분명히 입증된건 아니라고 암) 아무의미 없는 얘기죠. 그런 논의를 할 여건 자체가 안되어 있으니. 그러니 박태환이나 김재환이 개욕처먹고 기록조차 인정못하겠다는 여론이 있는건 팬들이 괜히 거칠어서가 아니라 스포츠계 업봅니다. 최소 mlb만큼은 검증하고 처벌을 해야..
선수들의 땀과 노력과 정신적인 면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선수레벨에서 보이는 레벨 차이는 노력도 노력이지만 결국 타고나는 유전자와 얼마나 효과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봐서...
현재 사용하는 약물들이 인체에 유해한 정도가 경기나 훈련에서 육체가 마모되고 손상되는 정도에 비해 얼마나 나쁜건지 의문이 듭니다.
그냥 싹다 오픈하고 안전하게 약물 투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연구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레지엔
저도 이 의견에 꽤 공감하긴 합니다만 상당히 강력한 반론에 대해 별 답이 없습니다. '훈련 강도는 무제한으로 올려봐야 알아서 시즌 아웃인데 약물은 5년 정도만 잘 뛰고 심근경색으로 죽을 수 있다. 고로 완전 허용으로 가면 성적과 목숨을 진짜로 바꾸는 놈이 나올 것이다. 그런다고 용량 제한을 한다면 어떤 용량이 적정 용량인지, 어디가 맥시멈 도즈인지 가려낼 근거가 없고 특히 적은 양만 허용하면 역으로 유전자 차이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
네 전 사실 약빨 잘 받아들이고 부작용 없는 신체도 그 인간의 신체포텐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어차피 유전자빨이면 이 포텐도 좀 쓸모있게 해주면 안되냐란 생각을... 합니다만
지금 수준의 의학레벨론 개별 선수마다 안전한 복용레벨을 설정하기엔 무리이거나 경제적 실익이 없겠지요?
세월 지나고 난 뒤엔 또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ㅎ
레지엔
저도 비슷한 생각을 자주 했던지라 반갑습니다(..) 근육 잘 타고난거나 약빨 잘 받는거나 뭐 그리 큰 차이가 있다고...

안전이 목적이라면 그리 어렵진 않은데요, 실제로 TRT같은 것도 하고 모니터링 시스템도 있으니까... 근데 퍼포먼스-안전성의 최적지점을 설정하는 건 지금 시점에서는 좀 어렵습니다. 근데 약물 허용해주면 경제적 인센티브가 생기긴 합니다.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건가요?!!
의느님들 헬게이트 예정이라던데 도핑허용로비를 해서 신규시장 개척을!!

근데 저랑 비슷한 의견이신분을 보는건 처음인데 오프에서 친구들이랑 떠들다보면 항상 약물은 나쁜거시여 레벨에서 이야기가 끝나서 ㅠㅠ 저도 반갑습니다 ㅎㅎ
레지엔
홍차넷에서도 드립 삼아 떠든 적 있는데 약물 코디네이터가 장사가 되면 전 전향할 의지가 있습니다ㅋㅋㅋ
사나남편
님 전공 다른거지 않으신가요??
레지엔
어차피 약물 코디네이터에 딱 맞는 전공이라는 건 없고 미국에서도 가끔 거론되는 의사출신 코디네이터들 전공은 생뚱맞습니다...
레지엔
뭐 사실 지금도 카테고리별 화이트리스트에 가깝긴 하지만 원천적으로 이렇게 바꾸는건 기술적 문제가 너무 큽니다. 세상은 넓고 성분은 너무 많고 화학자들은 일을 넘나 열심히 하는 것...
레지엔
아니 블랙리스트로 기억하시는 건 맞아요. 근데 이게 포괄적인 규정(예컨대 테스토스테론은 테스토스테론만 등록한게 아니라 '기타 유사체' 항목을 같이 묶어놨죠)으로 막는 부분이 있고 아예 배부용 자료는 진통제같은 건 예시와 제출서류를 제한해서 실질적으로 약물 선택의 폭을 줄여놓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점에서 샤라포바가 먹은 밀드로닛같은 게 참 신기할 정도로 규정 밖에 있던...
카레똥맛카레똥
여담이지만 저번에 스테로이드(테스토스테론 에나테이트라던데) 근육량 실험한 거 보니까... 왜 빠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운동하는 사람보다 운동 안하고 약빠는 사람 근육이 더 많이 늘어난다니...
카레똥맛카레똥
1년동안은 유지하지 않을까요? ㅎㅎ;

다만 약물은 형평성 문제라기보다는 위험성 문제라고 생각해서(애초에 신체적 재능 + 노력 대결이 스포츠인데 형평성하고는 좀 거리가 있으니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바코•드
약이 나쁘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그래서 얼마나 나쁜건데?'라고 질문받았을 때 그 기준이 없으니까 논란이 나온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못쓰게 강제하자니 연봉을 주는 기업들이 난리가 나고, 한두다리 건너면 다 아는 수준으로 선후배 문화가 강한데 선수들조차 쉽게 약물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꺼내기 힘들고, 이걸 취재하는 미디어도 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으니 총체적 난국이긴 합니다.
결국 난리가 나는건 보는 사람들 뿐인데, 크보 보이콧이 잘 된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90년대에는 대포주사맞고 뛰는 거를 투혼처럼 선수 스스로 말하는 경우도 있었죠.
배바지
김씨는 다른거 필요 없고 이거 하나로 정리 가능

“봉인이 해제됐어요.” 김재환 두산 내야수(금지약물 복용으로 받았던 10일간의 출전정기 징계가 드디어 풀렸다며)

야구판에 똥 뿌리리는 사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열심히 봐주자고 쓰셔놓고 말미에 경각심을 가지자고 하시면...?
김치찌개
약쟁이는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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