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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7/16 22:47:04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10년만에 학회복귀 감상
벌써 갔다온지 한달이나 되었네요.
올해 1월초에 미국에서 하는 학회에 초록내고 10년만에 쓴거라 Accept가 될지 안될지도 몰라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급하게 쓴 나머지 인적사항 빼먹고 적어내고 지금까지 제1저자로 논문이나 초록은 낸적이 있어도 책임저자로는 처음 내는 거라 아쉬운점도 있었긴 했는데 그래도 어찌어찌 통과되서 Poster 발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장에서 직접 발표해야하는 Oral쪽은 아쉽게도 안되긴 했습니다.

10년만이라 기쁜 마음을 안고 6월 9일에서 13일까지 학회가 진행되는 미국 San Diego로 갔습니다.
비행기안에서 마음이 조마조마 하더군요,
이제 제 분야로 다시 복귀했다라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후후후

정말 10년 넘게만에 소식도 못하다가 만난 사람들도 몇 있고 거기서 술한잔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호스텔 잡아놓은거 취소 시키고 아시는 분의 계시는 호텔방에 꼼사리 끼어서 부하게 있었습니다.
여행은 못갔는데 먹고 싶었던 Taco잔뜩 먹고 스테이크도 저녁에 가서 먹었습니다.
한국보다 휠씬 큰 더블 와퍼도 처묵처묵 했습니다.

Poster발표야 사실 질문 받아도 간만에 한거라 옆에 와서 질문해도 제가 제대로 했는지 안했는지 모를정도 였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이야 이메일로 보내시겠지만 다른 연구자들이 코웃음 칠지 아니면 좋은 결과였는지 표정만으로는 판단이 안서더군요.

즐겁게 잘 갔다 왔고 힐링도 하고 왔습니다. 후후






사실 넋놓고 있다가 미국 무비자 신청하는 것도 비행기 타기 1주일 전에 했습니다. T_T~




3
  • 웰컴백 학회!!


반짝반짝
예전에 세미나장에서 발표 했을때가 생각나네요. 처음으로 해본 발표라 너무 떨리고 제가 뭐라고 했는지도 모를정도였죠.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많은 도움이 됐다 싶어요 ㅎㅎㅎ
집에가고파요
전 지금도 발표 울렁증이 있습니다.
논문 승인받으신 것 보다 타코 스테이크 더블와퍼 부럽네요 +_+ 나...나도 먹을꺼야.....
esta는.... 심지어 뱅기 타는 전날 하시는 분들도 있죠 (...)
집에가고파요
더블와퍼는 요일 할인 받아서 3개나 처묵처묵 했습니다. 타코는 타코벨에는 안가고 멕시코 요리집에서 먹어씃ㅂ니다.
축하 축하 합니다. 앞으로도 관련 연구로 성과를 많이 내시기를 바래요. ^^
집에가고파요
이제 시작이라서요. 후후후
오랜만에 기분전환×심기일전 하셨네요 ㅎㅎ
집에가고파요
심기일전은 했는데 한국 돌아와서 일이 너무 많아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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